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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꽃 - 1부66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1:37 723회 0건

" 누나 언제 이렇게 훌륭한 자형감을 사귀었어? "
" 미국 가기 전에 친구 소개로 만난 거야.
그때는 내가 경황이 없어 진지한 교제를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오검사가 해외 연수 받고 귀국하며 몇 달 전부터 다시 만나게 된 거야"

" 그랬구나. 현직 검사에다가 인물도 훤하니....누나 잘 부탁해요"
" 별 말씀을요. 오히려 누나가 제겐 과분합니다. 대한방송의 상징이라 신부감 1순위라면서요."

" 너도 이젠 졸업도 했으니 여친도 사겨야지.
누나가 새로 입사한 이한나 아나운서 소개해 줄까? "
" 에이 됐어 난 우리 한수현의원님이 소개해 주기로 했어"

" 장성씨가 한수현 의원님 보좌관이라고 했지요? 가까이서 보니 어때요?"
" 최고예요. 개인적으로 남존여비인데 한의원님 같은 분이면 제가 무릎 꿇고 모시고 섬기고 싶을 정도예요."

" 저도 모시는 상관이 이강국 중앙지검장님이라 한번씩 처제인 한의원님 얘기 전해 들어요.
지검장님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긴장하는 주눅들게 하는 여자가 나이 어린 처제 한수현의원이라고 하더군요."

" 그런가요? 한의원님 주위에 여자들은 한결같이 훌륭해요.
누나가 그 중 제일 처지는 편인가?"
" 그럴리가요. 장미씨 정도면 탑클래스지요"

" 외모만 보면 그렇지만.....객관적으로 봐서 탑은 아니예요."
"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데 넌 친동생이 어찌 그리 누나에게 평가가 박하니? "

" 한이불 쓸 오검사님이 잘 봐주면 되지 내가 무슨 상관이야? 안 그래? "
" 어휴 장성이 너...나중에 올케감 데려 오면 오늘 치욕 단단히 갚아주마."

" 저 발끈하는 성질...자형. 초반에 꽉 잡아요. 괜히 수염까지 뽑히지 말고"
" 전 이미 꽉 잡혀서 장미씨 하자는대로 할 건데요."

" 에휴. 자형도 그래요? 남자들이란.그저 여자 얼굴 반반하면 그냥 헤벌레 하는 거 같아요"
" 허허 나중에 장성씨도 장미씨처럼 이쁜 여친 만나면 그렇게 될 걸요"

" 그럴까요? 하여튼 누나 잘 부탁해요. 철들어 마음 고생 많이 한 누나예요."
" 내 몸보다 더 아낄게요. 걱정 말아요"

장성이 자리를 뜨자 수형과 장미는 인근 호텔에 들어갔다.
호텔에 들어 가자 수형은 조용히 옷을 벗고 무릎을 꿇었다.

" 오수형. 이리 기어와"
" 예 장미님"

" 목 마를테니 물 마셔. 골든 괜찮지? "
" 감사합니다. 장미님"

수형의 얼굴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선 장미가 속옷을 내리고는 방뇨를 시작했다.
몇 번씩 끊어서 방뇨를 하는 장미의 골든을 받아 먹은 수형이 입맛을 다셨다.

" 맛있니? 내일 아침엔 스캇도 줄게.좋지?"
" 예 감사합니다."

" 잘 알겠지만 난 한수현님의 개야.
수현님의 일에 방해가 되면 내가 가진 가시로 모조리 찔러버릴 거야 네 놈도 예외는 아니야.
한때 네 놈이 수현님의 결혼상대자로 교제했고 그 분의 옥체를 가졌던 사실은 이젠 잊어 버려. 알겠어?"
" 예 제가 어찌 감히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 그래 지금의 네 놈은 그 분이 거느린 여러 개들 중 하나의 개인 나 백장미의 똥개일 뿐이다. 명심하도록."

수형은 장미의 말이 아니라도 조직의 엄청난 힘에 전율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자기를 굴복시켜 개로 만든 하버드의 하이디 교수가 겨우 조직의 하위체계에서 서열 300위에 들 정도로 막강한 조직이었다.

