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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23:30 626회 0건
<소녀들의 시간 1>

"진아야!!!"
"시끄럽네......"
"진아야~!!!!"
"내 이름 진아 맞어...그러니 고만불러....으음"

잠에 취해 정신없이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들려오는 고성에 저항하며 다시 잠을 청하는데,
갑자기 덮고있던 이불이 날라가 버리며 엉덩이에 불이 났다.

짝~!!
"악~~!! 왜 그래? 잠좀 자잣!!

벌떡 일어나 눈도 제대로 못뜨고 외치자마자 이마에서 또 한번 불똥이 튀고 말았다!

딱~~~!!

이마를 부여안고 뒹굴거리다 분한 마음에 눈을 치뜨며 날 때린 사람을 노려보자, 머릴 둥글게 뒤로
틀고 앞엔 파란 앞치마를 두르고 숟가락을 들고 내 귀를 잡으려고 손을 내밀고 있는 언니 모습이 보
이자, 그때서야 재빨리 침대위를 뒹굴어 반대편으로 피하려다 벽과 부딪혀 제대로 비명도 못지르며
침대위에 몸을 꾸부리고 낑낑거리자 언니가 얼른 일어나 씻고 아침먹으라고 한다.
통증이 좀 가라앉은 후에 한숨을 쉬며 씻으러 욕실로 가려니 아빤 거실에서 아침뉴스를 보시며,맨손
체조를 하고 계셨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잘 잤냐? 인제 언니가 아침마다 안깨워 줄때도 된거 같지 않니?"
"저도 그러고 싶어요..."
"근데.... 바지는 입고 나오지 그러니?"
"우~~~웅"

아빠의 말을 얼버무리며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으니, 언니가 부엌에서 다 큰 기집애가 부끄러운줄
도 모르고 아빠앞에서 벗고 댕긴다고 뭐라 하는 소리가 들렸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잔소리를 무시하고
얼른 입고 있던 내 잠옷인 노란반팔티를 벗고,팬티도 마져 벗은후 샤위를 시작하니 그제서야 좀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다 씻은다음 타월로 몸을 가린후에 밖을 나가니 아빤 한숨을 쉬시고 언닌 또 한번
내게 뭐라하지만 난 건성으로 네~네~ 거리며 내방에 들어가 머릴말리네 몸을 닦네 하며 수선을 부린후
제대로 등교복장을 챙교 입고 나와 화목한 세식구의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나보다 6살 많은 20살 수아언닌 대학생이다. 신선한 1학년이라고 불린다는데, 집구석에서 내게 하는 잔소리
를 감안하면 전~~혀 신선하지 않아 보인다. 올해 41살인 아빤 작년부터 건강을 위해 아침운동도 한다
며 부산스럽게 하지만 겉보기론 30대 총각처럼 보인다. 물론 쓰고 계신 저 나이를 한 20년 들어보이게
하는 안경테만 바꾸면 말이다. 하지만 금은방을 하시며 보석세공도 하시니 눈이 안좋은게 참 안쓰럽기
그지없다. 엄만...안계신다 내가 2살때 차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식사후 아빨 졸라서 용돈을 받아내고, 얼른 언니가 뭐라고 하기전에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서, 버스정
류장으로 종종걸음으로 걸어갔다. 버스정류장에서 내 초등학교5학년때부터 같은반이었다가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또 같은반이 된 내 단짝 윤아가 멀리서 날 알아보고 옆에서 같이 걸어가던 지 오빠들과 헤
어져 내게 달려오는게 보인다. 나도 달려가 소릴지르며 반갑다고 오도방정을 떨다가 학교로 가는 버스
에 둘이 힘을 합치며 타 결국 교실안까지 나란히 손붙잡고 들어갔다.

