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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1:34 678회 0건
잠깐 여행 다녀와서 오랜만에 글쓰네요.
제가 이전에 글을 쓸 때,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쓰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분들은 갱뱅이나 쓰리썸 아니면 더 하드한 플을 하길 원한다고 쪽지를 보내 주셨는데
그렇게 써보니 또 다른 분들은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두를 만족시켜드릴 순 없으니, 누구의 의견을 받아 스토리를 바꾸기보다는 그냥 제가 원래 쓰려고 했던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SM이란 틀 안에서 달달한 이야기도 쓸 것이고, 갱뱅이나 쓰리썸을 하며 네토적인 이야기도 적을 것입니다. 그냥 이러한 것이 취향에 맞지 않으시는 분들은 읽고 악플달기보단 그냥 지금부터 읽지않으시는게 시간을 절약하시는 길일 것입니다. 저 또한 괜히 여기써서 눈에 거슬리게 하지 않고 다음 편부터는 제 작가집필실인가? 거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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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

화장실에서 나부터 나온 후, 주변을 살피고 오빠에게 나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오빠는 나와서 남자화장실로 향했고, 나는 조원들이 모인 장소로 갔다.

“죄송해요. 전화가 좀 길어졌네요.”

“아~아니예요. 괜찮아요. 조장님이 조금 늦으시네......”

“아, 그 오빠 화장실 쪽에서 전화 중이시던데, 금방 오실 것 같았어요. 저희끼리 일단 다시 하죠.”

잠시 후, 오빠는 자리로 돌아왔다. 오빠는 나를 한 번 쳐다보며 웃은 뒤, 자리에 앉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별모임에 집중했다.
나 또한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모임에 집중하였지만........ 내 머릿속과 몸은 화장실에서의 일 때문에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았다.
화장실, 도서관에서 자위를 해본 적은 몇 번 있었지만, 그리고 그러한 공간에서 섹스를 하는 상상은 자주했었지만 섹스를 해본 적은 처음이었다. 언제든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어서 그런지 하는 내내 신음소리를 참아야하고 숨죽여야하는 상황이라 섹스 자체에만 집중하긴 힘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들킬 수도 있다는 긴장감 때문인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그럼 일단 제가 PPT만들고 발표할게요. 4월부터 인적성도 공부해야 돼서”

오빠가 이번 발표를 준비한다고 말을 꺼냈다.

“오~ 감사해요.”

“감사할 것은 없죠. 다들 한 번씩 돌아가며 하셔야 될 껀데. 이만 마무리하죠? 다들 고생하셨어요.”

“네. 고생하셨어요.”

어떻게 지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임은 끝나고 오빠는 담배 한 대 피우고 들어간다며 흡연실로 향했고, 조원들은 카페 밖으로 나가 뿔뿔이 흩어졌다. 나는 조원들에게 잠시 약속이 있다고 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폰을 만지작거리며 오빠를 기다렸다. 오빠는 카운터로 갔다. 자리로 돌아온다. 내 앞자리에 앉은 뒤, 고개를 내 쪽으로 들이밀며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야. 너 생리시작 했어?”

“아닌데? 왜?”

“나 바지에 빨간 거 묻었어.”

내가 응?하는 표정을 짖자. 오빠는 의자를 뒤로 밀며 내가 볼 수 있도록 바지 지퍼쪽을 보여준다.

“아~ 그거 립스틱이야. 바보야”

“그냐? 담배 피다가 개놀랬네. 아까 나 자리 앉을 때, 누가 본건 아니겠지?”

오빠는 말을 하며, 카운터에서 받아 온 물티슈로 립스틱 자국을 지운다.

“아까 화장실에서 누가 들어와도 막하더니....... 그건 걱정돼?”

“아니, 화장실에서도 졸라 쫄았어.”

화장실에서 누가 들어왔을 때, 잠시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며, 내 항문에 손가락까지 넣길레....... 오빠는 긴장하지 않은 줄 알았었다.

“근데 왜 거기에 손가락 넣고 그랬어? 신음소리 나올 뻔 했잖아. 들킬까봐 조마조마해서 죽는 줄 알았어.”

오빠는 약간 변태같은 눈빛으로 날 쳐다보며 웃으며 이야기한다.

