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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3:04 1,712회 0건
7.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대화



가은이 엄마가 기다리는 우리 아파트 9층에 도착해서 누가 보는 사람이라도 없는지 조심스럽게 두리번거리며
벨을 누르니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녀가 금방 문을 열어주었다.

지난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 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오늘따라 수척해 보이는 얼굴이 눈에 들어와서
안타까운 마음에 열었던 문 안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문밖을 경계하는 그녀의 눈빛을 받으며 안에서 문을 잠그고는 거실로 들어섰는데 처음 들어와 보는 집이라서
생소하기는 했지만 집안은 품위 있고 정갈하게 꾸며져 있어서 평소 안 주인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거실에 서서 그녀와 얼굴을 마주보니 마음고생이 심한 것 같기에, 너무 조바심하지 말고 마치 남의 일인 듯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위로 했는데 그녀는, 역시 민영이 아빠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안심 시키는 마력을 지녔다면서 정말 안심이 되는 표정으로 금방 밝아졌다.

계획에 없는 갑작스런 만남이긴 했지만 그녀는 나를 만나는 공간이 어색하게도 그녀의 집안이라서 그런지
밖에서 볼 때 보다는 좀 더 조신한 표정이 역력했고 나에 대한 호칭도 어느새 자기가 아니라 민영이 아빠로
바뀌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녀를 살며시 잡아당겨 내 가슴 안에 안고는 다정하게 등을 쓸어주고 토닥여주며 그녀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을 전달했고 그녀의 얼굴도 한결 편안하게 바뀌면서 거실 벽에 기대어진 쇼파에 나를 앉도록
권했다.

내가 올라오기 전에 이미 커피를 모두 준비해 놓았던 듯, 도자기 잔에 담긴 원두커피를 내왔기에 그녀와 쇼파에 옆으로 나란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풀어갔다.


“혜경씨! 내가 보기엔 지금 이 시간에도 두 사람이 함께 있을 것 같고 둘이서 저녁을 먹고 비슷한 시간에
들어올 것 같은데 모르면 몰라도 두고 보면 아마 맞을 거에요.”

“어머!.... 정말 그럴까요? 점점 이렇게 되면 우리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정말 혼란스럽고 두렵기도 해요.”

“실은 나도 겉으론 멀쩡하고 씩씩한 척하지만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에요.”

“그래요?.... 겉으로 보면 전혀 안 그러신 것 같은데.....”


이렇게 시작된 대화의 줄거리는 대략,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어떤 계기에 밖에서 이성 간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연정을
품을 수 있고 그것이 발전해서 외도로 이어지는 일이 허다한데 만일 그 비율이 5, 60%라고 한다면 우리라고
해서 반드시 그 비율에서 예외가 되라는 법은 없다.

따라서 밖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우리의 경우에는 우연히 아파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뿐이니
너무 노심초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제의 특성과 은밀성으로 보면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속으며 넘어가는 것인데
그에 비하면 우리는 웬만한 걸 알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 아닌가.

게다가 남들이 들으면 집구석 꼴이 볼만하다고 놀림 받을지는 몰라도 내 아내와 가은이 아빠만이 그렇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남편이요 아내인 나와 가은이 엄마도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그걸 키워가고
있는 대등한 관계 아니냐.

그러니 복잡한 문제일수록 간결하게 생각하고 정리하는 지혜를 발휘해서 당분간은 아무 일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담대하게 대처하고 넘어가면 어떻겠는가!



사리와 분수에 맞는 건지는 모르지만 이런 식의 논리로 그녀를 설득하고 위로했다.
그랬더니 그녀의 표정도 훨씬 편안하게 펴지며 내게 고마워했다.


“그렇게 할께요. 복잡한 문제일수록 간결하게 생각하고 정리하자는 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호호!.... 고마워요. 그런 지혜를 주셔서.....”

