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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전대(洗腦戰隊) 파트 A - 1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1:18 442회 0건




 ···저는, 루피아.
 시몬님에게 시중드는 메이드중 한 사람입니다.
 여기에 오기 전은···발키리의 일원으로서 시몬님과 싸우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시몬님을 상처 입힌 적도 있습니다. ···이제, 그 무렵의 일은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스로도 어리석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몬님은, 그런 저조차도, 따뜻하게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생명을 빼앗으려 하고 있던 사람을, 자신의 옆에 둔다···. 정말로 관대한 분이라···저는 행복합니다···. 저는, 이 사람을 시중들기 위해서 태어났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쭉···.

 여기는 차를 마시는 곳입니다. 검소한 탁자에 그리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의자. 그런 방에서, 시몬님은, 조금 전부터 조금 찡그린 얼굴을 하고 파일을 읽고 있습니다.

 ···시몬님에게는, 저 외에도 메이드가 두 명 있습니다. 카네리아와 로즈입니다.
 카네리아는 조금 나사가 빠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만, 매우 건강하고 밝은, 좋은 아이입니다. 시몬님도 마음에 드는 같습니다. ···조금 부럽습니다.

 로즈는 어른스럽고, 침착합니다. 하지만, 막상, 시몬님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는 정열과 그것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나는, 시몬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은 지금 다른 일을 맡아서 여기에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랫만에 시몬님과 두 명뿐입니다···. 조금 긴장하고 있습니다.
 시몬님은 조금 졸린 것 같습니다. 피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에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낼 수는 없습니다만, 시몬님은 오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 피곤했습니다.

「···시몬님. 커피, 가져다 드릴까요?」
「···음···응―. 부탁해.」
「네, 바로 가져오겠습니다」

 저는 커피를 끓여, 컵에 따라 가져왔습니다.
 시몬님은 파일에 시선을 향한 채로 손을 뻗어 컵을 쥐고, 입에 가지고 갑니다.

「앗 뜨···」

 커피가 뜨거웠던 것일까, 시몬님은 혀를 입술에서 내 열이는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시몬님. 데셨습니까」
「아···뜨거웠어.」
「죄, 죄송합니다. 시몬님.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나는 시몬님의 혀를 받아보았습니다. 조금 붉게 부어 있습니다.

「부었네요···」
「루피아, 혀가 얼얼 한다」
「···네, 지금 차게 하겠습니다」

 저는 냉동고에서 얼음을 꺼내, "자르륵", 하고고 작은 접시에 담아 시몬님이 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그렇지만, 얼음을 혀에 직접 닿게 하면 오히려 너무 차가워 좋지 않습니다.
 저는 얼음을 저 자신의 혀로 빨았습니다.

「···시몬님···실례하겠습니다···」

 저는 시몬님에게 얼굴을 가져자··· 시몬님의 혀에 저의 혀로 핥았습니다. 시몬님의 혀의 열이 저의 차가워진 혀로 옮겨 옵니다. 조금 하다 효과가 없어지면, 다시 저는 얼음을 빨아 시몬님의 혀에 혀를 댑니다.

 ···가까이 시몬님의 숨을 느낍니다. 시몬님의 혀 위, 옆, 뒤 한 군데도 빼놓지 않고 저의 혀로 쓰다듬었습니다. 부드럽고 미끈거리고 따뜻합니다···. 시몬님의 혀를 빠는 것은 오래간만이라···,···차갑게 해 드리기 위해서···하고 있을 뿐인데··· 저는 기분 좋아집니다.

「루피아···, 이제 혀가 지?다···」

 다섯번째로 혀를 맞추려고 했을 때, 시몬님이 기가 막힌 것처럼 소리를 냈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이제, 괜찮으십니까?」
「아···. 다만, 이 커피는 조금 뜨겁고, 조금 쓴데···. 밀크를 넣어 주지 않을래?」
「네, 지금 바로」

 나는 찬장에서 밀크를 꺼내려고 했습니다만, 떨어졌는지 없습니다. 냉장고에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시몬님···죄송합니다. 밀크가 다 떨어진 것 같습니다···」

 시몬님에게 사과하러 갔습니다.

「밀크라면, 거기에 있잖아」
「네?」

 시몬님은 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아니요 정확히는, 저의 가슴을.

「···거기에서, 밀크가 나오겠지?」

 ···시몬님의 눈동자가 저의 눈을 마주봅니다. 그 깊고, 검고 부드러운 눈동자를 보고 있노라면···뭐가 뭔지 모르게 되고···의식은 두둥실···멀어집니다···.
 ···.
 어라.
 조금 멍해져 버렸습니다.

「뭐하는 거야? 루피아? 밀크를 준비해.」
「네, 네. 지금」

 저는 메이드복 위를 걷어올리고 --이 메이드복은 상하가 나뉘어 있는 타입이라, 이런 일을 하기에 편리합니다--브래지어에 싸인 유방을 밖으로 꺼냈습니다. 등의 후크를 끄르고, 브래지어를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저는, 저 자신도 주체 못하는 조금 큰 가슴을, 시몬님의 앞에 드러냈습니다.