“응. 그래서 그랬지. 니가 긴장하는 모습보면 더 흥분돼”

내가 긴장하는 모습이 흥분된다....... 뭔가 많이 자극적인 것 같다.

“아... 닦으니까 오줌 지린 것 같네. 좀만 앉아있다 나가자.”

물티슈로 립스틱 자국을 문질러서 그런지, 지퍼 주위에 물 묻은 자국이 나있다.

“으~더러워. 그 나이 먹고 오줌 싸고 그래?”

“어. 똥 안싼게 어디야.”

오빠는 내 핸드백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린다. 부끄러움이란 것을 느끼긴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오빠, 이제 뭐할 거야?”

“걍 오늘 PPT만들어 버리게, 도서관이나 가려고”

“아~ 내가 도와줄까? 좀 있다가 저녁 때 밥도 얻어먹어야 되고.”

“그럼 좋지~ 근데 딱히 도와줄 건 없어 보이는데. 자료는 다 있으니까”

“그럼 방해나 하지 뭐......”

“아~ 꺼져~ 그냥 혼자 할래.”

“뭘 꺼져. 나도 도서관 갈꺼니까. 나 잠시 집 가서 운동화로 갈아 신고, 바지로 갈아입고 올게~ 좀만 기다리고 있어~”

“응~ 알았음. 폰 게임하고 있을게. 천천히 와~”

난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곤 다시 카페로가 오빠를 데리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학교 안은 3월이라 벚꽃이 만개해있다.

“와~ 개부럽다.”

오빠가 쳐다보는 곳을 보니, 노천극장에 신입생으로 보이는 애들과 선배로 보이는 남자애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왜?”

“걍~ 좋을 때잖아”

“ㅋㅋ 누가 들으면 나이 70먹은 노인인지 알겠네.”

“PPT 다 만들고 술이나 먹을까?”

“응. 좋지. 안그래도 간만에 술먹고 싶긴 했는데.”

“오, 그럼 좀 있다가 학교 앞 파전집가자.”

“걍 사서 오빠 집 가서 먹자.”

“내 방 개더러워. 뭐 먹기도 전에 토할 일 있나........”

“아~ 그래도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그렇지~ 응? 가자~ 가는거다? 조용히 있다가 갈게~”

“응. 뭐 딱히 와도 상관없긴 한데, 후회 하지마~”

우리는 저녁에 오빠 집에서 술을 마시기로 하고,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오빠, 우리 5층 갈까? 거기가 노트북석있잖아.”

“3층이 더 좋아. 1층이랑 5층엔 사람 많아서 떠들지도 못해. 학기 초라 걸어서 올라가야 돼는 3층엔 사람 없을껄?”

“오~꿀팁이네. 도서관 좀 다녔나보네?”

“시험기간엔 도서관에 살지 뭐~. 너도 조만간 시험기간 되면 빡씨긋네. 그럼 3층 올라가자.”

우리는 계단을 타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엔 몇몇의 사람은 있었으나 조용했다. 우리는 노트북을 써야 돼서 사람이 없는 쪽으로 가, 콘센트가 있는 벽 쪽에 자리를 잡았다. 오빠는 PPT를 만들기 시작했고, 난 가방 속을 뒤적거렸다.
다니엘 벨의 이데올로기의 종언, 태백산맥을 읽고 나서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지, 망할 수 없었는지가 궁금했던 나에게 누군가 추천해준 책이다. 얇은 두께의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용이 너무 어려워 읽히지 않아 몇 장 읽다가 덮어두고 가방 속에 넣어 두었었다. 오늘도 역시 그 책은 내 핸드백 속에 있었다. 난 몇 번이나 읽은 그 책의 첫 장을 다시 폈다.
한 시간쯤 읽으니 글자가 눈에 들어오질 않아 한숨자려고 엎드려봤지만, 불편한 자세 때문인지 잠이 오질 않았다.

‘타다닥’

엎드려 멍때리고 있으니 오빠가 자판을 누르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려왔다. 난 오빠가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오빠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오빠는 날 쳐다보곤 입에 가볍게 뽀뽀를 하였다. 왠지 달달한 느낌이나 입고리가 올라갔다.

“왜? 심심해?”

