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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 - 1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48 618회 0건


[10부]






며칠후..
잔뜩 못마땅한 표정의 [선영]이를 옆에 태우고 성남으로 향하고 있다.
운전을 하며 소라프라자 분양팀의 [최현기]부장에게 전화를 건다.

"네.. 최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접니다 김희준.."

"아..네...김과장님.. 오시는 중이십니까??.."
"네에.. 하하.. 30분이면 도착입니다.."

"넵.. 김과장님.. 천천히 오십시요..."
"네에..."

[딸깍]

전화를 끊고 슬쩍 [선영]이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이다.

이미.. 결혼과 혼인신고는 당분간 물건너 갔다 하더라도.. 이 대박 물건에 지금 당장이라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이번 같은 기회는 두번다시 오지 않기 때문에 이 고집쎈 여편네를
어거지로 꼬셔서 데려가는 중이다.
운전을 하면서 입을 열었다.

"너도 나 봤잖아.. 니가 돈천 준걸로.. 금방 일억 만드는거랑.. 그리고 결국 4억6천 된거..."
"................"

"하여간에 오늘은 그냥 가서 보기만 하는거니까.. 응??..."
".....하여간 가서 보자고..."

"핫.. 하하... 가보면 딱 감이 온다니까???..하하하하..."
".................."

여전히 나의 말에 시큰둥한 표정의 [선영]이..
내가사줬던 우아한 원피스차림에 명품백을 껴앉고 앉아 꼬운 길다란 다리끝에는 명품구두가
걸려있다.

이윽고 도착한 성남의 소라프라자 신축공사현장..
지하주차장 공사현장이 한창이다.

컨테이너 분양사무실에서 [최현기]부장에게 소라프라자에 대한 설명을 제법 진지하게
듣는 [선영]이..

비록 크지는 않는 11층짜리 중규모 상가지만 최상의 상권의 최고의 투자물건임에는 틀림없다.
시행시공사의 내부사정 때문도 그렇고 요즘 경기도 그렇고 해서 잠깐.. 은행의 PF대출이 묶여
자금난이 어렵다 한들.. 이런 위기가 곧 돈있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되는 법...
적절한 자금지원으로 공사비나 다름없는 헐값으로 한개층을 사들일 수 있는 기회는 백번 생각해도
그리 흔치 않은 절호의 찬쓰이다.

[최현기]부장에게 설명을 듣고 분양팜플렛을 보고 있는 [선영]이..
분양책자를 보고나 있는건지.. 보는척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현장을 대충 둘러보고 다시 컨테이너 분양 사무실에서 형식적인 몇마디가
오고 갔다.
바로 이자리에서 답을 주는 경우는 없으니 일단 돌아가서 다시 설득을 해야할 듯 싶다.

"하하.. 선영씨.. 그만 일어날까??.."
".........응.."

안타까운 눈빛의 [최현기]부장에게 전화를 하겠다는 제스쳐를 보내고 [선영]이를 다시 차에 태워
서울로 향하고 있다.
차안에서 손톱끝을 입술에 슬쩍 대고.. 무슨 긴 생각에 잠기는 듯 한 [선영]이에게 입을 열었다.

"핫.. 하하.. 어때?? 괜찮지?? 그치??.."
"흐음.. 그런거 같기도 한데.. 솔직히.. 25억은 너무.. 부담스러워.."

"에이.. 딱 두달이야.. 뚜껑 덮으면.. 그게.. 금방 45억은 될꺼야..."
"흐음......"

"거기에다 한두달 더 지나 준공까지 나봐... 60억이야..!!.."
"후우......"

"그때 반만 팔아 본전은 일단 뽑아 놓고.. 나머지 반만 가지고 자리 잡힐때까지 더 개겨봐.. 또
60억으로 올라.. 그럴 수 밖에 없잖아.. 저동네 상권 자체가.. 어??..."
"대충 이해는 가긴 하는데.. 아.. 진짜 몰라~ 모르겠어............."