 컵을 손에 들고, 유두를 그 컵에 대고 ···비어 있는 다른 한쪽 손으로 유방을 주물렀습니다. ···조금 맛사지 하자, 나올 것 같습니다.

 주무르고 있는데··· 조금 ··· 멍···해졌습니다. 시몬님이 보고 있는 앞에서···가 버릴 것 같습니다.
 당황한, 저는 손바닥 전체로 유방을 들어 올리면서, 유두를 손가락으로 집었습니다···그러자, 힘차게 하얀 액체가 튀어 나와, 컵에 모였습니다.

 저는 모아진 밀크를 커피에 넣어, 시몬님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시몬님은 커피를 휘저어, 천천히 드십니다.

 ···저의 모유를···시몬님이 드시고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저의 가슴은 크게 두근거리며···, 경박하게도, 그곳이 젖어 와 버립니다.

「맛있었어.」
「···감사합니다」

 시몬님은 칭찬 주셨습니다.

「···조금 흘러넘치고 있네···루피아, 이리 와라」
「에?」

 저는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고, 시몬님에게 가까이 갔습니다.
 시몬님은 저의 유두에 손가락을 댔습니다. 넘쳐 나온 끈적끈적한 모유가, 시몬님의 손가락에 묻었습니다.

「아···」

 무심코 나는 소리를 내 버립니다.

「아직도 나오는 것 같은데··· 직접 먹어 줄까」
「에···」

 시몬님은 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유두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시몬님의 혀가 저의 발기된 유두를 빨고 커다란 손이 유방을 만질 때에··· 저의 등골에는, 오싹오싹한 쾌감이 달립니다···.
 저는, 메이드입니다. 주인님에게 뭐든지 해 드리는 것, 주인님을 기분 좋게 해드리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그러니까, 스스로가 너무 기분 좋아 져서 , 주인님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메이드의 룰입니다.
 그렇지만···이것은 반칙입니다···. 이런 일을 ··· 정말로 좋아하는 시몬님에게 당하면···기분 이 좋아지지 않는 쪽이 이상합니다···.

 저는 무심코 시몬님의 머리를 껴안았습니다. 시몬님은 꿀꺽, 꿀꺽하고 저의 밀크를 마시고 있습니다. 시몬님의 목젖이 움직일 때마다, 저는 멍해진 의식 속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나의 일부가 시몬님의 영양이 되고 있다···. 이런 행복은 없습니다···.

 시몬님은 콜록콜록 하셨습니다. 아기 같습니다. 저는 무심결에 시몬님의 입술에서 흘러넘친, 저의 모유를 핥아마셨습니다. 달콤한 밀크의 냄새가 납니다. 시몬님이 저의 혀를 빨아 들여서, 입 안에서 자신의 혀와 엉기기 시작하자··· 저는···이제···뭐가 뭔지 잘 모르게 되고···기분 좋아서···.

 시몬님이 입술을 놓아주고 나서도 잠시동안, 저는 격렬하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후후···사랑스러워, 루피아. 느껴 버린거야?」
「···아···그···」

 그런 걸,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느끼지 않은거야?」
「···느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금 화난 것처럼 말했습니다.

「흐-응. 그렇다면, 조금 스커트를 걷어서 보여줘」
「에···」
「기분 좋아 지지 않았다니까, 다리사이가 젖어 있지 않는지···. 확인이다」
「······」
「어떻게 됐어?」

 시몬님은 알고 있습니다. 내가 기분 좋아져 버린 것도···. 그리고, 벌써 속옷이 흠뻑 젖어 있다는 것도···.
 저는···천천히 긴 스커트의 자락을 쥐고··위로···들어 올렸습니다.
 방안의 공기가, 직접 저의 젖은 속옷에 닿아···서늘합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으로···시몬님이 시선이 쏠리고 있다는 것을 느껴 버려···.

 거기에서 늘어진 액체가, 쓰윽 허벅지를 타고 내려, 하이니삭스에 스며들어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몬님에게···지금의 나는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 것일까요.
 자신의 열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쾌락을 탐하는, 상스러운 메이드···. 그런 걸까요.

「루피아···. 지금 자신 상태를 설명해 봐라···」
「에···」

 시몬님의 눈동자가 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역할 수 없습니다.

「저··· 저는···지금···, 유방을 노출하고···, 스커트를 들어 올려···흠뻑 젖은 속옷을···주인님 앞에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부끄러운가?」
「부끄럽··습니다···」
「 그런데도, 기분이 좋다?」
「···네···기분이 좋습니다···」
「···변태다······」
「······아···하···네···. 루피아는···변태입니다···변태 메이드입니다···. 주인님이 가만히 계시는데 기분 좋아져 버렸습니다···, 하아~···」

 저의 입에서, 차례차례 스스로의 상태를 고백하는 말이 쏟아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음란한, 변태 메이드입니다. 시몬님이라고 하는 훌륭한 주인님을 가질 가치가 없습니다···.

