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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장의 일상 - 1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4:43 690회 0건


미안하고 다음에도 부탁한다고 찍새와 유소장에게 사과비와 수고비 명목으로 원래 치뤄야
할 금액만을 지불한뒤 기분좋은 한밤의 드라이브를 마치고 돌아오니 마사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최점장에게 정혜의 근황을 물으니 아이와 같이 저녁을 먹고 호텔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아담?하고 조용한 방으로 안내했다고 해서 수고했다고 한 후 마사장의 보고를
듣기 위해 최마담 사무실로 향했다.

창민과 이팀장, 상민을 대동하고 들어가니 마사장이 송팀장과 최마담에게 먼저 말을
한 모양이었는지 땀좀 빼고 있었다. 하기사 송팀장의 아래서 정기교육을 1년에 한번은
받으니 어려워할만도 하고 최마담은 내 왼팔이니 더욱 어려워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 어서오십시오, 사장님. 그간 격조하였습니다.! "
" 오랜만이야~! 어서와 마사장! 그리고 수고했어! "
" 별말씀을! "
" 그래 일단 앉자구! 뭐 마실래? "
" 아닙니다, 사장님 이미 마셨습니다. "
" 그래? 그럼 나 마시는거 같이 더 마시고 간단히 요기 좀 하고 얘기 좀 듣자구
창민아~ 나 밥 좀 줘!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컵라면빼구! 뜨거운건 싫어!
그리구 마실 음료수두~! 여기 이팀장이랑 상민이랑 쫄쫄 굶고 다녔어! "
" 네! 사장님! "
" 으이그.~~ 동생! 체신머리없이.....그게 뭐야! "
" 호호호! 지금 오라버니가 그 체신머리를 아주 밟고 있다는건 아우? "
" 끄응~~!! 그래 일단 먹구 얘기들어. 미리 알려줘? "
" 아니~~!! 좋은소식은 밥먹구 기분좋게 들을래! 그래야 마사장한테 더 얹어주지!
아참! 애가 이제 두돌 다되갈걸? 내 과자값으로 더 얹어줄게!
이팀장~~!! 원래 주기로 한거에서 3장 더 얹어줘! 내 꺼에서 빼서 줘! "
" 네, 알겠습니다.
나가실때 드리도록 하지요, 마사장님! "
" 아이고~~~~!! 말씀 낮추십시오.! 제가 여기서 젤 밑인건 다 압니다....하하하! "
" 그만~~~~!! 우리 그동안 못난거 여기서 회포나 좀 풀자구! "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간단한 술과 안주를 들며 마사장의 보고를 들었다.
일단 결과는 성공이었다. 내일 오후 2시에 최변호사의 사무실로 연락해 찾아오기로
했다고 했다.

나도 역시 바로 최변호사에게 연락해 내일 수임료까지 해서 두둑히 주기로 하고 다시
한번 더 사과한후 전화를 끊었다.......역시 눈먼 돈 싫어하는 사람없다.자주 연락해
달라고 부탁까지 받았으니 내일 잘해주리라......

마사장이 내게 넘겨준 메모리카드가 담긴 봉투안에 마사장이 알아낸 이들 출연인물들의
상세한 설명이 되있어 놀랐다. 그 인간 노트북을 뒤지다 다이어리파일에서 찾아낸거라고 했다.
그 외에 잡다구리한 내용들이 있다가 간혹 쓸만한게 몇개 보였지만 김소장에게 부탁한
조사가 끝나고 합쳐봐야 대충 견적을 뽑을수 있어 보였다.

마무리로 망가뜨린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들은 최소로 한채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여유롭게 다들 돌아갔다고 했다. 아이는 시키가 엄마에게 보낸걸로 하고 당분간 그리
지낼거라고 설득하겠다고 다짐을 받고 양육권 포기까지 허락하는데 20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망설일때마다 메모리카드 뭉치와 그 내용을 기록한 다이어리파일을 갖고 흔드니 잘
훈련된 개마냥 열심히 고개를 끄덕거렸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눈치가 백단인 마사장이
잘 조련을 시켜 계집들까지 넘길 기세였다고 해서 므훗했다....하나외에 또 먹어? 그 부실한
놈보다야 내가 낫지! 암!암! ...

