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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사랑 - 8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01:28 604회 0건

미쳐버린 사랑 (여덟)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아침에 올리려 했는데 사이트가 방해를..ㅎㅎ
여러분들이 힘이 나셔야 제 글도 좋아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실꺼니까
모두 화이팅! 하시라고 올립니다




인숙은 너무 당황스럽고 부끄러워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지금까지 형석이가 원하면 거의 들어주곤 했는데 이번엔 좀 강했다


" 어때?...할 수 있지?.."
" 저..선생님.."
" 나를 위해서 해줄꺼지?.."


형석이의 집요한 공세에 어쩔줄 몰라하며 작은 한 숨만 내쉬었다
어차피 자신은 형석의 바램대로 할꺼라는걸 알지만 이건 좀 충격적이었다


" 난 인숙이에게 다른 모습을 보고싶어..또 이런 세계도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
" 그..그렇지만..한 번도 안해봐서.."
" 나만 믿어~..넌 내꺼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난 그러기 싫어.."
" ...."
" 나만 즐기는게 아닌 우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말하는거야..알았지? "
" ...네..."


형석은 인숙이의 겉옷을 시작으로 팬티까지 전부 벗겨버렸다
그리고는 감상을 하는것 처럼 약간 떨어져서 훑어 보더니 주머니를 뒤적이며 무엇인가를 꺼내었다


" 이건 수성이야..그래서 잘 지워지니까 걱정마.."
" 네..."
" 가만히 있어 내가 알아서 할께.."


인숙이의 뽀얀 살결위에 검은 글씨가 써졌고 약간 간지러운지 움찔거리는 인숙이를 잡고서는 무언가를 계속해서 썼다
보기좋게 솟은 가슴위에도 썼고 잘록한 허리를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는 약간 벌어진 엉덩이에도 서슴없이
낙서를 했다
그리고는 허벅지를 활짝 벌려 놓고는 가장 연약한 부위도 써내려 갔다


" 너무 멋져!~.."
" 선..생님..."
" 환상적이야 너란 여자는..영원히 넌 내꺼야~.."
" ...."
" 자!~ 거울을 봐~.. 그리고 내가 써놓은 글씨를 또박또박 읽어봐.."


인숙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보고는 다시 한 번 놀랬다
정말 제정신으로는 읽기 힘든 단어들이 쓰여있는데 그걸 형석이의 앞에서 읽어야 한다는게 너무 창피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창피함과는 다르게 벌써 몸은 달아 오르고 있었다


" ...휴~..."
" 읽기 힘들어?.. 술 한 잔 줄까?.."
" ...."
" 난 인숙이가 나를 위해서 해주길 바래..내가 좋아 하는게 뭔지 넌 알잖아.."
" ....."


형석이는 너무 쉽게 자신을 다루는 법을 알고 있었다
결코 거부할수 없도록 만들었고 어떵 행위를 하던 나를 만족시켰고 자신의 욕구도 채우는 현명한 남자였다
강압적으로가 아닌 상대방 스스로가 하도록 만들었다
인숙이의 첫 마디가 흘러 나옴과 동시에 아랫도리 깊숙한 구멍에서는 울컥거리기 시작했다


" ..휴~...형..석이 소유위 빨...통!~ "
" 다시~...나를 위해서..하는건데 더듬지 말고.."
" ..네..선생님.. 형석이 소유의 빨통~ "
" 후~..잘했어~..이게 뭐라고? "
" 인숙이 유..방은 선생님에..아니 형석씨만 가질수 있는 형석씨 소유의 빨..통 이에요...아흣~ "
" 좋아~이건 내 빨통이야~ 근데 인숙이는 벌써.. 흐르니?...넌 역시..그리고 다음.."


인숙이의 유방을 위로 올리듯 잡아 올리며 만족한 웃음을 지고 있었다
정말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만지더니 약한 탄성과 함께 그 다음을 요구했다
엉덩이에 쓰여져서 보기 힘들었지만 인숙이는 잘록한 허리를 틀고서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 형석이이 소유 후..장..통...아이~.."
" 더듬지 말랬지~.."
" ..네..아흑~.."


형석은 박꽃처럼 하얀 엉덩이가 붉어지도록 강하게 움켜쥐고는 인숙이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는 무언의 눈빛을 보냤다


" 네..할께요.."
" 해줘..내가 좋아하게.."
" 네!~ 인숙이의 엉덩이는 형석씨 소유의 후장통..이에요.."
" 아후~..듣기 좋아요~...정말이지?.."
" 그..그럼요.. 제 엉..덩이는..아니 후..장통은 선생님 꺼잖아요.."
" 그래..나만 만지고..먹을수 있는 내꺼야 그렇지? "
" 네..(당신은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군요..) "
" 으~..나도 반응이 오네..ㅋㅋ"
" 어머~..그러네요..선생님 거..기가 커졌어요..아잉~.."
" 인숙이의 목소리만 들어도 이렇다니까.."
" 저..도요.."


인숙이를 바닥으로 앉히더니 거울을 바로 앞에 세워 주었다
밝은 형광등 아래라서 그런지 뽀얀 피부가 더욱 하얗고 깨끗하게 보였는데 그래서인지 검은 글씨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였다


" 휴우~.."
" 쑥쓰럽니?.. 그럼 여기는 하지 말을까? "
" 선..생님은 제가 할꺼랄걸 알잖아요..."
" .... "
" 할..께요..어차피 인숙이 몸은 선생님이 주인이시니 할께요.."
" 그래~..넌 내꺼야..말해줘~.."