그런 거대조직에서 수현은 이미 본조직이라 불리는 상위체계에서도 인정 받는 유망한 실력자였다.

" 네 놈이 나와 결혼하게 되었으니 말해 주는건데 한수현님은 이미 조직의 미래실력자 랭킹 30위내에 들 정도로
인정 받고 있다.
레벨이라는 계급장 떼고 붙으면 로얄을 제외하고는 아마 최상위급일 것이다"

" 알고 있습니다.제가 모시던 하이디님도 얼마 전에 통화하면서 그러더군요.
서혜림의 후계자 자리는 이미 한수현이라고요.
조직에서 그렇게 인정했으면 능력은 탁월하겠지요."

" 요즘은 서혜림님도 주인님의 눈치를 본다고 들었다.
예전처럼 마음대로 안하고 주인님과 상의를 거쳐 집행한다더구나"

" 혜림님은 조직의 25프로 지분을 가진 제 3 인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 그래. 아론이라는 이름의 로얄을 개로 거느린 제 3인자다.
아론이 자기가 가진 모든 지분을 혜림님에게 넘기고 스스로 개로 전락했지. "

" 그런 분의 후계자라니....대단하군요"
" 실제로는 지분이 25프로가 넘는다고 봐야지.
그건 아론이 애초에 가졌던 것이고 해가문에서 떨어져 나갈 때
혜림님을 따라간 인맥이 상당하니까 아마 달가문보다는 많고 해가문보다는 적지 싶다."

" 그럼 사실상 2인자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 앞으로 주도권을 두고 전쟁이 가속화되겠지.
네 놈도 정신 차리고 주위에 정지 작업 잘 해 놓도록.
혹 거기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하면 말해 내가 줄 테니"

" 장미님이 무슨 돈으로? "
" 수현 주인님이 충분히 주셨다. 방송가에서 일하려면 유혹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하면서..."

" 그랬군요.역시..."
" 네 놈이 주인님과 헤어진 게 혼수 문제가 결정타라 했지?
알만하다. 주인님 눈에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지..."

" 지금 생각해도 화끈거립니다."
" 거기다가 후원하는 고아원 방문도 안간다고 했다면서?
나 같으면 다시는 안 쳐다 보겠구만 그래도 네 놈을 받아 준 거 보면 주인님도 참 대단하다."


" 송구할 따름입니다."
" 앞으로 한 번이라도 그런 결례를 저지르면....네 놈은 내 손에 죽는다..자 발이나 핥아라"
" 감사합니다 주인님"

수형의 잘생긴 얼굴이 발을 핥자 장미의 하얀 얼굴에 홍조가 피어 올랐다.
텐프로에서 자신을 마음대로 취급하던 국립대 출신의 잘난 검사가 이젠 개가 되어 발을 핥자 정복감에 기분이
흐뭇해졌다.

수현의 집.
수현이 느긋하게 앉아 서류를 보고 있는 곳으로 알몸의 혜림이 기어왔다.
그리고는 애타는 눈길로 수현을 바라 보았다.

" 학대를 원하느냐? "
" 예.주인님.짓밟아 주십시오."
" 그럼 네 년은 내게 무엇을 주겠느냐?"

말과 함께 수현의 손이 혜림의 젖은 보지를 더듬었다.

" 하흑....무엇이든..."
" 그래? 서울시장이 되면 네 년이 임명할 권한이 있는 자리가 꽤 되지."

" 예 주인님..아흑...하...흑."
" 그 자리 임명권 반을 내게 넘겨라 할 수 있겠느냐? "

" 물론입니다 주인님 전부라도 드릴테니...제발 저를..."
" 전부는 필요없다 반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그 외에 교체할 썩은 년놈들 명단은 네 년이 알아서 바꿔"

" 알겠습니다.이젠 ..."
" 후후. 서혜림 똥구멍 벌려라."

