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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사랑 - 1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01:27 609회 0건
미쳐버린 사랑 (열다섯)

옆에 있는 연인과 가까운 야외라도 나가서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번에도 늦어서 죄송하고요..즐감하시길..



한적한 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잠깐 쉬는 사이에 진희는 졸고 있었다
어제 기준이의 사랑을 너무 심하게 받았는지 병든 닭마냥 골골대더니 결국 퍼졌는데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경화는 피식 웃으며 옷을 둘둘말아 베게를 만들어 받혀 주고 있었다


" 어이구..어제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만..ㅋㅋ "
" 진짜 많이 변했더라..어쩜 너가 그렇게 변할줄이야..후~ "


경화는 어젯밤일이 떠오르는지 볼이 발그레 해지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사실 언니에 집에 바로 가지 않고는 안방 창문으로 돌아 가서는 모든걸 훔쳐 보았다
평소의 진희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놀랬고 나이 차이도 있고 아직 어린대도 제법 능숙하게 여자를 다루던
기준이의 모습에 또 한 번 놀란 경화였다


" 암튼..대단해.."
" 요 행복한년~..ㅋㅋ..그런 싱싱한 영계를 털도 안뽑고 꿀꺽하다니..ㅎㅎ "


한 참 그렇게 쉬다가 일어난 두 여자는 또 빨빨거리며 돌아 다니다가 저녁늦게야 집으로 와서는
대충 식사를 하고는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자고 시작한 술자리가 또 소주까지 이어지며 취해 버렸다


" 으~..경화야..너랑 마시면 난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ㅋㅋ"
" 나도 그래~..자제가 안되니..ㅎㅎ "
" 에라~ 모르겠당~..지금 아니면 언제 마음놓고 먹어보겠니..마지막 휴가를 위하여~ "
" 그래~..마셔라~ "


그렇게 술자리가 점점 더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 진희를 바라보는 경화의 눈빛이 살짝 달라졌다
그런 경화를 눈치채지 못할만큼 진희는 어리석지 않았고 마주 보며 의미 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 너~..또 나 술취하게 만들꺼니?.."
" ...뭔..소리야? "
" 쌩까지 말고 지지배야~..내가 뭘 물어 보는지 알면서~..말 돌리지 말고 대답해봐~.. "
" 후~..그래..오늘은 더 많이 먹여서 완전 뻗게 만들꺼야~..됐어? "
" 그래 놓고는?..또 나를 그럴꺼니?.."
" 그건 몰라~..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그냥 너 보면 그러고 싶어 질때가 있거든..그게 오늘인진 몰라.."
" 흠..그렇구나..나쁜 기지배~..오늘도 그럴꺼면서.."
" ㅎㅎㅎ.. 그렇게 걱정되면 취하지마~..그럼 되지..ㅋㅋ "
" 그걸 말이라고 하냐...이 나쁜년아~.."
" 진희야 나 고백할꺼 있어~.."
" 뭐?.. 또 뭔데?.. 나 모르게 또 뭐했니? "
" 음.. 내가 말 않하고 그냥 넘어 갈수도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너한테는 숨기기 싫거든.."
" ......"
" 나 우습지?.. 못땐짓도 다 해놓고 이제와서 진실 타령이라니..ㅋㅋ"
" 그래~ 넌 나뻐~..그래도 난 너가 좋아~..그러니 말해봐..들어보고 언니가 용서해 줄께~.."


경화는 않해도 될 말을 해서 또 멀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약간 망설였지만 그것도 잠시
자기가 어젯밤에 한 일을 말하고 있었다
기준이와의 은밀한 시간을 훔쳐 봤다는 대목에서 진희는 너무 놀랐고 화가 났다


" 너..진짜~..어떻해 그럴수가..있니~ "
" 그래..내가 미친년이지.. 근데 보고 싶었어~..너가 어떤 여자로 변했는지 궁금했고 알고 싶었으니까.."
" 왜 궁금했는데?.. "
" 나도 몰라~..그냥 너도 나처럼 솔직한 여자였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본 것 같아..
물론 너 모르게 본 것은 잘못이지만 나도 너에게 말 안하고 그냥 넘어 갈수도 있었는데 나는 정말로
진희 너가 좋아~.. 너같은 친구에게 거짓말 하긴 싫었어~..그래서 혼날 각오하고 털어 놓은거고..휴~ "
" ....."


진희는 예전 같으면 벌써 욕이 나가거나 따귀를 때렸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몇 일전 일도 있었고 경화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니 충분히 궁금 했을꺼고 또 이렇게 솔직한게 혼날 각오로
고백 하는걸 보니 마음이 약간 누그러지며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몇 잔을 더 마신 진희는 경화를 보며 물었다


" 그래~ 지나간일은 그렇다 치고 ..소감을 말해봐~..내가 어떻해 변했어? "
" 후~.. 욕 안먹으니 이상한데?..ㅋㅋ "
" 그래?.. 욕을 한 바가지 퍼부어주까? 이 미친년아~ "
" ㅎㅎ.. 노노~..사양할래~..ㅎㅎ "
" 말해봐 그럼..내가 어땠어?..."
" 솔직히 말해 충격이었어..물론 세월이 흘렀고 너도 유부녀인데 조금은 변했겠지 하는 생각은 했지만
너가 야한말도 막하고 적극적으로 덤벼드는 모습이 신선했고 너무 놀라웠어~ "
" 추해 보였겠구나.. "
" 아니~.. 절대로~..예뻤어~.."
" 그런 내가 이뻤다고?.."
" 응~..적어도 넌 기준이와 있을때는 가식적이지 않았고 니 감정에 충실했고 상대방에게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매력적인 여자였어..진심이야~.."
" 휴~.. 내가 그랬구나..나도 몰랐는데.."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오픈하고 대화를 하니 오해도 없고 깔끔해서 좋았다
두 여자의 표정에서는 화가 나거나 서운함이 묻어나는 표정이 아니라 더욱 편해 보였고
그래서 그런지 때론 장난도 치면서 다정해 보였다
그때 갑자기 진희가 일어 나더니 경화의 옆으로 가서 다리를 베고 누웠다


" 아휴~..편하다..나 술취했는가봐~.. "
" 흠..너 이거 무쓴 뜻이야? "
" 기지배 뜻은 무슨... 그냥 이게 편하니까 그런거지.."
" 그럼 나도 내 편한대로 한다 불만없지? "
" 그..그건.."