「시몬님···. 저는···시몬님을··· 시중들 자격이···없습니다···」
「···왜 그래? 갑자기···」

 눈을 감자, 눈물이 넘쳐 흘렀습니다.

「 저는···저는···」

 ···말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럼, 떠날테냐?」

 시몬님의 차가운 목소리가 저의 귀에 꽂힙니다. 저는 놀라 눈을 깜짝 떴습니다.

「시중들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말한다면. 별로 상관없다··· 너를 해방해 주마···. 발키리로 돌아가라···」
「···싫어···그건 싫습니다···」

 저는, 스스로 들어 올린 스커트로 눈을 눌렀습니다···. 이런 얼굴을···시몬님에게 보여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시몬님은, 저를 껴안고, 속삭였습니다.

「루피아···여기를 봐라···」

 저는 우물쭈물 눈을 떴습니다.

 시몬님은 눈매에 모인 저의 눈물을 핥으며, 살그머니 입맞춤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것 만으로도 힘이 빠져 왔습니다.

「루피아···, 나를 시중드는 자격이란, 뭐라고 생각해?」
「······모르겠습니다.」
「 나를 배반하지 않는 거다···. 어떤 때라도, 비록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계속 따르는 것 이다···」
「···그것 뿐입니까?」
「그래, 그뿐이다」
「···제가 시몬님을 배반할리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증명할거지?」
「······그것은···」

 확실히, 어떻게 증명하면 좋을까요.
 시몬님은, 고개를 숙인 저의 턱에 손가락을 대어, 저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셨습니다. ···시몬님의 눈동자는···언제나처럼 상냥합니다만··· 조금 슬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 저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심술궂은 질문이었네. ···너는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했지.」
「···네···」
「그럼, 나도 너를 믿기로 하마. 걱정하지 마라」
「···네···」

 나는 호로 했습니다.

「그럼, 루피아. 그곳의 책상 위에 올라가, 가랑이를 벌려」
「···네···네」

 조금 전 계속 따르겠다고 맹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부끄럽지만··· 명령에는 따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는 책상 위에 허리를 실고, 손으로 무릎을 움켜쥐고 좌우로 벌려, 시몬님에게 저의 질척질척하게 젖은 팬티를 보여드렸습니다. 아마, 그곳의 형태도 선명하게 비치고 있겠지요.

 시몬님은 팬티 너머로 저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만졌습니다. ‘쯔억···’하는 소리와 와도에 그만둔 저의 육벽에 손가락을 넣습니다.

「응응···아···」

저는 무심코 한숨을 누설해 버립니다.

「루피아···여기에 넣어 주기를 바라는거야?」
「···아···아···」
「괜찮아, 솔직히 말해.」
「···아,···네···넣어···넣어 주세요···」
「무엇을? 어디에? 제대로 설명해 줘」
「···아···하···시몬님의···시몬님의···씩씩한 자지를···저의···저의 보지에···넣어 주세요···. 저의 안을 강하게 휘저어 주세요···. 저를 시몬님의 물건으로 해 주세요···부탁드려요···」
「후후···정말 상스러운데···루피아···」
「아···하아~···죄송합니다···그렇지만···나는···시몬님이···좋아서···그러니까···. 죄송해요···」
「오늘은 특별히···」

 시몬님은 바지를 벗었습니다. 시몬님의 뜨거운 육봉에 이슬이 맺혀 있습니다.

「아···♪」

 저는 무심코 넋을 잃고 그것을 응시해 버렸습니다.

「 포상이다···고맙게 받아라···」

 시몬님은 저의 젖은 팬티를 옆으로 벌리고, 그 육봉을 ‘찌걱···’하고 저의 그곳에 꽂아 넣었습니다.

「아아···」

 시몬님의 뜨거운 물건이 저의 안으로 들어옵니다. 시몬님은 저를 끌어안다시피 하시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양팔을 시몬님의 목에 감을 수 있었습니다. 시몬님은 조금 숨을 거칠게 하시며 허리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몬님의 봉이 저의 민감한 부분을 비빌 때마다, 저의 머리는 새하얗게 저려 옵니다.

 시몬님···시몬님···. 저의 안은 시몬님의 물건으로 가득하고, 저의 마음도 이렇게 시몬님으로 가득한데···어떻게 하면 그것을 전할 수 있습니까. 시몬님은 ‘배반하지마’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절대로 배반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어떻게 그것을 증명하면 좋을까요···.

 시몬님은 한층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사고는 중단되고 중단되가 되어 갑니다. 몸이 두둥실 떠오를 것 같은 느낌. 「후와···아아···」하는 목소리가 새어나와, 저는 무심코 시몬님의 어깨를 깨물어버렸습니다. 시몬님은 저의 입술을 빼앗아, 그대로 혀를 걸어···. 아래에서 위까지, 저는 시몬님에게 범해져 갑니다···. 오싹오싹 합니다···.

