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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벌려! - 3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1:15 934회 0건
Chapter 36

슈의 여동생 린은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솟구쳐오르는 무언가를 자각하게 되었다. 그 무언가를...

지난 한 주일을 겪으며 그녀는 모든것을 잃었다. 심지어 그녀를 아는 사람들 중에서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스터 아론과 함께 지낸 5일이 흐른 후에, 그녀가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주인님을 만족시켜주고 기쁘게 해주는것 뿐이였다. 그녀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건 그녀의 의지라는 것이 무의미하고 아무 쓸모도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이젠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닫는 순간,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다.

일요일 아침, 마스터 아론이 그녀를 쥬디 주인님에게 데려다 주려고 쥬디의 집에 도착했을 때, 린은 알몸에 5인치 굽의 하이힐만 신은 채로 프라이드를 갖고 당당하게 현관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 프라이드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길 원하는 암캐로써의 바로 그 프라이드였다. 그녀는 지난 5일 동안 거의 항상 차고 있었던 처럼, 지금도 그렇게 발목에 체인이 채워져 있었으므로, 짧은 보폭으로 걷고 있었다. 그녀가 명령없이 하는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것도...

지난 주에 쥬디 주인님이 달아놓은 음핵의 종도 여전히 그 곳에 매달려 있었다. 그래서 딸랑거리는 그 종소리는, 이제 린에겐 마치 심장의 박동 소리처럼 싫으나 좋으나 항상 듣게되는 리듬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종소리를 그녀는 사랑했다. 그건 그녀가 무엇인지를,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를 항상 그녀에게 깨우쳐주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전 암캐예요. 전 저의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는것 외에는 바라는게 없어요. 저의 몸도 주인님의 것이예요. 전 그녀의 노예예요."

아론이 집 앞 도로변에서 린을 앞장세우고 현관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쥬디는 현관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 순간 쥬디는 자기의 놀란 마음을 린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는 바람에, 오히려 얼굴이 어색하게 굳어있었다. 불과 5일 전만해도 린은 심한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자기가 원해서가 아니라 단지 벌을 피하려고 복종을 하던, 겁에 잔뜩 질려있던 십대의 소녀였다. 그러나 지금 자기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그 암캐는 그 때의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지금의 린의 모습은 이전보다 5살 정도 더 성숙해보였다. 순간 쥬디는 린의 몸 전체가 보기좋을 정도로 가뭇가뭇하게 선텐이 되어있다는걸 알아챘다. 게다가 아론이 밝게 광채가 나는 체인 모양의 은색 허리장신구를 린의 허리에 채워주어서, 날씬한 몸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풍만해 보이면서도 탱탱하고 보기좋게 선텐이 된 엉덩이가 더욱 시하고 풍만해 보였다. 그녀의 오른쪽 발목에도 은으로 된 발목 장식이 걸려있었다. 그녀는 자기를 알고 있고, 현재 그녀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걸어오고 있었다. 뒤로 모아 맞잡고 있는 그녀의 두 손은 수갑이 채워져서 그런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러고 있는지는 아직 쥬디가 알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두 입술은 시하고 애로틱한 분위기를 강조하려는듯이 살짝 벌어져있었다.

린이 현관에 가까워지자, 쥬디는 은으로 된 환모양의 귀걸이가 보기좋게 그을린 피부와 완벽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징모양의 루비 귀걸이가 햇餠?눈부시게 반짝거렸다. 그러나 목에 채워진 검은색 가죽의 개목걸이는 너무 싸구려처럼 보여서 바꿔줘야만 할것 같았다. 린의 머리는 부풀린 모양의 헤어스타일이였는데, 그 모습은 마치 와일드한 스를 연상시켜주고 있었다. 그리고 화장도 짙은색의 아이쉐도우부터 검붉은 립스틱까지 정말 완벽해 보였다.

그녀의 매끈한 음부는 하이힐을 신고서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을 멎게 만들 정도로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묘한 매력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다리는 선천적으로 길면서도 각선미가 좋았기 때문에, 살짝 도드라졌다가 수줍은듯이 다리 사이로 숨어버린 매끈한 음부와 보기좋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키가 비록 5피트 4인치 (주: 163센티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5인치 굽의 하이힐을 신은 그녀를 마치 키가 큰 동양 미녀로 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린은 현관의 계단 아래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공손한 태도로 눈을 내리깔고 똑바로 섰다.

"안녕, 암캐야."

"안녕하세요, 주인님. 이 암캐가 무얼 도와드릴까요?"

