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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2:25 615회 0건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왜 하필 도둑질에 빗대어서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어떤 일도 서로 뜻이 맞아야 함께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아마도 자주 다투는 동생하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의미에서 들려주신 말씀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광은이와 성은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비록 씹에 대한 생각이 서로 조금은 다르다고 하지만 어차피 씹을 즐기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언니의 보지에 좆을 박았으니 동생의 보지에도 좆을 박아줘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앞으로 더 편하게 씹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은아.... 성은아.”
“하악.... 여보.... 내 보지.... 성은이 보지.... 아웅.... 서방님...성은이 보지..... 찢어지겠어.... 아학.....”

내가 일부러 성은의 이름을 부르면서 좆을 보지 안으로 밀어 넣자 광은은 더 큰 소리로 성은이 보지라고 하면서 신음을 뱉었다.

“하앙....하아앙.....”

일부러 이름을 불러주니 훨씬 더 흥분된 듯 성은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졌다. 고개를 돌려 상태를 확인하려는 눈이 마주치자 성은의 눈빛이 더욱 몽롱해지는 것 같았다. 난 열심히 왕복운동을 하면서 성은에게 오라고 손짓을 했다. 초점 없이 멍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던 성은은 손을 빼지 않고 천천히 우리에게 걸어왔다.

“흐응... 아흐응.... 하앙....”

보지에 들어간 좆을 그대로 두고 광은을 소파에서 바닥으로 바닥에 내려놓았다. 광은의 보지 안에서 좆은 계속 왕복운동을 하며 성은을 잡아 자세를 낮추게 하고 입술을 덮었다. 샤워하면서 스틱이 지워졌는지 옅은 분홍빛을 띠는 성은의 입술에서 단맛이 났다. 입술을 살짝 핥고 혀를 입안으로 집어넣자 성은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나오며 내 혀를 빨아 당겼다.

“흐읍..... 흡..... 흡.......”

광은이 성은을 끓어 당겨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보지를 잡았다. 손이 자유로워진 성은은 얇은 원피스를 벗어버리고 두 손으로 젖가슴을 누르고 문질렀다.
성은의 입안으로 들어간 혀는 이미 한 바퀴를 돌아 입안 구석구석 탐사를 마쳤다. 성은의 입술에서 전해지는 단 맛과 찰떡같이 엉켜 붙는 혀 놀림에 정신이 아득해 졌다. 두 손을 내밀어 성은의 허리를 잡고 끓어 당겼다. 뒤로 두어 발작 물러나면서 성은을 광은과 나 사이에 들어오게 만들었다.

“성은아. 돌아서 보지 줘봐.”

자신의 보지에 좆을 박겠다는 내 말 뜻을 알면서도 어떤 이의도 달지 않고 성은이 뒤로 돌았다. 무릎을 꿇게 하고 어깨를 살짝 눌러주니 성은의 보지가 하늘을 향해 들쳐지며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성은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광은의 보지를 핥았다. 성은의 혀가 보지 안으로 들어가자 광은의 몸이 갓 잡아 올린 물고기마냥 파닥거렸다.

“하아..... 성....은.....아...... 하앙...... 좋아...... 하흐응...... 좋아......”

성은의 보지는 광은의 보지보다 조금 커보였다. 광은처럼 많은 남자와 씹을 하지 않아서인지 성은의 보지는 밝고 선명한 빛을 띠는 것이 꼭 아란이 보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은의 허벅지는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아란이 보다는 광은처럼 날렵하게 빠져 훨씬 매끄러워 보였다. 대리석 같은 허벅지 사이에서 입술을 벌리고 내 좆을 기다리며 활짝 웃고 있는 성은의 보지가 해바라기처럼 예뻐 보였다.

“성은이 보지 예쁘다.”

광은, 윤정, 아란의 세 여자 보지를 보면서도 예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보지를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이 들기는 성은의 보지가 처음이었다. 성은의 보지에 좆을 맞추고 해바라기처럼 예쁜 성은의 보지에 힘차게 박아 넣었다.

“하흑..... 하악........”