수현의 명령에 혜림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그리곤 국화 모양의 구멍을 한껏 벌렸다.

공포와 더불어 기대감이 다가왔다.
그런 혜림을 바라 보던 수현이 비릿하게 웃더니 갑자기 똥구멍으로 주먹을 집어 넣었다.

" 아악...학"
" 아프냐? 아파도 내색 마라 네 년은 그럴 자격이 없는 년이다."

" 주인니....님 하학"
" 나는 네 년에게 고통만 줄 것이다.
그 고통을 쾌락으로 바꾸는 건 더러운 네 년의 몫이다.
개보다 못한 비천한 구데기 같은 네 년이 감수할 몫이다."
" 예...주인님...하흑...."

" 이젠 움직여 볼까? "

수현의 주먹 쥔 손이 움직이자 혜림은 아픔에 전율했다.
그리고 그 아픔보다 몇 배나 더 큰 쾌락이 찾아왔다.
혜림은 자기도 모르게 수현의 발을 핥았다.

" 하학......주인님. 더더 ...깊이"
" 미친년 퍙생 똥지리며 살아도 좋으냐?"

" 뭐든지 괜찮습니다...끄윽...전.... 주인님의 똥개 아니 그보다 못한 구더기 같은 존재....하학"
" 그래 네 년은 그런 존재야. "

한참 후 거친 숨을 쉬며 늘어졌던 혜림이 일어나자 수현은 냉혹하게 똥이 잔뜩 묻은 주먹을 내밀었다.

" 네 년 것이니 네년이 처리해야지? "
" 예..주인님..."

혜림의 화사하고 요염한 얼굴이 상기되며 수현의 주먹 쥔 손을 핥기 시작한다.

수현이 혜림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메일로 보내자 헬렌나로부터 답신메일이 날아왔다.
혜림을 길들이며 느낀 점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헬레나가 길들인 수많은 펨과 멜들 중 혜림은 가장 본성이 똥개에 가까운 천박한 년이었다고 적혀져 있었다.
다만 천재적인 두뇌와 타고난 미모로 옷을 입혀 놓으면 전혀 개답지 않은 오히려 돔같은 매력에 사람들이 굴종한다고 했다.
수현도 이젠 옷이라는 권력을 벗은 혜림의 천성이 똥개임을 아니 똥개보다 못한 년임을 실감하고 있었다.

논현동 혜림의 저택.
수현은 차가운 표정으로 벌거벗은 채 네 발로 엎드려 떨고 있는 혜림을 바라보았다.

얾마전까지 자기가 섬기던 당당하고 도도한 주인의 이미지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지 오래였다.
수현의 짐작대로 혜림은 헬레나에게 조교 받은 바를 토대로 자신이 원하고자 했던 노예상을 수현을 통해 이루어낸 것이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수현을 섬기고 싶은 욕망이 생기며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었다.
헬레나만한 주인을 세상에서 찾기 불가능하리라고 믿은 혜림의 자만심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수현의 차가운 음성이 혜림의 귀에 닿았다.

" 왜 몇년간 나를 섬기고 싶다는 마음을 감추고 살았는지 말해라."
" 가장 높은 곳에서 주인님을 모시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수현님을 올려 놓고 그 발 아래에 머리를 조아리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네 년이 높은 자리에 오른 지금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말이구나.
네 년이 이루어 놓은 것이 결국 후계자인 내 차지일 거라고 생각했겠지...?"

" 예 주인님. 그래야 제국의 손아귀에서 주인님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 말은 부모님이나 헬레나가 당한 사고가 우연이 아니라는 뜻이냐? "

" 예 주인님. 부모님 사고는 제우스의 짓입니다.
그리고 비너스의 모친인 헤라는 헬레나님을 눈에 가시로 여기며 없애려 했습니다.
당시 어린 비너스가 헬레나님을 자주 만나면서 서서히 길들여지고 있어서 헤라가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습니다.
알베르토가 저지른 사고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은 비너스는 헬레나곁을 떠났습니다"