“허허! 혜경씨 얼굴이 펴지니까 내 마음도 참 편안해 지네요. 꼭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과거 박정희나 전두환 같은 사람들이 쿠데타를 할 때는 그 결정 자체도 그렇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그렇고 비록 옳은 일을 결정하고
밀어붙인 건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 당사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힘들고 망설여지는 일이었겠어요?”

“어머나! 듣고 보니까 정말 그러네요. 참 복잡하고 힘든 일이었겠어요.”

“그들의 쿠데타가 결과에 따라서는 죽기 아니면 살기였고, 실패 했을 때에는 본인들의 목숨은 물론이고
처자식, 부모 형제 등 가족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것인데도 그들은 그런 갈등을
단순 무식하게 성공 아니면 실패밖에 더 있느냐는 이분법적 사고로 돌파했을 거거든요?
하물며 우리들의 이런 일이야 생각하기 나름인 거라고 볼 수도 있지요.”



그녀는 정말 그런 것 같다고 동의했고 의외로 그녀의 마음뿐만이 아니라 나의 불안정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되어서 한결 편안해졌다.

이때쯤 나는 옆에 앉은 그녀에게 손을 뻗어서 안아주며 정말 여유 있고 달콤한 키스를 했는데 그녀 자신의
집안이긴 하지만 그녀의 반응도 그리 거북하지는 않았다.

대화를 나누는 중에 가은이 아빠한테서, 저녁을 밖에서 먹고 조금 늦을 것 같다는 내용의 전화가 그녀에게 오는 걸 보면서 기대하는 바는 아니지만 내 추측이 정확히 맞아 떨어져가고 있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둘은 서로 의지하고 위로라도 하듯이 서로 껴안고 사랑을 속삭이고있었다.

나를 위해서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일어서는 그녀를 붙들어 앉혔으며 처음에는 뜨겁고 감미로운 키스만 하다가
그녀의 가슴을 풀어헤치고 내 얼굴을 그곳에 묻어갔고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신음이 나올 때쯤에는
그녀의 실크 홈드레스 치마 아래로 손을 넣어 더듬다가 점점 뜨거워지는 다리사이로 점차 점령해 들어갔다.


= 아아!.... 거긴 ... 거기는.... 그만요!....“

- 혜경씨!..... 정말 사랑해요!.... 할 수만 있다면 ....함께 살고 싶어요!.....“

= 아아응!~.... 그렇지만 어떻게 집안에서.... 이럴 줄은 .... 몰랐어요!.... 우리 이래도 되는 걸 까요?.....“

- ..... 우리가 이만큼 사랑하는데.... 시간과 장소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 아아!.... 그래요. 난.... 자기만 믿을께요.... 믿고 따를께요!.....“


뜨겁게 달구어지는 그녀의 다리사이에서 이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부드럽게 손에 잡히는 팬티를 아래로 내리며 한 번도 맨살을 만져본 적이 없는 계곡으로 들어가기 시작 했다.


= 어머!.... 자기!.... 나 이상해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 무슨?.....“

= 남편한테서는 한 번도 이런 느낌 받아본 적이 없어요!..... 정말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난번에도 그랬고 .... 지금도 그렇게 자기한테서만... 이런 반응이 와요!“

- 뜨거운 반응?.....

= 네, 그래요!.... 생전 처음으로 물이 흐르는 거 같아요!.... 아아!~.....“


그녀의 달뜬 말을 들으며 용기가 더 생긴 나는 드디어 그녀의 계곡에 진입해서 기름지게 흐르는 이슬의 계곡에 손을 담그고 희열에 몸을 떨었다.


= 아아!.... 자기!..... 그만 하세요!.... 아흑!.....

- 사랑해요!.... 내가 혜경씨를 다 가질 거에요!....

= ..... 아이!~..... 부끄러워요!.....