보기에도 광은이 보지보다 좀 커보이던 성은의 보지는 이미 흘러내린 보지물이 아니라도 잘 들어갔을 것 같았다. 광은처럼 마중 나와 좆 대가리를 감싸거나 보듬어 안지는 않았지만 속살들이 색달랐다. 광은이나 윤정, 아란이 보지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보지 속살에서 유난히 큰 돌기들이 느껴졌다. 보지 속살들이 반기기보다는 오히려 좆 대가리가 보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서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야. 훼방꾼이야?’

거추장스런 걸림돌이 막아서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난 거침없이 왕복운동을 하며 성은의 보지 깊숙한 곳으로 단번에 좆을 박아 넣었다.

“아흑.”

단단히 버티며 좆을 막아보겠다던 성은의 보지 속살의 돌기들이 쓰러지듯 누어버리자 더 이상 훼방꾼이 없었다. 내 좆은 거침없이 성은의 보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하읍..... 하압.... 흐읍.....”
“하아.... 하아아..... 흐응 흐응.....”

광은과 성은의 신음소리를 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로 생각하며 내 좆은 성은의 보지 안에서 열심히 움직였다.

“하악.... 성은아.... 아흑... 내 보지..... 아학.... 미치겠어...... 하흐으....”
“아웅...... 하아앙......”

왕복운동을 천천히 하면 성은의 입이 광은의 보지를 조금 느슨하게 자극하는 것 같았다. 좆을 조금 세게 박으면 성은의 움직임도 커져 광은의 보지를 세게 자극했다.

“하악.... 하악..... 선돌아.... 더 세게..... 으응.... 내 보지...... 하앙.... 하앙...... 성은아..... 하응.... 하웅.... 내 보지 더 세게..... 하아..... 빨아줘..... 어엉.... 어엉.....”

광은이 우는 소리를 들으며 좀 더 세게 거칠게 성은의 보지에 좆을 박았다. 에덴동산 구석구석을 헤매던 뱀이 금단의 사과를 찾은 다음의 몸놀림이 이보다 빨랐을까? 난 최대한 속도를 올려 성은의 보지 속으로 좆을 자꾸 밀어 넣었다.

“하읍..... 흐응.... 하압....... 좋아....... 하응.....”
“하앙...... 하앙...... 어엉...... 어엉....... 광은이 죽네.....하으 어엉... 보지가 타..... 광은이 죽어..... 하항..... 아앙...... 내 보지..... 타고 있어.....”

성은의 보지에서 드러누운 돌기들이 다시 일어났다 쓰러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내 좆에 점점 더 자극이 커지고 있었다. 왕복운동이 계속되면서 성은의 보지 속 돌기들이 점점 커지면서 좆을 짓눌러 왔다. 돌기의 짓누름이 커지고 좆의 왕복운동이 방해를 받아 점점 속도가 늦어지는 것 같았다. 성은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좆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으으..... 허어억..... 허억..... 으으.....”

젖 먹던 힘까지 끌어내 엉덩이와 허리에 최대한 힘을 집중해 성은의 보지를 파고들었다. 처음으로 씹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 심하게 때렸다. 머릿속에서 마무리를 위한 신호를 보내자 불알 안에 있던 녀석들이 기회를 잡고 힘차게 튀어나오려 했다. 항문과 좆 대가리에 힘을 주고 녀석들을 불러냈다.

“으으으으.......”
“하아..... 하흐흥...... 흐으으으흥.....”
“하앙...... 선돌아..... 조금만 더..... 하우웅...... 성은아..... 조금만......”

성은과 광은의 숨넘어갈 듯한 소리를 들으며 온 몸의 힘을 모아 집중했다.
이게 웬일인가? 평상시대로라면 지금쯤 불알을 박차고 튀어나온 녀석들이 성은의 보지 깊숙한 곳에 뜨거운 불을 질러야 했다. 하다못해 보지 벽을 두드려 성은의 입에서 콧소리비명이 터져 나오게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나와야할 녀석들이 나오지 않았다. 이미 머리와 불알에서 명령을 내렸지만 녀석들은 명령에 불복종하겠다는 듯이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으으으으으........ 하아아...... 으아아아아.....”

이미 광은과 성은의 신음소리는 내 귀에 들리지 않았다. 오로지 성은의 보지 속 깊은 곳에 좆물을 뿌려주겠다는 생각만이 온 통 머리에 가득했다. 수원으로 갈 때 도로를 달리던 광은의 차보다 더 빠른 속도로 허리를 움직였다. 내 골반에 부딪히는 성은의 엉덩이가 엉망으로 짓뭉개지고 있었다.

