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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2:36 658회 0건
영화같은 이야기를 올려볼까합니다.
사랑은.. 조금씩은 움직입니다.
하지만 부메랑처럼 꼭 제자리로 돌아오지요..
---
사랑을 해도 너무 지독한 사랑을 했었다.
우리에게 사랑이란 곧 섹스 그 자체
우리에게 모든 주제는 섹스였고 헤어져서도 섹스였다.

그러던 우리에게 불행(?)이 찾아 온 것은
내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내가 깨어났을 때는
와이프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떴다
그런데 희미하게 보이는 것들..
링거주사줄이 몇가닥 보이고
산소호흡기가 입과 코를 막고 있었다.
창쪽에 서서 통화를 하는 내 사랑하는 여자 민정이의 옆모습도..

그리고 통화소리..
“반반이래.. 깨어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흑흑.. “
운다..그리고..
“모르지.. 몇 년이 걸릴지.. 금방 일어날지..”

아, 그렇구나 내가 지금 깨어난거야
도대체 얼마나 된건지..

간호사가 들어오자 와이프가 전화를 끊고 돌아선다
그 때 나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가짜 의식불명 상태로 나는 내 주변의 세상을 보게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바로 요지경인 세상을…
내가 깨어나기 전에 벌써 8개월이 지난 상태였다.
그 때 쯤에는 슬프고 충격적이고 그런 상태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된 어쩌면 민정이도 그저 내 남편이니까 때가 되면 와서 간호하고 자기 직장에 나가고 가끔씩 집에가서 자고 오는 시간 외에 거의 병실에서 나랑 지내고 있었다.
희안했다.
한 사람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 동안 몰랐던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지켜본다는 것이..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이 내게 펼쳐진 것 같은..
혹시 여러분도 그런 기회가 있다면..?

(첫번째 이야기. / 내 여자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민정이는 하루 한번 내 몸을 닦아준다.
아직 하반신 마비 상태라 내 성기를 닦아 줄 때도 기분은 좋았지만 발기는 되지 않은 상태
혼잣말로 민정이는
“그렇게 힘차던 거가 어떻게 이모양이야… ..”
그러면서 자위해주던 훑어 주기도 하고 불알을 만지면서 애무하듯 해주기도 한다.
통화..
주로 친구들의 전화를 받는 통화 정도..
“싫어, 이 사람 멀쩡할 때는 그런 호의나 관심도 그러나 보다 했지만 지금은 부담스러워
… 그래 특히 민석이가 너무 그러니까 가기 싫다 너나 다녀와”

동창모임 이야기다
민석이라는 남자 동창이 내가 이런 상태라고 어쩌면 추근덕 거리는건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면서 혈압이 올라갔는지 뒤에 기계가 삐삐~거리자 와이프가 간호사를 부른다.
뛰어온 간호사가 맥박이 빨라지고 있네요
의사가 뛰어온다.
눈을 까뒤집어서 후레쉬를 비쳐보고 하더니
무슨 주사를 준비하라고 한다.
빌어먹을 븅신 같은 의사같으니 ..
내가 봐도 가슴 부위가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로 흥분했나 보다.
민정이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의사는 일시적인 현상이지 더 나아지거나 나빠지는건 아니다 라고
냉정하게 내뱉은 의사 놈 .. 사라진다.

민정이는 아직 다른 남자가 없는 듯한 느낌을 확인했던 날이었다.

(옆 침대의 야밤 애정행각 그리고 와이프의 부스럭 거림..)
3인실인데 나혼자 있을 때도 있고 3인이 다 찰때도 있다
그리고 지금은 옆에 교통사고로 어깨뼈가 부러진 놈이 들어왔다.
나이는 나랑 비슷한 35세 남자란다.
와이프 없을 때 실눈뜨고 보니 그 여자 좀 밝히게 생겼다.
둘이 대화가 장난 아니다.
내가 식물인간 상태라고 하니 안중에도 없는거겠지.
틈만나면 수시로여자가 남자 자지를 수시로 빨아주고 만지고 있다.
그리고 간호가 없는 틈에 가끔 올라탄다.
저 놈은 다행이다. 하체는 안다쳤으니

그리고 그 여자는 와이프보다 더 육감적인 몸매다.
가슴도 크고 얼굴도 더 반반하다
와이프는 이쁘고 순수하고 겉으로는 밝히지 않지만 나랑 할 때 만큼은 적극적인 그런 여자인데..
그런데, 그 여자의 결정적인 비밀을 알아냈다.
지 남편 뼈 맞추는 수술 들어가고 몇시간 동안 왔다갔다 하던 중에
병실에는 식물상태 나만 있다고 생각했는지 ..