진희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젖가슴으로 손이 불쑥 들어왔다
깜짝 놀라서 버둥거리는 진희를 잡더니 다른 한 손으로 볼을 쓰다듬으며 유방을 쓰다듬었다


" 경..화야~..( 내가 미쳤지..뭔 생각으로 옆으로 온거야..) "
" 그냥 이렇게만 있을께.. 더 이상 않할께.."
" 그..그래..( 내 몸이 이상해 진건가?..이럴줄 알면서도 왔어..흠~..) "
" 좋아~.. 이렇게 너랑 눈 마추고 찌찌 만지니까 너무 좋아..."
" ..좋기도 하겠다..나쁜 기집애.. 난 쫌 그런데.."
" 뭐가 그래~.. 걍 편하게 생각해..어젯밤에는 별 말을 다 하더만..ㅋㅋ "
" 어머~..이거시 진짜~..너 못만지게 한다~ "
" 알았어~...ㅎㅎ..부끄러워 하기는.. 겨우 그거 가지고..우린 더한데..ㅋㅋ "
" 그..그래?. 너희 부부는 더해?..난 어젯밤 생각만해도 부끄러운데..휴~ "
" 너희 두 사람이 그런건 애들 장난이지..ㅋㅋ.."
" 휴~.. 그렇게 말하니까..쫌 궁금하네..ㅎㅎ "
" 듣고 싶으니? "
" 말해 줄꺼야?.."
" 그럼~ 우리 사이에 뭔 비밀이 있다고.. 내가 말했잖아 너에게 감추는거 싫다고..그리고 우리 부부일을
너가 어디가서 떠벌리고 다닐 친구도 아닌데 뭐 어때~..ㅎㅎ..근데 찐해서 말하기가 그래서 그렇지..ㅋㅋ "
" 어머~..어느 정도인데 그러니..너도 부끄러워 하네.. "
" 그럼~ 나도 여자니까~..어떻해 듣고 싶어?.. 평범하게 해줄까..아님 19금으로 해줄까..ㅋㅋ "
" 기지배..나도 모르겠다~ 우리가 어린애도 아니고 19금으로 해~..그걸루 듣고 싶어~ "
" 그래..그러고 보면 너도 야한여자야..ㅎㅎ"
" 흠..."
" 단지 나는 오픈했고 넌 감추고 있다는게 다를 뿐이지.."
" ...( 그럴지도..아는 아직 그런 용기가 없을뿐이지..요즘 기준이를 만나고 나서 변하고 있는걸 느끼기는해..) "


진희는 아직 모든걸 오픈할 용기는 없었지만 경화의 얘기를 들으면서 빠져 들어갔다
부부 사이에 일이지만 경화는 감추지 않았고 정말 낯부끄러운 단어들과 그때 상황을 자세히도 말했다
점점 열기는 더해갔고 진희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손길에는 더욱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 하~..정말 대단하다 너희 부부는..부끄럽지 않았어? "
" 전혀~..우리는 섹스에 관해서는 감추기 보단 서로가 원하는걸 솔직하게 말해주는 편이거든.."
" 휴~..듣기만 했는데도 땀이 다 난다 얘~ "
" 난 그떄 남자 화장실에 끌려 들어가서 뒷치기로 당할때 쪽팔렸지만.. 그때 오..줌까지 흘렸는데.."
" 어머나..세상에~.."
" 그래서 결국 팬티도 다 버리고 맨 보..지로 집에 왔다니까..ㅋㅋ "
" 기집애두..그런 단어가 아주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젠.."
" 뭐 어때..나도 있고 너도 있는데.. 넌 그럼 여기가 자지야~? "
" 허억~ "


경화의 나머지 한 손이 갑자기 진희의 가랑이 사이를 훑었다
깜짝 놀라서 다리를 모아봤지만 가랑이 사이는 벌써 경화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다


" 경..경화야~..부끄럽게.."
" 왜?..그럼 자는척이라도 할래?..난 너가 정신이 말짱할때 꼭 해보고 싶었어.."
" 그래두 그렇지..불까지 다 켜놓고.."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니 몸은 다른거 같은데?.. 아까부터 젖꼭지도 빳빳해 졌고 또..
너가 부끄러워 하는 보..지도 축축해 졌으면서 뭘 더 감추려고 하니.."
" 아휴~..진짜 부끄러워.."
" 나 키스하고 싶어~.. 잘때 몰래 하는거 말고 지금.."


진희는 같은 여자이면서 친구기도 한 경화의 도발적인 행동을 제지하지 못했다
아까부터 만져대는 유방이 환영했고 자시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뜨겁게 오르는 열기가 경화를 원했다
경화의 부드러운 입술이 닫고 뜨거운 혀가 입술을 가르고 들어오자 모든게 무너지고 있었다


" 쪼옵~..부드럽고 달콤해.. "
" 우읍~...( 나쁘지 않아..이상해..) "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경화는 진희가 뭘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했고 행동으로 옮겼다
유방을 만지는 손길은 더욱 부드러워 졌지만 가랑이 사이에 있는 손은 점점 거칠어 지더니
급기야는 연약한 음모를 움켜쥐더니 당기기도 하며 때론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 아!~..(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챙피해...) "
" 그래.. 니 몸이 원하는대로 맡겨봐.."
" 경..화야..나 이상해..(어떻해 보..지가 이상해져..) "
" 좋은거지?..쭈웁~..맛있어..어떻해 이상하니?.. 솔직히 말해봐.. "
" 그..그게..아휴~ 쪽팔려~.. 거..기가 막 간..지러워~ "
" 흠.. 여기가 간지럽니?.. 내가 어떻해 해주길 바래?..너 보..지를 더 강하게 만져주길 바라니?.."
" 으~~ 몰라..기지배야..어떻해~ "