"참내~...야!!..너.. 돈 있는 사람들이 왜 돈버는줄 아니??.."
"..치이......."

"너.. 그거 그냥 가지고만 있어봤자 뭐하냐?? 은행이자 몇푼이나 나온다고..
어떻게 해서든지 불릴 생각을 해야지... 몇배.. 아니 몇십배로..???..."
"..에효......."

"그리고.. 선영아.. 나도 돈 댈꺼라고 했잖아.. 4억.."
"..아~.. 그얘긴 그만.. 머리아퍼......하여간 생각해보고.. 오늘 하루만....."

"그래.. 오늘 내일 분명히 결정을 내리갔지.. 지머리로 무슨 생각을 해보겠다고..."

내돈 4억..
잠깐 동안 그돈으로 무엇을 해서 돈을 부풀릴까 고민을 했었다.
역시.. 내가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분양투자가 최고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하지만 4억이란 돈이 큰돈이긴 하지만 분양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돈은 아니다.
이번기회에 [선영]이의 투자에 내지분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나역시 큰소리치며.. 수익금을
나눠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영]이와 오후늦게까지 데이트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오자마자 컴퓨터 부터 켠다..
요즘.. 여전히 나를 컴퓨터 앞으로 꼼짝 달짝 못하게 만드는 신경쓰이는 사건이 있다.

요즘 느닷없이 극에 달아오른 국민주식열풍.. 어쩌면 코스피 지수가 2000이 넘을듯 끝없이
치솟고만 있다.
하지만 오래전 증권거래소에 있는 대학 동창녀석에게 술자리에서 들었던 말이 새삼 떠오른다.

[야!! 주식은 50억이상 가지고 있는 놈들이 그 밑엣돈 쓸어담기 놀이 하는게 주식이야..임마!!..]

물론 몇년전 그 말을 들었을 당시에.. 주머니에 돈 만원도 없던 시절이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지만.. 억이 넘는 돈이 있다보니..슬슬 돈을 불려야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요즘 한창 뜨는 주식을 생각치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늘도 연일 인터넷에는 달아오르는 경기와 주가에 관련된 변동된 경제지표에 관한 열띤 토론 뿐이다.
다우지수가 몇포인트 올랐네.. 선물지수가 몇포인트 하락했네.. 환율이 오르고 유가가 폭락하고..
이러다가 진짜 주가 3000 의 국민성공시대가 오네 마네.. 역시 자랑스런 경제 대통령이네..어쩌네..

"후우........."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초저녁부터 계속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씨파.. 선영이.. 진짜...."





며칠이 지났다.
결국 [선영]이는 분당의 소라프라자에 투자를 하지 않았다.
애시당초 목돈을 써본적이 없는 이 여편네가.. 쉽게 투자할꺼라 생각지는 않았고
그래서 나름 노력해서 열심히 설득을 했는데도.. 그게 먹히지 않은것이었다..

"씨파... 이러니까.. 결혼을 했어야만 했는데.. 젠장할..."

"아우!!! 100억대 부자가 될 기회를...!!!... 이 망할 여편네!!!!......"


푹푹찌는 여름..
늦은 오전.. 현관문을 열고 터덜터덜 계단위를 오른다.
물건너간 소라프라자..

목표가 사라졌으니.. 당장 뭘 해야할 지 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선영]이가 소라프라자일로 어제 나와 티격태격 하다가 팽하고 토라져 버렸는데..
오늘 전화해서 만나자고 말하기에는 남자의 자존심이 있고... 내일쯤 분좀 삭히고..
다시 만나기는 해야 할거 같다.

건물 밖에 나서자 오늘도 여전히 벤취앞에 앉아있는 옆집 모자..
담배를 입에 꼬나물고 라이타불을 땡기며 두 모자의 얼굴을 바라본다.

여전히 옆건물의 벽면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병태]형과 무언가를 오물오물 거리고 있는
[병태]형의 노모..