지금까지 관계를 하면서 음탄한 말을 않한건 아니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
평소에 형석이가 좋아하는 단어 수위가 아니라 마치 어느 지저분한 남자 화장실에나 나올법한 단어였다
양쪽으로 나눠서 쓰여있는 말은 정말이지 제정신인 여자가 하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 더 벌려~..내가 잘 볼 수 있게...어서~.."
"..네..이렇게요? 이제 보..여요?.."
" 그래..너무 아름다운 곳이야.."
" 근데 왜 추접한 단어들을 쓰신건가요?..너무 해요~..후~~"
" 아름다우면서 음탕한 곳이니까..넌 나에게는 언제나 음탕하고 색꼴인 여자여야 하거든.."
" 제가 그런 여자가 되는게 좋으신가요?.."
" 응!~..너무 흥분되고 좋아.."
" 네..선생님이 좋으시다면.."
" 어서 말해줘.."
" 휴~..이건 정말 어..렵네요.."
" 그래?..그럼 내가 도와줄께..가만히 있어.."


형석은 앉아있던 인숙이를 일으켜 세우더니 쇼파로 데리고 갔다
쇼파에 걸터앉은 형석은 인숙이의 몸을 슬며시 뒤로 밀면서 테이블 위에 올라 앉을수 있게 했다
그리고는 양쪽 무릎을 잡고서는 천천히 벌리기 시작했다


" 후~...."
" 아흐~..."


아무런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인숙이의 갈라진 계곡을 아래위로 어루 만졌다
인숙이는 아무리 형석이지만 남자 앞에서 이렇게 가랑이를 벌리고 만져지고 있는 모습이 흥분 되었다
형석이가 차라리 말이라도 하면서 자신을 희롱해 주면 익숙할텐데 오늘은 달랐다


" 아흑!~..좀 더 강하게 해..줘요.."
" ....."
" 선생님!~..흐응~..만..져줘요.. "
" ... "


음탕한 소리를 내며 음핵을 흘리는 축축해진 구멍을 만져대던 형석의 왼쪽 손이 꽃잎 옆으로 가더니만 손가락으로
거침없이 벌려 버렸다
그리고는 오른손에 쥐고 있던 수성 매직을 연약한 구멍속으로 서슴없이 밀어 넣었다


" 아악~...선..생님 갑자기..그걸 집어 넣으시면.."
" ...."
" 흐윽~..너무해요..선생님 손..가락도 아닌 그런걸..제게 집어 넣으시..다니..흐윽~ "
" ...."


인숙은 매직이 거침없이 파고 들었을때의 날카로운 통증과 낯선 이물질에 대한 거부감으로 약간 경직됬지만
여전히 말도 없이 더욱 빠르게 쑤셔넣는 행동에 입이 벌어지고 있었다
정말이지 수치스럽고 민망한 모습이었지만 인숙이의 몸은 벌써 순종적으로 변했고 기다렸다는듯 감싸고 있었다


" 선..생님..아윽~..( 내 보..지를 장난감 처럼..아무거나 막 넣으시다니..) "
" .... "
" 흐윽~..( 어떻해..점점 느껴져..이런 순간에도 보..짓물을 싸다니..정말 너라는 년은..) "
" ...."
" 화나신거 아..니죠?..아흥~..저..저기.. 더 해줘요..선생님..부끄럽지만 너무 좋...아요..으흐흑~ "


이젠 스스로 다리를 더욱 벌리며 수치스러운 물건을 좀 더 안으로 받아 들이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여전히 말없이 자신의 밑구멍을 유린하던 형석이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들려왔다


" 이러면서?..넌 내가 무슨짓을 하던 내게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야~ "
" ...."
" 이렇게 수치스러운 모습을 하면서도 내가 매직으로 보..지를 찔러주면 넌 반응을 하는 여자야.."
" 흑..선생님~..아윽~ "
" 인정하지?..나에게 이런 모습까지 보이면서 뭐가 부끄럽고 뭐가 더 쑥스럽니?.."
" 네..아흑..이제 않그럴께요.."
" 그래~..너의 육체가 하는대로 순응해..이제 내 눈을 봐.."
" 네~..선생님..아흑 형석씨..너무 빨라..어떻해..나 막 나와~.."
" 고개 돌리지마~...내 눈을 똑바로 보고 있어~ "


형석이의 고함에 꼼짝도 하지 못하고 두 눈을 고정 시켰다
한손으로 자신의 수치스런 밑구멍을 넓게 벌려 놓고 그곳에다가 매직으로 마구 쑤셔 박아대는 형석이의 눈을 보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지 말라는 형석이의 말에 고양이 앞에 쥐처럼 꼼짝도 못하고는 입만 벌리고 애처롭게 형석을 보았다


" 내 눈을 봐~..내가 뭘 하는지 보고 느껴~.."
" 네~..선생님..아흣~..형석씨 더 해요..막 해도 되요.."
" .... "
" 제 몸에 아..무거나 다 하셔도 되요..아흥~..미치겠어..으~.. "
" ...."
" 아..왜요?.. 그러지 말아요.. 얼른 너허어줘..다시..빨리요.."
" ...."


남성의 성기처럼 피스톤질을 하던 매직을 갑자기 빼버렸다
인숙이의 땀과 애액이 실처럼 늘어지며 구멍은 뻥 뚤려있는 모양 그대로 드러나니 너무 음탕해 보였다
애타게 형석이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끄잡아 가려고 했지만 꼼짝도 하지 않았다


" 아~..나 미쳐...선생님..형석씨..뭐든 빨리..해주세요.."
" ...이젠 할 수 있겠지?.."
" 네?..뭘요?..뭐든지 할께요..제가 뭘 하면 되나요..흐윽~...형석씨..~ "
" 인숙이의 보짓물이 넘쳐서 지워지기 전에 말해.. 여기에 뭐라고 써져 있는지.."
" ..흐윽~..너무해요 선생님은...저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 그럼 그만할까?..여기는 아닌것 같은데.. "


이미 넘쳐 흘러서 지저분해진 인숙이의 밑구멍을 손바닥으로 훑어대는 형석이의 표정은 냉정하게 보였다
그런 표정을 본 인숙이는 마음이 급해졌고 정말이지 그만 둔다면 자신은 미쳐버릴것 같았다
이 남자 앞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인숙이의 뜨거워진 몸뚱아리는 더 달아 오르길 원했다


" 네~..할께요..다 할께요~.."
" 그래..해야지..그래야 내가 더 사랑해 주지.."
" 네 선생님~..저 말 잘듣잖아요..옛날부터 그랬고 ..선생님이 원하시면 전 다 해요~.."
" 그래~ 이뻐...인숙이는 이래서 너무 이뻐..자!~ 말해줘 나를 흥분 시켜봐..."