마음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그녀를 눕히고 모두 벗기면서 그녀의 온몸을 내 안으로 빨아들이고 애무하며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처음 들어온 그녀의 집안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매끄럽지 않고 신사의
도리가 아니라는 마음이 들면서 서서히 애무의 강도를 낮췄고 그녀의 볼에 다정하게 입 맞추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저녁상을 차리겠다는 그녀를 만류하고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같이 했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가볍게 키스하고는 그녀를 9층으로 올려 보냈고 나는 5층의 내 집으로 들어왔다.



밤 12시가 조금 넘을 때까지 TV를 보다가 잠깐 졸았는가 싶었는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아내가 돌아왔다.


“무슨 약속인데 좀 늦었네?.... 재미있는 자리였나 보지?.....”


내 물음에 아내는 잠시 흠찔하는 표정이더니 이내 의도적으로 얼굴을 펴고는,


“아니 뭐~ 재미 있다기 보다는 그냥 수다 떨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됐네? 미안해서 어쩌지? 저녁은 먹었어요?”

“그래 먹었으니까 걱정하지 마!.... 씻고 자야지?”


아내가 대답하면서 씻으러 들어간 사이 나는 9층의 가은이 엄마에게 간단한 문자를 보냈다.


“민영이 엄마 지금 귀가, 그쪽은?”


잠시 후에 답장이 온다.


“우리 집 양반도 귀가, 5분 전에 들어옴. 자기의 추리는 참 정확해서 놀랐어요.
그렇지만 이젠 자기 말대로 간결하고 담대하게 생각하기로 해서 별로 신경이
안 쓰이고 마음이 편해요. 편히 주무세요.”

“그래요. 혜경씨도 잘 자요. 쪽!!!”


문자를 주고받고 나서 조금 있으니 씻고 나서 옷을 갈아입은 아내가 거실로 나와 잠자리에 안 들 거냐고
묻기에 나도 일어나서 방안으로 들어가 눕는다.

화장대에 앉아 얼굴에 에센스크림 정도를 바른 아내가 옆자리에 눕는다.
아내의 잠옷 위로 가슴을 만지는데 얇은 실크 잠옷이라서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아내의 가슴은 맨살을
만지는 것처럼 감촉이 살아 있다.

아니 어쩌면 맨 살 보다도 스타킹 위로 허벅지를 만지는 때가 더욱 육감적인 감촉을 느낄 수 있듯이 부드러운
잠옷 위로 만져지는 아내의 유방과 젖꼭지는 손을 넣어 맨살을 만지는 것보다도 더욱 육감적이고 야릇해서 내
아랫도리에도 일찌감치 묵직한 소식이 왔다.


= 어머!.... 웬일?.... 갑자기 변강쇠가 나셨나?.... 어제 밤에도 꽤 많이 했는데.....

- 글쎄말이야.... 당신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니까 더욱 섹시해 보이고 더 하고 싶고 그러네....

= 호호!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하라는 유행가도 있잖아?

- 여보!...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가은이 아빠 두 번째 만난 얘기 좀 해주라 응?...

= 그 얘기 다해주면 나 ... 이번 강원도 여행 가도 되는 걸로 할 수 있을까?


나는 속으로 강원도 좋아 하네.... 제주도에 가기로 했으면서 강원도는 무슨..... 하는 냉소를 흘렸지만
굳이 아는 척할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일부러 강원도라는 발음에 액센트를 주면서 말을 이어갔다.


- 강원도?... 그건 다시 한 번 생각해서 최종적으로 답변할게 그러면 되겠지?

= 알았으니까 부디 선처를 베풀어 주시와요.... 호호호!.....

- 가은이 아빠를 두 번째 만날 때는 어떻게 이루어졌어?

= 두 번째도 그냥 보고 싶다면서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서초동 사무실 근처에 있는 일식당 에서 만났지 뭐~

- 첫 번째 만날 때보다 분위기가 더 좋았겠네?

= 응, 조금 더 자연스러웠던 거 같아. 서로 음식을 먹여주기도 하고 그랬으니까.....