이미 그중 하나는 내 정액받이로 벌써 2번이나 하지 않았던가? 흠흠~!! 오는 주말에 하나의
보지를 길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했다. 더구나 새집을 꾸미랴 정리하랴 정혜는 혜미랑
놀아도 시간가는줄 모를테니 둘이 지내게 하는게 나을거 같았다.

난 참 나쁜놈이다.
정혜를 사랑한다고 한지 아직 3시간도 안지났는데 벌써 다른 보지를 쑤실생각에
두근거리기나 하고말이다. 오늘밤은 역시.......최마담과 오랜만에 있을까?
보아하니 눈치가 그냥가면 섭하다고 보여지네?
창민이야 지 어미랑 떡친게 벌써 만날때부터니 그것두 한두번인가? 것두 송팀장과 3S로!
그냥 당연하다고 여긴다. 지 어미도 좋아하고 말이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5장이나 챙긴 마사장은 입은 귀에 가 걸리고 있었다. 수고했다고
격려에 칭찬까지 받은게 그리좋은지 연신 싱글벙글이엇다. 구라쟁이에 너구리 마사장
이지만 나에 대한 충성은 변함없이 큰 대가를 동반하니 진심이면 좋은거고 겉으로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나야 아쉬울것 없으니 말이다..
...........배신하면 지 아들 유복자되는거지, 뭐 별거 있겠어?...........

다들 이렇게 모인게 오랜만이니 허리띠 푸르고 다같이 편하게 마시자 해서 기분좋게들
만취한채로 창민과 이팀장은 필사적으로 정신을 가눠 각자의 마누라에게로 복귀신고를
하고 뻗고 송팀장과 상민은 이곳의 0.01%의 프로아가씨들에게 끌려갔다......와서 머리
잡고 진짜 끌고 갔다, 뭐 저런 가시나들이 0.01%야? 폭력전문인거야? ..........

난 최마담에게 이끌려 그녀의 잠자리에 벌거벗고 누워 같이 잠을 청했다.
오랜만에 이렇게 모여 정말 긴장을 풀고 마신거라 기분좋은 만취였다. 물론 낼 아침에는
" 두번다시 이러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하리라............

다음날 아침!
최마담의 지극한 정성으로 각종 숙취해소약물을 잔뜩 첨가한 시원한 꿀물을 마시고 난후
지끈거리는 머리와 속을 부여잡은체 " 내가 이렇게 또 마시면 사람이 아니다 "라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데쟈뷰 현상에 잠시 고민하다 또 다시 이어진 두통에 진짜 다짐했다.

역시 정시에 일어나는 습관에 시계를 보니 오전 6시 15분이었다. 자리에서 나와 창문밖에
펼쳐진 화려한 향락과 쾌락을 가린 잘 꾸며진 공원풍의 풍경을 앞에 두고 심호흡을 하며
수박을 씹어먹으며 해갈을 하니 잠시 지나 머리와 속이 많이 가라앉아 나의 일과를
시작했다.

몸을 푼뒤 스트레칭과 체조 그리고 맨손운동으로 한시간 가량 땀을 흘리고 나니 이제
거의 두통은 없지만 위장은 밥달라고 아우성이었다. 최마담과 같이 샤워를 한후 최마담의
방에서 아침을 같이 먹고 나니 8시가 조금 못되엇다.

창밖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고 있을때 뒤에서 농염한 전라의 내 여.자가 뒤에서 날
안아왔다. 내 등에 얼굴을 묻고 비비며 조각처럼 각진 내 가슴과 배를 매만져왔다.
내 가슴을 매만지는 그녀의 손등을 손가락으로 애무해 주었다.