경화는 벌떡 일어 나더니 거실의 전등을 다 끄고 은은한 조명만 켜 놓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놀라 있는 진희를 보고는 조용히 물었다


" 그만할까?.. 내가 이러는게 싫으니?.."
" ....아니..부끄러워서 그래.. "
" 뭐가?..나인데도 부끄럽니?..아님 내가 만지는게 싫어?"
" 어휴~챙피해..너 얼굴도 못보겠다..휴~ "
" 뭐가 부끄럽니? 난 남편하고 섹스한 얘기까지 다 말했는데..그리고 어젯밤 너와 기준이랑 하는거 까지
전부 보고 들었는데..뭐가 아직도 남았니?..너가 싫다면 그만하자..그만 자자.."
" ..... "


경화는 담담하게 웃으며 뒷정리를 하고는 작은방으로 가서 진희의 잠자리를 봐주고 있었다
그냥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진희는 깊은 한 숨이 흘러 나왔다


" 휴~...(화난건 아닌것 같은데.. 어쩌지.. ) "
" ...( 그냥 가만히 있을껄 그랬나봐..부끄럽긴 하지만 싫은건 아니었는데..) "


진희는 마음속에 있는 또 다른 자신과 싸우고 있었다
갈팡질팡한 마음에 혼란스러웠고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아직 갈피를 못잡고 있는듯 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벌써 정리를 끝내고 작은방에서 나오며 들어가 쉬라고 하는 경화를 물끄러미 보았다


" 왜?..할 말 있니? "
" 아니..그게..저 있자나.."
" 진희야~ 난 너가 좋아.. 그래서 너가 싫어하면 않해..남자랑 사랑하는거랑 다를바 없어..
서로가 원해야 하는거고 또 그렇게 해야 두 사람 모두가 좋을테니까..아직 너 한테는 무리인것 같아..
난 괜찮아~.. 마음 상한것도 아니고..기분 나쁜것도 아니야..ㅎㅎ..그러니 그런 죽상으로 있지마~..ㅋㅋ "
" 경..화야.."
" 다음에 얘기하자~ 넌 아직 정리가 안된거 같은데..얼른 들어가서 쉬어~..너 피곤 하잖아.."
" ....휴~ "
" 그럼 나 먼저 들어갈께~..그래야 너가 들어가겠네..ㅎㅎ..잘자 친구야~ "


잠깐에 머뭇거림도 없이 들어가 버린 경화의 방문을 쳐다 보던 진희는 작은방으로 들어왔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고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자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머리는 점점 더 맑아졌다


" 휴~..바보 같애~..이 등신~.."
" 용기도 없고..경화가 아까 얼마나 무안했을까..휴~ "
" 흠... "


진희는 가만히 누워 있다가 갑자기 가랑이 사이로 손을 가져다 댔다


" 나쁜년~ 이렇게 젖어 있으면서도 끝까지 내숭을.."
" 아까 경화가 만져 줄때도 싫지 않았으면서 솔직하지 못하게..바보 같은 말만 했으니.."
" 어차피 제자 하고도 그짓거릴 했으면서 뭔 요조숙녀인척 지랄을 하고 있니..나도 참.. "
" 흠~..혼자 있기 싫어~..더 이상은 내 감정을 속이지 않을꺼야~ "


방문을 열고 안방으로 뛰어간 진희는 침대에 누워있는 경화를 끌어 안았다


" 미안해 경화야~..휴~ "
" 뭐..뭐야?..아직 안잤어?..왜 그래 너? "
" 갑자기 혼자 있기 싫어졌어~.. 너가 그렇게 만들었어 이 기지배야~ "
" 어머~..푸훗~ 우리 정숙한 이진희씨가 왜 이러실까~.."
" 나 정숙하지도 않아~..요조 숙녀도 아니고 처녀도 아니잖아~ "
" 너 술이 이제 취하는거니?.. "
" 아니~ 술 다 깼어~..아까 너가 나를 만질때 다 깨버렸어~..그러니 너가 책임져~ "
" ㅎㅎ..어떻해 책임질까?.. 우리 귀여운 진희씨를..ㅎㅎ "
" 몰라~..여기서 너랑 같이 잘꺼야~.. "


경화의 품으로 막무가내로 파고 들더니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는 숨소리가 약간 거칠어 지는가 싶더니 등을 어루만지며 토닥이는 경화를 보고는 입술을 열었다


" 경화야~..나 아까 좋았어.."
" 그..래?..난 싫어 하는줄 알았는데.."
" 좋았어~..솔직히 아까 챙피해서 말 못했는데 너가 만져 주는게 너무 좋고 색달랐어.."
" 흠..그랬구나.. 그럼 더 솔직하게 말해봐~..어디가 어떻해 좋았어? "
" 전부 다~..몸이 떨리고 간지러웠어..휴~..몽에 열도 막 나고.."
" 그랬구나.."


약간 실망한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경화를 보며 진희는 아차 싶었다
경화는 진희 스스로가 안방으로 왔을때는 내심 다른걸 바라고 있었을텐데 자기는 또 감추기에 급급했고
바보처럼 머뭇거리고 있다는걸 알았다
뭔가 화가난 표정으로 굳어있던 진희는 경화의 손을 거칠게 잡아 끌었다


" 여..여기~..만져줄때 좋..았어~.."
" 진희야.."
" 내가 너한테 뭘 더 감추겠니..어린 제자랑 섹스까지 하면서 할 말 못할말 다하는걸 너도 들었을텐데.. "
" ....흠.. "
" 더 이상 감추기 싫어~..너랑 더 가까워 지고 싶어~"