쥬디는 너무 만족스러운듯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린의 어깨 너머로 아론을 바라보았다. 한편 아론도 린의 뒤쪽에 좀 떨어져 서서, 쥬디의 한껏 고무된 표정을 보고서 만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쥬디는 현관 계단을 내려와 린의 주위를 천천히 돌며 꼼꼼이 그녀를 훑어보았다. 쥬디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린의 등 전체에 얼기설기 엮여있는 맷자국이였다. 어떤건 붉게 줄무늬를 이루고 있었고, 어떤건 맞은지가 얼마 안된것인지 그 부위가 부어올라 있었으며, 어떤건 이미 딱지가 져 있었다. 쥬디는 그 중에 하나를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추적을 하듯이 손가락 하나로 어루만져 보았다. 그러자 린이 흠? 놀라며 숨을 한번 짧게 들이키는 소리가 들렸다. 쥬디는 눈쌀을 살짝 찌푸리고는 아론를 돌아다 보며 묘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긴 했지만,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때때로 그녀에게 리마인드를 해줘야 할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때때로 그녀의 행동이 굼뜰때도 있었구요. 또 어떨 땐 그녀는 암캐라는 이유만으로 매질이 필요하기도 했었지요." 아론이 쥬디에게 차분한 목소리로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순간, 아론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쥬디의 성감대를 자극하기라도 한것처럼 그녀의 아래가 젖어들고 말았다.

"그래 그는 진짜 마스터야!"

쥬디는 손바닥으로 린의 목덜미에서부터 시작해서 척추를 지나 둥글고 탱탱한 엉덩이까지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그리곤 뭔가를 깨달은듯 아론을 다시 돌아보며 물었다.

"항문마개를 하지 않았나요?"

"쥬디. 남자들이 왜 영계의 보지와 항문에 매력을 느끼는지 알고 있어요?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타이트함 때문이예요. 그래요! 당신은 그녀의 항문을 넓히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중엔 보지 구멍도 확장을 하려고 하겠지요. 하지만 왜죠? 그녀의 항문은 어떤 남성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열려있을 뿐더러, 그녀의 괄약근은 어떤 남성의 성기라도 콘트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해요. 그녀의 걸음걸이가 얼마나 시한지는 이미 보고 느꼈겠지만, 당신이 준 운동가방 안에 있던 그런 프러그 같은것을 만약 그녀의 항문에 끼우고 있었다면, 그녀의 그 시한 걸음걸이는 물론, 바이스 그립처럼 조여주는 항문의 그 타이트한 맛까지도 영영 잃게 되고 말거예요. 더군다나 세월이 더 흐르고 나면, 그녀의 엉덩이는 탄력을 잃고 축 늘어져서, 아무 느낌도 없고 쓸모도 없는 엉덩이가 되고 말겠지요. 만약에 나라면, 난 그런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거예요."

아론은 들고 있던 쥬디의 운동가방을 바닥에 던지듯 내려놓았다.

지난 월요일 쥬디가 떠나자 마자, 마스터 아론은 린의 신체를 거의 센티미터 단위로 체크했다. 그 때 린은 아론의 손길 하나하나에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듯이 반응을 했었다. 그녀는 아론의 손길이 스치기만 해도, 애가 타는듯한 성마른 신음소릴 터뜨리며 자기를 범해달라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애원을 했었다. 그 때 아론은 충분히 그녀를 가질 수 있으며 그것으로 그녀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것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자기의 명령에 가만히 복종하라고만 말했었다. 그리곤 아무 설명도 없이 항문마개를 빼서 치워버렸기 때문에, 린은 그 이유를 궁금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 이후 한주일 내내, 아론은 그녀의 엉덩이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사용했으며, 그녀의 입은 그 이상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항문마개를 다시 삽입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

쥬디는 아론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되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엉덩이에 얹고있던 손바닥으로 린의 아름다운 엉덩이의 곡선을 음미하듯 더듬으며 따라내려가서, 가랑이 사이의 은밀한 계곡 속으로 접어들은 후, 손님을 맞을 마음의 준비를 미처 하고있지 못한 린의 음부 속으로 갑자기 손가락 두개를 찔러넣었다. 갑자스런 침입에 린은 몸을 움찔하긴 했지만, 몸을 피하거나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고, 다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 한주일 동안의 조련으로, 린은 그런 갑작스런 공격까지도 감내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론도 기쁜듯이 크게 미소를 지었다.

"아론,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해요! 당신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미처 몰랐어요. 정말 감사해요."