“… 아이구.. 손으로만 몇 번 해줬다. 하기는 뭘 해.. 이번 주말에 올라오면 실컷할거면서 왠 투정이래? …. 알았어 알았다구.. 나도 하고 싶지… 그런데 옆에 환자는 벌써 열달이 되어간다는데 아직 의식불명상태야 여자가 불쌍하더라구 디게 착하게 생겼는데 정말 정성이야..
낮에는 직장 다니랴 밤에는 와서 꼭 붙어있어 애인도 없나봐 ㅎㅎ 뭐라고? 아무튼 여자만 보면 사죽을 못써요 그래 그래가 자기가 한번 해줘라 호호호 “

나랑 민정이를 두고 안주삼아 씨부렁 대는 저 여자.. 벌떡 일어나서 혼내주고 싶은 심정.. 꾹 참는다. 하체에 신경 돌아오고 나면 두고 보자..

그러다가 그 여자 침대 커튼을 닫는다.
그리고 계속 통화.. 어? 저 신음 소리는..?
뭐야.폰섹을?
참, 대단하다 여기서…


(와이프도 사람인데..)
그리고 며칠 후
밤 10시가 되고 불이 꺼지고..
와이프도 침대 아래 간이 침대에서 잠을 청하고..
나도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옆 침상에서 일을 벌이고 있다.
민정이 아직 잠 안들었을텐데.. 그것부터 걱정이 된다.
나는 벌써 대낮에도 그리고 여자 혼자 자위하는 것도 다 본터라 상관없는데..
민정이가 저 소리를 듣는다면..?

저 여자는 주말에 애인 보기로 했으면서 또 남자를 꼬시다.
남자가 오히려 저 쪽 여자 아직 잠 안들었을 거라고 걱정을 한다.
하지만 여자는 올라탔는지 거기에 접촉되는 물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린다.
민정이가 뒤척인다.
긴 한숨 소리가 들린다.
부스럭 거린다.
어?
하. .. 하는 숨소리…
민정이도 자기 몸 만지는건가?
민정이도 자위를?

맞다.. 지금 민정이도 저놈들 하는 소리에 자극 받은 것 맞나 보다.
이런..
민정이한테서도 쩍쩍 거리는 물소리가 난다.
손가락이 거기에 들어간 것이 분명하다.
민정이도 하는구나..
그래 .. 안할 수가 없겠지..
더구나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자극받는 건….

미안하고 안타깝고.. 그리고 이렇게라도 하는 민정이가 야하고 사랑스럽다..
정말 미안하다..
의사가 하는 소리는 이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반신 마비도 풀리고 의식이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아니면 하반신 마비가 먼저 풀리는 경우도 있다
희망 가져보세요 라고..

그리고 주말..
그 여자는 애인 만나러 가면서 집에가서 빨래도 하고 어쩌고 하면서 자리를 비우고
내 친구 놈들 세명이 왔다 갔는데 내걱정 보다 민정이 걱정 더해주고 선심쓰듯 . 그러고 갔다.
오후 4시쯤..
이 시간이 제일 조용하고 한산하다.
내 옆에서 책을 보고 있는 민정이한테 옆 침상 놈이
“저.. 죄송하지만 이 것 좀…”
민정이가 그 쪽으로 간다.

어?
변기통을…

간호사를 불러드릴께요
라고 민정이가 말하자
아닙니다. 그냥 대주시기만 하면..
뭐?
저런 개.. 같은 넘..

망설이던 민정이가 고개를 다른데 돌리고 바지를 내려서 그걸 대준다.
저… 씨….