경화는 약간 흥분해서 빠르게 뱉어내는 진희의 속마음을 듣고는 가만히 안아 주었다


" 이런거 좋아..같은 여자인데도 다 느껴져..너가 나를 좋아하는걸 알 수 있을것 같아.."
" 그래..좋아애~..아니 사랑해~.."
" 나도~..경화야 더 만..져줘.."
" ...좋으니?..내가 이렇게 만져주는게 좋아?.."
" 응~..미치겠어.. 강한것도 아닌데 이상해져..흐~.. 막 간지러워..어떻해~.."
" 진희야..흐~ "
" 더..세게..만져줘~ 너가 만져 주니까..내 보..지가 뜨거워져..어떻해..아흣~ "
" 지..진희야~..지금처럼 그렇게..너가 원하는걸 받아 들이고 인정해..너무 좋다~..후~ "
" 미치겠어~..나쁜 기집애~..남자도 아니면서..내 보..지를 흥분 시키다니..나뻐~ "
" 너무 원했어~ 이런 시간을..오늘은 기준이께 아닌 내..꺼야~..흐으~ "
" 그..래~ 너 마음대로 해~..아흣~ "


그렇게 두 여자는 하나의 벽을 넘어섰다
점점 열기가 더해가고 이제는 거칠것이 없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 이 순간을 후회힐지는 몰라도 지금은 아니었고 서로를 갈구했다



인숙은 오후가 되서야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제 동석이네 집에서 있었던 일이 떠오르자 은근한 미소가 지어졌다
밤새 진한 패팅과 애무를 했고 그때마다 잠에서 깨어 흥분했고 첫날이라 직접적인 관계를 갖진 못했지만
정말 짜릿하고 흥분된 시간이었다


" 직접 넣지도 않고 그렇게 흥분해 보기는 처음이야..휴~ "
" 또 가고 싶어~..미쳤나봐..ㅋㅋ "


침대에 누워 은근한 흥분감으로 흐뭇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렸고 표정이 약간 굳어졌다
형석이와 통화를 마친 진희는 서둘러 샤워를 하곤 외출을 서둘렀다


미용실까지 들려 머리를 만지고 약속한 가게앞에 도착했을때는 벌써 형석이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인숙이의 허리를 가볍게 감싸 안은 형석이는 안으로 들어갔다


" 덥지?..벌써 기다리고들 있어~..너 보고 싶다고 난리다.."
" 그래도.. 친구분들이면 사모님도 아실텐데.."
" 걱정마~ 불알 친구들이야.. 헛소리 할 친구들은 아니니 신경쓰지마..오늘 이쁜데?..ㅎㅎ "
" 휴~.."


룸에 도착했을때 중년 남자 두명과 그 옆에 앉아있는 여자 둘이 더 보였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는 자리에 앉자 그 중 말끔해 보이는 남자가 선한 웃음을 띄며 모임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 음..그러니까 다 떠나서 원래 부부 동반인데 지금은 애인도 상관 없어요..ㅋㅋ "
" ㅎㅎㅎ..그렇게 대 놓고 말하니까 제수씨 얼굴이 빨개지잖아..ㅋㅋ"
" 뭐 어때 임마~..제수씨 괜찮죠?.. 김간호사는 저 번에도 왔으니 뭐..ㅋㅋ "


인숙은 제수씨란 말에 깜짝 놀랐지만 그 제수씨란 여자는 담담하게 웃었고 김간호사란 여자도 활짝 웃으며
짖궂은 농담도 받아 넘기는 여유를 보이는걸 보고는 혼란스러워졌다
그때 각자의 파트너를 소개를 하는 시간이 왔고 놀랍게도 상태라는 의사는 자기 병원의 간호사를 데리고 왔고
영준이라는 건축사는 자기 와이프를 이런 자리에 데리고 왔다는걸 듣고는 너무 놀랐다


" 저..정말 아내분이 맞으세요? "
" 네.. 맞아요.. 반가워요 아가씨~ "
" 촌스럽게 놀라긴..ㅋㅋ..형석이가 말 안해줬어요? "
" 뭔..말요?..안했는데.."
" 우리 모임은 자유롭지만 서로를 존중해 주고 가식없는 화끈한~ 모임이에요..ㅎㅎ "
" 네..(뭔 소린지.. 이거 스와핑 뭐 그런거 아냐?..휴..진짜 세상에 별일이 다 있다더니..)"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촌스러운 티를 팍팍내며 분위기 파악을 못한 인숙이는 조용히 앉아 있었는데
작은 스테이지 위에서는 각자 파트너들과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흐들어 대더니 브루스 타임이 왔는데 놀랍게도 파트너가 바뀌었다


" ..(어머~..저 여자는 남편도 있는데 남편 친구에게 저렇게 티가 다나게 안겨도 괜찮나?..) "
" ...(저 간호사 아가씨도 대단하네..) "
" 우리도 나갈까?.."
" 아..아뇨..선생님~ 우린 그냥 있어요.."
" 흠..아직 적응이 힘들구나..ㅋㅋ..그럴꺼야~ 헷갈리지?..저 여자는 영준이 마누란데 지금 춤추고 있는 상태를
좋아하고 저 김감호사란 여자는 상태를 좋아해서 따라 왔지만 우리 하고는 다 잘 어울려..ㅎㅎ "
" 휴~.. 뭔 일인지..진짜.. "
" 우린 술이나 마시자~ "


제법 마시던 인숙이는 화장실에 간다고 일어났고 억지로 형석이가 따라 오더니 여자 화장실을 들어 가려는
인숙이의 손목을 갑자기 잡아 끌고는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궈 버렸다


" 서..선생님~..여기는.."
" 쉿!~..누가 들어오면 들려..조용히 해~.."
" 빨리 나가요..어떻해~.. "
" 요즘 인숙이를 못봐서 미치는줄 알았어~..빨아줘~.."