“팍......팍......”
“으으으으......... 으으으으......”

살과 살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도 용을 쓰며 입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 신음소리에 묻혔다. 발가락에서부터 서서히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발목과 종아리에 힘이 빠지면서 서있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어금니를 꼭 물고 마지막으로 모든 힘을 짜냈다.

“하윽..... 성은아..... 조금만 더...... 하악....... 선돌아 좀 더 세게...... 아흑.... 성은이 보지를..... 하학...... 하아....... 좀 더 세게 좆을....... 아흥...... 성은이 보지에...... 아아아...... 성은아 언니...... 아하...... 흐아..... 죽을 거 같애...... 하웅......”
“헙....... 하아....... 흐읍...... 하아...... 자.... 기....... 하압..... 좋아..... 흐응...... 자.... 지가.... 보...지를...... 아앙......”
“으으으으.........”

그녀들과 나의 요란한 합창소리가 온 집안에 가득 퍼지며 메아리를 만들었다. 꿈쩍도 하지 않고 버티던 녀석들이 드디어 불알에서부터 튀어나왔다.

“으으으...... 나온....다..... 끄으으으으...... 윽.”

좆 대가리 끝을 빠져나간 녀석들이 성은의 보지 벽을 두드렸다. 성은의 보지 벽에서 뜨거운 기운이 좆으로 전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대로 성은의 등위로 무너져버렸다.

“흐으......”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도 주변이 온 통 어둡기만 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나를 감싸고 있는 공기가 끈적끈적한 것이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빨리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더니 금방 소나기가 되어 내가 서있는 공간을 뒤덮었다. 갑작스레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리며 앞을 바라보기가 힘들었다.

‘아~ 빨리 집에 가야하는데. 오늘 시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올라오신다고 했는데.’

저 만치 누군가 다가오는 것이 어슴푸레 보였다. 까만 우산아래 드러난 치마 밑으로 종아리가 보이는 것이 여자인 것 같았다. 여자가 가까이 다가오더니 우산을 들며 내게 손짓을 했다. 어둠 속에서 드러난 하얀 이가 섬뜩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 보다 앞서 따뜻해 보이는 그녀의 미소에 끌려 우산을 향해 한 발짝 걸음을 내딛는 몸이 먼저였다. 알 수 없는 어떤 기대감에 이끌려 머리보다 몸이 더 빨리 반응했다.

“고맙습니.....”

그녀의 얼굴을 향해 건넨 고맙다는 인사를 채 끝내지도 못하고 내 입은 다물어지고 말았다. 말보다 빠른 그녀의 손이 내 바지춤을 제치고 안으로 들어와 가운데에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잡았다. 부드러운 그녀의 손이 내 좆을 잡았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차가움이었다.

“헉.”

눈을 떴다. 잠시 후 양쪽에서 나를 근심스럽게 바라보는 두 여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광은이와 성은이의 얼굴을 확인하고 두어 번 눈을 깜빡거렸다. 와중에도 광은과 성은이 아직까지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임을 확인하고 눈을 굴려 전신을 훑어보았다. 가슴에 매달려 살짝 아래로 내려온 젖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광은에 비해 조금 밝은 빛깔인 성은의 붉은 젖꼭지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좀 더 성은의 젖꼭지를 보고 싶었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무거운 눈꺼풀이 내려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언니. 우리 자기가 피곤했나봐?”
“선돌아. 무슨 잠을 그렇게 땀을 흘리면서 자냐? 무서운 꿈이라도 꿨냐?”

광은과 성은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광은이 나를 흔드는 것을 느끼며 멍한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썼다. 꿈속에서 보았던 그녀가 떠올랐지만 이상하게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오로지 그녀의 차가운 손의 느낌만 머리에 계속 남아있었다. 그 잠간 사이 눈꺼풀이 많이 가벼워졌는지 힘겹게나마 눈을 뜰 수 있었다.

“죽을 뻔 했어.”
“죽어? 누가?”

숨 쉴 틈도 없이 되물어오는 광은을 바라보며 한 마디 한 마디 또박또박 힘을 주며 말했다.