" 헬레나라는 여자의 젊은 시절 사진,영상 보니 대단하더구나.
천하의 혜림이 모실만하더구나.
아니 혜림은 헬렌의 개노릇도 과분하다고 봐야지. 비너스 정도 되면 모를까? "

" 제국에 대한 복수로 비너스를 유혹하여 길들일 생각도 했지만 헬레나님은 그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돌고 돌아 가는 길을 택해 그들과 같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 진정한 복수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 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네 년은 더 이상 헬레나의 개가 아닌 삶을 살았겠지?
한번씩 헬레나를 찾아 볼 때를 제외하고는 심지어 마르스나 비너스 앞에서도 진정한 개가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

" 예 주인님. 제 진정한 주인님은 헬레나 한 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님을 만나고부터는 흔들리게 되었고 헬레나님은 그걸 누구보다 잘 아시고 계시더군요.
당연한 현상이라 했습니다."

" 네 년은 그걸 헬레나는 칼이고 한수현은 화살이라고 표현했다지? "
" 예 수백번 이를 악물고 한수현은 그저 수캐 좆이나 빠는 똥개이다.
서혜림이 명령하면 창녀짓도 하는 더러운 년이다면서 애써 묵살하려 했지만 이미 제 심장에 박힌 화살은 뽑을 길이 없었습니다.
반면 몸이 불편한 헬렌님의 칼끝은 갈수록 무뎌져 갔습니다."

" 좋아. 네 년이 가진 모든 것은 내가 이어 받도록 하지.
그리고 그 댓가로 네 년은 철저한 굴종과 굴복, 고통과 눈물의 세월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래도 좋으냐?"

" 저는 이미 주인님의 개입니다
아니 개보다 못한 비천한 존재입니다.주인님의 원하시는대로 쓰일 뿐입니다."

" 앞으로 네 년은 내 명령에 따라야 한다.
사회 생활도 모두 내가 관장하는대로 움직이는 그런 존재일 뿐이다. 알겠느냐?"
" 예 주인님."

" 네 년의 먹이는 개똥과 개오줌. 그리고 개사료에 한한다.
점심은 가급적 음료수만 마시고 굶어라.
대변은 오직 내 앞에서만 싸야 한다."
" 명심하겠습니다 주인님"

" 네 년이 내 골든과 스캇을 맛볼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기엔 너무나 천하고 더러운 년이기 때문이다."
" 예 주인님."

" 그럼 비닐을 깔고 이젠 그만 싸도록 해라.
관장약 넣은지 한참이 지났으니 서혜림의 똥구멍에서 굵은 똥 나오겠다."

수현의 말이 떨어지자 혜림은 탁자위에 놓인 비닐을 바닥에 깔더니 개처럼 엎드렸다.
그리고는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순간 터져 나오는 굵은 똥덩어리들과 오줌이 비닐 위에 떨어졌다.

" 고개 들어. 네 년이 싸질러 놓은 똥덩어리를 봐라."
" 서혜림. 네 년이 싸지른 똥덩어리를 보고 생각을 말해 봐라."

" 저는 저 똥보다 더럽고 비천합니다
하지만 주인님이 허락해 주신다면 앞으로 제가 먹어 치우도록 하겠습니다 "
" 좋아. 먹어 치우도록..."
" 감사합니다 주인님"

혜림의 얼굴이 바닥에 닿자 맛잇는 음식을 먹듯이 게걸스럽게 똥덩어리를 먹기 시작했다.
세상을 지배하는 어느 막강한 조직의 수장의 비참한 숨겨진 뒷모습이었다.
수현은 그런 혜림을 바라 보더니 차갑게 명령했다.

" 그만 처먹고 네 년이 싸지른 똥위를 굴러"

순간 혜림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니 개처럼 똥덩어리위를 뒹굴기 시작했다.
두 발과 두 손은 개처럼 하늘로 모으고 구르는 혜림의 모습은 개와 흡사했다.

" 오늘밤은 그 비닐 위에서 자도록. 네 년은 그게 어울리니."