"나도 천만에요 라거나, 나도 즐거웠으니 상관없다거나 하는 말은 하지 않겠어요. 대신에 당신이 그녀의 처녀를 깨뜨리고 나면, 한 1,2주일 정도 그녀를 저에게 빌려주셨으면 해요."

"걱정 말아요. 린의 레슨을 팔로우업 하는 일정을 잡아보도록 하겠어요."

쥬디가 미소를 지으며 아론의 뺨에 키스를 했다. 쥬디와 작별인사를 마친 아론은 린의 앞으로 다가가 그녀의 눈을, 눈물이 맺힌 두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그녀의 촉촉히 젖어있는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잘 있어, 암캐야."

"안녕히 가세요, 마스터."

린이 입 밖으로 뱉어낼 수 있었던 말은 이것이 전부였다. 마스터 아론은 그녀를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벌을 주었으며, 그녀가 괴로움을 견디며 참아내도록 강요를 했었다. 그러나 린은 그를 사랑했다. 그렇다고 그걸 그에게 말할 방법이라고는 없었다.

아론은 린의 음부에 찔러넣었던 손가락을 꺼내서 린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그러자 린은 입을 크게 벌리고, 자신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그 손가락을 입술 전체로 감싸물고서, 애무하듯 혀로 핥고 빨았다. 자신의 맛을 느끼며, 그리고 아론 주인님의 맛을 음미하며, 마치 보내주기 싫다는듯이 그렇게 꼭 물고서 빨고 있었다.

아론이 린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곤 린의 곁을 지나서 자기 차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린은 아론이 떠나는 모습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그녀는 쥬디의 집 현관 아래에 멈춰선 이후로, 한번도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쥬디는 아론이 타고온 밴이 차도로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의 모습이 사라지자 자기의 암캐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암캐야, 한 주일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나중에 나에게 얘기해줘. 그럼 우린 이제 사람들을 좀 만나봐야 해. 니 옷은 침대 위에 놓아두었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니가 입었던 옷을 너도 기억하고 있지? 내가 깨끗하게 빨아두었으니까 가서 입으면 돼. 용변이 마렵지는 않아?"

"예, 주인님. 이 암캐는 소변이 마려워요. 허락해 주세요."

"좋아. 그럼 여기서 바로 하는게 좋겠군. 잔디 쪽으로 좀 걸어들어가서 다리를 벌리고 빨리 볼일을 보도록 해."

린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잔디로 들어가서 다리를 크게 벌리고 서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소변 줄기에 종이 딸랑딸랑 소리를 내고 있었다.

딸랑, 딸랑, 딸랑.. 그렇게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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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험난하고 견디기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한 길고 긴 상념에서 마침내 빠져나왔다. 그리고 곧 방금 전에 만났던 언니 슈를 생각했다. 작은 기대와 희망이 그녀의 영혼에서부터 불길처럼 피어올랐다.

린은 차가 속도를 줄이는걸 느끼고, 감았던 두 눈을 떴다. 그리고 눈 앞의 낯익은 집 한채를 발견하는 순간, 트레이닝 주간임을 무릎쓰고 린은 떠듬거리며 말을 꺼냈다. "주우인니이임..."

"그래, 암캐야. 니 언니가 원래 여기에 살았었어. 하지만 지금은 내 집이야."

쥬디는 집 앞 주차구역에 차를 세웠다. 린은 쥬디의 명령을 기다리며 조용히 차에 앉아 있었지만, 그녀의 가슴은 쿵쾅거리며 뛰고 있었다.

"이 집은 언니 슈의 집이였는데, 주인님은 방금 이 집이 자기 집이라고 말했어. 그럼 언니는 어디에서 사는거지? 도대체 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혹시 최근 몇년동안 계속 매춘부로 일하면서도 그걸 숨기고 있었던건 아닐까? 아니야, 혹시 지난 주에 나에게 일어난 그런 일을 언니도 겪었던건 아닐까?"

"내려, 암캐야. 할 일이 있으니까.." 쥬디가 차문을 열면서 소리치는 바람에, 린은 다시 상념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현관문 앞에서 쥬디는 린에게 옷을 모두 벗으라고 명령했다. 쥬디는 아론에게 린의 교육을 맡김으로 해서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 린의 모습을, 경외심을 가지고서 다시 지켜보았다. 쥬디는 솔직히 처음에는 린에게 질투심과 함께 부러운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생각을 자신의 마음 속에서 ?아내버렸다. 데릭과 데이비드가 다른 두 명의 암캐들과 도착하기 전에, 그리고 론이 한두시간 후 집에 도착하기 전에, 해야할 일들이 좀 있었다.