지난날 [희진]이를 데려와 하룻밤 재우고 다음날 아침 이앞에서 마주쳤을 때.. 슬쩍 놀랜듯한
기색이 읽혀진 후로.. 더이상 나에게 [선영]이와 관련된 헛소리 따위는 지껄이지 않고 있다.

"후우~.... 병태형.. 오늘도 날씨 무쟈게 덥겠지??...."
".................."

"에효... 에어컨 없는 집구석에 살려니까.. 너무 더워서.. 나도 형네처럼 에어컨이나 한대
설치하려구..."
".................."

"그래도.. 형네는 형수가 나가기전에 가전 싹다 바꿔주고 해서.. 조옷~ 겠어??....."
".................."

그때였다.
초점없이 멍한 눈으로 넋을 놓고 있던 [병태]형이 순간 두눈을 깜빡이더니 나를 바라다 본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나에게 다가온다.

순간 깜짝.. 놀랬다.
"머야?... 이 인간이 왜이러지??..."

내 면전앞.. 구질구질하고 못생긴 외모를 바짝 들이댄체.. 누렇게 썩은 동태눈깔의 부담스런 시선으로
내 눈속을 파고드는 [병태]형의 시선...
그리고 천천히 [병태]형의 입술이 열리며 누런 앞니의 구취를 풍겨대며 말소리를 나에게 튀긴다.

"동상~ 나가 하는 말.. 자알~ 듣고가서 선영이한테 똑똑히 전해.. 앞으로 열흘 시간 준다고.."
"무...무슨 말이야... 또????.........."

"틀림없이 전해... 알아 들었어??...."
"씨바.. 이형은 도대체??... 아니 형수한테 할말 있음 형이 해야지..!!... 그걸 왜 나한테 시켜??.."

"연락처 싹 바꾸고.. 내 전화 안받으니께.. 그렇지... 동상은 자알~ 알꺼 아녀??...."
"................."

분노에 가득찬 [병태]형의 눈빛...
"씨바... 이새끼.. 이거 장난 아니구나??..."

[병태]형이 두눈을 다시 크게 깜빡이더니 뒤로돌아 병든 노모가 앉아있는 벤취로 걸어가 힘없이
털썩~ 주저 앉는다.
그리고는 하염없이 옆건물 담벼락을 초점없는 두 눈깔로 바라보고 있다.

"지..진짜... 아주 맛이 갔구나... 맛이 갔어... 어????... 형.. 진짜 병원 가야 겠다..에이~.."
"................."

서둘러 나의 세단에 올라 시동을 켠다.
여전히 멍한 표정의 [병태]형..
그옆의 노모가 입을 오물오물 거리며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게 다짜고짜 [선영]이에게 향한다.
오늘 만나기엔 좀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부천 상동의 [선영]이와 [선미]씨의 미용실..
엘리베이터문이 열리자 막바지에 다다른 미용실 공사 때문에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한다.

같은 층 커피숍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잔뜩 불만어린 표정으로 앉아있는 [선영]이가 보인다.
내가 들어와도 못본척.. 창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앉아있는 [선영]이가 오렌지 쥬스잔을 들어
긴 스트로우를 입술에 꽂아 넣는다.

"자기.. 아직도 화 많이 났어??..."
"................"

"야.. 이젠 그만하자.. 앞으로 니한테 투자얘기 절대 안할테니.. 응??.."
"뭘 그만해??????....."

순간 나를 째려보며.. 스트로우를 입술에 낀채.. 한마디를 매섭게 내뱉는 [선영]이..
무척이나 사나워 보이는 얼굴표정이다.

"후우~.....이젠.. 싸우지 말자고..."
"흐음.. 그래.. 좋아.. 희준씨 그말... 약속??.."

[선영]이의 치켜올라간 눈썹이 가라앉으며 금방 표정이 풀린다.

"그래.. 알았어..."
"흐음... 뭐야??.. 급한일이라는게..."