수현이 밖으로 나가며 문을 잠그자 혼자 남은 혜림이 알 수 없는 울음을 토해 내었다.

" 흐흐흑. 주인님. 잘못했습니다.
천한 개년 주제에 주제도 모르고 주인님을 능멸한 죄는 이렇게 평생을 두고 갚겠습니다."

문밖에서 혜림의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수현은 만감이 교차했다.
하지만 이를 악물엇다

" 개는 개로 다뤄야지 이쁘다고 안아 주면 버릇없이 기어 오르지."

서울시청 기자회견실.
혜림의 비서실장을 맡게 된 희주가 낭랑한 목소리로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 앞으로 서혜림 서울시장을 보필할 새진영을 발표하겠습니다.
행정부시장 서정우 전원주고검장, 정무부시장 이한림 전제주고검장, 대변인 강수희 전 국립대법정대학교수입니다.
여야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능력있고 강직한 비주류 인사들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취임과 동시에 시정에 대한 적폐를 철폐하기 위해 특별감찰팀을 구성합니다.
감찰팀장은 청와대 정무부수석을 지낸 장진용변호사를 영입하였습니다."
" 감찰팀은 몇 명으로 구성됩니까? "

" 현재 10명이고 부족한 부분은 대검 중수부의 협조를 받기로 했습니다."
" 취임도 하기 전에 고강도 감사라는 카드를 꺼내든 배경을..."

" 인수위를 통해 시정을 파악한 결과 서울시청은.....한마디로 거대한 복마전이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임을 들어 국정 감사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여야 정치인들은 행여 선거에 지장을 줄까
오히려 복마전의 마귀들의 눈치를 살피는 지경인 더 할말 없을 정도입니다.
최대한 관용을 베풀고 앞으로 최소한의 부패 인사들만 쳐낸다 해도 그 수가 수백명을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지금 이렇게 공표해 버리면 그 마귀들이 죄상을 숨기고 증거를 은닉하지 않을까요? "
" 그 점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임 서혜림 서울시장은 청와대에 근무할 때부터 관련자와 비리 사실을 이미 충분히 조사해 놓았고 빠져 나갈 구멍은 원천차단해 놓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한 방에 일망타진할 기회를 노린 겁니다.
감찰팀에서 주로 할 일은 조사가 아니라 범죄사실확인이 될 것입니다.
피의자 조사는 현직 검사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수부 현직 검사가 같이 참여할 겁니다."

" 행정 공백의 염려가 있습니다만..."
" 전혀 없습니다. 이미 시정에 대한 파악은 100프로 되었고 쳐내야 할 부정비리 인사에 대한 대안도 다 수립해 놓았습니다.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서혜림 시장의 별명이 뭔지 잘 알지 않습니까? "

" 뷰티플 루시퍼,얼음마녀 말입니까? "
" 예 국민들 혈세 훔쳐 먹는 추악한 복마전 마귀에게는 얼음처럼 차가운 강직한 아름다운 마왕이 가장 어울린다고 봅니다."

희주의 기자 회견 뒤 한국 특히 서울은 발칵 뒤집어졌다.
몇 년전 중앙정치권의 대규모 물갈이 사태를 아는 사람들은 그 배경에 혜림이 있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서혜림, 한수인, 이강국으로 연결된 이른바 한국림의 무서운 서울시 사정 정국의 공개적인 예고에 긴장의 숨을 쉬었다.
며칠 후 서울시장에 취임한 혜림의 일성은 서울시 예산의 전면재검토였다.

직접 개개인 통장으로 입금되는 공무원 임금과 복지 예산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대한 전면재검토는 이미 인수위에서 이루어진 뒤였다.
관변단체를 가장한 여야 어용단체에 대한 근거 없는 임의 지원, 고위 공무원의 개인 주머니로 전용된 판공비,
관용차량 관련 비용,서울시 공무원 노조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사정없는 칼날을 휘둘러 관련 예산의 상당부분이 거품이 가득한 것을 밝혀내었다.

관련자 구속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렇게 거품을 드러낸 예산만으로도 말많고 탈많은 학교의 무상점심은 하고도 남았다.