「간다···루피아···」
「네···와···와 주세요···응아····아 아 아 아!」

 ‘울컥 울컥 울컥···’하고 시몬님의 뜨거운 액이 저의 안에 뿌려지는 것과 동시에, 저의 신체도 퍼득퍼득 튀어 오르며, 의식도 멀리 튀어 날아갔습니다···.

「루피아···, 들리나···」
「···응···아···네···」

 시몬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의 얼굴을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몹시 기분이 좋습니다···.

「눈은 뜨지않아도 좋다···그대로 듣고 있어라···」
「네···」
「내가 지금부터 셋을 세면, 너는 지금부터 깊은 잠에 빠진다···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깊은 잠··· 모든 것을 넘어··· 아무것도 모르게 된다···하나···둘···셋···」

 저의 의식은, 거기서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몬님은 나중에 여러가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뚜렷한 일이 있습니다···. 저는, 영원히 시몬님의 물건입니다. 시몬님에게 따르는 것. 시몬님에게 시중드는 것이, 저의 전부입니다.

 반드시 내일도, 모레도, 10년 후에도···할머니가 되어도···시몬님의 곁에서 시중들고 있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할머니가 되면, 시몬님은 이제 안아 주지 않겠지만··· 저는, 그래도 좋으니까···시몬님 옆에 있고 싶습니다···.

 시몬님이 방에서 나가는 발소리가 멀리 들렸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시몬님···.






 ···저는, 카네리아.
 ···시몬님을 시중드는 스펀지입니다.
 ···어라?
 뭔가 이상하네요.
 저는 스펀지입니다···저는 스펀지입니다···스펀지 스펀지 스펀지···.
 ···그렇습니다, 분명히 저는 스펀지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다.

 지금, 저는 목욕탕의 탈의장에 있습니다.
 시몬님이 목욕을 하러 오시면, 저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찰칵". 문이 열렸습니다. 시몬님이 탈의장에 들어옵니다. 시몬님은 저를 보시고는, 조금 흠칫 놀란 얼굴을 하셨습니다.

「······너, 여기서 뭐 하고 있어」
「시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

 ···왜라고 하셔도 제가 대답할 수 있는 것은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시몬님의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아···스펀지 인격이 표출 하고 있는 거야···. 으-음. 시약을 혼합하면 랜덤 재생 암시가 되서 어떤 인격이 나올지 예측을 할 수 없으니···」

 시몬님은 어쩐지 어려운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로선 잘 모르겠습니다.

「···뭐, 좋아. 그렇다면 깨끗이 해줄래.」
「···네」

 시몬님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쁩니다. 저는 싱글벙글하면서 서 있습니다.

「······」
「···시몬님, 왜 그러십니까?」
「···아니, 거기에 서있으면 옷을 벗기 곤란한데···」
「저는 스펀지니까,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그렇긴 한데···. ···어쩐지 내 쪽이 부끄러워서···」

 시몬님은 조금 머뭇거리면서 옷을 벗고 있습니다. 이상한 시몬님.
 저는 특수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외관은, 이른바 인간이 입는 메이드복입니다. 그러나, 이 옷은 물을 빨아들이기 쉽고, 촉감이 부드러워, 게다가 얇은, 특수한 스펀지 가공이 되어 있는 메이드복입니다. ···브래지어와 팬츠는 입고 있지 않습니다. 스펀지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무릎까지 닿는 스타킹은 신고 있습니다. 스펀지란, 원래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시몬님이 태어났을 때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근육이 탄력있게 붙어 있는, 소년에서 남성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인 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저는 남자의 몸은 시몬님 밖에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몬님이 목욕탕에 들어가셔서, 저도 따라 들어갔습니다.
 넓은 목욕탕에는 타일이 깔려 있고, 수증기로 뿌옇게 되어 있습니다. 시몬님은 바닥에 깔려 있는 매트에 따뜻한 물을 끼얹은 뒤, 거기 위에 똑바로 누우셨습니다.

 저는 바가지로 욕조에서 뜨거운 물을 떠서 시몬님의 신체 전체에 조심스럽게 부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뜨거운 물을 끼얹고 핸드 소프를 저의 옷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몸을 가볍게 맛사지 해서 거품이 일게 합니다. ‘츠억···츠억···츠억···.’ 얇은 옷에 물이 스며들어 피부에 달라붙습니다. 가슴 만지작거리자 조금 발기한 유두가 옷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째서 저는 스펀지인데 유두가 발기하는 걸까요? 시몬님이라면 그 이유를 알고 계실까요···.

「···실례하겠습니다.」

 저는 시몬님 위에 올라타듯이 몸을 붙였습니다. 시몬님의 몸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이 따듯한 물에 젖은 얇은 옷을 통해서 저의 신체에 전해져 옵니다. ‘쓰윽···쓰윽···.’ 저는 시몬님의 몸을 꼭 껴안고 천천히 상하로 움직여, 시몬님의 신체를 깨끗하게 했습니다. 보디 소프가 거품이 되어, 미끈미끈해집니다.