" ........어제 너무 기뻤어요......내 품에 당신이 있어서....... "
" ......뭘? 당연한거지, 당신한테 왔는데 그냥 갈까봐?......... "
" ........후훗!, 아니요....당신이 제발로 제 사무실에 들어왔을때부터
전 두근거리고 하늘을 나는듯 했어요.....아~~~.....주인님......나의 주인님..... "
" ........안아줘.....내가 여지껏 당신보다 많이 않았던 여잔 없었어!......
.......오늘도.......네가 내꺼라는걸 보여줘...... "

말을 마치고 여정이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였다. 여정은 이미 뜨겁디 뜨겁게 달아오른체
내 숨소리하나에도 바르르 떨만큼 눈물까지 글썽이며 단지 안아주는것만으로 사타구니
에서 나온 맑은 액체가 허벅지를 지나 종아리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처음 만나 정신없이 탐할땐 이러지 않았다. 그저 내쳐지지 않으려고 억지교성과 억지
몸짓으로 내게 안겨왔다. 송팀장과 함께 이 여자를 탐할때도 마찬가지였다.

그게 한 번이 되고 10번이 되고 100번이 넘었을때 우리가 만난지 3년이 지나 있었다.

그때 여정이가 울었다.
자기를 살려줘서 여자라고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울었다.
아들을 살려줘서 사람이라고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울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나중엔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 여정이를 안고 또 안고 또 안았다.
그 이후로 여정이는 내 여자가 되었다. 나는 여정이의 주인이 되었다.
그리고 여정이에게 줄 수 있는건 다 주었다.
그러나 날 주진 않았다.
내 탐욕이 여정이를 이리 만들었다.
후회따윈 없다!
자랑스럽다!
사랑스럽다!
내꺼다! 이 여자가 바로 내 것이다!
이리 날 갈구하는 여자가 바로 내것이다!
내가 자기를 원한다고만 해도 젖어버리고 모든것을 잊고 날 탐하는 여자다.
지금처럼 말이다.

침대위에 편하게 누워 있는 내게 그녀는 자신의 뜨겁고 게걸스러운 탐욕이 자랑스러운듯
목에서 가르릉 거리는 숨소리를 내며 집요하게 나를 만지고 더듬고 틀어쥐고 물고 빨고
비비고 핥고 긁고 할퀴고 치고 때리고 하며 자신의 존재를 나의 존재를 확인했다.

나역시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똑같이 화답하며 땀에 흠뻑 젖어 있는 그녀를 눕히고
그녀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내 정액과 애액과 땀이 뒤섞인 액체를 마셨다. 그리고
다시 그녀에게 그 일부를 건네주고 우리는 또 한몸이 되었다.

여정이가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도 난 그녀를 이렇게 탐할 것이다.
내꺼니까! 내걸 내가 마음대로 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거야?

두번째 열락의 끝에 그녀안 깊숙히 아주 깊숙히 내 진액을 집어넣은후 그녀를 으스러
지도록 끌어안고 내 분신이 사그러 들때까지 우린 입술을 떼지 않은체 게걸스럽게 갈증과
식지 않은 열락을 갈무리한 후 나란히 누워 꼭 끌어안은체 속삭였다.

" .......아까 누가 왔다 간거 같던데........ "
" ........창민이 내외랑 손자 영진이........ "
" ........민망했겠군......미진이만.......... "
" ........걘 별걸 다 민망해 한다니깐...... "
" ........빵점짜리 시어머니 같으니라구..... "
" ........지는 안하구 사나? 지 신랑도 있는데....... "
" ........둘째는 아직이야? 창민이가 말이없어서...... "
" ........요번에 갖기루 했어.....요번엔 손녀가 좋은데...... "
"..........욕심은.....일어나야지......근데...싫네...... 몇 시야?..... "
"........으음....몰라......때되면 올거야........ "

그렇게 잠시 노닥거리다 서로 안은체 노곤함에 취해 눈을 감았을때 문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최마담의 비서인 태연이가 들어와 우리를 깨웠다.