“웅~~ 놀아줘~”

“나 3페이지만 하면 끝나. 좀만 기다려”

금방 끝날 것 같았지만, 그냥 지금 좀 놀고 싶어 난 계속 투정을 부렸다.

“아~~ 나 심심해~음료수 마실까?”

난 오빠 팔에 매달려 몸을 흔들며 놀자고 졸랐다.

“오~느낌 좋다.”

“뭐가?”

“팔에 니 가슴 닿아서.ㅋㅋ 함만 만져보자~”

난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행히 근처에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도 도서관이란 장소인지라 좀 그래서 난 그냥 엎드렸다.

‘드르륵’

의자 끌리는 소리가 나더니 오빠의 팔이 내 등을 휘감고 왼쪽 가슴에 닿았다. 브라 위로 한참을 주물럭거리다 나의 오른손을 잡더니 내 손을 오빠의 바지 위로 가져가서 놓았다. 엎드려있던 난 주위를 둘러보곤 오빠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오빠도 주위를 둘러보곤 내 등에 감겨있던 팔을 빼내 지퍼를 열었다. 지퍼 사이로 발기가 되어 약간 핑크 빛이 나는.......오빠의 성기가 들어났다. 내가 쳐다보고 가만히 있자, 내 손을 그 곳 위로 옮겼다.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게 시켰다. 난 계속 주변을 살피며 오빠의 표정과 내가 만지고 있는 것을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내가 손에 힘을 주고 조금 빠르게 움직이면 오빠는 약간 움찔대며 반응하였다. 그러한 오빠의 반응이 날 조금씩 자극시켰다. 그래서 난 조금씩 손에 힘을 줬다, 풀었다 하기도 하고 엄지손가락으로 귀두를 자극시키기도 하며 오빠를 자극시켰다. 그러자 오빠의 손이 내 다리사이로 향했다. 바지 위로 천천히 부드럽게 나의 은밀한 부분을 자극했다. 서로의 은밀한 부분을 남들 몰래 자극시켜주니 묘했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오빠의 손이 빨라졌다.

“아.......”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큰 자극에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난 깜짝 놀라 오빠의 손을 치우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다행히 사람들은 없었다. 다시 오빠의 손이 내 다리사이로 들어오려고 하자 싫진 않았지만, 혹시 걸릴까봐 난 힘을 줘서 막았다. 그러자 오빠는 내 뒤통수를 감싸 자신의 책상 아래로 향하게 시켰다.

눈 앞에 오빠의 성기가 보였다. 오빠는 힘을 줘 내 머리를 지긋이 눌렀다. 내 입술을 지나 입 안에 오빠의 성기가 느껴졌다. 난 귀두부분만 잎에 넣고 혀를 살살 돌려가며 자극시켰다. 그러다 약간 힘을 줘 빨면 오빠는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애무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애무를 해준다는 것. 특히, 성기를 입으로 해줄 땐 묘한 흥분감이 든다. 내 아래도 조금씩 반응을 하는 것 같았다.

오빠는 따뜻한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다 볼을 어루만지기도 하며 애무를 받았다. 그러다 내 머리를 들고 귀에 속삭였다.

“너 저번에 도서관에서 자위했었다 했잖아. 한 번 보여줘”

난 창피하기도 하였지만 오빠를 애무해주다 조금 흥분된 상태여서인지 그 말에 따라 의자를 약간 뒤로 빼고 엎드려 끝에 걸터앉았다. 그리곤 의자 모서리 약간 튀어나온 부분에 골반을 살살 움직이며 문질렀다.

오빠를 쳐다보니 내가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 오빠도 자위를 하였다. 빠르지 않고 천천히 성기를 잡고 흔드는 모습........야했다.
오빠의 성기를 다시 애무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박히고 싶기도 하였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자위를 하던 중, 오빠는 급하게 바지 속으로 성기를 넣고, 나에게 고개 짓을 하였다. 나도 자위를 멈추고 문 쪽을 바라보니 누군가 우리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는 우리 근처에 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여 우리는 그만할 수밖에 없었다.

서로를 쳐다보고 잠시 웃다가 오빠는 PPT를 다시 만들었고, 난 엎드려서 아까 오빠의 성기를 상상하며 몰래 자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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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는 못올려도 주 2회정도는 올릴게요.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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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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