 ···시몬님의 가랑이의 사이의 것이 저의 허벅지에 가끔 부딪혔습니다. ···이 물건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다음에는 천천히 이것을 깨끗이 할 생각입니다.

 시몬님의 얼굴이 저의 근처에 있습니다. 시몬님은 기분이 좋으신 듯 눈을 감고 있습니다. 저는 시몬님의 이 표정을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츠억 츠억···슈욱····드륵·········. 저의 신체와 시몬님의 몸이 스치는 소리, 거품이 이는 소리, 매트리스와 타일 이 깔린 바닥이 스치며 삐걱거리는 소리···. 두 사람 밖에 없는 목욕탕에서는, 단지 그런 소리들만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저는 시몬님의 팔, 다리를 열심히 양팔과 양손으로 비빕니다. 시몬님의 피부가 거품에 싸이고 있습니다. ···시몬님의 근육은 피로때문인지, 조금 단단해져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곳을 찾아내면, 힘껏 맛사지를 해 드립니다.

「···카네리아, 상당히 잘하는데···. 기분이 좋아···」

 시몬님은 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그런···. ···감사합니다」

 저의 서투른 맛사지에도, 시몬님은 상냥한 말씀을 걸어 주십니다.
 저는 가끔 시몬님의 피부를 핥았습니다. ···이 비누는 특수하게 만든 것이라 사람이 빨아도 신체에 해는 없다고 합니다. 나는 스펀지이므로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시몬님의 유두와 목덜미, 손가락과 발가락, 귓복 등, 그러한 세밀한 곳은 저의 혀를 사용해 깨끗이 합니다 ‘··?··쪼옥··쪼옥···.’ 시몬님은 그러한 곳을 빨 고 있으면 가끔, 부르르 몸을 떠십니다. ···이런 일을 말씀드리는 것도 송구스럽습니다만··· 저는, 그럴 때의 시몬님은, 매우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시몬님이 저의 머리의 뒤를 안듯이 하시며 저를 끌어 당겼습니다. 시몬님의 얼굴이 눈앞에 왔습니다.

「카네리아, 입술을 깨끗이 해 줘」
「네···」

 거품이 묻은 손으로 시몬님의 뺨에 살그머니 손을 대고, 저는 혀를 내밀어, 시몬님의 입술을 핥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입술을 바깥을 빨다가, 그 후엔 입술 안쪽을 핥다가···그리고 입술 안의 혀를 빨았습니다···.

 그러자, 시몬님의 혀가 갑자기 움직여서 저의 입안에 들어 왔습니다. 저는 그것을 말리려고 열심히 힘을 냈습니니다만···시몬님의 혀가 저의 입 안에서 돌아다니는 사이··· 저의 머리는 새하얗게 되 버려서··· 단지 시몬님의 얼굴에 저의 얼굴을 붙이고 혀를 걸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쪼옥···쯔업···.

 시몬님의 침은···달콤하고···따뜻합니다···.

 ···저의 배의 아래쪽··· 가랑이의 사이가···질척···거리고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어쩐지 젖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몬님이 저의 입술에서 입술을 떼어 놓았습니다. 거품과 타액 투성이의 실이 저와 시몬님의 입술의 사이를 잇고 있습니다. 비누 거품이 두 사람의 입술 사이에 비눗방울을 만들어, 퐁하고 터졌습니다. 가까이에 시몬님의 얼굴이 있습니다. 시몬님의 깊은 눈동자가 가만히 저를 보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거립니다.

「카네리아···저기를 깨끗이 해 줘···」
「네···」

 저는, 시몬님의 신체를 끌어안아 일으키고, 시몬님의 가랑이 사이에 있는 물건에 눈을 돌렸습니다. 시몬님의 그곳···. 검붉게 일어서 있습니다. 저는 핸드 소프를 다시 손에 발라 거품이 일게 해서, 시몬님의 그곳의 막대기를 살그머니 감싸 쥐었습니다. 그대로 상냥하게, 거품이 일어나게 움직였습니다. 시몬님의 그곳의 거슬거슬한 털이 손가락에 닿습니다. 저는 뿌리 쪽에··· 구슬에서부터 정중히 문질러서 깨끗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몬님의 얼굴쪽을 보자, 시몬님은 지그시 제 쪽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눈을 떼고, 시몬님의 거기의 머리부분··· 희미하게 액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혀를 댔습니다. ···그곳의 열이 혀로 전해져··· 저는 그 뜨거움에 두근두근 하면서 입술 전체로 맛사지해 갔습니다.