형석은 바지와 팬티를 급히 내리더니 인숙이의 손을 잡아 끌고는 자신의 불기둥을 잡게 했다
깜짝 놀란 인숙이는 누가 들어 올까봐 말도 못하고 이리저리 빼봤지만 소용 없었다
강하게 내리 누르는 힘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변기에 주저 앉았고 눈 앞에서 껄떡거리던 불기둥이
자신의 입속으로 거칠게 파고 들어오는걸 느끼고 체념해 버렸다


" 우웁!~..( 그래 빨리 싸게 만들자..이게 무슨짓인지..) "
" 으..좋아~..밖에 누가 오는지 잘 볼테니 더 빨아줘~.. 그래..좋아~ "


급한 마음에 온갖 기교를 부려가며 사정을 부추겼지만 술을 먹어서 그런지 아직 사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인숙이는 빨리 이 자리를 벗어 나고 싶었는데 밖에서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건너편 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왠지 익숙한 목소리라는걸 느끼는 순간 형석의 자지를 입에 문 그대로 굳어 버렸다


" 아이~ 상태씨 왜 이리 급해요~.."
" 얼른.. 우리 병원에 왔을때 처럼 빨아줘~..소영씨 내 자지 좋아 하잖아..빨리~ "
" 알았어요~..이렇게 해봐요~.."


벨트를 푸는 소리가 들리더니 야릇한 신음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이짓거리와 똑같은 짓을 한다는걸 쉽게 알 수 있었고 이젠 숨쉬는거 조차 잊어 버렸는지
여러번 심호흡을 하고 진정을 시켰는데 이상한건 옆 칸이 더욱 신경이 쓰인다는 것이었다


" 우읍~.역시 상태씨께 최고야~..아까부터 이러고 싶었어요~.."
" 사인을 주지~.. 그랬음 좀 더 빨리 이렇게 자지를 물려 줬을텐데..후~"
" 신랑도 있고 새로운 아가씨도 있어서 못했징~..후릅~..맛있어..상태씨 자..지가 ..쭈웁~ "
" 으 좋아~..영준이는 아까 나오면서 슬쩍 봤는데 김간호사 치마 밑으로 손이 들어 가더라..ㅋㅋ "
" 그렇겠지..그 인간 아까부터 김간 보는 눈이 다른거 알아봤어~..후릅~ "
" 지끔쯤 뜨거울껄..ㅋㅋ..우리 김간이 보지 잘빨아주는 남자만 보면 환장을 하거든..아무대서나 막줄껄?..ㅋㅋ "
" 그래~..색꼴 같더라..쭈웁~.. 나도 뭐 이렇게 남편 친구 자..지를 물고 있으면서 할 말은 아니지만..
김감호사란 그 년..은 밝히게 생겼더라..호호~..이렇게 해봐~/. 나 상태씨 똥..꼬도 다 먹을꺼야~.."
" 후~..역시 당신도 색꼴이야~..ㅋㅋ.. 우리 병원에 와서 보지 대줄때 알아봤지.."
" 어머~..진찰한다고 자기가 벌리라고 했으면서 치잇!~ "
" 처음엔 치료 목적이었지 근데 하려고 보니 벌써 보짓물이 나와서 안보였거든..ㅋㅋ..이 색녀야~ 으~..좋아~ "
" 후릅~..자기는 나뻐~..친구 마누라 보..지를 다 벌리고 보는척 하더니..이 큰 자..지로 박는게 어딨어~..치~ "
" ..우~..너무 꼴렸거든..소영이 보지가 막 벌어져서 유혹하는데 나보고 어쩌라고..ㅋㅋ..더 쎄게 빨아봐~..으 좋아~ "
" 쭈우웁!~..나도 그랬어~..예전에 당신이 우리집 처음 왔을때부터 내 보..지가 막 벌..렁거렸어..후릅~ "
" 그랬어?..어쩐지~ 나를 보는 눈이 좀 그랬다는걸 알았는데.. 그럼 그때부터 보지 대줄 생각이었구나..ㅋㅋ "
" 응!~..그때도 보지가 막 벌어졌는데 지금도 그래..자기야..빨리 해줘~..시간 없잖아~.."
" 더 꼴리게 말해야지..우리 병원에사는 잘하더니.."
" 아이~..짖궂어~..음~.. 자기야.. 내 보..지에 좆 박아주세요~..빨리..흐윽~ "
" 후~..끝내줘~.. 남편이랑 같이 와서 좆 박아 달라니..참 대단한 여자야~..그래 원하니까 해주지..훅~ "
" 으~..들어왔어..자..지가 너무 뜨거워,,,흐윽~ "
" 후.. 나이도 있는데 역시 잘 물어주네.. 이 색꼴~..엉덩이 더 들어~..훅~훅~ "
" 아악!~.. 너무 좋아~.."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어지럽게 들리는 만큼 인숙이의 머릿속도 어지러웠다
두 남녀는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렸지만 다 들렸고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말뜰까지 해가며 섹스를 했다
인숙은 입을 틀어 막고는 고개를 숙였다


" 으허~..미쳐..남편 친구한테 보..지 먹히니까 너무 좋아..으~~~ "
" 후아~..훅~..훅~..나도 그래~.. 남자 화장실에서 친구 마누라 보지 따..먹으니까 짜릿하다 정말..훅~"
" 더~~..더 쎄게 해줘~.. 소영이 보..지를 찢어줘요~..상태씨~..아악~ "
" 그래 아주 허벌창을 만들어 줄께~.."
" 으흐흐~..나쁜놈~..친구 마누라 보..지를 쑤시고 있어~..흐윽~.. "
" 너도 나쁜년이야~..남편 친구한테 보지 벌리면서 꼬셔서 결국 이렇게 박게 만들다니..대단해..후욱~..으~ "
" 나쁜년 아냐~ 난 그냥 말그대로 썅..년이야~ 어떻해~,,흐읏~..욕하면서 먹히니까 더 좋아...으~~ "
" 그래 이 썅..년아~.. 소영이는 썅년이고..걸레 보..지야~..그치?..훅훅~ "
" 응!~..맞아 상태씨..아악!~..소영이 보지..걸레 보..지에요~..그러니까 마음대로 따..먹어줘~..더 쎄게~ "
" 으~~~~~ 미치게 좋아~..영준이 새끼는 이런 보..지를 놔두고 왜 딴여자랑 지랄을 하는지 모르겠어~.."
" 냅둬~..그 인간은 김간호사 보..지나 쑤시라고 해~..그저 영계 보..지만 보면 정신을 못차려 그 인간은..아악~ "
" 이렇게 쫄깃한 보..진데..그참..후욱~..먹을수록 찰진데.."
" 자기가 계속 먹어줘~..소영이 보..지는 당신꺼잖아~..병원에서도 대주고 이렇게 화장실에서도 대주잖아~..으~~
당신이 하라는건 다 할께~..더 쎄게 박아줘~.. 친구 마누라 보..지를 걸레로 만들어줘~..아학!~ "
" 으~.. 이 걸레 같은년~..넌 남자라면 다 좋아하는 여자야~..그치? "
" 응!~..아무 좆이나 다 박아주면 좋아해~..나 걸레야 그치?.. 그래도 내가 좋지?..아악!~ 상태씨~~ "
" 으훅~.. 너 형석이한테도 이..걸레같은 보지 대준거 아냐?..훗욱!~ "
" 아직 아니야~.. 근데 만약 당신이 대주라고 하면 그렇게 할께..허윽~ 그러니까 더~..더 쑤셔줘~..허엉~ "