“내 자지. 아니 내 좆!”
“자지가 죽어? 아니 좆이 죽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영문을 모르고 물어보는 성은을 제지하며 광은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다시 물었다.

“무슨 꿈을 꾸었냐?”

난 간단히 내 꿈 이야기를 했다. 광은이 이마를 찌푸리며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더니 느닷없이 성은의 손과 얼굴 그리고 발을 만져보았다. 성은의 몸을 여기저기 만져본 광은은 곧바로 환한 얼굴을 하고 나를 바라보았다.

“하여간 선돌이는 바람둥이라 꿈도 못 말리겠다. 세 여자도 모자라 성은이까지 네 걸로 만들더니 또 다른 여자야?”
“또 다른 여자?”

성은은 아직 나에 대해 아는 게 없기 때문에 광은에게 자꾸 물어봤다. 광은은 나와 성은을 번갈아 보더니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겼다.

“얘기가 좀 길어질 것 같으니 차분히 얘기하자. 참 그전에 뭐 좀 먹지 않을래?”
“........”
“........”
“난 갑자기 통닭이 먹고 싶은데, 성은이 넌 어때?”
“통닭? OK.”
“선돌이 넌?”
“나도 좋아.”

광은이 전화를 해 통닭을 주문하고는 방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알몸으로 당당하게 침실로 걸어가는 광은과는 달리 성은은 젖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일어서서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걸어갔다. 처음으로 성은의 벌거벗은 뒷모습을 자세히 보았다.
광은의 단발머리에 비해 조금 긴 생머리가 성은의 어깨까지 드리워졌다. 머리에 물을 들였는지 조금은 붉은 빛을 띠는 갈색의 머리가 조심스럽게 찰랑거렸다. 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는 목이 길어 보인다는 느낌도 들었다. 광은의 어깨보다는 조금 넓어 보이는 어깨와 등판은 하얀 피부가 더욱 빛나게 했다. 한 손에 들어올 듯한 허리와 조심스럽게 걷느라 천천히 실룩거리는 펑퍼짐한 엉덩이 또한 하얀 빛으로 내 눈에 들어왔다. 상체 보다 길게 느껴지는 다리는 광은과 친 자매라는 것을 강조라도 하듯이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대리석을 연상케 했다. 반질반질한 대리석 위에 걸린 엉덩이 사이로 얼핏얼핏 보이는 항문이 부끄러운 듯 재빨리 모습을 감추었다.

“일단 여기에 앉자.”

광은은 아무렇지 않은 듯 침대로 올라가 두 다리를 구부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았다. 맞은 편에서 보면 보지가 훤히 들여다보이고 심지어는 보지 속살과 살짝 흘러나오는 보지 물까지 보였다. 광은은 그런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성은은 광은의 옆에서 다리를 모아 옆으로 구부린 채 침대 맡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보지는 보이지 않지만 수북한 보지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자세였다. 더구나 보지에서부터 겹쳐진 두 다리가 만나 이루는 줄이 묘한 자극을 주었다. 성은을 바라보니 야릇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나도 침대에 올라가 광은과 성은이 마주 보이는 곳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았다. 죽지 않는 좆이 두 여자의 눈에 제대로 보이는 자세였다. 처음 광은에게 이끌려 언어연습실에서 씹을 당할(?) 때라면 엄두도 낼 수 없는 자세였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세 여자 선생님들과 씹을 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뻔뻔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대담해졌다.
크다고는 하지만 일인용 침대위에 세 사람이 앉기에는 좀 좁은 듯 했다. 게다가 실오라기 하나 없이 벌거벗은 채 앉아서 모두 보여주는 모습이 조금 우습기도 했다. 하지만 광은의 심각한 표정 때문에 누구도 웃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분위기가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광은이 성은을 보며 말을 꺼냈다.

“자세한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성은이에게 한 가지 물어보자.”
“뭔데 언니?”
“솔직히 얘기해야 돼.”
“알았어. 뭔데 그래?”

광은은 성은에게 물러설 곳을 주지 않겠다는 듯 다짐을 받고 말을 이었다.