집 안으로 들어서며 쥬디는 운동가방 안에서 수갑과 체인들을 꺼냈다. 그리곤 린의 손목을 앞으로 모아서 수갑으로 채우고, 발목에도 족쇄를 채웠다. 그런 다음 린을 데리고 거실을 지나, 파티를 하려고 꾸며놓은듯한 서재를 지나서, 안쪽에 있는 침실로 들어갔다. 린은 방 안에 놓여있는 우리를 보자 침실문 앞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그 우리는 지난 주에 린이 사용했던 것으로, 아마도 이리로 옮겨온것 같았다. 그 우리에 대한 그녀의 마지막 경험은 결코 즐거운 것이 아니였으므로, 린은 그것을 보자 자기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암캐야, 지난번에 했던것처럼, 네발로 엎드려서 우리 안으로 들어가. 난 할 일이 좀 있으니까, 넌 잠깐 눈이나 붙이고 있어. 그래야 오늘밤에 생기 있게 움직일 수 있을테니까."

린이 시킨대로 조용히 따르자, 쥬디는 곧바로 우리의 문을 잠궜다.

"혹시 잠이 안올지도 모르니까, 내가 간단한 오락거리를 준비해 줄께."

쥬디는 VTR과 TV를 틀어놓고 방에서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TV에서 포르노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쥬디는 그게 스와 본디지만 나오는 2시간 짜리 포르노라는걸 잘 알고 있었다. 사실 그 포르노는 쥬디와 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였다. 그 방은 서재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안쪽에 위치한 침실인대다가, 포르노 영화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린은 밖의 상황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데이비드와 데릭이 곧 도착할 때가 됐다고 쥬디가 생각하고 있을 때, 정말로 현관문의 벨소리가 들려왔다. 쥬디가 나가서 문을 열어보니, 현관 앞에 두 남자가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 뒤로 두명의 매춘부 같은 여자가 금발머리에 학교 교복을 입은 십대의 모습으로 서 있었다.

"안으로 들어와요. 암캐 슈를 집으로 데려다 줘서 정말 고마와요. 그리고 참! 빅터한테서 파티 때 일을 듣자하니, 헥이 술에 취해서 인사불성이 됐었다면서요? 그래서 당신들이 스테파니를 돌보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쥬디는 어이가 없다는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어디 그 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한번 볼까요?" 쥬디는 남자들 뒤를 짐짓 곁눈질로 넘겨다보며 말했다.

"벗어!" 데릭이 낮은 톤으로 준엄하게 명령했다. "그런 다음 무릎을 꿇어."

슈와 스테파니는 즉시 치마와 브라우스, 그리고 하이힐까지 모두 벗고서, 제빨리 "Kneel"자세를 취며 두 무릎을 크게 벌렸다. 그 쇼를 지켜보던 쥬디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으로 음부가 젖어들고 있었고, 데릭과 데이비드도 눈에 띌 정도로 바지춤이 불룩해지고 있었다. 한편 슈는 옷을 벗으면서 힐끔힐끔 방 안을 둘러보았다. 그녀는 린이 집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난 변화를 좋아하죠. 흠.. 내가 놓친게 있나 모르겠네요. 발목의 문신이 아주 세련돼 보이는군요. 암캐 슈는 여기에 피어싱을 추가했고, 저기도 한건가요? 그리고.. 내 눈이 이상한건가, 아니면 젖꼭지가 정말 한 두사이즈 더 커진건가.."

쥬디는 미소를 지으며, 링이 달려있는 슈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꽉 쥐어짜더니, 젖꼭지에 달린 뱃지에 감탄을 했다. 그러자 슈는 성감대를 자극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한편으론 다른건 숨기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리고 새 귀걸이.." 쥬디가 슈의 귀에 걸린 후프형 귀걸이를 손으로 툭툭 치는 바람에 슈는 얼굴을 찡그리고 말았다.

"내가 아직 못찾은것이 있나요?" 쥬디는 보물찾기를 하는듯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슈의 주위를 천천히 돌았다.

"슈,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서 두 무릎을 가슴에다가 붙이고 있어. 너의 또 다른 피어싱도 주인님에게 보여줘야지!" 데이비드가 더 이상 못참겠다는듯이 슈에게 명령했다.