아내의 유방을 주무르다가 젖꼭지를 비틀기도 하면서 대화를 유도해 갔는데 원래 유방의 성감도 특별히 민감한
아내는 금방 뜨거워지며 다리를 벌리고 내 허벅지를 감으면서 뜨거운 둔부를 내 살갗에 대고 비비면서 내 품으로 숙이고 들어왔다.


= 아아!.... 거기 그렇게 만지니까 참 좋아 여보!...

- 그래?... 나도 오랜만에 당신 젖가슴 만지니까 참 좋다. 그런데 식사 후에는 어디로 갔어?

= 지난번 .... 첫 번째 만날 때 갔던 술집으로 다시 가자고 내가 그랬어!.....

- 같은 집에서 두 번째 만나니까 내 집 같이 좋았겠네?.....

= 으응, 편안하고 익숙해서 좋았어!.....

- 이번엔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어?

= 응, 뭐~ 룸에 들어가자마자 껴안고 키스하고 초반엔 나란히 앉아서 양주 몇 잔 마시다가 다시 키스하더니
그이가 지난번처럼 다시 내 젖가슴을 풀어헤치고 만지고 빨아주는 것 까지는 처음하고 같았어!.....

- 그럼 어디서부터 달라졌어?

= 응, 젖가슴을 만지고 빨아주다가 이번엔 브래지어를 완전히 벗기고는 나를 쇼파에 눕혔어!

- 응? .... 눕혔어?.....

= 아으으!.... 여보!.... 아래도 좀 만져줘!.....


아내가 요구하는 대로 팔을 아래로 뻗어 보지를 만졌는데 다른 때 같았으면 홍수가 났어야할 아내의 계곡이
웬일인지 조금 덜 젖어 있었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아내의 계곡과 클리토리스를 누르고 비벼주며 반응을 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 눕혀놓고 어떻게 했는데?.....

=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깨물면서 손으로는 치마 밑을 더듬었어!

- 어떻게 더듬었는데?

= 응, 처음엔 허벅지 안쪽을 오르내리며 쓰다듬다가 지난번처럼 점점 올라와서는 팬티 위를 쥐어주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누르고 비벼주기도 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았어!...

- 그럴 때 당신은 ..... 뭐라고 했어?

= 그냥 아흐!... 아흥~ 하고 신음하면서 이번에는 뒤로 빼지도 않고 거절하는 말도 안 했어!...
너무 좋아서 그냥 느끼고 싶었거든!.....

- 그 다음엔 어떡했는데?.....

= 당연한 듯이.... 팬티 속으로 손이 들어와서는 .... 처음엔 부드럽게 만져주다가 나중에는 .....
점점 강하게 애무하는데 ....


이때쯤 아내는 뜨거워진 둔부를 내게 더욱 밀착하고 아으으!.... 여보!..... 올라와서 보지에 넣어줘 응?... 하면서 삽입을 요구한다.
나는 아내 배 위로 올라가서 불뚝 일어선 자지를 번질거리는 아내의 보지에 밀어 넣으면서도 대화의 맥이 끊이지 않게 하려고 말을 이어갔다.


- 그 사람이 당신 팬티 속으로 손 넣고 보지를 마구 만지다가 그다음엔 어떻게 됐어?

= 다 젖은 팬티를 벗겨 내리는데 조명이 밝아서 창피했어!

- 그래도.... 그 사람이 당신 팬티를 다 벗겼을 거 아냐?

= 그랬어! .... 그이가 팬티를 벗기는데 이러다가 웨이터라도 들어오면 어쩌나 하고 불안
했지만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어줬어!.....

- 어이구야!... 화냥년이 따로 없구나!... 그래서 당신 보지가 다 보이게 팬티를 벗겨놓고.....
그 사람이 어떻게 했어?.....

= ..... 내 다리를 살짝 벌리면서 ... 황홀한 듯이 바라봤어!...

- 그래서 그 남자한테 당신 보지를 그냥 보여주고 있었어?