이젠 인숙이 스스로 가랑이를 벌려 놓고는 글씨를 손가락으로 갈켜 가며 입술을 열었다
약간 떨리는듯한 목소리지만 색기가 묻어났고 남자를 미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 여기 보세요~ 선생님..인숙이 너무 음란하죠? "
" 응..너무 음란하고 사랑 스러워..후~ "
" 선생님이 좋아하는 모습이 잖아요..당신 제자의 보..지 구멍을 보고 당신도 커지고 있잖아요.."
" 그래~..터질것 같아..너무 꼴려.."
" 흐응~..너무 좋아요.. 당신이 내 보..지를 보고 자..지가 꼴린다고 말해주니..또 미치겠어.."
" 그래..너만 보면 꼴려서 미치겠다.. 거기에 말까지 하면 정말 돌아 버릴것 같아..후~ "
" 알았어요..당신을 만족시켜 드릴께요.."


형석이가 앉아 있는 쇼파의 테이블에 올라 앉아서 양쪽 허벅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젠 자기 스스로 벌렸고 자신의 유방을 들어 올리며 말을 하고 있었다


" 자요~..보세요.. 인숙이 젖가슴을 봐줘요..형석씨꺼고 당신만 만지고 빨수 있는 형석씨 빨.통 이에요..아흑~"
" 으~..미치겠다..좋아.."
" 좋으시죠?.. 내가 스스로 이렇게 빨.통을 들고 설명까지 해주니 좋으시죠?..아흣~ "
" 그래..너무 꼴린다..으~...더 해봐.."
" 네~..이젠 부끄럽지 않아요..자!~ 봐요 제 허리 보이시죠?..그리고 여기.."
" 너무 아름다워.."
"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자세인 뒷..치기를 하기 딱 좋은 인숙이 엉덩이를 봐..줘요.."
" 허..윽~.."
" 봐줘요..형석씨의 후.장.통 이에요.."
" 아~..미치겠다 정말..터질것 같아.. "
" 더 해불까요?..당신이 듣고 싶어 하는말..저 알아요.."
" 그래 해줘~.."
" 잘 들어요~..내가 사랑하는 선생님이 제 엉덩이에..아니 후장에..뒷..치기를 해줄때가 제일 좋아요.."
" 나도~..나도 그래..너의 허리를 잡고 뒷치기를 하는게 젤 꼴려...미치겠네 정말.."
" 알아요..덩신은 강한 숫컷처럼 저를 엎어놓고 뒤에서 저를 유린할때 자..지가 가장 딱..딱해 지거든요.."
" 으~..더..해봐.."
" 선생님의 딱딱해진..자..지가 뒤에서 들어올때 전 미쳐요..정말 강한 숫컷에게 찍어 눌려진 암컷마냥..
저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당신에게 먹..히는데도 전 꼼짝도 못한답니다.."
" 으~..."
" 이미 길들여 졌거든요.. 제 모든게 당신꺼니까요..자!~ 그리고 여기.."


이제는 반쯤 정신이 나가 자포자기한 여자처럼 인숙이는 거침이 없었다
창피함도 없었고 난처함도 없었으며 어떻하면 이 남자를 흥분 시킬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하면서
자신의 모든것을 개방했고 형석이가 잘 볼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었다
놀랍게도 자신의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좌우로 벌리면서 부끄러운 뒷구멍을 완전히 드러나게 만들고선
색기있는 목소리를 내뱉었다


" 보..이죠?.. 선생님이..직접 벌려서 봤던 곳인데..오늘은 제가 스스로 이렇게 벌리고 있잖아요.."
" 미치겠다..후웁~.."
" 인숙이가 벌려서 보여 주니까 좋으시죠?..어머~ 당신 자..지가 더 커진거 같아...어쩜.."
" 터질..것 같아.."
" 터지면 안..돼요..여기 당신이 가르폈던 제자인 인숙이 똥..구멍을 따..먹으려면 터지면 안돼요..흐읏~.."
" 으어~..인..숙아..너가 그런 말을.. 나 미치겠다.. "
" 저도 지금 미치겠어요..마음 같아서는 당신이 빨리 따..먹어 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우린 할 말이 더 있잖아요.."
" 그..그래.. 더해줘.. 더 야하고 강하게.."
" 네.. 선생님 지금 눈이 너무 반짝거리며 아름다워요..뭘 기대하는 걸까요?.. 아흣~.."
" 흐읍~..읽단 키스하고 싶구나.."
" 우웁~.. 아이참~..잠깐만요..오늘 인숙이의 모든걸 보여 드릴께요.."


입장이 바뀌어서 이젠 형석이가 서두르고 있었고 인숙이는 몸을 살짝 돌리며 형석이를 쇼파로 밀었다
그리고는 테이블 위로 올라 앉아서 자신의 허벅지를 있는 힘껏 벌렸다


" 아!~.. 지금은 별로 이쁘지 않은것 같아..흣~ "
" 아냐~.. 눈부시게 이뻐요.. 이런 음란한 보..지는 정말 처음이야.."
" 히잉~..너무 많이 흘렸죠?..흐음~..그래도 계속 할께요... 당신에게 오늘 전부 보여 드리고 싶어요.."
" 그..래 내 눈에는 미치도록 이쁘니까 신경쓰지 말고 얘기해줘..얼른.."