빈곤 노인들에 대한 지원도 늘어나고 확대되었다.
취약했던 소방,경찰,교육.의료에 대한 예산은 증액되었고 하릴없이 비대한 조직에 비리에 연류된 인원이 많은 행정직 공무원과 조직은 대폭 축소되었다.

혜림이 서울시장에 취임한 지 백일된 날.
기자회견을 하는 서울광장 앞에선 혜림을 향해 감사의 절을 하는 수백명의 노인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사람들은 경악했다.
자신들이 낸 세금을 가지고 장난친 수많은 공무원들과 관련단체, 업체들이 등장할 때마다 수십년 동안 쌓인 비리의 무게가 엄청났음을 알았다.

서울시에서 비롯된 시정혁신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이미 수십명의 시장 군수들이 직접 연류되어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했고
수백명의 관련자와 기업들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터져 나온 혜림에 대한 기사는 국민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 서울시장에 취임한 이후 서혜림 시장은 점심을 먹지 않고 그 시간에도 일을 하고 있다.
서시장의 급여는 청와대 근무 시절부터 전액 무료 급식소에 기부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밣혀졌다.
옛날 흉년이 들었을 때 점심을 먹지 않고 백성과 고통을 나눈 임금의 심정으로 일을 한다는 측근의 말이 있었다.
서울시에서 점심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어질 때까지 서혜림 시장의 점심 굶고 일하는 모습은 계속될 거라고 한다.
시장의 측근인 이희주 비서실장과 두 명의 정무부시장,대변인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가히 한국은 서혜림 신드롬에 열풍이었다.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 선두였다.
서울시장 취임 수개월만에 이뤄 낸 기적같은 일이었다.

혜림의 집. 고고한 모습의 혜림이 음악을 들으며 야경이 보이는 창가에 서 있었다.

"벌써 한 달 째. 주인님의 호출이 없다.
무슨 일일까? 버림 받은 것일까?
서혜림은 주인님 없으면 못 사는데....
아, 주인님 모시고 싶습니다."

틈틈히 혜림을 찾던 수현이 미국을 다녀 온 후로 한달째 소식이 없었다.
그 시각 수현은 제국 호텔 vip룸에 있었다.

수현은 벌써 한 달 가까이 평일 밤이면 이 호텔에 들렀다.
주말이면 아예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 주인님. 천한 똥개년이 똥싸는 모습을 보아 주십시오."

수현의 말이 떨어지자 누군가 수현의 애널 플러그를 뽑았다.
그러자 수현이 굵은 똥을 싸지르기 시작했다.

한참 후 수현은 배변 뒷처리를 한 후 아론 앞에 꿇어 앉았다.

" 더러운 년. 네 년 주제에 감히 혜림의 주인이 되다니......"
" 잘못했습니다. 아론님."

" 내가 평생을 사랑했고 맢으로 주인님으로 모셔야 하는데 어찌 네 년 같은 천박한 개년이 그 분을 거느린다는 말이냐?
마음 같아선 네 년을 죽여 버리고 싶구나 그럼 혜림이 또 마음의 문을 닫겠지.그 때 사건처럼..."

" 그럼 헬레나를 사고를 가장해 불구로 만든 사람이 바로 주인님...?"
" 그래 내가 알베르토를 시켜 그랬다.
헬레나는 원래 나의 좆물받이 섹스파트너였다.
내가 배우자감으로 오래 전부터 혜림을 생각하는 걸 안 헬레나가 혜림을 길들여 그걸 미끼로 나에게 혼인을 요구했지.
분노한 내가 참다 못해 알베르토에게 손 봐 달라고 말했었고...
그리고 헬레나가 악에 받쳐 혜림을 사고 이후 마르스와 비너스에게 던져 준 것이다.
헬레나는 몇 년을 혜림을 농락하고 능욕했다.
내가 몇 번이나 경고를 해도 무시하고 비웃기만 하길래 불구로 만들어 혜림을 헬레나에게 떨어 뜨려 놓으려 한 것이다.
그리고는 혜림이 나를 가져도 될 위치에 오를 때까지 암묵적으로 도와 주며 그 긴 세월을 기다려
이제 겨우 혜림에게 무릎 꿇을 기회를 가졌는데 네 년이 다시 혜림을 가지다니..."