= 아니, 그런 건 아니고 불빛이 너무 밝다고 .... 어둡게 해달라고 했어!....

- 그랬더니?.....

= 그이가 벽에 붙어 있는 조명 조절기를 돌려서 조금 어둡게 하고는 다시 와서 내 다리를
조금 벌리면서 바라봤어!.....

- 무슨 말은 안 하고 보기만 했어?

= 너무 황홀하다면서.... 엎드리더니 .... 내 보지에 입술을 대고 빨기 시작했어!.....

- 그래서 보지 벌려주고는 가만히 있었니?.....

= 아니, 거긴 지금 안 된다고.... 씻지도 않았다며 말렸는데.... 그이는 듣지 않고 빨아줬어!...

- 어이그.... 그게 어디 말리는 거냐?.... 더 벌리고 빨아달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지.....

= 어머!... 남자들은 그렇게 알아들어?.....

- 당신도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속으로는 더 만져주고 빨아주기를 원했잖아?... 안 그래?...

=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맞는 것 같애!....

- 그 다음엔 어떻게 됐어?

= 당신 화났구나?.... 그치?....

- 아냐, 화는 무슨..... 그냥 흥분돼서 미치겠다!..... 그 남자가 보지 잘 빨아주던?...

= 으응, 좋았어!.... 한참동안 빨아주는데 내가 그냥 나올 거 같아서 그이 머리를...
밀어내면서 일어나 앉았어!....

- 그랬더니?

= 그이도 상체를 일으키더니.... 글쎄!....

- 어떡했는데?.....

= 아으윽!.... 여보!.... 나 또 쌀 거 같아!.... 아아흑!~.... 나와요!.....


아내는 오늘도 아주 뜨거운 온천수를 내뿜으며 쾌락의 극치로 내달렸다.
그럴 때 보면 아내는 정말 그 어떤 여자보다도 훌륭한 몸을 가진 여자란 걸 실감하게 된다.


= 그이도 내가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고 팬티까지 내리고 있었어!

- 그러고서.... 당신한테 올라탔겠지?....

= 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왜 이러시느냐고.... 여기서 싸구려 여자처럼 이런 대접 받는 건 싫다고 말했어!....

- 그러니까 뭐라고 그래?.....

= 금방 깨닫는 얼굴로 미안하다고....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고 사과하면서 엉거주춤 서 있는데 바지하고
팬티를 다시 입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나를 눕히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가 우스워서 참느라고 혼났어!.....

- 그래서?

= 그러고 나니까.... 그이가 안 돼 보여서 내 앞으로 끌어당겨서 꼭 안아줬어!

- 둘 다 하체를 벗은 상태로 말이야?.....

= 응, 그랬는데 서로 끌어안고 .... 키스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그이가 갑자기 양팔로
내 몸통을 감아서 끌어당기더니 내 엉덩이를 그이 다리 위로 올려 앉혔어!

- 그랬어?.....

= 그렇게 되니까 맨 살 엉덩이로 그이 맨 살 다리 위에 올라앉은 자세가 됐는데 어휴!...

- 어땠는데?.....

= 그 감촉이 너무 좋아서 창피한 줄도 모르고 엉덩이가 저절로 움직여지고!.....

- 당신.... 물이 엄청 나오면서 그 남자 허벅지를 적셨겠는데?.....

= 그랬던 거 같아!... 그리고 자꾸만 서로를 끌어안고 당기니까 나도 모르게 내 거기하고...
그이 거기하고 움직일 때마다 맞닿는 거였어!..... 아으으!.....

- 그렇게 앉은 자세로 그 남자 자지 끝이 당신 보지에 닿았다는 말이지?...

= 으응!,.... 그이 거기가 내 가운데를 꾹꾹 찔러주는데... 어휴!... 넘 좋아서 미치겠는 거야!...

- 그래서 어떡했는데?.....