오줌이 프라스틱 변기로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제법 세차다.
그런데..
그 자식 자지가 잔뜩 발기되어있다.
그러다가 놀랜 민정이가. 그만 통을 놓치고 그대로 오줌을 쏟아버렸다.
어머 어떻해… 죄송해요
라면서 휴지 등으로 닦아준다.
그 넘 자지는 완전 발기가 되어 벌떡이는데..
그러고 나서 간호사를 부른다.
옷 갈아입어야 되겠다고

간호사가 왔다. 와이프는 손 씻으러 가는지 나가버리고
부인은 어디 가셨나 봐요? 라고 투덜거리면서 옷을 갈아 입히는데
발기된 자지를 보더니
“환자분.. 또 일부러 그러신거죠? 못됐어요 저분은 저렇게 식물상태에 있는데 이런 것 보면 마음이 어떻겠어요? 정말 나빠요.. 나빠..”

그러자 남자새끼가 하는 말..
“안됐잖아요 이렇게라도 생생한 모습 보여주는 것이…”
“됐거든요? 별 걱정을 다하셔… 두고봐요 사모님 오시면 일러바칠 테니까..”

간호사 나가고 와이프 들어오고..
“죄송합니다. 그런데 남편분은 상태가 좋아지시는거죠?”
“네, 그럼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해요”
“까놓고 이야기 해서 아주머니가 안되셨어요 저도 이러고 있지만..
실은 오늘 와이프 남자 만나러 가는거 다 알거든요”
“네? 무슨 말씀을..?”
“ㅎㅎ 저는 다 알고 있어요 와이프가 좀 밝힌데다가 만나는 사람 있는거 다 알죠 ㅎㅎ”
“설마요…..”
“두고보세요, 오늘 안옵니다. 내일 오전에 올건데 여자의 직감으로 한번 봐보세요 “
“아니 ….. 어떻게 아신다면 가만 있으세요?”
“그런게 있어요.. 그 사람은 내가 모르는줄 아는데요.. ㅎㅎㅎ “
“이해가 안가네요…두 분 잘 맞으시는 것 같던데...”
“그렇죠? ㅎㅎㅎ 잘 맞죠…. 가끔 저녁에 하는 소리 들으셧죠?”
“네……. ?”
“ㅎㅎ 미안해요 일부러 자극 드리는건 아닌데.. 왠지.. 죄송하고 그렇더라구요 남편분도 빨리 일어나셔서 두 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 즘.. 모텔에서 즐기고 있겠지…..”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 얼마나 되었는데요?”

와이프가 이해 당연히 이해 안가는 일에 관심을 갖는다..

그 말에.. 그 넘이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저.. 아까 제꺼 보셨잖아요 ?.. 그냥 솔직토크 한다 생각하시고.. 어떻던가요? 여자가 보기에 남자 물건으로.. ..”
“네? ….”
“죄송해요 이런 말.. 한번 묻고 싶었어요 다른 여자한테… “
“….”
“남편분은 사고 나기 전에 어떠셨어요? “
“뭐가요?”
“섹스… 느낌으로 잘 맞았을 것 같아요..”
“……..그랬죠..”
“우리는 어떤거 같아요?”
“…..잘 맞으시는 것 같던데…”

“맞아요 우리도 잘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도 이 사람은 다른 남자를 찾거든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그 쪽은 남편이 이상태로 있는데도 다른 남자 안만난다는 걸 알수 있어요
맞죠?”

“누구를 만나요… 친구들도 만나기 싫은데”

“그렇군요…. 힘드시겠지만, 좋아보여요 두 분 많이 살아하고 좋아했나봅니다. 우리하고는 다른..”
“왜요 그 쪽도 좋아보였는데… 어떻게.. “

“궁금한게 있는데요… “
“네?....”
“ 솔직히… 섹스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아니면 참는건가요?”
“네? 그런 질문은 좀…”
“죄송한데요 그냥 편하게 대화 좀 합시다. 저도 여자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고.. 솔직히 그 쪽 상황을 보면서.. 그 쪽에 궁금한게 많아졌어요 너무 헌신적으로 간호하시고 그런 모습에요”

대화가 야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내가 궁금한 부분을 질문해주는 그 놈에게 오히려 고맙다
나는 내가 질문한 답을 기다리듯 긴장되게 민정이 대답이 기다려진다.

“사람은 다 같겠죠 뭐…”
“그렇군요… 참고 안할 뿐이겠죠,,? 우리는 만난지 10년 되어갑니다.
결혼한지는 3년 되었구요 그런데 결혼하자마 제가 베트남 공장에서 2년 정도 있었어요
1년에 딱 한번 15일 휴가를 나왔고 와이프가 한번 3박4일 다녀간 게 전부였으니
둘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죠
인터넷도 안되고 저녁에 숙소에 와서야 겨우 통화 잠깐 하거나 카톡으로 마음 나누고그랬었죠
그런데 어느 날 마음에도 없는 말을 제가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 말을요?”