" 비너스로부터 혜림이 네 년의 개가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노예교육중이었다 .
혜림을 위해 완벽한 노예가 되고 싶었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하늘이 무너진 기분이었다.
그래서 네 년을 미국으로 부르고 네 년을 나의 개로 삼은 것이다.
불과 며칠 만에 네 년은 내게 굴종했다.
타고난 천성이 남근숭배자인 네 년에게 헬레나도 울고 간 내 좆대가리는 천상의 쾌락을 안겨 줬을 테니 굴종할 수 밖에......"

" 예 주인님. 제가 지금까지 겪은 그 어떤 사내보다 훌륭했습니다.
이젠 전 아론님 없으면 못 삽니다.제발 저를 거두어 주십시오"

" 방법을 제시하마. 네 년이 혜림에게 명령을 해라.
나 아론 루빈스타인을 성대한 결혼식을 통해 정식 남편으로 삼으라고 말이다.
그럼 내가 네 년을 한번씩 안아주마.
네 년은 혜림에게 명령해서 남편인 아론과 한번씩 동침하겠다고 하면 되는 것 아니냐?
혜림은 네게 굴종할테니 말이다."

" 그렇게 해 주시겠습니까?
혜림이 결혼 후에도 아론님을 쳐다 보지 않으면..."

" 상관없다. 난 그녀의 남편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그녀를 받들며 살 수 있다.
평생의 소원이었다.네 년도 앞으로는 혜림을 지나치게 학대하지 마라.
헬레나에게 이미 한 번 당한 불쌓한 분이다.
그게 나 때문인 것 같아 더 마음 아프다."

다음 날 주말 아침 수현은 혜림을 불렀다.
수현의 집으로 온 혜림은 지훈이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관앞에서 옷을 벗더니 네 발로 기어 들어왔다.

" 주인님 불러 계십니까? "
" 그래 오랜만이구나 요즘 네 년이 아주 평판이 좋더구나. 역시 똑똑해."

" 과찬이십니다.모두 주인님 덕분입니다."
" 핥아라."

" 감사합니다 주인님"

수현이 내 민 발을 혜림이 달라 들어 허겁지겁 핥기 시작했다.
그런 혜림의 모습은 천상 똥개였다.
한나라를 쥐고 흔드는 그녀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다.

" 네년에게 한가지 명령을 하마."
" 예 주인님"

" 아론을 개가 아닌 남편으로 받아 들여 정식으로 성대한 혼인식을 해라.
서울시장으로 앞으로 차기 대선 주자로 보는 눈이 많으니 그게 낫지 싶다. 어떠냐?"
" 주인님의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 좋다. 그리고 내 남편 지훈씨가 네 년에게 개로 길들여졌듯이 네 년 남편인 아론을 내가 개로 길들이고 싶다.
동의하느냐? "
" 제가 아론에게 결혼 조건으로 그렇게 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주인님이 원하면 아론은 언제든 불러 보시고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 그렇게 하도록 하지. 개년의 남편을 내가 마음대로 못해서야 말이 안 되는 일 아니냐?
" 예 주인님.당연한 말씀입니다."

" 이번에 미국 간 김에 아론을 만나고 왔다.아론은 여전하더구나.
노예 교육 중임에도 네 년 걱정뿐이더라.
내게 통사정을 하더라 혜림을 너무 괴롭히지는 말라고.
그래서 앞으로 네 년의 모든 행동에 대한 제약을 풀겠다.
앞으로는 편히 행동해도 좋다."
" 주인님의 은혜가 하늘 같습니다."

" 헬레나는 직접 보니 화려한 외모에 비해 보기보다 차갑고 냉정하더구나.
오만하고 거만한 것이 안하무인이더구나. 네 년은 그런 유형이 좋았느냐? "
" 주인님을 섬기기 전엔 그 분이 유일한 분이었습니다."