= 몰라!....아으으!.... 그이가 점점 더 세게 내 거기에 부딪쳐 오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자꾸 그이 거기에 함께 부딪히게 됐어!.....

- 어휴!~... 이거 내가 더 미치겠네!..... 그래서?.....

=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 미친 듯이 키스 하는데!.... 어느 순간에 글쎄!.....

- 그 남자가 뭐라고 그랬어?

= 뭐라고 그런 게 아니고..... 그이의 것이 .... 내 가운데... 질 입구를 막으면서 멈추더니!....
힘을 주고 .... 점점 더 ... 밀고 들어오는 거야!.... 아흐흐!.....

- 그래서?.....

= 안 된다고 말하는 사이!.... 벌써 그이가 내 안으로... 들어왔는데 어떡해?.....

- 좋았어?.....

= 응, .... 솔직히 말하면....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몰라!....

- 그래서 그 다음엔?.....

= 온 몸에 힘이 빠졌어!.... 그리고 그이가 깊이 들어올 수 있게 내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줬어!....

- 그랬더니?....

= 그이가 아주 깊이!.... 밀고 들어오면서 내 보지를 글쎄!.... 꽉 채웠어!.....

- 이런!.... 썅!.... 이 좋은 보지를 그렇게 쉽게 줬냐?.... 아우우!... 미치겠네!.....

= 여보!.... 나... 또 할 거 같아!.... 아흐흐!.....


아내는 또 한 번의 절정을 토해냈고 나도 참기가 힘들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솔직한 이 대화를 멈추기 싫어서 이를 악물고 참아냈다.

내가 아내의 보지 안에서 찍어 누를 때마다, 삽질밖에 모르는 어떤 미친놈이 파헤치는 4대강 바닥 보다도
더욱 물이 넘치는 아내의 보지 계곡에서는 찌걱~ 찌걱~ 질퍼덕~.... 소리가 방 안에 가득했으며 강물은
흘러야한다는 자연의 이치에 더 이상 토를 달아야할 이유 같은 건 없었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대화는 계속됐다.


- 그 남자 자지가 그렇게 밀고 들어와서 당신 보지를 꽉 채웠을 때 느낌이 어땠어?.....

= 아휴!.... 몰라!.... 그냥... 다짜고짜 밀고 들어온 그이 자지는 내 안에서 잠시 멈춰 있으면서.... 사랑한다고 ....
이제부터 나는.... 자기 꺼라고!.... 말하면서.... 키스도 해줬는데....

- 그랬어?.... 그 순간에 보지에서 느끼는 게 어땠냐니까?....

= 몰라.... 정확히는..... 그냥 그이가 내 안에 꽉 찼을 때.... 내 몸이 공중에 둥둥 뜨는 느낌에다가....
그이 심장 박동이나... 숨결 까지도 모두... 그이 자지를 통해서 내 안으로 전해오는 느낌이었어!....

- 그랬어?.... 그 다음엔?...

= 아휴!... 뻔하지 뭐~..... 삽입하고 있는 그대로 키스도 하고 젖꼭지도 깨물어주면서 천천히 움직였는데 난....
너무 좋아서 그대로 오르가즘을 느껴버리고 말았어!.....

- 그렇게 빨리 싸니까 그 남자가 뭐래?.....

= ..... 너무 좋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 앉아 있던 자세에서 나를 천천히 눕혔어!.....

- 삽입한 그대로?.....

= 응?... 으응, ... 그냥 빼지 않은 채.... 나를 눕히고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힘 있게...
천천히 밀어 넣어 주는데 마음 같아선.... 또 싸고 싶었어!.....

- 그 남자 자지가 컸니?.....

= 응, 우람하고 커서 .... 새로운 느낌이었어!....

- 그러면.... 당신은 천생연분을 다시 만난 거네?.....

= ..... 그런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야!....

- 왜?.... 부족한 점도 있었어?.....

= 그걸.... 부족하다고 해야 되나 어쩌나..... 모든 게 다 좋은데 한 가지.... 이상한 건....