" 사람들이 찾습니다. 기침들 하시지요. "
" ...........몰라............. "
" ........누가 찾나?........ "
" 일행분들도 계시고 송팀장님과 이팀장님이 와 있습니다 "
" ........몇시야?....... "
" 12시 15분전 입니다. "
" ........우웅.......가지마...... "
" 대모님도 일어나셔야 합니다. 오늘 중요한 미팅이 있습니다.
예하 17개 에스코트 업체 대표분들께서 새 임원을 정하는 모임입니다.
대모님이 없으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
" .........일어나지?....응차! ...마실것좀 갔다 줘! , 정신좀 차리게! "
" ............비러머글 년들......내가 회포 좀 푸는 꼴을 못봐!!!! "
" 성질내면 주름살 생긴다? "
" 흥! 아직 동안이라 괜찮다니깐~~!!! 얼마나 피부에 신경쓰는데~~!! 그~~치 태연아~ "
" 여기 있습니다. 두 분 다 드십시오.
네. 대모님은 하루 두시간 매일 피부마사지를 받고 계십니다.
저희 애들도 대모님만큼 피부좋은애들은 드뭅니다.
아직 현역에 나가셔도 상위애들은 못따라올겁니다. "
" 거봐!!! 괜찮다잖아!! ........꿀꺽!꿀꺽!꿀꺽! "
" 벌컥!벌컥!벌컥! ......하아~~~ 시원하다! 이건 뭐야? 첨 보는 맛인데? "
" 꿀탄 보리차입니다. "
" 그래? 요새 보리차맛이 이랬어? 몰랐네? "
" 매번 와서 먹어두 몰라요? 아잉~~~!! 무공해 재배해서 한거라 디게 고소해서 좋아! "
" 일단 씻자! 같이 씻자! 태연이두 씻을래? "
" 괜찮습니다, 사장님.
그럼 화장과 머리를 다시 해야합니다. 시간이 모자랍니다.
두분다 서둘러 주십시오. "
" 우~~~~으응~~~~~! 알았어~~! "
" .............. "
" 왜 안가아`~~~? "
" 씻는거 보고 옷입으시는거 도와드리고 같이 갈겁니다.
안그럼 또 사장님 ?아 갈거 아닙니까? "
" 치이~~~ 비서가 아니라 감시자라니깐~~ "
" 대모님의 며느리인 이실장님의 지시였습니다.
차마 못들어 오시겠다고 하시면서 절 보냈습니다.
최점장님은 바쁘셔서 안보이고 그래서 제가 왔습니다. "
" 읏차~~~~!! "
" 꺄악~~~~!! "
" 알았어 씻구 나올게! 내옷두 좀 부탁해! "
" 준비해 놓았습니다. 두 분다 서둘러 주십시오! "
" 응! "
" 알았오~~~옹! "

칭얼대며 내 품에서 안나오려는 최마담을 안고 욕실로 들어가 우리는 서로 씻으면서
짧게 정사를 즐긴후 다시 씻은 다음 나와 태연이가 준비해둔 옷을 입고 각자 일들을
보러 갔다........최마담은 왜 다 찢어진 옷을 입고 헐벗은 몰골로 돌아다니나?, 옷이 그렇게
맘에 안들었나?

태연이가 가르쳐준 서관 로비의 작은 카페테리아겸 바에서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송팀장과 이팀장, 정혜와 혜미가 이젠 많이 친해졌는지 어울려 있었다. 송팀장은 결혼만
안했을뿐 7여자들에게서 9명의 자식을 나와 같이 있던 8년간 만들어낸 절륜한 남자답게
혜미를 번쩍 머리 위로 치켜들고 로비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혜미의 외침이 가관이었다.