슈는 피할 수 없다는걸 깨닫자 눈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똑바로 드러누운 다음, 데이비드의 명령대로 두 무릎을 끌어당겨 가슴에 붙였다. 그러자 쥬디는 바로 슈의 음부와 항문 사이에 달려있는 링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오오오우! 난 여기에 링을 단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끝내주는 아이디어군요!"

쥬디는 이번엔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스테파니의 주위를 천천히 맴돌며, 변한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내기 시작했다.

"훌륭해, 정말 정말 훌륭해요! 입을 벌려봐, 이년아. 혀에도 피어싱을 했는지 한번 보게."

스테파니는 쥬디가 자기 몸에 해놓은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평가를 하는것이 정말로 싫었지만, 쥬디의 지시대로 입을 벌리지 않을 수는 없었다.

"데이비드, 우리가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데, 당신도 파티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데릭, 당신도 당신의 암캐와 함께 초대를 하고 싶어요."

"당연히 참석을 해야죠." 데릭과 데이비드는 그들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켜줄 파티에의 초대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럼 이제 암캐들을 준비시키는게 좋겠어요. 나에게 몇가지 아이디어가 있거든요."

쥬디는 서재로 그들을 안내했다. 그러자 데릭과 데이비드는 두 암캐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고는 쥬디를 따라갔다. 두 암캐는 서로 힘을 북돋아 주려는듯이 눈을 한번 맞추고는 서로 부축해서 몸을 일으킨 다음 그들을 따라갔다. 비록 지금은 쥬디의 것이 되어버렸지만, 이전엔 모든것이 자기의 소유였던 물건 하나하나, 가구 하나하나를 린은 유심히 둘러보았다. 그 속에는 그녀의 모든 것과 모든 희망까지도 담겨있던 것들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명령을 따르는 것과 어두운 구렁텅이 속으로 깊숙이 내던져지는것 외에는, 그녀에게 남아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서재에 들어서자, 쥬디는 슈에게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가운데에 놓여있는 회전판 정중앙에 앉으라고 명령했다. 그 테이블은 중국의 전형적인 식탁으로써 슈의 부모님이 그녀에게 주었던 것이였다. 슈는 영문도 모르고 쥬디가 시킨대로 회전판 정 가운데에 앉았다.

"무릎을 꿇어. 그리고 두 손은 양 옆으로 가지런히 내리고 있으면 돼." 쥬디는 준비한 수갑과 체인을 데이비드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데이비드, 이 체인과 수갑으로 그녀의 손목을 발목과 같이 묶어줘요. 왼쪽은 왼쪽끼리, 오른쪽은 오른쪽끼리, 그렇게 다 묶었으면, 그녀를 테이블 위로 또賤玲셀? 그녀는 몸이 아주 유연하니까 쉽게 할 수 있을꺼예요."

데이비드가 쥬디에게서 건네받은 구속구로 작업을 시작하자, 쥬디는 구석에 있던 의자를 들고오며 데릭을 향해 말했다.

"데릭. 우리 집엔 이런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어서, 경찰서에서 이 의자를 가져왔어요."

그 의자는 몇 주전에 경찰서 안에서 슈를 더욱 욕보이려고 슈에게 사용하게 했던 바로 그 의자였다. 그 의자는 좌석부분 한가운데에 커다란 딜도와 항문마개가 달려있었다.

"완벽해, 쥬디. 좋아, 그럼 암캐야, 한번 앉아봐." 스테파니가 망설이자, 크게 소리가 날 정도로 그녀의 볼기짝을 후려갈기며 데릭이 다시 소리쳤다. "어서!"

스테파니는 그 커다란 딜도와 항문마개에 엉덩이를 조준하고서 서서히 몸을 가라앉히고 있었지만, 완전히 앉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데릭은 곧바로 그녀의 발목에 채워놓은 족쇄에 체인을 연결해서 의자 다리에 묶은 다음, 그의 암캐가 커다란 2개의 꼬챙이에 완전히 꿰이도록 그녀의 어깨를 내리눌렀다. 그러자 스테파니가 통증과 함께 깜짝 놀라서 신음소리를 터뜨렸다.

쥬디가 시킨대로 데이비드가 슈를 완전히 준비시켜 놓았을 때, 데릭도 체인으로 스테파니의 두 손을 의자뒤로 단단히 묶어서 준비를 끝마치고 있었다. 이제 스테파니와 슈는 그 자세에서 스스로 몸을 일으킬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다.