나랑 윤아 서로 키가 큰 축에 들어가기에 교실뒤편에 자리가 있다. 물론 앞뒤로 같이 앉는다. 줄이
바뀌면 떨어지니깐 윤아가 눈이 안좋다고 우겨 내 바로 앞에 앉았다. 년초 신체검사에서 내가 윤아보
다 2cm 더 컸고, 가슴과 히프도 1인치는 더 커서 항상 나한테 언니라고 부르라고 우스게 소리도 전에
했지만, 요번 여름방학때 윤아랑 있었던 일로 형세가 역전이 되어버려 지금은 우기지 않는다.
항상 힘이 넘치는 윤아랑 같이 있으니 나도 덩달아 힘이 뻗쳐 학교생활이 활력이 넘치는 반면 성적은
영 신통치 않아서 매번 중간에서 시소를 타며 유지한다. 물론 내가 윤아보다 쪼~끔 더 잘한다.

옆 줄에 내자리 바로 옆에 앉은 냉기를 펄펄풍기는 녹안마녀 혜영이가 가끔 우릴 겁주지 않음 우린
진정이 되질 않는다. 중학교 들어서 알게된 혜영이는 혼혈이라 피부가 백설같고 눈색이 녹색을 띠며
팔다리도 시원하게 잘 빠졌고, 키도 165로 우리학교 1학년중 제일 크다. 나랑 윤아도 162,160 이라 작은
편이 아닌데 혜영이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포스에서 밀린다. 머리도 새까맣고 윤기가 흘러 진짜 귀족
처럼 보이는데 애들이 시기하기 때문인지 이상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아이지만 나랑윤아가 수학숙제
안해와서 보여달라고 하면 말없이 보여주는 참 좋은 애이다. 가끔 노려만 보지 않음 정말 더 친해질
텐데 아쉽긴하다. 공부도 잘하고 말도 조리있게 하고 행동도 귀족영애같고 외모는 비교자체가 안되니
진정 가깝고 먼 사이일 뿐이다.

학교가 끝난후 윤아랑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먹은다음 우리집에 들려 잠시 놀며 수다를 떨다가,
윤아가 자기집으로 가서 전에 보던거 마저 같이 보자고 하길레, 난 얼른 옷을 갈아입고 윤아네로갔다.
언니가 입다가 내가 물려받은 청치마와 청재킷에 속엔 핑크색 티하나 걸치고 얼른 윤아를 따라나섰다.
윤아네 여름방학때 놀러갔다가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훔쳐본 포르노라 불리는 영활 보게된후, 그 후
난 윤아네 항상 놀러가기 바빴다. 집안이 비면 한국 에로영화를 보고, 윤아네 오빠들이있음 윤아방에서
야한 수영복만 입거나 완전히 벗은 여자 사진들이 잔뜩 찍히고, 남녀간의 성행위를 설명한 잡지와
남녀간의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소설을 열심히 탐독하기 바빴고, 윤아네서 미쳐 다 보지 못한
소설책들은 몰래 집에 가져와 밤을 새워가며 읽었다.

요번 여름방학의 대부분을 보냈던 윤아네는 3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윤아네 부모님은 수산물도매업을 하셔서
새벽에 나가셔서 오후늦게 들어오시며, 1층은 안방과 거실 주방,무지하게 큰 욕실(내방의 두배는 된다)
, 화장실,윤아네 아버지 개인방이 있고, 2층올라서 첫째가 욕실겸 화장실, 그다음이 둘째오빠방, 중간
에 위치한 제일큰방이 큰오빠방, 맨안쪽에 윤아방이 있는데 2면이 유리창이 있어 그리 작아보이지 않
는다. 3층엔 잡다한 것들을 놓아두는 곳이다. 1층에 있는 무지 큰 욕실은 진짜 한마디로 작은 목욕탕
이랑 똑같다. 여기서 여름방학때 둘이 물장구치고 놀기도 했을만큼 사람 3명 들어가도 넉넉하다.
지하실은 세탁실과 윤아네 오빠들 운동기구가 있는 곳이라 볼게 별루 없는곳이다.