와이프도 그사람 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나 없는 동안 남자 친구라도 사귀라구요..”
“네..? 왜 그런 말을…”
“그러게요 정말 마음에도 없었는지.. 아니면 그러기를 바랬는지..저도 그 때 잘…”
“그래서요? “
“그런데 정말 사귀더라구요….. ㅎㅎ “
“네?

“오늘 만나는 사람이 그 때 그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제가 와이프 핸드폰 패턴을 알거든요 그래서 가끔 문자를 봐요 “
“어머… 왜 그런걸… 보면 속상하고 그러잖아요 “

“ㅎㅎ 속상한건 지나갔구요 요즘은 오히려…”
“네? 혹시 그런걸 즐기세요?”
“네? ㅎㅎㅎ 그런지도모르겠어요..”
“이해가 안가네요 …..”
“누구나 이해하기 힘들겠죠..?”
“네… “
“그러실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데.. 그 쪽은 유혹하는 사람 없어요? “
“호호.. 있을것 같아요?”
“네….. 저라면 … 사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바로 그 쪽 같은 분인데..”
“ㅎㅎ 무슨 말씀을요 그 쪽 부인 정말 이쁘시고 몸매도 멋지시고 그러시던데 ..”
“아니요, 외모가 아니라 분위기…. 스타일 그런거 있잖아요..”
“너무 욕심 많으신 것 아닌가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좀 살아보니 그게 아니다 싶어요 너무 섹스만 밝히는 사람 보다는 …”

“참, 아까 물어본 것… 어떠셨어요? 제꺼 보시고..”
“네? .. 아이 참…. 몰라요 다른 남자 꺼 본건 그 쪽이 처음….”

아, 그렇구나… 저 말 사실일지 모른다..

“그래요? 그러면 지금 남편이 첫 남자..?:
“그럼요.. 저는 이 사람 밖에 모르고 살아요….. “
“대단하시네요 요즘 시대에..”

“그러면… 남편분것 하고 제꺼가….. 크기는요?”
“에이… 그만요 그런 말..”
“그냥. 궁금해요 어떤 느낌인지.. 크기가 다 다르다고 하잖아요..”
“몰라요 자세히 안봐서….”
“그래요? 그럼 다시 보여드릴까요? ㅎㅎㅎ”
“아이참..그만 그만요..”

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러자 이 자식 자지를 꺼내더니 흔들어댄다.
그런 말 하면서 무지 꼴렸나 보다.
자세히 보니 어라… 제법 크다.
어쩌면 나보다 더 큰가?

한참 만에 들어온 와이프 조용히 내 옆에 앉아서 내 손을 잡고 주물러준다.
그러자 이자식 또 말을 건다.

“참 순진하신 분이네요 ㅎㅎ”
“…”
저 죄송한데 저기 책 좀 주시겠어요?
“네.. “
책이 몇권 있는지
“어떤거요?”
책 한권을 받아들더니
“무료하면 거기 책 갖다 읽으세요”
“그래도 되요?”
“그럼요 퇴원하면 다 드리고 갈 테니 보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름이 ..?”
“이름요? ….. 민정입니다.. 우민정”
“아 이쁘네요 이름 저는 지민 입니다.. 여자이름 갖죠? ㅎㅎ”
“ㅎㅎ 네 알아요 이름이 제 이름보다 더 이쁘더군요 “
“어? 어떻게 알아요? “
“거기 써 있잖아요 “
“ 아.. ㅎㅎ”
스타일은 아닌데 이름이 그게 뭐야?

“지민, 민정.. .왠지 오누이 같죠?”
“ ㅎㅎ 잘도 붙히시네요”
“그런데 나이가…”
“ 제가 많아요 “
“네? 어떻게 되시는데요? 제 나이 아세요?”
“나이도 거기 써 있네요 ㅎㅎ”
“아.. ㅎㅎㅎ”
“그럼 누나라고 불러도 되죠?”
“그렇게 아무한테나 누나라고 부르고 그래요?”

역시 민정이 다운 생각이고 사상이다.