자신의 지저분한 애액과 땀이 흘러서 음모는 이리저리 지저분하게 젖어 있었다
그렇지만 인숙의 개의치 않고 더욱 달리를 벌리고 과감하게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 봐요..선생님이 봐..줘요~..."
" 그래..흐~.."
" 선생님만 볼 수있고..선생님만 가질수 있는 인숙이의 모든것이에요.."
" 아름다워~..말로 하지 못할만큼.."
" 네~..선생님이 앞으로도 이뻐해 주셔야할 곳이에요.."
" 그래 언제까지나.."


인숙이는 거침이 없었고 오늘은 아주 작정하고 나온 여자처럼 자신의 모든것을 개방했다
여자의 신비로움과 약간의 내숭같은 미덕아닌 미덕은 어에 갖다 버렸는지 너무 과감하고 적극적이었다
조금전에는 형석이가 벌렸던 음부 속살을 이젠 자신의 손가락으로 활짝 벌렸다


" 자!~..봐요.. 인숙이에 가장 소중한 곳이고 형석씨가 항상 머무르는 곳이에요.."
" 후아~.. 정말..."
" 어때요?.. 오늘은 너무 싸버려서 지저분 하지만 봐줄만 한가요?..아~..."
" 그럼~.. 내 눈에는 젤 예뻐~.."
" 고마워요 선생님.. 그렇게 말해 줘서..그럼 이쁜말을 했으니 제가 상을 드릴께요.."
" 으응~..어서~.."
" 인숙이의 모든것인... 여기 이 보..지를 당신에게 소개 할께요.."
" 허업~.."
" 미치겠죠?..( 저는 벌써 싸고 있는걸요... 제 보지는 아까부터 엉망이랍니다..) "
" 응~.. 보면 모르겠니?.. 여기 껄떡이고 있잖아.."
" 어머~.. 자기 집이라고.. 인사 하는것 같아요..후훗~.."
" 그..그래.."
" 맞아요.. 여기 당신이 써 놓은것 처럼 형석씨의 전.용.보.지 에요..아힝~..전용 보..지라니..당신은 참..훗~"
" 그래 내꺼야.."
" 네~ 맞아요..제 몸은 권.형.석 당신꺼에요.. 그 중에서도 당신을 가장 뜨겁게 맞이하는 제 보..지는
언제나 선생님께만 열..려 있고 선생님..자..지만 들어오면 기뻐서 어쩔줄 몰라 한답니다.."
" 후~.. 너무 멋져.."
" 선생님은 제가 더 망가지고 추접스러워지기 바라시죠?.. 그쵸?.."
" 으.응 솔직히 그래.. "
" 알았어요.. 전 선생님이 원하면 전 뭐든지 해요.."
" 으~..좀 더 벌려서 보여줘.. 그리고.."
" 보채지 말아요.. 당신의 전.용.보.지는 어디 도망 않가요.. 나중에 선생님이 마음껏 벌리시고 주물러도 괜찮아요.."
" 으~.. 정말.."
" 좋아요~.. 이런 말은 애들이나 쓰는 말인데 오늘은 제가 선생님께 쓰고 싶어요.."
" 말해..말해줘~.."
" 저 황인숙은 저의 담임 선생님이셨던 권형석씨에 소유이며.. 젖가슴..아니 빨통은 물론이고..엉덩이도.. 그 후장까지
선생님이 언제 어느때라도 만지고 빨고 마음대로 하셔도 된답니다.."
" 후~.. 진짜 끝내준다..너는.."
" 그리고 여기 제 보..지를 아니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더 추접스런 말로 하면 음..( 정말 창피하네..)"
" 얼른... 말해줘~..빨리~.."
" 예~..저의 보..지는 선생님에 소유이고..음..아직 시집도 안간 이 꽃보..지는 선생님에 자..지만 보면 미치는 보지에요..
그래서.. 저 황.인.숙은.. 영원한 권형석씨에 조..좆..집이에요... 아흑~..창피해.."
" 뭐?.. 허억~.. 다시 말해줘..으~..말만 들어도 쌀것 같아..인숙아 다시 말해줘.."
" 으흣~..잘 들어요.. 정말 부끄럽단 말이에요.. 저는 이제 형석씨 조..옷집 이라고요..흐윽~.."
" 으~ 정말 꼴리는 말이야.. 그래.. 넌 내 좆..집이야.. 알았어?.."
" 네~.. 선생님..아직 어리고 쫄깃한 이 보..지를..아니 인숙이 씨..씹 구멍을..당신 집처럼 생각하고
많이 이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부탁 드립니다..아흥~.."
" 허억~.. 씨~입 리란 말..너무 멋찐 말이야.. 어떻해 그럼 말을.."
" 선생님이 제가 야한 말을 해드면 좋아 하시기에.. 배웠지요..흐읏~.."
" 넌 정말 똑똑한 여자야.. 그리고 뜨거운 여자야.."
" 네~.. 맞아요.. 전 뜨거운 피가 흐르는것 같아요..선생님 자..지만 보면 이 씹 보..지는 벌렁거리며.. 좋아라 해요..
부끄럽지만 사실이고 당신이 찍어 누르면서 제 보..지를 먹어 줄때는 기절할 만큼 좋아요.."
" 그래..그랬구나.. "
" 그 동안은 스승과 제자 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선생님이라는 그 자체가 저를 조심스럽게 했는데 이젠 아니에요..
앞으로 선생님에게 다 맞춰가며 저도 같이 즐기면서 마음껏 표현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 받고 싶어요.."
" 그래~.. 우리 앞으로 더욱 사랑하자.."
" 네..이젠 어떤 여자라도 양보하고 싶지 않아요..알았죠?.."
" 으~..그래..알았어.."
" 당신 자..지는 이제 인숙이의 씹.보,지 주인이시니 앞으로는 더욱 정성을 다해 모실것이며 선생님도 저가 아닌
다른 여자들은 안돼요.. 알았죠?..그래야 여기 이 보..짓물도 많고 아직 어린 제 씹.보.지를 갖을 자격이 있는거에요
약속해 줘요.. 저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고..얼른요.."
" 그..그래.. 내 몸 과 마음에 안식처는 너 황인숙이란 여자 하나 뿐이다..약속할께.."
" 고..고마워요,,선생님..저 눈물이 날 만큼 기뻐요..흐윽~.."
" 그만~.. 울지마..오늘은 좋은 날이잖아.. 않 그래?.."
" 네.. 그래요.. 그럼 눈물은 흘리지 않을테니까.. 밑으로는 울어도 괜찮겠죠?..흐읏~ "
" 으응?.. 그래.. 거기는 많이 울어도 돼~..흐흐.."
" 아잉~.. 너무 좋아하신다.. 우리 선생님..푸훗~.."
" 인숙이 너 울다가 웃으면 털 나는거 알지?..ㅋㅋ "
" 선생님이 확..인 해봐요.. 털이 났는지 아닌지.."
" 으~..미쳐버리곘다..이리와~.."
" 아잉~..ㅎㅎㅎ..방으로 가요..오늘은 저도 미칠것 같으니까..빨리요~.."


