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숙"

의사부인의 이름이었다
대학에서 남편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 의사의 꿈을 키웠던..

그녀는 지금 의식이 깨어났지만 눈이 가려져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된건지
파악조차 되지않았다
소리를 질러보려했지만 입도 테이프로 막혀있었다
두손이 어딘가에 단단하게 묶여있었고 다리도 고정되어 있는걸 느꼈다

"분명 집에서 방문한 여자와 있다가 잠시 쇼파로 나왔는데..."

옷은 그대로 걸치고 있는게 느껴졌다

"그럼 그 여자가 날?"

정신과 의사답게 상황을 빠르게 이해하고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래...남편의 죽음과 그여자가 관련이 있어 그 서류들이 그걸 증명하는 걸꺼야
이런..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거야 그 여자에게 그걸 다 보여주다니...
여자는 그 서류를 확인하고 내가 더 알고있는게 없나 지금 날 납치해서 고문할 생각인가보네"

거기까지 생각이 멈추자 갑자기 몸이 경직되었다
상대는 남편을 살해하기까지 햇는데 자신을 살려두라는 보장이 없었다

"침착하자..분명 빠져나갈 길이 있을꺼야..."

머리를 굴리며 생각하다 낸 방법은 남편이 남긴것이 더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자신을 쉽게 죽일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타협을 해보아야겟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는 긴장한 탓인지 오줌이 마려웠다
아무리 뒤척거려도 아무도 오질않았다

"아무도 없는걸까? 내가 깨어난거 알면 날 가만두지 않을텐데..."

그렇게 30분정도를 버티다가 여자는 다리에 힘을 주었다

"아...참기 힘드네...상대한테 더러운 꼴 보이고 싶지않은데...."

몸을 떨며 오줌을 참던 여자는 더 이상 버틸힘이 없었다
방광이 터질듯햇다
자신의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러 올랐다고 착각이 들 정도였다
조이던 괄약근이 마비된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건...내탓이아냐....음"

여자가 긴장을 풀자 따뜻한 기운이 아랫도리에 퍼져나갔다
한번 터진 오줌줄기는 멈출지 모르고 계속 분출되었다
한줄기의 오줌이 등을 타고 흘러내리기까지 했다
여자의 코에 자신의 암모니아 냄새가 났다
여자는 질척해진 자신의 옷이 한없이 무거워졌다

"얼른 벗어버리고 싶다..."

아무 인기척도 없었다
여자는 다시 잠이 들었다
배가 고픈걸 보니 꽤 오랜시간이 지난걸 느꼈다

"이렇게 말려죽이려고 하는거 아냐?"

여자는 의식이 희미해졌다



정희는 페쇄회로를 통해 자신의 자동차를 만지는 남자를 쳐다보았다

"저녀석은 최형사란 놈인데...꽤 질긴놈이네"

집에 들어왔다가 바로 나가려다 최형사를 발견한 정희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서재로 돌아와 의사부인한테서 가져온 서류를 변호사가 준비해준 서류위에 얹어 금고에 넣었다

"만약 저게 알려지면 모든게 물거품이되는거야"

정희는 ?사를 따돌릴 방법을 생각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아줌마를 불렀다

"어차피 나에게 걸림돌이 되면 다 없애버리겟어 그게 누구든..."

"네 사모님 부르셧어요"
"응 언니는 지금 뭐해?"
"네 세탁하는데요"
"아줌마는 언니를 좋아하나?"
"네..."
"그럼 언니를 도와주어야겠어"
"네 저도 빨래하러 가겠읍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정희는 언니가 나쁜 남자에게 협박을 받고있다고 거짓말을 햇다

"지금 바깥에 그남자가 언니를 노리고 있는데..내가 모른척 할수 없고해서 내가 혼내주려고 하는데"
"저도 도울께요 저희 자매 서로 의지하고 사는데..사모님 제가 뭘할까요?"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돼"
"네..."