"손병태가 너한테 딱 열흘 시간 준다고 최후통첩이라던데.....??.."
"훗.... 벼엉신...."

"아무래도.. 병태형이 너랑 나 사이.. 진짜 아는것 같더라..."
"신경쓰지마... 증거가 없잖아?... 그리고 이제와서 뭐.. 어??.. 뭘 어쩌겠냐고..."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일이 있는거 아냐??..."
"다른일????... 무슨 다른일????....."

"아니.. 니가 무슨 병태형한테.. 죄를 졌다거나.. 뭐.. 돈약속을 했는데.. 안지켰다거나.."
"죄를 졌으면.. 그인간이 나한테 죄를 진거지.. 그리고 돈약속은 무슨???.. 애도 내가 키우는데.."

"니가 전화 한번 해보는게 어때??..."
"끝난 사인데.. 무슨 연락이니???... 그리고 자꾸 그인간이랑 마주치기 싫으면 희준씨가 이사가.."

"야.. 나도 제발 그러고 싶다.. 근데.. 니가 자꾸 결혼해서 합치는거 싫어하잖아??????....."
"미연이 때문에 그러는거 아냐??...."

"아.. 그럼.. 천년 만년.. 이렇게 살어??? 어???..."
"흐음....고생스럽더라도 올해는 힘들꺼 같아..."

"뭐???????????????????......"
"흐음......"

내앞에 놓여진 물컵의 물을 원샷해버렸다.





그날밤..
[선영]이와 하루종일 놀다고 저녁을 먹은 후
[선영]이와 [선미]씨가 함께 사는 아파트로 향한다..

서둘렀던 [선영]이와의 결혼..
결국 올해안에 이뤄지지 못하게 되었다..
100억대 부자가 되는 시간이 그만큼 늦춰진거다.

지금 준비중인 미용실만 오픈하면.. 나와 함께 단둘이 14박15일 코스로 미주대륙을 여행가겠다는
[선영]이의 말에 그만 [선영]이가 결혼을 늦추자는 제안을 시큰둥하게 받아들이고야 말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조심스레 [선영]이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간다.

20평남짓의 좁은 실내에 [선미]씨와 [선영]이.. 그리고 딸래미 [미연]이까지..
여자들만 셋이 살아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여성스러움들이 잔뜩 배어져 있는
아득한 공간이다.

[선미]씨는 밤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늦게나 온다하고.. [미연]이는 학교수업이 끝나면
학원수업에 독서실에.. 자정이 다되어야 집으로 온다고 한다.

"호호.. 집 좁지??..."
"하하...셋이 살기에는 뭐.. 이정도면.. 째탕?."

"하여간.. 나도 선미 눈치보이고 하니까.. 오래는 안있을꺼야.. 희준씨도 고생스럽지만..
올해까지만 좀 버텨줘..."
"에효... 모르갔다...."

거실벽면에 놓여진 제법 푹신해 보이는 쿠션위로 쓰러지듯.. 벌러덩~ 누워 버렸다.
[선영]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 분주하게 이것저것 집안일을 하며 입을 연다.

"뭐 마실꺼 줄까??.."
"시러.."

"과일이라도 깎을까??..."
"시러.."

주방쪽에 있던 [선영]이가 나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흘깃 뒤로 돌아 퍼질러 누워있는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다시 할일을 하는지 분주해 보인다.

세탁기를 돌리더니 나에게 다가와 내 옆에 바짝 앉는 [선영]이..
커다란 박스티에.. 쳐진 라운드의 하얀목선과 큐티한 브라끈.. 그리고 섹시한 타이즈..

[선영]이의 허벅지를 배게삼아 눕자.. [선영]이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호호... 우리 자기랑..모처럼 단둘이.. 오랜만이네??.."
"그러게.. 같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

"자주자주 이렇게 둘이 있으면 좋잖아..맨날 바쁘다고만 하고.."
"그러니까.. 빨리 결혼하자.. 그러면 밤에 잠이라도 같이 있잖아.."