두 사람은 이제 거리낌 없이 알몸이 되어 방으로 사라졌다
거실에 남아 있던 열기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방에서 들리는 끈적한 사랑의 밀어는 더욱 진해졌다
그렇게 밤이 깊어갔다



두 사람에게는 극과극이었던 3일이 지났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형석이가 자고있는 안방을 쳐다보는
진희의 눈빛에는 차가운 느낌이 강하게 표출되었다
뭔가 분주하게 움직이던 진희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 여보~.. 일어나요.. 오늘은 방에 소독좀 할꺼니까 거실에 가서 자든가 해~ "
" 어..엉?.. 알았어... 으함~..잠 다 깼다 ..ㅎㅎ"
" 나가요 나 소독약만 뿌려놓고 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올꺼에요.. 한 세 시간 정도 걸릴꺼에요.."
" 그래~.. 당신도 좀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친구들 하고 즐겁게 놀고 좀 그래,.. 알았지? "
" 알았어.. 그러니 어디 나가지말고 집에 있어요~..오늘 택배 올지도 모르거든... 꼭 있어~.."
" 응~.. 심심한데.. 쩝.."


진희는 뭔가 어색한 몸짓으로 집을 나섰다
형석이는 냉장고를 열어 쥬스를 꺼내 들고는 쇼파로 돌아와서는 휴대폰을 찾았다


" 나야~.. 일어났어~.."
" 밥은 먹었고?.. 아직?.. 얼른 챙겨 먹어~.."
" 나?.. 집이지.. ㅋㅋ.. 마누라 나갔고 나 혼자에요... 뭔 걱정은..ㅋㅋ"
" 몸은 좀 괜찮아?..하하~..난 몸살이 날라 그런다...으~ "
" 내가?.. 나중에는 당신이 더 올라타서 난리 쳤거든..ㅎㅎ"
" 아니~..난 그러면 좋지~.. 여자가 능동적으로 뎀비는데 않좋아할 놈이 어딨어...흐흐..내 꺼는 잘있어? "
" 어허~.. 그참..알았어~.. 똑바로 물어 볼께요~.. 내가 젤 예뻐하는내 전용 보..지는 잘 있어? "
" 으잉?.. 뭐라고?.. 푸하하~~.. 아파?.. 보지 아프다고?..ㅋㅋ.. 당신은 아프다는데 난 너무 웃긴다 그말..."
" 뭐라고?.. 우리 마누라는 그런 말 못하거든..ㅎㅎ 처음 들었다..ㅋㅋㅋ"
" 여느 부부들 하고 똑같지 뭐..걍 의무방어전이지.. 요즘은 그마저도 없어~.. 진짜야~.."
" 나중에 인숙이가 검사해도 난 떳떳해~.. 우린 그냥 남자끼리 산다고 보면 된다..ㅋㅋ.."
" 그러니 남자끼리 뭔 야한 얘기야..만약 하더라도 걍 입다물고 누구 하나 얼른 끝내기만 바라는 거지..ㅋㅋ "
" 그러니까 내가 너 같은 여자를 사랑 하는거야..차분 하면서도 누구보다도 뜨거운 몸을 가진 너란 여자를.."
" 응~ 알았어~..얼른 밥 챙겨 먹고..다음에 낚시 갈때 집으로 갈께~.. 사랑해~ "


인숙이와의 통화가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야릇한 말까지 서슴없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금 이 시간이 앞으로 닥쳐올 파국을 아는지 모르는지 형석이의 입가는 웃음이 그칠줄을 몰랐다



진희가 집에 들어와서는 집안 청소를 하는듯 하더니만 갑자기 입을 열었다
부부싸움을 해서 위로라도 하고 오고 싶다고 해서 형석이는 가는김에 좋은 시간도 보내라고 카드까지 주고 배웅을 했고
진희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춘천으로 빠르게 쏘아갔다


" 어서와..힘들지는 않았어?.. 내가 올라 간다니 기집애두.."
" 괜찮아~.. 우리집은 답답해 미칠것 같아서 싫어~..여기서는 숨은 쉴 수가 있잖아.."
" 그래..너가 가지온거 보자.. 들어가서 술도 한 잔 마시고.."
" 그래~.. 맨정신으론 버티기 힘들다.."


