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맞는 옷을 입은듯 천수는 20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사정이 임박했음을 깨달았다.

"아...."

"놔...."

현재 벌어지고 있는일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듯...

천수는 잽사게 애연의 보지에서 자지를꺼내 애연의 배위에다 사정하고 말았다.

허억...허억...


당황하기는 애연도 마찬가지인듯했다.

말로 표현할 순 없는 느낌이었지만

아쉽다는 느낌이 잔득 가슴으로 전해져 왔다.

하지만 여자로서 어떤 말을 꺼내긴어려웠고

벌렁대는 가슴을 진정시킨채 멍하니 노래방 천정만 바라봤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운재는 지연에게 사정의 기쁨도 주지않은채

서둘러 자지를 빼낸채 애연에게 달려들었다.

운재의 자지는 애연의 보지에 채 반도들어가지않았다.

"머야 이거..."

"아욱...아파요..."


전혀다른 말이 두사람에게서 터져나왔다.

작아도 너무 작았다.

마치 초등학생 보지라도 되는듯 용을 써봐도 전혀 진척은 없고

애연의 비명소리만 전해져왔다.

노래방 반주가 흘러나온다 쳐도 당황한 운재가 애연의 입을 틀어막았다.

결국 애연의울음이 터져나왔다.


불게 달아오른 볼을 타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모습에 운재는 미안한듯 자지를 뺏다.

이건 도무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보지가 덜 자란건지, 원래 태어날때 부터 이렇게 작게 만들어진건지 의아했다.

"이런 보지도 있구나..."

벙찐 표정으로 혼자 중얼거리는 운재였다.


천수는 기회라는듯 애연을 끌어앉고 토닥여줬다.


그모습을 지켜보던 은서도 당황하긴 매한가지였다.

"설마 이런 일이..."

운재가 삽입조차 버거워할 정도라면 문탁은 아예 들어가지도 않을게 뻔했고

남은기한은 1주일 밖에없는데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녀의 입으로 한마디가 새어나올 뿐이었다.

"좆映립?.."




노래방을 나오는 일행의 표정은 무거웠다.

첨에 들어갔을때와 완전이 딴판이었다.

누구하나 말을 꺼내는 이가 없었다.

다만 천수만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일락 말락 짖고있었다.

애연을 우선 돌려보낸천수가 일행을 데리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그제서야 물만난 고기처럼 입을 열었다.

"이런걸 보고 천운이라 하지 ㅋㅋㅋㅋ"

안그래도 짜증나느데 옆에서 객적없는 소리나 하자 은서는 화가 치밀었다.


"먼 개소리야..."

"아 일단 내말좀 들어봐..."


......


"애연이 보지를 1주일안에 넓히는건 하늘이 두쪽나도 불가능해..."


"이새키가 그걸 말이라고.."

은서는 천수의 귓방망이를 한대 후려치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참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쫄 필요는 없어..."

의외의 말에 은서는 화를 삭이며 차분히 물었다.


"무슨 의미야...?"


"그냥 지금 상태 그대로 데려가는게 그녀를 위해서도 너를위해서도 득이 될거야..."

"....."


"문탁이 아무리 떡을 칠래 해도 칠 수 가없을걸..."

"아마도..."



"아마도 머?" 빨리 말하라는듯 은서는 천수를 재촉했다.

"쑤셔보지도 못하고 포기할거야.."


"흠..."

확실히 일리는 있는 말이었다.

되도않는 삽입을 억지로 하려다 대형사고로 연결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고,

제 3자의 개입을 꺼리는 일진회 입장에서 그런일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거였다.


하지만 그렇게 될경우 회주의 체면과 상납자의 입장이 난처해 질 것은 자명한 일이라

일을 어떻게 하면 원만하게 끝낼지 재빠르게 은서의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2명을 준비해야 하나..."


"간단해 사이즈 큰애로 하날 준비하면되고, 멋하면 너가 해도 되잖아..."


생각지 못한 대답에 일순 말문이 막히는 은서였다.


"흥.. 회주는 한번 한 여자랑 두번은 안해..."


전혀 의외의 대답에 이번엔 천수의 말문이 막혔다.

"아놔 이10걸래년..."


그래도 답은 나온듯했다.

2명을 준비하면 되는거다.

대화의 흐름을 이제야 눈치챈 동국과 운재의 눈이 음탕하게 빛이 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내일이 되면 노래방에 오는 여자는 4명으로 늘어나리라...

"하지만 그래도 내일도 애연은 데려 오는게 좋을거야..."

"그건 어째서지?" 은서가 퉁명하게 물었다.

"언젠가는 필요가 있어질지도 모르는 일을 미리준비하는거지.."

일리는 있었지만, 어쩐지 이넘이 흑심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뻔뻔함이 진하게 그녀에게 엄습해 왔다.


운재와 동국도 한마음으로 속으로 외쳤다.

"개새끼"


옆에서 이들의 대화를 가만히 경청하던 지연은

남자들이란 새로운것, 다양한것에 꽤나 집착한다는 뻔한 진리를 새삼 느끼게 榮?

학교안에선 거의 탑인데

이들 사이에선 언제 부터인가 조금씩 밀려나고 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겨지지않았다.

도대체 내가 부족한게 뭐란 말인가...

오늘만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지를 그냥 빼버리고

내일이 되면 찬밥이 더욱 찬밥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그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녀는 언젠가부터 섹스의 맛을 알고 점점 즐기고 있던 처지였기에

그 박탈감은 의외로 컷다.

하지만 주위에 있는 어느남자도 그걸 눈치 채고 있지는 않은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