“나이 많으면 누나 적으면 동생 그러는거죠 뭐 ㅎㅎ”

짜슥 너스레는..
이번에는 와이프가 먼저 말을 건다.

“그런데… 정말 괜찮아요? 와이프가 다른 남자 만나러 간걸 알면서도?”
“ㅎㅎ 괜찮다니까요… 그리구요… 음…. 생각하면.. 만나고 있을걸 생각하면.. 이상해져요”
“뭐가요?”
“이게… ㅎㅎㅎ”

그러면서 아래를 가리킨다..
그건 계속 발기되어 환자복을 텐트로 만들어 놓은 상태..
“어머….. “
“ㅎㅎㅎ 웃기죠?”
“….. “

말을 못잇는 민정…

그 때 저녁이 들어왔다

“누나 여기서 같이 먹어요”

사양을 하던 민정이 그 쪽으로 간다.
실눈을 떠서 보는데…. 좋아보인다.
질투도 함께 이글거린다.

와이프가 이것 저것 챙겨준다.

“누나랑 먹으니까 맛있네요..ㅎㅎ”
“맛있기는요 와이프랑 먹어야 맛있지..”
“ㅎㅎ 와이프는 지금 다른 남자 먹을텐데 ..”
“어머.. .. 정말 그렇게 웃음이 나와요…꼭… 즐기시는것 같아요..?”
“ㅎㅎ 맞아요 저 즐기고 있어요… 스릴 있잖아요 상상도 즐겁고..”
“못살아 정말…. “

“이해 안가죠?”
“네.. 안가네요 정말..”
“이따가 9시쯤 전화하면 분명 하고 있을겁니다.. ㅎㅎ”
“뭘요?”
“ㅎㅎ 뭐겠어요 뜨거운 시간 갖고 있다는거죠”
“호호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그 날 밤..
잠을 청하고 적막해지는 시간..

옆에서 뒤척이는 와이프를 그 놈이 부른다..
“누나.. 잠깐만요,,”
“ 네…?”
잠시 그대로 있던 와이프가 일어난다..
“왜요… 뭐 불편해요?”
“아니오… 누나.. 잠깐만 여기 앉아봐요.. “
“왜요… 잠이 안와요? “
와이프가 앉은뱅이 침상에 앉는다.
“누나.. 미안한데 제 손좀 잡아주실래요?”
“네? 왜요….”

그러더니 이상한 신음…
짜식이 와이프 손을 잡고 한손으로 자위를 시작한 것이다.

“어머… 놔요 이 손… 뭐하는거에요?”
“누나 잠깐만… 이대로…”
“아이참….. 어서 놔요 네?”

손을 꽉 잡힌 모양이다..

그리고 헉헉 대는 신음소리..
그 넘의 자지 부근은 와이프 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어슴프레 와이프가 문쪽을 쳐다보고 있고

그러다가

“어머……”
라는 소리만 났을 뿐..
와이프가 그 넘 손에 이끌려 자위를 해주고 있다.
뺄 수도 있었을텐데…

그대로 해주고 있다.

“아..누나.. 좀 더…. 빨리…”
가만보니 그 넘 손이 와이프 머리를 쓰다듬고 있고 와이프가 스스로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

아… 저 모습은…

“아… 누나….. 헉헉….. 으…… “

사정했나보다.

미끈거리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
그넘 자지 그리고 와이프 손 사이에 정액이 마찰되는 그 소리..
자위를 해본 사람은 안다..

민정이가 누나라고 하는 남자의 자지를 잡고 자위를 해주다니.

“누나..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누나..”

대답 대신 와이프 한숨 소리가 그 말 끝에 길게 나오더니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수건을 빨아오더니 닦아준다.

전에 생리라고 못하게 하더니 조르던 내게 해주었던 것 처럼 똑 같이..

“누나…미안해요 누나가 더 하고 싶을텐데…. 제가 해드릴까요?”
“어휴.. 됏어요…..자요 자.. 이제 정말 짓궂어..”

민정이가 내 곁으로 온다..
그리고 자리에 눞는다..

숨소리가 가쁘다..
부스럭 …
한다..
민정이도 한다…
신음을 참느라 애쓰지만 내 귀에는 들린다.
아니, 저 놈 귀에도 들릴지 모른다.
지걱거리는 물소리가 들린다.
속도가 빨라진다..