진희와 경화의 앞에 놓여진 작은 녹음기에는 형석이의 웃음소리와 함께 하지 말아야 하는 말까지 깨끗하게 들려왔고
그럴수록 진희의 숙여진 고개와 어깨는 들썩거리며 볼을 타고 흘러 내리는 눈물은 멈추지를 않았다


" 그만 울어~..진희야.."
" 나 어떻하니..흐윽~..경화야..흑~흑~ "
" 그래.. 너 맘 다 알아~.. 진정하고 얼른..진희야...휴~.."


정말 서럽게 울고 있는 친구를 바라보는 경화의 눈가도 촉촉해져 갔다
한 참을 그렇게 울게 내버려 두었던 경화는 조금씩 그쳐가는 진희의 울음소리를 듣더니만 조용히 입을 열었다


" 어차피 일어난 일이야.. 너가 몰랐거나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일은 벌어졌어.."
" 후우~.. 그래..내게 이런일이 일어 나다니..난 아닐줄 알았는데.."
" 너 잘못 아니야.. 자책할 필요 없어..그나저나 형석씨도 좀 그렇네.. 부부 문제인데 다른 여자와 얘기를 하다니.."
" 이 녹음기를 테이블 밑에 넣어두는데도 꼭 이래야 하나 싶었는데.. 정말 자존심 상해 미치겠다.."
" 그러게.. 이건 아닌것 같아.. 부부끼리도 예의라는게 있는데.."
" 휴~...정말 용서가 안돼..이젠.. 정말.."
"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고..아들 생각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이혼이 전부는 아냐.."
" ...."
" 나도 했지만 그거 할게 못된다..주위에 사람들이 다 네 편은 아니거든.."
" 그래..정말이지 너가 없었으면 난 정말 미쳤을지도 몰라.. 고마워 경화야.."
" 별 쓸데없이.. 고맙기는..우린 친구잖아~..내가 말했지 난 언제나 네 편이야.."
" 그래 고맙다 친구~..오늘 나 취하고 싶어.. 마시자~ "


날씨는 정말 상쾌한 아침인데 진희의 몸과 마음은 무겁고 우중충했다
어제 과음해서 마신 술이 문제인지 아님 지금 마음이 그런건지 엉망이된 모습으로 침대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경화는 아침 일찍 야근은을 한 대일씨에게 갖다 온다고 하고는 집을 나가서 울어도 덜 창피한 혼자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다
제법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진희는 헝클어진 생각을 정리했고 결정을 내려야 했다
어느새 왔는지 경화가 문을 열고는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 속은 좀 괜찮어?..어제는 아주 우리 진희씨가 떡이 되서는..ㅎㅎ"
" 으~..머리야..아직도 속이 울렁거려..후~.."
" 그래도 어제 보다는 기분이 나은것 같은데? "
" 응~.. 너가 옆에 있어줘서 빨리 털어낼수 있을것 같아.."
" 그래.. 앞으로 어쩔꺼니?.."
" 휴~..경화야 나 바보 같지만 이혼은 하지 않을 생각이야.."
" ... 그래..."
" 이혼을 하면 속은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이 마음에 걸려..그래서 참을꺼야.. 참고 살꺼야.."
" 그래~.. 너가 결정을 빨리해서 다행이다 쉽지 않았을텐데.."
" 이혼은 않해.. 그러나 부부로는 끝이야.."
" 진희야..."
" 난 그런 여자처럼 그 인간 맞춰줄 자신이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더러운 인간.."
" 그래.. 너무 하기는 했어.."
" 암튼 그렇게 살꺼야.. 그리고 이젠 나도 달라질꺼야..더 이상은 바보처럼 살지는 않을꺼야.."
" 휴...어렵네.."
" 나 그만 올라 가야겠다.."
" 괜찮겠어?.. 좀 더 쉬었다 가도 되는데.."
" 됐어~.. 괜히 너희 부부까지 독수공방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아..ㅎㅎ"
" 어쭈!~ 농담까지..ㅎㅎ "
" 이렇게 살꺼야... 내 자신을 위해서만 살꺼야.."
" 어째..불안하다.. 홧김에 서방질 하는거아냐?..ㅋㅋ "
" 그럴지도 모르지..나도 아직은 사랑받을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 하거든..( 기준이가 보고 싶어..) "
" 그래~.. 아직은 우리 탱탱하지..ㅎㅎ"
" 응~.. 나 갈래 경화야.."
" 그래~ "