인숙은 귀를 틀어막고 머리를 흔들었다
옆 칸에서 들려오는 추잡스런 대화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자신이 이해할수 없었고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문을 열고 뛰쳐 나가려는 인숙이를 잡던 형석은 입술에 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렇게 뜸을 들이는 사이 옆 칸 두 사람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 으~.. 이러데서 하니까 금방 쌀꺼 같아~..후~~"
" 해줘~..자기야~.. 소영이 보..지속에 해줘~..그냥 안에다 싸버려~..허윽~ "
" 나 한다 소영아~.."
" 상태씨!! 해줘~..뜨거운 좆..물 싸줘요~..소영이 보지에 많이 싸줘~.."
" 으~..한다~.. "
" 네~.. 이 썅년 걸레 보..지에 많이 싸줘요~..아학~.."
" 한다~..이 개 년아~..소영이 썅년~..보지는 끝내줘~...으~~~~~~ "
" 상태씨 사랑해~..나 버리지마~~~.아아~~~~~ "


짐승같은 신음 소리를 내며 헉헉거리던 두 사람은 잠시후 조용해 졌다
그러더니 빠르게 나가는 소리가 들렸고 그 순간 인숙이는 구역질을 해댔다
깊은 속에서 올라오는 구역질에 변기에 머리를 쳐박고는 컥컥거렸고 형석은 가만히 등을 두드려 주었다
한 참을 그러던 인숙이는 다정하게 등을 토닥이는 형석의 손을 거칠게 뿌리 치고는 뛰쳐 나갔다
바깥 바람을 쐬고나니 좀 괜찮아 졌고 그제서야 형석이가 슬그머니 다가왔다


" 좀 괜찮아?.. "
" 됐어요~..어쩜 배운 사람들이 더 한다더니..정말이네요..정말 더러워요.."
" 흠...말 다했어?..내 친구들 욕하지마~..너가 생각 하는게 다는 아니니까~ "
" 그럼 아까 그 일이 제정신인 사람들이 할 짓이에요?..짐승들이지.."
" 후~..그럼 인숙이와 나 사이는?..우리도 정상적인 사이는 아냐~..왜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내 친구들은 우리보다 좀 더 솔직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거 뿐이야~..그건 그들 인생이야..
인숙이가 평가 하는건 아니지~..너 보고 책임지라고 하진 않잖아?..만약 벌을 받아도 그들이 받는거야.."
" ...휴~..정말.. 그럼 선생님도?,,"
" 나까지 매도 하지마~ 너가 생각한 만큼 타락하진 않았으니..그들이 사는 방식을 신경쓰지마~
이해 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넘겨~..우리 하고는 다르니까..됐지?.."
" ..모르겠어요..지금은 선생님도 이해 안돼요.."
" 그렇게 따지면 내 와이프도 우리를 이해 못할꺼야..크게 다른거 없어~..혼자 깨끗한척 하지마.."
" ...그럴지도 모르겠네요..우리도 정상적인건 아니니..하지만 다신 보고 싶지는 않네요.."
" 그래..집에 가자 바래다 줄께.."
" 아니에요~ 혼자 갈래요..친구분들도 아직 있잖아요.. 생각할것도 있고..혼자 갈래요~.."
" ...휴~.. 알았어~..조심해서 들어가..더 잡지 않을께..머리 복잡할텐데 가서 쉬어~.."
" 네..이해해줘서 고마워요~..들어갈께요 선생님~."


인숙은 집에 오는 동안에도 많은 생각을 했고 집에 와서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너무 충격적인 상황이라 그때는 더럽고 구역질이 났지만 차분히 생각해 보니 자신도 그들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부남이고 더군더나 자신의 어릴적 스승과 섹스를 하는 사이였고 사모님까지 속이면서 일년이 넘게 만나왔고
그것도 모자라 요즘에는 동석이와 봉식이에게 빠져 암내를 풍기며 다니는 자신도 미친년이란 생각이 들었다


" 누가 누굴 욕하니..이 미친년아.. 휴~.. "
" 지는 더하면서..할아버지한테 보지 만지게 대주고..그 자리에서 할아버지 손자 자지나 빨면서 헉헉대는 주제에.."
그 사람들 욕하는게 더 이상하지..선생님 말대로 그 사람들 일인데..괜히 지랄을 하고 있네.."


인숙은 자괴감이 들었고 지금 자신의 처지가 그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걸 알았고 쉽게 인정했다
어제 있었던 봉식이와의 일과 조금전 술집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자 가슴이 답답해 지고 열이 올랐다


" 이것봐~..더럽다고 지랄을 떨었으면서 생각만 해도 보짓물이 질질 흐르면서..미친년.. "
" 아까 소영이라는 여자가 더 솔직한거였네..그 여자는 적어도 인정을 하잖아..자기는 썅..년 이라고.."
" 진짜 썅년은~ 여기 있는데.. 더러운 보..지를 내돌리고 다니는 걸레같은 년은 난데..휴~ "


인숙은 거실로 나가 양주를 들고 오더니 무식하게 마셔댔다
한 병을 다 마셨을때쯤 술이 취해 침대에 쓰러졌는데 인숙이의 고운 얼굴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륵 흘러 내렸다



정말 편안한 모습으로 자고 있던 진희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 지더니 눈이 떠졌고 멍하니 있던 얼굴에
미소가 어리더니 자신의 젖가슴을 물고 있는 경화의 머리를 지그시 끌어 안았다


" 일어났니?..흠~ "
" 아침부터~.. 부끄럽게 또 먹어?..ㅎㅎ "
" 너가 계속 자길래 깨울려고 그러지..ㅎㅎ "
" 핑계는..나쁜 지지배~..어제 그렇게 잠도 못자게 하더니 일찍 일어나서 나 모르게 또 내 젖..을 먹고 있다니.."
" 맛있는걸 어떻해..진짜 크고 몰랑몰랑한게 너무 좋아..헤~ "
" 그래~.. 니 맘대로 해라..ㅋㅋ.."