- 뭔데?.....

= 응, 처음엔 멋모르고 몰래하는 사랑의 짜릿함에 취했는데..... 오르가즘을 몇 번 하고 나서 보니까....
그이가 내 몸에 주는 느낌이 왠지... 크고 강하긴 한데.... 뜨겁지는 않다는 게 있었어....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물었다.


- 그런 것도 있냐?.....

= 으응, 남자와 사랑할 때 여자를 오래도록 미치게 하는 건, 강하고 큰 것보다도 뜨거운 게 여자를 더
미치게 만드는 건데... 그이한테는 그런 뜨거움이 없었어.....

- 그랬어?.... 당신 참 민감하네?... 그런 것도 다 알아차리고.....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아내한테는 모르는 척했지만 아내를 손에 넣은 가은이 아빠의 양물이 크고 강하지만 뜨거움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과 야릇한 기분으로 아내와 가은이 아빠가 급속히 가까워져가고 있는
중이지만 아내는 머지않아 무엇 하나도 부족해보이지 않는 그 남자가 시간이 갈수록 속궁합에 있어서 허전한
사람이고 건조한 사람이라서 점점 흥미를 잃어갈 것이 확실해 보였기에 그렇다면 어디 한 번 가는데 까지
가보라는 오기가 생기고 있었다.

그리고 아내와 침대에 눕자마자 만지면서 말을 걸었는데도 다른 때와는 달리 아내의 몸이 별로 젖지 않은 이유도 결국은 금방 밖에서 가은이 아빠와 뜨거운 섹스를 하고 들어왔기 때문임을 알았다.

또한, 지난 번에 가은이 엄마가 남편과의 부부관계가 무미건조하고 궁합도 맞지 않아서 성적인 느낌을 한 번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고 고백한 이유도 가은이 아빠가 뜨겁지 못한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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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차게 내리는 장대비가 무더웠던 여름을 저만치 밀어내고 있네요.
이런 가운데 이 글도 그럭저럭 7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리플과 추천으로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별도의 쪽지로 격려해주신 분들과 자신의 경험담을 보내주시면서
글 쓰는데 참고하라는 애정을 보여주신 독자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서
큰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아주 훌륭한 작가님들이 이곳을 떠나거나 절필을 하신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수 만 명이나 되는 분들이 소설을 읽고 지나가지만 간단한 리플 한 줄이라도
남기는 분은 겨우 2, 30명에 불과한 현실이 그런 기분이 들게 합니다.

물론, 글 자체가 워낙 시원찮아서 그럴 수도 있기에 그 책임이 반드시 독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글 한 편을 읽고서 곧바로 다음 편을 빨리
올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인데 솔직히 말하면 본인의 경우, 글 한 편 쓰고
올리는데 A4용지 10~12매 정도를 쓰게 되고 시간도 7~8 시간 걸리게 됩니다.

그런데도 읽는 분은 5분 또는 7분 정도의 즐거움을 얻는 것으로 끝나지요.
여기서 쓰는 자의 예의와 읽는 자의 예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친애하는 독자님들!
이곳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님들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쪽지마저도 발송에 장애가 있어서 보내주시는 걸 다 받지도 못하고
답장하는 건 마다 모두 보내지지도 않고 있어서 죄송스럽고 답답한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가르침을 요청합니다.

끝으로, 여성 독자님들이 비교적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것을 어느 정도는 이해 하지만
그 많은 리플 중에 여성 독자님들의 참여는 너무도 빈약해서 이것은 마치 투표할 때는
여성들이 투표장에 더욱 많이 나가서 이상한 자들을 뽑아서 나라를 이 꼴로 만들면서도
어차피 투표와 마찬가지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이곳에서는 왜 그리도 소극적인지 한번쯤
비교하게 되는 세태라서 한 말씀 드렸으니 양해 바랍니다.

이 글을 언제까지 이어가게 될는지는 본인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독자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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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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