진희는 생각하면 너무 큰 일이었고 엄청난 사건이었지만 의외로 빨리 털어내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어쩌면 자신도 남편에게 미안했는데 이젠 전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
정말 홧김인지는 몰라도 자신만을 위해주는 기준이가 너무너무 그리워 지며 또 눈물이 흐를것 같았다
지금 당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 뭐해?..바쁘니? "
" 아뇨~.. 공부 하다가 잠깐 쉬는중이에요.. 선생님은요? "
" 낮에 전화하니 놀랬니?...난 운전중이야 춘천에 있는 친구한테 갔다가 올라가는 중이야.."
" 네~.. 운전 하시면서 휴대폰 들고 하시는건 아니죠?..그러면 안돼요~ "
" 당연하지~.. 스피커폰으로 하고 있어~.."
" 네~..어쨌든 생각지도 않은 시간에 선생님 목소리 들으니 좋은데요?..ㅎㅎ"
" 그래?.. 다행이네..( 너의 목소리가 너무 그리웠어..) "
" 오늘따라 유독 선생님 목소리가 밝은것 같은데요?.."
" 뭐야?..오늘밤에 통화하자고 압박 하는거야?.. 우리 기준이 선생님 꼬시는거야? "
" 네?.. 하하..제가 뭘..음~..전 밤에 통화하면 좋기는 하죠...헤헤~ "
" 뭐가 좋을까?.. 우리 기준이는 맨날 깜깜한 밤에만 전화 하는걸 좋아 하는것 같아..ㅎㅎ"
" 아니에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선생님은 참.."
" 푸훗~..너 얼굴 빨개졌지?..ㅎㅎ "
" 어휴~.. 선생님도~.."
" 기준아 솔직히 너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어 그래서 전화 한거야,,"
" 네?.. 혹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니죠?.."
" 뭔 일은.. 그런거 없어.. 그냥 우리 남자친구 목소리가 듣고 싶었어..ㅋㅋ"
" 저도 내 여..자 목소리 들으니까 좋네요.."
" 기준아 나 솔직히 너가 말하는 내 여..자란 말이 너무 좋아.. 왠지 포근해지는 느낌이야.."
" 선생님이 좋으시면 저도 좋아요..말만 그런게 아니라 늘 선생님 생각 많이 해요..
오늘은 뭘 할까?..아프지는 않을까..내 여..자가 밥은 잘 챙겨먹고 있을까..늘 궁금해요.."
" 그렇구나.. 걱정 하지마..기준이 여..자 잘 지내고 있어..( 너무 보고싶어...) "
" 저 그말 너무 맘에 들어요..선생님.."
" 기준이가 늘 그런 생각을 하는것 처럼 솔직히 나도 그래.. 내 남..자는 지금 뭐할까..
친구들 하고 운동하다가 다치지는 않았을까..더워서 힘들텐데..요즘 뭐 이런 생각 하면서 지내.."
" 선생님 제 생각을 한다고 하니 기분이 이상해져요.."
" 나도.."
" 지금 옆에 있었으면 안아주고 싶어요..키..스도 하고 싶고.."
" 어머나~.. 나랑 같은 생각을 하네...ㅎㅎ"
" 또 놀리시는거죠?.."
" 아냐~.. 절대 그렇지 않아.. 정말이야..난 지금 너에게 안겨서 쉬고 싶어... 솔직히.."
" 선생님.."
" 올라가면 전화할께..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우리 애인.."
" 넵!~.. 기다리고 있을께요.."


진희는 기준이의 목소리를 들으니 좀 더 컨디션이 돌아 왔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오히려기준이가 더욱 그리워 졌다
당장 올라가서 밤새도록 목소리를 듣고 싶었고 그래서 지금 상처난 가슴이 좀 덜 아팠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잔뜩 굳은 얼굴로 운전을 하던 진희는 몸과 마음이 무겁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갑자기 핸들을 틀어서는 다른 길로
차를 몰아 갔는데 그곳에는 그림처럼 아름답게 자리한 팬션이 있었다


" 어머 지금 몇시야?.."
" 어으아~..좀 살 것 같네.."


팬션에 도착한후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경화네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간다고 하고 기절하듯 떨어졌는데
밤 10시가 되어서야 일어난것이다
욕실로 들어가서 대충 씻고는 옷을 차려입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막상 집으로 가려니 남편의 얼굴이 보기 싫어졌다
정말 모욕적인 말을 해대던 통화 내용이 생각났고 통화 상대인 여자는 자신도 아는 여자였다
남편의 제자였고 제법 바른 아가씨로 보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자신이 너무 어리석었단 생각이 들었다


" 휴~.. 정말 꼴보기 싫어.."
" 더러운 것들.."
" 난 적어도 마지막 선은 지키려고 노력은 했는데.."


진희는 생각이 많아졌다
자신 역시도 기준이라는 아킬레스건이 있었지만 적어도 남편처럼 막 나가지는 않았다
남편과 그 여자의 일을 알지 못했다면 모르지만 알고난 지금 너무 약이 오르고 화가 났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그려지고 그 여자의 몸에 올라타서 헉헉대는 남편이란 작자를 생각하자
갑자기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다


" 으웩~..헉~.."
" 더러운 것들.. 두고봐..나도 가만 있지는 않을꺼야.."
" 나도 아직은 사랑 받고 있는 여자란걸 보여 줄꺼야.. 권.형.석 너도 나 처럼 비참해져봐..
그럼 지금 내 아픔을 이해하게 될꺼야.. 두고봐.."
" 기준아..나 어떻하니..보고싶어.."


눈물이 나려는걸 애써 참은 진희는 허공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정말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기준이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었다
침대에 쭈그리고 앉은 진희는 고개를 떨구고 몸을 떨었다


" 내 남..자가 보고 싶어..너무 그리워..후!~.."
" 지금 전화하면 나도 내 자신이 어떻해 될지 모르지만..그래도 그리워.."


마음속에 갈등이 충돌하고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손은 벌써 휴대폰을 찾아 갔다
아무 생각없이 번호를 누르고 휴대폰을 귀에 가져다 대고 멍하니 있는데 기준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 기..기준아!~.."
" 네~.. 한 참 기다렸어요.. 그냥 주무시는줄 알았어요.."
" 아냐~.. 이렇게 전..화 했잖아...후읍~.."
" 근데 선생님 목소리가 이상한것 같아요?.. 집이세요?.."
" 아..아니.. 친구들 하고 팬션 놀러 왔는데 다들 술마시고 놀러 나가서 나 혼자라서 전화 한거야.."
" 잘 하셨어요..그렇지 않아도 선생님 목소리라도 들었으면 했는데.."
" 그래.. ( 이렇게 나를 사랑해 주는 기준이가 있는데.. 난 외롭지 않아..) "
" 정말 아무일 없는거죠?.."
" 응~.. 지금 일어나서 목이 좀 잠겨서 그런거야.."
" 네~ 그럼 안심이에요..ㅎㅎ..난 혹시 감기 몸살 걸려서 아픈건 아닌가 걱정했죠.."
" 아냐~..좀 있음 괜찮아져.."
" 넵~..에이~ 약 사가지고 간다는 핑계로 선생님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그건 아쉽네요..ㅋㅋ"
" 뭐야?..ㅎㅎ.. 기준이 너~.."
" 헤헤~..그래도 선생님이 아프지 않은게 훨씬 좋죠..이건 진심이에요..ㅎㅎ "
" 흥~.. 아닌것 같은데?.."
" 정말이에요... 내 여자가 아프면 나도 아파요.."
" 기..준..아.."