 그러자, 시몬님은 손으로 저의 가슴을 옷 위로 문질렀습니다. 강하게···약하게···또 강하게··· 아래에서 위에서··· 여러가지 패턴으로 주물러집니다···. 아···시몬님 심술쟁이···. 저의 그곳은···이제 흠뻑 젖어 오고 있습니다···. 유두도, 부끄러울 정도로 발기해··· 아마, 젖은 메이드복을 부끄러울 정도로 밀어 올리고 있겠지요.

 저는 시몬님의 봉 전체를 입에 넣고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뺨을 홀쭉하게 해서, 시몬님의 물건을 볼로 자극하고, 목구멍으로 시몬님의 그곳의 머리를 자극하고, 혀로 맛사지하면서, 입술로 봉의 뿌리 쪽을 꼬옥 조르고 ···손가락으로는 구슬을 부드럽게 비빕니다.

 그렇지만, 가끔 시몬님은 저의 유두를 살짝··· 꼬집습니다. 그럴 때면 저의 신체는 저의 의사와 관계없이, 퍼득··· 튀어 오릅니다.

「이봐 이봐, 스펀지의 주제에 그렇게 느끼면 어떻게 해?」
「····후에헤··히오히···」

 입을 오므린 채로 저는 시몬님게 죄송하다고 말합니다. 쯔업···쪼옥··츄웁···츄업····. 그러는 사이에 시몬님은 저의 머리를 손으로 눌러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열심히 거기에 맞추어 움직였습니다···. 쯔업···츄웁···츄웁···.

「카네리아···나간다···다 마셔라···」
「헤엡···」

 시몬님은 마지막에 격렬하게 깊이 찌르면서, 저의 목구멍에 뜨거운 것을, 울컥···하고 쏟아내셨습니다. 저는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그것을, 꿀꺽···꿀꺽··· 마셨습니다. 시몬님의 정액이 저의 위안에 뜨겁게 흘러듭니다.

 시몬님의 물건이 저의 입술에서 쏘옥··· 빠져 나왔습니다. 저는 기가 빠진 것처럼「후와아···」하고 숨을 내쉬었습니다.

 멍하게 앉아 있는 저를 시몬님이 잡아당겨 뒤에서 꽉 껴안았습니다.

「그럼···이번엔 내가 카네리아를 맛사지 할까···」
「네? 그렇지만 저는 스펀지인데···」
「에···정말로 스펀지야?」
「진짜입니다」

 저는 조금 화난 것처럼 말했습니다.

「오옷 무서워···그럼, 잠깐 그 스펀지라는 감촉을 확인시켜 줘」
「에?」

 시몬님은 저를 껴안으시면서, 오른손으로 저의 거품투성이의 가슴을 옷 위에서 맛사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왼손으로 저의 그곳···가랑이의 사이···에 있는, 질척질척하게 젖어 있는 끈적거리는 곳으로 손가락을 움직였습니다.

 전나무···전나무···학원······. 시몬님이 저의 가슴을 거칠게 움켜쥐자, 핸드 소프의 거품과··· 옷 속에서 솟아있던 유두가 시몬님의 손가락 사이로 뛰쳐나왔습니다.

「···아 아···후와···」

 저는 무심코 이상한 소리를 내 버립니다.

「어···스펀지인데, 이런 곳이 만져지면 기분이 좋은가···」

 시몬님이 유두와···그리고···가랑이의 사이에 있는 콩을 꼬집었습니다.

「아아아아아! 아니···아···하아~···」

 저는 무심코 저 자신도 놀랄 정도로 큰 소리를 질러 버렸습니다. 목욕탕 안이라, 저의 목소리가 우웅우웅 메아리 치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소리가 나오는 스펀지네···」
「······하지만···」
「···여기도 이렇게 질척질척하고···」

 시몬님은 저의 가랑이의 사이에 있는 구멍에 손을 넣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질척질척한 뜨거운 액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응아···야아···」
「이봐 이봐, 어떻게 스펀지에서 이렇게 액이 줄줄 나오는 거지?」
「하지만···스펀지를 누르면 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르면이라···. 그럼 누르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거겠지.」
「그렇습니다.」
「···그럼, 실험」
「···네···?」

 시몬님이 손가락···츄우하고 저의 구멍에서 빼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액은 저의 안에서 넘쳐 나오고있습니다.

「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오는데. 이것은 무슨 일?」

 우응···하고 저는 열심히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알았습니다. 저의 신체가 녹고 있는 겁니다. 스펀지는 석유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반드시 긴 시간 지나면 썩어서 석유로 돌아가 버립니다. 저는 죽어 버립니다. 이제 끝입니다. ···시몬님과 작별입니다.

 나는 주르륵주르륵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몬님···저, 망가져 버린 것 같습니다」
「···」
「아마 몸 안의 스펀지가 녹고 있습니다. 썩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몬님··· 죄송해요··· 제가, 시몬님의 신체를 씻어 드릴 수 있는 것도 오늘이 분명 마지막입니다···」
「···어이」

 저는 콧물과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몬님···, 제가 썩어 질척질척하게 녹으면···, 딸꾹··· 부탁이니까 갈매기가 ‘가악가악’ 울고 있는 모래사장에서 녹은 저를 바다에 흘려보내세요. 흑흑흑···. ···저는 바다와 하나가 되겠습니다···」
「·····어이, 어이, 정신차려 카네리아!」

 시몬님은 저의 뺨을 찰싹찰싹 때리고 끄덕끄덕 흔들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시몬님을 응시했습니다.