“성은이 너 어땠냐? 아까 선돌이 자지, 아니 선돌이 좆이 네 보지 속에 박아졌을 때?”
“언니. 솔직히 그건 좀.....”
“아까도 얘기했지만 섹스는 나쁜 것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쉬쉬하며 숨겨야 할 것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자지는 자지라고 얘기하고 보지를 보지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돼.”
“알았어.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뿐이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한 번 말해봐. 처음 말하기가 어렵지 익숙해지면 쉬워.”
“알았어.”

성은은 광은의 말을 듣고서 이해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선뜻 말하기가 쉽지 않은 듯 뜸을 들였다.

“아까 내 거기, 아니 내.... 보....지....에 저 애 선돌이 그거.... 자.... 지....가 처음 들어왔을 때 많이 좋았어. 사실은 그 전에 샤워하면서 언니와 선돌이가 그.... 섹....스....를 하는 동안 나도 흥분했었거든. 샤워하고 나와서 한참동안 언니랑 선돌이가 섹..스하는 것을 보고 있었어. 전류가 흐르는 것 같은 짜릿한 느낌이 온 몸을 휘도는데 하늘을 나는 것 같더라.”
“........”
“그때 선돌이가 내게 손짓을 할 때 잠간 정신이 들었는데, 내 손이 젖꼭지와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어. 깜짝 놀라긴 했지만 그 느낌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몽롱한 기분으로 되돌아갔지. 그리고 선돌이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와 휘젓고 언니의 혀는 내 보지를 빨아주는데, 정말 몸이 구름위로 붕 뜨는 기분이 이런 것인가 하고 처음으로 느꼈어.”
“........”
“언니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도 나름대로 섹스에 대한 경험은 있었지만 정말이지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 흐음.”

회상에 잠긴 듯 살며시 눈을 감고 얘기하던 성은은 가느다란 신음을 내 뱉었다. 함께 모아 구부렸던 두 다리 사이가 살짝 벌어지고 어느새 그 사이로 성은의 손이 들어가 있었다. 성은에게 다가가서 젖꼭지를 빨던지 입술을 덮치고 싶은 걸 제지하는 광은이 눈짓을 보고 간신히 참았다. 이어지는 성은의 얘기를 우리는 잠자코 들었다.

“선돌이 자지, 아니 선돌이 좆이 내 보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처음 섹스할 때 설렘 속에 다가온 아픔 뒤에 느꼈던 쾌락과는 분명히 달랐어. 뭐라고 할까?”
“........”
“아무튼 내 보지에 좆이 들어와서 느낀 기분 가운데 처음으로 느끼는 아주 색다른 맛이었지. 다른 좆처럼 그렇게 굵지도 않았지만 꼭 좆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내 보지 여기저기를 자극하는 게 너무 좋았어. 좆이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온 몸에 쾌감이 퍼지는 것은 처음이야.”
“..........”
“오늘같이 이렇게 오랫동안 섹스를 해본 것도 처음이었어. 왜 그런지 모르지만 다른 남자들은 내 보지에 좆을 몇 번 박으면 금방 사정을 하고 마는데, 선돌이는.... 으음..... 정말이지 내가 오르가즘을 두 번 세 번 느낀 다음에 사정을 했어. 부끄럽게도 이렇게 느끼기는 처음이야.”

성은이 매우 기분이 좋았는지 처음으로 느꼈다는 말을 여러 번 강조했다. 성은이 눈을 떴을 때 자신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길을 느끼고 보지 안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을 꺼냈다. 얘기를 하면서 스스로 흥분해 버렸는지 손가락은 물기가 묻어 번질거렸다. 그런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두 볼이 발그레 물들며 수줍어하는 모습이 예쁘다는 생각과 함께 성은의 보지가 겹쳐졌다. 그때까지 죽지 않고 있던 내 좆이 다시 열을 내며 껄떡거리며 움직였다.

“어머!”

성은이 ‘툭툭’거리며 껄떡거리는 좆을 보더니 누가 말릴 사이도 없이 손을 내밀어 내 좆을 잡았다.

“내 얘기만 듣고도 바로 반응이 오네?”

성은은 고개를 숙여 열을 내기 시작한 내 좆을 덥석 물어 입안으로 넣었다. 아까 어렵사리 성은의 보지에 사정을 했지만 내 좆은 그런 것을 무시하고 아시 흥분하며 쾌감을 온 몸에 전달하며 머리에 명령을 내리라고 신호를 보냈다.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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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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