윤아네 도착해 집안에 들어가니 윤아둘째오빠인 윤주오빠가 있길레, 전에 다보지 못했던 영화를 구경
도 해보지 못했다. 윤주오빠는 약간 마른체형에 키도 보통인데, 요샌 기타에 빠졌는지 윤주오빠방에서
듣기 약~~간 거북한 기타소리가 흘러나왔다. 윤아랑 주방에서 쥬스한잔씩 따라서 손에 들고 윤아방에 올라
가 뭔가 새로 윤아가 구한 것들을 보러 윤아방으로 갔다. 윤아또한 다른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하길레
난 얼른 창문으로가 밖으로 보이는 커텐을 닫으니,

"너 뭐해?"
"야~누가 밖에서 보면 어쩌려고 창문도 안가리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해?"
"헤~~~ 그래도 맞은편에서 잘 안보여 유리가 안쪽에선 밖이 보여도 밖에선 안이 안보이거든"
"그래도 기분이 있지.."
"헤~~, 진아야 커텐 다 열어라 어둡다.!"
"괜찮아, 여태 커텐열고 살아왔는데, 누가 본다고 해도 어때? 히히히"
"으이구.."

윤아는 윤주오빠의 기타소리가 거슬렸는지 오디오를 켜 팝음악이 나오는 채널로 돌렸다. 영어도 나랑
쌍벽으로 못하지만 윤아는 그래도 노래는 용케따라 부른다. 뭔뜻이냐고 물으면 자기능력밖이라고 답하
지만.
나오는 노래가 바뀌어 브리티니스피어스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윤아가 흥얼거리며

"내가 진아 너한테 쇼를 보여주마!"
"뭔 쇼?"
"이른바 스트립쇼!!"
"그게 뭔데?"
"아이씨 넌 영어 스트립도 몰라?"
"배운것두 까먹는 판에 안배운걸 내가 알거 같아? 참나..."
"스트립! 벗다! 의 뜻이야. 잘기억해~~! 이 오선생님이 절대 안잊어먹게 가르쳐줄테니! 히히!"
"걍 생쇼를 해라! 크크크"

윤아는 노래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여름교복 상의 단추를 하나씩 푸른다음 휙 벗어 던져내고,
이번엔 뒤로 돌아서서 엉덩이를 흔들며 치마 후크와 지퍼를 풀러 발아래로 치마를 벗어내린뒤 발에 걸린
치말 발로 빙빙돌린후 방구석으로 날려보낸뒤 팔로 온몸을 요상하게 베베꼬왔다.

"하하하하 그만해..하하하 무슨 애벌레가 꾸물거리는거 같다..하하"

윤아는 내가 그만하라고 하자 요상하게 베베꼬던 동작을 멈추고 나에게 등을 돌린자세로 팔을 뒤로
뻗어 브라 후크를 풀러버리고 어깨춤을 추며 어깨끈을 하나하나 벗은뒤 손에 브라를 빙글빙글 돌리며
뒤로 날 쳐보보며 씩~ 웃었다. 나또한 괴성을 지르며 호응을 했다.

" 꺄악~~~!!꺄악~~~~!!"
"잘 봐~~!!"

손에들고 빙빙돌리던 브라도 아무데나 던져버리고, 이번에는 신음같은 소릴내며 온몸을 흔들어댔다

"하아~~~~~~~~~"

한숨같은 신음소릴 내며 흔들어대던 몸을 멈추고 다릴 어깨보다 좀 더 벌린자세로 선다음 자신의 손
으로 윤아는 자기가슴을 손으로잡고, 포르노에서 나오던 남자가 여자가슴을 주무르듯이 주무르며 포르
노여자배우처럼 교성을 내지르며 그 소리에 맞춰 온몸을 좌우로 천천히 리듬있게 흔들었다.

"하아~! 하아~! 흐~~흑~!!"

난 말도 못하고 멍하니 윤아의 모습을 봤다.
약간 마른듯한 체형에 가늘게 솟은 목선아래로 좁지도않고 넓지도않게퍼진 어깨선과 나보다 가늘은
팔선을 보다 척추를 따라 보기좋게 굴곡진 등허리를 지나 잘록 들어간 허리를 보며, 난 침을 꿀꺽
삼켰다. 만져보고 싶어서 침대에 걸터앉아있다가 일어서려니 윤아가 문에 달린 거울로 날 보다가 뒤로
손을 뻗어 날 제지했다. 거울에 비춰진 내 얼굴은 붉게 달아 올라져있었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모습
이 비춰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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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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