「괜찮아, 카네리아. 너는 썩지 않아. 이것은,···에-그러니까 아마 스펀지로서 정상적인 반응이다」
「···네···이것이···」

 저는 스커트를 걷어 보았습니다. 눅진눅진한 액이 저의 검은 수풀 안쪽에 있는 그곳에서 늘어져 나옵니다.
 시몬님은 갑자기 저의 그곳에 얼굴을 접근해, ‘레로···’하고 그 액을 핥아마셨습니다. 계속해서, 저의 붉게 충혈한 틈이나, 콩을 빨아 갑니다.

「꺄···하앙···」

 시몬님에게 빨리고 있으니, 저의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 버립니다.

「···맛있어, 카네리아···」
「에···그렇습니까···」

 시몬님은 생긋 웃으며, 저에 뺨을···눈물이 지나간 자리를 빨았습니다.

「너, 굉장한 얼굴 하고 있어. 콧물과 눈물로 가득하다」
「에··싫어···」

 나는 얼굴을 쓱쓱 문질렀습니다. 시몬님은 그런 저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시다가, 조금 심술궂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 확실히 스펀지로서 정상적인 반응이지만···역시, 조금 썩고 있는지도···」
「네?」

 시몬님이 심각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초기 단계이니까, 약을 넣으면 회복된다고 생각해···」
「네, 네, 네, 그렇습니까? 시몬님, 그 약은?」
「여기에서 나오는 액체다. 조금 전에 네가 마셨지」

 시몬님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소중한 것을 가리켰습니다.

「아···그럼, 조금 전에 제가 마셨으니까, 괜찮네요」
「···아니, 이것은 직접 환부에 주입하지 않으면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
「네?」
「그렇지만 조금 전에 냈기 때문에 이제 나오지 않을지도···」
「그, 그런···, 시몬님, 부탁입니다. 제 안에 내주세요!」
「···질척질척하게 녹아 갈매기와 함께 바다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
「그런 건 싫습니다···. 언제까지나 시몬님의 스펀지로서 시몬님의 몸을 씻어 드리고 싶습니다···」

 또 눈물이 맺혀 버렸습니다.

「···알았다···. 그럼 약을 넣어 줄께···카네리아···」
「네···」

 저는 자신의 다리를 벌려, 시몬님이 들어오시기 쉬울 것 같은 자세를 취했습니다. 시몬님은 천천히 제 위에 올라오셔서, 그 맥동하고 있는 물건을 제 안에 ‘푹···’ 찔렀습니다.
「하웃···」

 몹시···기분이 좋습니다···. 시몬님이 제 안에 있다···는 것이 직접 전해져 옵니다···. 꼭 껴안고 있을 때보다, 시몬님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있습니다···. 그것이 기쁩니다···.

 시몬님은 처음은 천천히, 그 후에 스피드를 올려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그곳은 시몬님의 물건을 떼어 놓지 않기 위해 조르고 있습니다. 저의 다리도 자연스럽게 시몬님을 끌어 안았습니다. ···시몬님에게서 떨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시몬님은 저의 팔을 누르고 있습니다. 시몬님의 혀가 저의 혀를 빨아 줍니다. 저는 다만 「하아~···아···」하고 허덕일 뿐입니다.

 시몬님은 허리를 둥글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격렬하게 찌르다가··· 그렇게 생각하면 느리려지고··· 손으로 저의 가슴을 주무르다가··· 유두를 쪼옥쪼옥 빨고···. 저는···이제 뭐가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시몬님이 저의 귀를 물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의 신체는 펄떡 튀어 오릅니다. 시몬님은 귓가에 속삭였습니다.

「가겠어···카네리아···」
「···네···, 부탁합니다···」

 시몬님의 허리의 움직임이 격렬해졌습니다. ‘찌걱·츄욱···츄····’ 시몬님의 물건과 저의 그곳의 살이 제 안의 액으로 뒤범벅이 되서 스치는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바닥의 매트는 타일에 비벼지며 ‘즈윽····즈윽··’ 하는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아, 하···아···응···야···좋아···좋아요···시몬님···아···」
「간다···간다···카네리아···」
「네···와요···내주세요···부탁해요···응아아아아아아아!」

 울컥울컥···하며 시몬님의 몸에서 나오는 약이, 제 안에 흘러 들어와서··· 저는···그대로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시몬님은 제 안에 물건을 넣고 있는 채로, 제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카네리아. 너는, 정말로 일생 나의 스펀지로 있고 싶으냐?」

 나는 멍하게 대답합니다.