한편 쥬디는 이탈리아 식당에 전화를 해서 파티에 쓸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를 여유있게 주문했다. 왜냐하면 린을 성노예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 아론과 닉을 파티에 초대했었기 때문이였다. 그들은 8시경에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8시 15분경에 현관벨이 울리고 아론과 닉이 도착했다. 쥬디는 모두 서로 인사를 시켜준 다음, 데이비드에겐 음식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데릭은 닉과 아론과 함께 거실에서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으라고 말했다.

8시 30분이 되자 쥬디는 차고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 론이 도착했다는걸 알았다. 이제 모든것의 셋팅이 완료되었다.

론은 길가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을 보고, 어디서 파티를 하는가보다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는 헥이 슈를 데려다 놓았을거라고 짐작을 하고는 최대한 빨리 집 안으로 달려들어왔다.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다가 론은 적잖이 놀란 표정이였다.

"어서 와요, 달링. 제가 당신을 위해서 놀랄만한걸 준비해 놓았어요." 쥬디가 열정적인 키스를 퍼부우며 소리쳤다.

거실로 들어서자, 론은 닉과 아론은 알아보았지만, 데릭과 데이비드는 누구인지 알지를 못했다. 그는 시장이 참석하는 모임에서 여러번 닉을 본 적이 있어서 그가 시장의 아들이란걸 잘 알고 있었고, 아론은 BDSM 모임에서 만난적이 있었으므로 당연히 그를 알아보았다. 사실상 론은 쥬디가 린을 노예로 만드는 음모를 꾸며서 그걸 실행에 옮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쥬디는 론을 4명의 남자들과 서로 인사를 시켜주면서, 헥과 빅터에게 생겼던 일을 해명해주면서도, 아론과 닉이 왜 거기에 있는지는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럼 이제 저녁 식사를 해요."

쥬디는 즐거운듯이 이렇게 외치고 나서, 남자들을 모두 서재로 안내했다. 그러나 론은 아직도 궁금한지 복도를 걸어갈 때, 쥬디에게 나즈막히 속삭이며 물어보았다.

"데릭과 데이비드가 여기에 있는건 이해가 되는데, 아론과 시장의 아들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야?"

"조금만 기다려요, 달링."

그리고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란!

테이블 정중앙에 알몸의 슈가 다리를 벌리고 똑바로 누운 채로 체인과 수갑으로 묶여 있었다. 게다가 쌓아놓은 샐러드는 마치 그녀의 음부에서 쏟아져 나온것처럼 배치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파스타와 피자가 담긴 접시들이 그녀의 몸 주위로 빙 둘러서 차려져 있었다.

론은 처음엔 완전히 적응이 안되는것처럼 보였다. 그는 테이블에 누워있는 여자가 슈라는건 알아보긴 했지만, 금발머리와 커진 유방만으로도 그를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그의 성기가 순식간에 딱딱하게 일어섰다. 그는 음식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리고 불편한 표정을 하고있는 스테파니의 얼굴을 응시했다. 그리곤 곧 그녀가 앉아있는 의자가 경찰서에서 슈가 사용했던 의자라는걸 알아보고는, 왜 그녀가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를 눈치챌 수 있었다. 그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는 않았지만,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크게 미소를 짓고있는 그의 얼굴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그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쥬디는 론의 팔짱을 끼고는 테이블로 그를 안내했다. 론 서장은 묶여있는 슈를 유심히 들여다 보며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원 이거.. 허~, 그것 참!" 그는 젖꼭지에 피어싱으로 달아놓은 뱃지를 만져보았다. "암캐야, 안녕."

"안녕하세요, 주인님."

쥬디는 슈의 가랑이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자리에 론 서장을 앉혔다. 그는 자리에 앉다가 바로 그녀의 음부와 항문 사이에 피어싱이 되어있는 링을 발견했다. 그는 뭔가 자극을 받은듯한 능글맛은 미소를 지었지만, 말을 꺼내지는 않았으므로,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자리에 앉았다. 그는 솔직히 자신의 암캐에게 해놓은 육체 개조를 전부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았으므로, 문신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부는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문신 만큼은 솔직이 아주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다.

그들은 식사를 하면서 두 암캐에게 먹을것을 주기도 하고, 암캐에게 했던 육체개조에 대한 평가를 서로 나누기도 하고, 심지어 슈의 물이 줄줄 흐르는 음부에 피자를 적셔먹기도 했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지어 쥬디가 제일 싫어하는 스포츠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다.

모두들 음식을 배불리 먹었을때 쯤, 론이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묻는걸 보고, 쥬디는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디.저.트! 도움이 좀 필요한데.. 아론, 닉. 복도로 잠깐만 나와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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