진희는 몸이 떨려서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나가는 말이라도 항상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걸 진하게 느낄수 있었다
정말이지 옆에 있었다면 기준이의 품에 안겨서 쉬고 싶었다


" 음..그럼 지금 혼자 계신거에요?..같이 가시지 그랬어요.."
" 아냐.. 난 술도 약하고 춤도 못추고.. 나이트 갔거든..(어쩜 거짓말이 이렇게 술술..) "
" 아~.. 그렇다고 해도 친구분들도 좀 그렇네요.. 선생님 혼자만 두고 가시다니.."
" 아냐 내가 쉬고 싶다고 했어... 너 목소리 듣고 싶어서..."
" 정말요?.. 와우~ 기분이 좋은데요..ㅎㅎ"
" 오늘은 우리 편하게 통화하자.. 솔직히 집에서는 뭔가 불편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을것 같아.."
" 선..생님.."
" 나 오늘 기준이에게 투정도 부리고 싶고..막 그런 기분이야.."
" 네~.. 다 하세요~..제가 다 받아 줄께요.."
" 그래..고마워.. 역시 기준이는 내 편이야.."
" 고맙다고 말하면 제가 섭섭해요..내 여자가 하고 싶다는데 다 받아줘야죠..맘대로 해도 되요.."



기준이와의 통화는 만신창이인 진희를 어루만져 주었다
특별한 말이나 듣기 좋은 말만 하는것도 아닌데 마음이 편해지고 모든게 아름다워 보였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도 즐거웠고 작은 유머에도 웃음 소리가 커졌다
그렇게 통화를 하던 두 사람의 기류가 약간 변하더니 그때 진희의 몸이 살짝 떨리는것 처럼 보였다


" 선생님 그럼 지금 뭐 입..고 있어요?.."
" 그냥 편하게 입고 있지..넌?.."
" 전 더워서 티셔츠에 팬.. 티 하나만 입..었어요.."
" 어머~..부끄러워라..ㅎㅎ"
" 선생님도 또 놀리시려구..ㅋㅋ"
" 아냐~.. 갑자기 지금 기준이 모습을 상..상 했더니 좀 부끄럽네..ㅋㅋ"
" 겨우 지금 모습으로 부끄럽다니..나중에 어쩌시려고..ㅎㅎ"
" 뭐..뭔 나중에..후~..덥네.."
" 또 부끄러워 하신다..그러기 없기 했잖아요.. 전 선생님이라면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요.."
" 그..그래.."
" 내가 사랑하는 여자도 그랬으면 좋겠어요..나를 불편해 하지 않았으면 해요.."
" 으응~.. 알..았어..노력할께.."
" 네~.. 그거면 되요.. 너무 서두르려 하지 마세요.. 저에게 억지루 맞추지도 말고요..
그냥 선생님 마음이 가는대로 하시면 되요..기다리는건 제 몫이니까요.."
" 후!~..진짜 어른이네 우리 기준이.."


진희는 기준이의 배려가 고마웠고 아직도 기준이에게는 거리감을 두려는 자신이 싫었다
심호흡을 하고 머리를 흔들던 진희는 뭔가 결심을 한둣 주먹을 살짝 쥐고는 입을 열었다


" 기..준아~.."
" 네?..뭐 하실 말씀이라도.."
" 아니~..음..오늘은 나도 용기가 내고 싶어졌어.."
" 서..선생님.."
" 그냥 그러고 싶어..내 남자의 모..든걸 알고 싶고..기준이에게 나란 여자의 진심을 보여주고 싶어.."
" 저기..무슨일 있는거 아니에요?.. 아까 말했잖아요.. 애써 저에게 맞추지 말라고.."
" 알아~..그런거 아냐.. 그냥 내가 그러고 싶어 그런거야..나 지금 불편하거나 부끄럽지 않아..
내 진심을 말하고 있는거야.. 오늘 우리가 서로를 많이 알게되는 날이었음 해.."
" 선..생님..진심이면 저도 그러고 싶어요.."
" 그래..잠깐만 있다 다시할께..잠들면 안돼~..알았지?.."
" 네.. 기다리고 있을께요.."


진희는 전화를 끊고 무섭게 욕실로 들어갔다
아까 대충 씻었는데 다시 샤워를 했고 화장도 다시 보고는 침대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들려다가 살짝 내려 놓더니 치마를 슬그머니 들어 올려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봤다


" 좀 더.. 이쁜 속..옷을 입고 올껄.."
" 휴~.. 가슴이 너무 떨리네.."
" 이진희~..아직 쓸만하니까 걱정마~..기준이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빨리 해야지.."
" 근데 내가 너무 앞서가고 있는건 아닐까?.. 휴~.. 이래저래 떨리네...후~.."


자신의 속옷까지 체크하고 기준이에게 전화를 했다
기다렸다는듯 약간 상기된 목소리로 반겨주는 기준이를 보고는 오늘은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은근슬쩍 넘어 가던 자신의 모습을 찾기 힘들것 같았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기준이를 받아 들이고 싶었다
여름이라 덥기도 했지만 유독 뜨거운 밤이었다




어이구~ 또 한 부를 마감했네요
요늠에 글이란게 쓰면 쓸수록 어려워 지네요..내 머리가 나쁜건가...ㅡㅡ;;
암튼 졸작이지만 이쁘게 봐주시고 엄~청 많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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