서로 장난을 치며 서로의 몸을 만지던 두 여자는 침대를 잔뜩 어지럽혀 놓고서야 거실로 나갔다
진희의 뒤를 따라 나가던 경화의 눈에 묘한 기운이 어렸다
어젯밤에 홀딱 벗고서는 서로의 몸을 탐하고 잤는데 아침에 보는 진희의 몸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속옷을 입지 않고 얇은 슬립만 입고 있는 진희는 크고 하얀 엉덩이를 씰룩이며 걸어 갔는데
그 모습이 너무 육감적으로 보였고 그 보다 더 좋은 앞모습이 너무 궁금한 경화는 빠르게 다가가서 끌어 안았다


" 잠깐만~..경화야 간지러..ㅎㅎ "
" 가만있어~..너무 매력적이야,..ㅎㅎ"
" 아이~..어제 그렇게 보고도 뭐가 또 그렇다는거야..우웁~ "


자신을 뒤에서 부터 끌어안은 경화가 갑자기 키스를 해왔고 몸이 반쯤 틀려서 입술을 내주던 진희는
경화의 작은손이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를 파고 들자 잠시 움찔하더니 금새 다리를 살짝 벌려 주고 있었다
진한 키스를 퍼부으며 알몸인 가랑이 사이를 쓰다듬던 경화는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 겨..경화야.."
" 가만있어~..먹고 싶어.."


박꽃처럼 하얗고 풍만한 둔부를 잡은 경화는 그대로 얼굴을 묻어갔다
살짝 떨리는 엉덩이 여기저기에 키스를 퍼붓더니 그 골짜기 사이로 뜨거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


" 아!~.. 뜨거워..경화야.. "
" 흐읍~..좋아..어젯밤에 먹었던 진희 보..지 냄새가 나를 미치게해..흐읍~ "
" 아잉~..씻지도 않아서 더..럽단 말야~.."
" 아냐..지금이 좋아.. 더 진하거든... 보..지 냄새가 너무 진하고 좋아~..후~ "


아침부터 그것도 거실에서 엉덩이와 밑구멍을 핥아먹는 경화의 모습에 또 달아 올랐다
어젯밤 두 여자는 뜨거운 밤을 보냈지만 그걸로도 모자란지 이른 아침부터 뒤엉켜 버렸다
진한 애무를 하던 경화가 진희의 손을 잡아 끌고는 욕실로 데리고 가더니 변기에 주저 앉혔다
그리고는 꼭 붙어서 떨고 있는 허벅지를 어루 만지며 야릇한 눈길을 보냈다


" 왜?..그런 눈으로 자꾸 보니..어쩌라고.."
" 진희야..사랑해~.."
" 나쁜 기지배...나보고 어쩌라구...후~"
" 그냥 사랑한다고.."
" 알았어.. "


그냥 별 다른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사랑한다고 말하는 경화를 보며 오히려 진희가 머뭇거렸다
어젯밤의 짧은 경험으로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런 애타는 마음을 받아 주려면 지금 자신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 하다는걸 알고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는 놀라운 말을 내뱉었다


" 해줘..경화야~.. 내 보..지 먹어줘..흐윽~.."
" 으!~.. 너무 좋아~.."
" 너 나빠~..꼭 부끄러운 말을 하게 만들다니..휴...얼른 해줘~..이젠 나도 못참겠어 경화야~...흐읏~ "


진희의 허벅지가 더 벌어지고 경화의 얼굴이 성큼 다가왔다
거의 닿일듯 말듯한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결이 흘러 나와 진희의 밑구멍을 데워갔다
금방이라도 덤벼들것 같던 경화는 보기만 했고 반대로 진희의 하체가 조금씩 앞으로 내밀어 졌다


" 그래~.. 알았어..이 기지배야..휴~ "
" 진희야..."
" 먹어줘... 경화야.. 내 보..지 빨..아줘~.. 어젯밤처럼..거칠게...빨아..흐읏~ "
" ..그 말을 기다렸어..후읍!~ "
" 진짜 못땠어..아침부터.. 친구 보..지를 다 벌려놓고..조르게 만들다니..흐윽~ "
" 후릅~.. 진해.. 어젯밤 보다 더 진해~.."
" 으~..경화야.. 나 찌릿찌릿해~.. 내 보..지가 미쳤나봐..흐윽~ "
" 느껴~..그냥...흐릅.."
" 좋아~..미치겠어.. 기준이와 할때랑 다른데.. 미치겠어..어떻해~.. "
" 지금 내 혀가 기준이..거기..아니 자..지 라고 생각해봐..흐읍~ "
" 아~.. 미쳐~..이 나쁜년.. 나 어떻해~.. 정말 기준이 ..자..지처럼 나를 막 쑤..시고 있어..어헉~ "
" 쭈웁... 맛있어..이러니까 기준이란 학생이 너 보..지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지...흐읍!~ "
" 미치겠어~..정말 내 보..지는 이상한가봐..너도 그렇고 기준이도 그렇고..자꾸 맛있대~..흐윽! "
" 후~.. 나도 해줘 진희야..어서~.."