「네···물론입니다···」
「······스펀지는 조금 그렇고···. 에-그러니가 너는 일생 내 물건으로 있고 싶냐···」
「네, 뭐든지, 스펀지든 칫솔이든 뭐든지 좋습니다···. 시몬님의 옆에 있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눈을 봐라···」

 시몬님은 저의 얼굴에 얼굴을 가까이 했습니다. 시몬님의 눈동자가 저를 응시하며 ···검은 눈동자에 저의 눈동자가 비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제가 시몬님 안에 있습니다·········.
 ···.
 ···.
 ···.
 시몬님은 뭔가를 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안의 의미는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저의 마음속에, 분명히 그 말은 스며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시몬님의 말은 온화하고 상냥해서···, 분명 멋지기 때문입니다···.

「네!」

 ‘짝’하는 손뼉을 치는 소리와 함께, 저의 의식은 돌아왔습니다. 눈앞에는 시몬님. 여기는 욕실. 저는···카네리아···시몬님의 메이드···.

「왜 그래···?」
「네···저는···어라?」

 저의 옷은 흠뻑 젖어 있어 거품이 일고 있습니다. 눈앞의 시몬님은 거품투성이입니다 부글부글합니다.

「어라···어라···어째서 이런 곳에···?」
「···너는 누구야?」
「에? 저는 카네리아입니다···」
「하는 일은?」
「에?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시몬님의 메이드입니다···. 잊고 계신 겁니까?」
「···원래대로 돌아온 거냐. 그럼 좋아. 카네리아, 모처럼이니까 목욕이나 해라」
「에?」

 시몬님은 나를 공주님 포옹으로 껴안으셔서, 그대로 욕조에 푹 던져버렸습니다.

「꺄아!!!」

 시몬님도 그 안으로 들어와서 목욕을 합니다.
 저의 메이드복에서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올라 수면에 퍼집니다.

「거품투성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뭐···스펀지였으니까···」
「네? 뭐가 말입니까?」
「···뭐 신경쓰지 마라」

 시몬님은 저를 꼭 껴안아 주셨습니다. 저는 눈을 감고는··· 그 강한 팔에 꼭 안겨 있는 행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달리아의 방에, 시몬, 달리아, 카네리아, 루피아의 네사람이 있다. 시몬은, 실험 결과의 리포트를 달리아에게 전했다. 카네리아와 루피아는 뒤에 서 있지만 두 사람은 인형 상태가 되어 있다.

「···과연, 호르몬제 D+는 모유 분비·사출이 되고,. 세뇌약 α과 β를 혼합하면 암시의 플래시백 현상이 있는 건가···. 아무튼 예상 범위 내다. ···그런데 메이드화는 둘째치고, 이 스펀지화라고 하는 건 뭐야?」
「···아무튼···여러 가지 시험을 해봤을 뿐이야. 이 정도면 괜찮아?」
「수고했어. 그리고 로즈에게도 이 시약을 부탁해.」
「···아이아이서」
「두 사람은 여기에 남겨 줘. 조금 진단하고 싶으니까」
「아아」

 시몬은 약이 들어간 케이스를 들고 문 밖으로 나갔다.
 달리아는 끼잇···하고 의자소리를 내며 일어섰다. 메이드복을 입은 루피아와 차이나드레스를 입은 카네리아 -메이드복은 젖어 버려서 빨아놓은 것 같다--에게 가까이 다가가, 펜 라이트를 꺼냈다.

「카네리아, 루피아···이것을 봐라···」

 두 명의 안개 낀 눈동자가 펜 라이트를 향했다.

 달리아가 손가락을 딱하고 울리자, 두 사람은 실 끊어진 꼭두각시처럼, 고개를 푹 늘어뜨렸다.

「그럼···두 사람 모두, 시몬에게 어떤 암시를 걸어졌는지··· 모두 나에게 이야기해라···」
「네···달리아님··」

 두 사람은, 달리아에게 보고를 시작했다.

 
 ···시몬은 잠시동안 귀를 손으로 누르고 있다가, "후우", 하고 한숨을 내쉬며, 귀에서 이어폰을 뺐다. 이어폰에서는, 시몬에게 어떤 암시를 걸어져 있었는지를 묻는 달리아의 목소리와 거기에 온순히 대답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네리아의 옷에 숨겨놓은 도청기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예상하고 있기는 했지만, 역시 달리아는 두 사람을 지배하고 있었다.

 지구에서 배운 「오델로」라는 게임을 생각해 냈다. 서로 다른 흑백의 말을 되바꾸기를 반복하는 놀이다. 달리아와 시간때우기로 했던 추억이, 벌써 먼 옛 일처럼 느껴졌다.
 그게임을 발키리를 말로 해서 달리아와 실전에서 승부하게 될 거라고는···.

「내가, 달리아를 "오델로"로 이긴 적은 없지만···」

 시몬은 어깨와 목을 작게 돌리며, 다음 실험이 기다리고 있는 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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