정희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알겠어요..."
"잘해요 내가 눈을 피해 먼저가서 도을테니 너무 걱정마시고..."
"네..."
"일단 남자한테 관심을 끌어야하니까 옷을 좀 야하게..."
"네..."
"그리고 언니한테는 비밀이에요 우리가 이러는거 알면 언니가 미안할테니까"
"고마워요 우리 언니를 그렇게 신경써주시고..."
"이집에서 일하는 이상 우린 가족이나 다름없죠"
"네 고맙습니다"

정희는 언니와의 질퍽한 정사가 생각났다

"정말 가족보다 더 가까워졌어"

동생은 정희방을 나오자마자 언니에게 달려갔다

"언니 사모님이 또 무슨일을 꾸미나봐.."
"그래 모른척 하고 갔다와 난 민수씨에게 보고할테니..."
"알았어 언니"


최형사는 차에서 조금전 화재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놀라운건 의사의 집에서 나온 사체는 의사부인이 아니고 맞은편집 아줌마라는 것이엇다

"그 아줌마가 뭘 본것같은데...죽은자는 말이없으니...."

최형사는 의사부인이 살아있다면 어딘가 감금이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외로 금방 사건이 풀릴것같은데..."

최형사의 눈은 더욱 빛났다
정희의 집을 뚫어버릴듯....
그때 정희네 집에서 모르는 아줌마가 하나 나왔다
아줌마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경계하더니 총총히 내려와 최형사의 차를 지나 큰길로 나와
택시를 잡았다

"뭔가 있어 일단 여기는 포기하고 따라가 봐야지..."

최형사는 아줌마가 탄 택시를 멀리서 ?았다

"택시는 놓치지않아...후후"

최형사가 아줌마를 ?는동안 정희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어디론가 달려갔다

"내가 먼저가서 덫을 놓는거야..호호 난 머리가 너무 좋단말야"

정희는 자화자찬을 하며 아줌마에게 일러준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곳에는 자신이 잡아둔 의사부인이 있었다

"이게 일거양득이네...지난번처럼 실수를 하지말아야지"

정희의 머리속에 세사람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민수는 자신의 자지를 기둥삼아 360도 회전하며 박아대는
혁이동생의 가슴을 움켜쥐며 즐기다가 전화를 받았다

"그래 알았어..내일 아침 일찍갈테니 잠시도 눈을 떼지마..."

민수는 혁이동생을 바닥으로 내렸다

"침대가에 등을대고 누워봐 그래야 네 보지가 활짝벌어지지"
"아잉 오빠도...그럼 난 오빠 자지를 빨꺼야"
"빨던지 말던지 그건 네자유야"

민수말대로 혁이동생 진이는 침대가에 등을대고 누었다
다리가 저절로 벌어졌다
고개를 꺾고 바닥에서 민수를 올려보며 진이는 말을이었다

"오빠 얼른 내 얼굴에 앉아"
"그래 알았어..."

민수가 쪼그려앉자 진이는 민수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입에 물리었다
각이 잘 나오지않아 몇번을 빠트렸지만 그래도 열심히 빨았다
민수는 자신의 눈앞에 쫘악벌어진 다리를 옆으로 잡고 가운데 틈에 혀를 대고 구멍을 쑤시기
시작했다

"아아앙 오빠 이러고 하니까 너무 이상해"
"왜 오빠한테 너무 작나라하게 보여주니 기분이 묘한가보네"
"으응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
"놀러오면 맨날 줄꺼야?"
"우리 오빠가 그러라고 하면 그럴께"

옆방에서 혁이가 민정을 괴롭히는지 민정의 신음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자식 어지간히 하지..."

민수는 진이의 항문에 손을 넣고 흔들기 시작했다
진이의 몸은 바람인형처럼 흔들렸다

"엄마가 이번엔 무슨 흉계를 꾸미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