" 다~~~아알~~~료~~~~~~!!! "
" 으라라라랏~~~~!!! "
" 여어~~~! 잘 잤어? 이팀장은 괜찮아? "
" 호호호! 덕분에 잘 잤어요...헤미가 너무 들떠서 어째죠? "
" 안괜찮습니다. 오늘 운전기사를 따로 데려왔습니다. 이해해주십시요. "
" 뭐얼~~! 씩씩하구 좋구만!
괜찮아 이팀장~! 체력은 국력과 정력이야! 체력에 정진해! 너무 앉아있지말고! "
" 저는 평균을 상회하는 체력과 정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장님과 비교하는건 어울리지 않습니다. 전 평범합니다. "
" 으음.....어디서 많이 듣던 말투야.....좀 전에도 들었던거 같은데.... "
" 최마담님의 이태연 비서실장 말입니까? "
" 응! "
" 제 동생입니다. "
" 거 재미없는 남매야......그 집가면 무미건조할거 같애....재미없어! "
" 재미는 없지만 사랑은 넘칩니다.
식전이면 식사를 하시고 최변호사에게 가시겠습니까? "
" 그러지~~! 정혜! 우리 다 같이 밥먹자! 오늘부터 좀 바쁠거야!
혜미일 마무리 짓고 우리 또 혜미꺼 사러가자구! "
" 아....아니에요! 제가 그 집에서 혜미 물건 가지고 오면 되요. "
" 아니야! 새술은 새부대에!
내가 정혜와 혜미를 위해 마련한 집에 과거의 잔재는 필요없어!
아직 집을 보지 못했지만 .......밥먹으러 가자구!
최변호사 들렸다가 당신이 살 집 마련하느라 똥줄 탄 여잘 만나러 가야지! "
" 말이 그게 뭐에요? "
" 뭐? 나 원래 이래! 대신 자리는 가려!
형님~~~~~~!!! 밥먹구 갑시닷~~~!! "
" 우라라라라랏~~~~~!! 난! 결코 멈추지 않는닷! ..우라라라라랏~~~!! "
" 까르르르릇~~~~!! 더~~~ 더~~~~~~~~달려~~~~!! "
" 우리끼리 먼저가자구! 배고프면 ?아오겠지. "
" 호호호호호! 정말 대단하신 분이에요. 벌써 몇분째 저러고 계신지.... "
" 27분 되었습니다. 혜미가 심심하다고 하고 부터는 저러고 계시지요. "
" 냅둬! 금방 배 꺼지면 올거야. 배꼽시계가 정확하거든 "
" 어이~~~동생! 밥먹자! "
" 엄마~~~!! 배고팟!!! "
" ...............저 인간은 가정교육엔 젬병이야.....덩치 애들 교육이나 잘하지. "
" 나름 매력 아닙니까? 저런 점 때문에 여기 젊은 아가씨들은 좋아합니다. "
" 8번째 마누라에 10명째 조카는 사절이얏!!!
저 인간 지 애들 양육비 나한테 떠넘긴지가 언젠데? "
" 와우? 정말요? .......나름 대단하시군요..... "
" 응! 어서 와요! 가자구! "
" 네에.....호호호! 혜미야~~! 이리온! "
" 엄마아~~~~~!! "
" 애가 못먹어서 그런지 너무 가벼워! "
" 저나이에 저정도면 정상입니다. 송팀장님 "
" 킁! 우리 애들두 지 엄마들이 비만이다 뭐다 해서 다들 빼짝 말라가지구.....
동생! 혹시 양육비 줄였어? "
" 아 그걸 왜 나한테 말해요?!! 엉? 자기애들이면 자기가 챙겨야지!!! "
" 성질은........가자구! 배고파! "

그렇다. 난 봉이다.
제길......지 애새끼면 지가 챙겨야지...뭐가 삼촌사랑 조카사랑 나라사랑이야?

정혜는 혜미와 하룻밤을 보내고 나선 완전히 달라졌다. 어제밤 나가기 전에 얘기해 뒀던
일을 여기서 만난 이팀장과 송팀장을 보고 다시 물어보고 확인을 했었던지 다들 이제 서먹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헤미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엄마손을 잡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뒤로
달려나갔다 정신이 없었다.
.........난 저렇게 못해! 그런건 송팀장이나 하는거얏! .....그렇게 쳐다봐도 안되는건 안돼!

끄응차~~!! 자~~ 늦었지만 보람찬 하루를 시작해 보자구!
일단 밥 좀 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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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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