얼굴은 애액으로 벌들거리는 경화는 눈이 반쯤 돌아가서는 자리를 바꿔 앉더니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그리고는 진희를 보고 애원했다


" 얼른 진희야~..미치겠어.."
" 나쁜 기집애~... 아침부터 내 보..지를 빨더니..흐윽~..또 그걸 해달라니.."
" 빨리..나 터질것 같아~.."
" 휴!~..더 벌려~..근데 욕은.. "
" 안돼~..대일씨처럼 야한 욕을 하면서 해줘..그래야..나 오른단 말야..제발..흐윽~.. "
" 아휴~..진짜 너는.. "
" 얼른 진희야..나 보지 아파~...하윽~"
" 알았어~ 이 나쁜..년아..보..지 더 벌려~..더~.. "


진희는 떨리는 손으로 경화의 밑구멍에 손을 가져다 대더니 놀랍게도 손가락을 깊숙하게 밀어 넣었다
다른 애무도 없이 능숙하게 쑤셔대는 진희의 얼굴도 붉게 물들어 가며 호흡이 거칠어 졌다


" 더..벌려..이 년아~..좋아?.. 친구가 보..지에 손가락질 해주니까 좋으니?..흐윽~ "
" 으~..응!~..더 해줘..보..짓물을 질질 싸게 해저..진희야..~흐윽~.."
" 진짜..이상해.. 이렇게 욕해주면.. 막 벌어지네.. 싸고 싶니?.."
" 으..응~..빨리 싸고 싶어~..어흐윽!~.헉헉~ "
" 그래.. 이 개..년아~ ..어떻해~... "


욕을 하고는 놀랐는지 흠칫하더니 경화의 얼굴을 힐끔 쳐다봤다
그런데 쌍욕과 동시에 빠르게 달아 오른 경화는 좌우로 고개를 흔들며 진희의 손목을 잡고 더욱 강하게
펌프질을 해주길 바라며 앞뒤로 흔들어 대며 자지러 졌다


" 어~~..흐윽~..미치겠어..보지가 타는것 같아..으~~~ "
" 미..친년 같아..넌 정말 개..년이야~.. 보지..더 벌려 이 개..년아~.."
" 그렇게..더~.. 처음 하는데도 끝내줘 진희야..너도 나처럼 뜨거운 년이야..그치?..아흑~.."
" 그..그래..이 나쁜년아..어젯밤에 너가 내 보지를 쑤실때..나도 알았어..나도 개..년 이란걸..아흑~.."
" 좋지?..욕하면서 하니까 그치?.. 이 썅..년..진희 나쁜년~..보지가 너무 꼴리게 생겨가지고.. "
" 으~~~..흑..이상해..더 흥분되..어떻해~.. "
" 이런 보..지로 어린 학생도 잡아 먹는.. 너는...."
" 아악!~.. 그말..너무 이상해 진희야..~...허엉!~.."
" 더 해주까?.. 왜 보지에서 막 흐르니?.. 그 말 들으니까?.. "
" 으...응~..미치겠어..해줘..더 해줘.. 내가 니 보..지 더 쑤셔줄께..어서~삘리 말해..경화 이 썅..년아~,,"
" 흐~.. 그래..더.. 그렇게..허으응~~..어린애 꼬셔서 따먹는 나쁜년이야 넌~..."
" 그래 맞아...더~.. 더 강하고 추잡한 욕을 해줘..경화야~...하윽~ "
" 이진희는 학교에서도 기준이에게 대준다는 아주 더러운 개..보지년 이에요~...하윽~.."
" 마..맞아..그럴꺼야..학교에서도 내 보..지를 벌려 줄꺼야..흐읏~.. "
" 그래~..가랑이 벌려서 이 냄새 나는 개보지를 대줘..이 썅..년아~..아흑~ 나.. 나올라해 진희야~.."
" 너 먼저 해~..얼른 어제처럼 싸질러봐.. 더러운 보짓물을 내지르는걸 보여줘..허억~ "
" 어억!~..더 해줘 진희야..제발~.. 얼른~.."
" 어제처럼 싸라고 오줌 싸듯히 내 뿜어봐..이 고래 보지년아~..으~~"
" 맞아..난 오줌처럼 막 뿜는 고래 보지야..허흑..그래서 남자들에게 맨날 먹혔어..아흑~..더 해줘 진희야~ "
" 그..그래~.. 싸버려~ 경화 이 개..년아~..아무 새끼들한테 보지 돌리는 걸레 같은년아 싸버려~윽~~ "
" 아악~~~~..싼다..막 나와...하윽~~~~~~~~~ 진희야~~~ "
" 으~.. 뜨거워~ 오줌같아..어떻해~ 더 싸버려~..이 개보지야~~~..난 몰라~~~~~ "
" 으어~~~~허엉~~~~~ "


아랫도리를 벌벌 떨면서 정말 오줌처럼 분수를 뿜어댔다
손에 싸는것도 모자라 진희의 젖가슴까지 뜨거운 음수가 튀었고 짐승같은 소리를 내며 절정에 올랐다
부들거리는 몸을 안아준 진희는 수건으로 닦아주며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었다


" 경화야..놀랬지 나도 모르게 그만..휴~ "
" 아냐..너무 좋았어..진희야~..넌 정말 끝내주는 친구야..ㅎㅎ "
" 나쁜 기지배..점점 타락이나 시키구~ 미워 죽겠어~.. "
" ㅎㅎㅎ..사랑해 진희야~..쪼옥~ "
" 나둥~..헤헤 "


진한 여운을 즐긴 경화는 애틋한 눈으로 마주 보더니 부드러운 키스를 해주고는 자신 때문에 더러워진
진희의 몸을 구석구석 씻겨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또 하나의 비밀을 만들었고 한층 친해진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맑고 행복한
두 여자의 웃음 소리가 멀리멀리 퍼져 나갔다



에휴..억지루 또 한 부를 마쳤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달려야 하는데 요즘들어 자꾸 게을러 지네요..
순수한 댓글이 20개가 넘으면 저벽때 바로 올립니당~~~..ㅋㅋ
여러분에 성원과 댓글이 저의 비타민 입니다..많이들 주세요...꾸뻑~
------ singiru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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