그 때..
“누나.. 제가 해드릴게요 이리 오세요 누나..”

조용하다..
조용해진다.
대답도 안한다.

그리고 그대로 밤이 깊어진다.
민정이는 그 놈한테 가지 않았다.

다음 날
항상 그랫듯이 내 귀에 대고 외출신고를 한다.

“자기야 나 목욕탕 다녀올게.. “
두어시간 만에 와이프는 돌아왔다.

“다녀왔어.. 자기야..”
싱그러운 샴푸 냄새가 좋다.

끌어안고 싶지만 참는다..

“와이프 연락 없어요?”
민정이가 먼저 말을 건다.

“오후에 온데요
그 놈이 부산에 있거든요
한달에 한두번 와요

“누나….. 오기 전에 한번만 더 해줄레요?”
“뭐야…. 참내.. 벌건 대 낮에 무슨.. 큰일날 소릴… “
“ㅎㅎㅎ 누나는 정말 너무 순진해요..”

와이프는 그 놈 가까이에도 안간다.
어제는 와이프도 많이 흥분했었나 보다.

{와이프의 일탈}
한번 더 그 놈 와이프 외박을 한 날
또 자위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와이프는 거절했다.
그리고 다른 한자가 더 들어와서 그런 대화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 놈은 얼마 후 퇴원을 했다.

어떻게 전화번호를 땄는지
퇴원한 그 놈한테서 가끔 전화가 왔다
이제는 와이프도 말을 놓을 정도로 편하게 받고 그랬지만 그 쪽에서 야한 대화를 시도하는듯 하면 “그만 하시죠?” 라고 말을 자르곤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저녁 약속을 한다.. 그 놈과.

와이프는 그 날 11시쯤 왔다.
저녁을 먹고.. 11시에 왔다면..
적어도 4시간 이상을 같이 있었던건데…
조용히 잠을 청하는 와이프
하지만 뒤척인다..
새벽까지 뒤척이던 와이프..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 품에 안겨서 운다..
“미안해 … 미안해” 만 연발하면서..

알 것 같다.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옆 침상이 모두 비워진 어느 날
그 놈과 통화를 하던 와이프
아무도 없으니 무섭다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한시간도 안되어서 그 놈이 병실로 왔다.
술까지 사들고 …
둘이서 바로 옆 침상에서 술을 마신다.

“누나.. 누나는 너무도 절제를 잘해서 미워요… 그 날 이후로 저 많이 힘들었어요
와이프랑 할 때도 온통 누나 생각만 나고 마치 누나랑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되고..”
“그만… 그 일은 잊어버려..”
“말도 안되요 누나.. 누나는 정말 너무도 섹시해요…. 빨리 신랑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아니다. 그러면 저는 더 못보는거 잖아?”
“뭐야… 일어나지 마라고 기도하는거야?”
“에이 그건 아니죠.. 저도 누나가 빨리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아요”

그리고… 한시간 후쯤..
가라고 해도 궂이 자고 가겠다고 하면서…

결국 그 쪽으로 끌고 가듯 민정이를 데리고 갔다.

그래도 양심이 있었던지.. 커튼을 친다..

저놈 제법한다.
애무가 삽입이 되는지..
“아.. 살살.. 아 흑…” 이라는 말로 알수 있었다.
그리고 무려 20여분을 ….
나는 큰 맘 먹여야 20분 정도 하는데…
그리고 새벽녁에 또 한다.

그렇게 민정이가 일탈을 했다.

그 일이 있은 후 나는 의식불명상태라는 쑈를 멈추었다.

아참, 민정이가 옆에서 그 놈과 섹스를 하는 순간
내 몸이 이상해졌었고
점차 하반신에 감각이 돌아오더니 3개월 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서
와이프가 만져주고 입으로 빨아주는 동시에 내가 눈을 떴다.

민정이는 자기가 그걸 만져주어서 내가 의식이 돌아왔다고 했고
나는 그런 것 같다고 맞장구 쳐주었다.

내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한 후에 몇 달 후 나는 퇴원했다.
너무도 좋아하는 민정이…
그리고 내 생각에는 민정이는 더 이상 그 남자를 만나지 않는 것 같다.
그냥..
느낌으로 그렇다.

네토끼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내 것이 되었을 때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것 또한 무소유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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