" 헬레나에게 네 년은 그저 똑똑하고 말 잘 듣는 미모의 개일 뿐이더라 네 년도 알고 있었지? "
" 예 주인님.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 네 년 말이 맞더구나.
한창 젊은 시절의 네 년이 헬레나앞에 엎드려 주인님의 스캇을 먹고 싶은 똥개입니다라고 하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참 새삼스럽더구나"
" 먼 옛날 일일 뿐입니다."

" 오늘은 나와 같이 움직이자. 오랜만에 고아원에도 가 보고 밤에는 오랜만에 나를 모시거라 "
" 감사합니다. 주인님"

며칠 후 아론이 소유한 뉴옥의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수백명의 기자가 운집한 가운데 전세계에서 가장 돈 많고 미남인 미혼남 아론 루빈스타인이 한 말은 전세계를 강타했다.

" 한국에 정착할 것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드디어 제 사랑을 받아 준다고 합니다.
이십년을 외사랑을 한 결과가 이루어져 감개가 무량합니다.
며칠 후 공개 프로포즈를 하고 그녀가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는 그 나라 한국에서
그 땅과 국민들을 사랑하며 봉사하며 살 것입니다.그게 제 남은 삶의 모든 것입니다"

방송과 언론에서는 아론의 상대가 누구일지 의견이 분분했다.
분명한 건 그녀가 현재 한국에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잠실구장.
입추의 여지 없이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3차전의 서막이 올랐다.

" 야구팬 여러분 오늘의 시구자와 시타자를 소개합니다.
시구자는 서혜림 서울시장, 시타자는 한수현 국회의원입니다 "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함께 두 명의 늘씬한 미녀가 그라운드로 등장했다.
엘지와 두산이 맞붙은 지라 수현은 두산유니폼을 혜림은 엘지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두산 응원단에서는 한수현을 연호했고 엘지 응원단에서는 서혜림을 연호했다.

잠시 뒤 잠실 구장 안내판에 안내문구가 떴다.
전광판의 떠오르는 이름에 따라 서혜림과 한수현을 번갈아 연호해 달라고 하자 관중들은 더욱 환호하며 두 사람의 이름을 번갈아 가며 연호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손을 잡은 수현과 혜림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함성은 극에 다달았다.

혜림이 시구 준비를 하고 수현이 타자석에 들어설 때 갑자기 그라운드로 작은 차량이 진입했다.
그리곤 3루 근처에 정차하더니 그 차에서 아론이 내렸다.

관중들의 함성에 휩싸여 아론이 그라운드로 걸어 가더니 혜림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정중히 말했다.

" 글로리아 서혜림. 나의 신부가 되어 주오"

혜림이 손을 내밀자 아론이 주머니에서 작은 반지를 꺼내어 혜림의 손가락에 끼워 주었다.
잠실야구장에 모인 스포츠 기자들만이 잡은 특종이었다.

시구와 시타를 마친 수현과 혜림이 아론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구경을 했다.
그들 주위에는 어느새 관중들에게 낯익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수현과 혜림의 보좌관들과 한수인 비서실장, 이강국 중앙지검장,
그리고 어느새 방송을 탈 호기를 잡은 눈치 빠른 몇몇의 여야 정치인들이 빼곡히 앉아 있었다.


안녕하세요? grapemania입니다.
66부를 끝으로 욕망의 꽃 1부를 마칩니다.

같은 제목으로 2부를 연재할지 아니면 다른 제목으로 연재할지
그도 아니면 연재를 그만둘지 솔직히 고민 중입니다.

그 동안 부족한 글을 애독해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애초에 이 글을 쓸 때는 sm적인 요소와 정치 소설의 요소를 한 작품에 모두 녹여 내는 것이었는데
제 역량의 부족으로 어느 쪽도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입니다.

이젠 제법 찬바람이 부는 초가을이군요.
독자님들 모두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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