"치이... 잠만 자려고 결혼하는건가??..."
"우리 예비마누라.. 오랜만에 보지검사좀 해야겠다..."

[선영]이의 허벅지위 고개를 [선영]이쪽으로 돌려.. 박스티를 들어 타이즈속을 파고 들었다.

"꺄악~.... 모야????...."
"어허!!... 가만있어봐!!!....."

[안선영]...
[병태]형으로 부터 벗어나.. 처제를 ?아 운동하면서 몸을 가꾸고.. 외모도 관리해서 그런지..
오래전의 그 시장통의 억척스러움은 이미 벗어던진지 오래이다.

순자산이 35억이 넘고 나에게 잘해주는 섹시하고 돈많은 이혼녀일 뿐..
이런 여자와 더이상 소라프라자 투자일 때문에 티격태격한다거나 결혼시기 문제로 사이가 멀어져
봤자 나에게 득이될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장난을 치며 타이즈속을 파고들어 기일게 숨을 들이쉬는 내가 연신 부담스러운지.. 거세게
저항을 하며.. 맞장난을 치다가 어느덧.. 내위로 올라버리는 [선영]이..

순간 두눈이 마주쳐 버렸다.
수줍은듯한 [선영]이의 입술이 열린다.

".....자기야~.. 우리 내방으로 가자..."
"가면 보지검사 하게 해줄꺼야??????......"



작은 [선영]이의 방..
[선영]이가 파마머리를 틀어올려 묶으며 침대위로 오른다.
섹시한 [선영]이의 몸위로 올라.. 하얀 [선영]이의 얼굴에 두손을 댄다.

그리고는 두 손이 [선영]이의 목을 지나.. 쇄골뼈를 지나.. 젖가슴위에 닿는다.
양손으로 물컥물컥~ 몇번 쥐어주고.. 다시 두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선영]이의 옆구리를 지나.. 아랫배로 향한 두손이.. [선영]이의 박스티를 확.. 올려재낀다.

"호호!!... 그러지 말고.. 빨리 시작해..."


거의 한달만에 함께 하는 [선영]이와의 잠자리..
우리둘은 각자 자기몸에 걸쳐진 옷을 벗어버리고 새하얀 알몸이 되어 있다.

게슴츠레한 [선영]이의 반쯤 잠긴 두눈이 점점 가까워 진다.

촉촉하고 따뜻한 [선영]이의 도톰한 입술이 내 입안으로 잠기기 시작이다.
[선영]이의 떨리는 손길이 내 얼굴과 내 귀를 간지럽힌다.

"후움... 쪼옵........."

[선영]이방의 베란다에서 돌아가는 세탁기 소리가 들린다.
[웨에엥..철푸덕!!... 웨에엥..철푸덕!!...]

새하얀 [선영]이의 목선을 따라.. 어느덧.. 물컥한 젖가슴에 다다른 내 입술..
[선영]이의 터질듯.. 섹시한 젖가슴을 있는 힘껏 주물러가며.. 입안에 머금어 버린다.

"쪼옵... 쪼옵..."
"아흐으.........자..자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와서 그런지.. 분명히 저번보다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의 감촉이 느껴진다.
새하얀 허벅지를 따라.. 조심스레 향하는 [선영]이의 아름다운 보지..
애를 하나 낳았는데도.. 별반 처녀보지와 다를바 없는 어여~쁜 소음순과.. 앙증맞은 클리..

"후움...쪼옵... 보지검사 할꺼야..."
"하아..... 흐..흐음...살살~.."

[선영]이의 보지와 아찔하고 부드러운 키스를 나누며 혓바닥과 입술로 뜨거운 보지검사를 한다.

"후움....쪼옵..쪼옵... 쪼오옵..."
"아으흐!!..... 어흐으읍!!!......."

[희진]이처럼 길고 질펀한 오럴을 좋아하지 않는 [선영]이..
결국 [선영]이의 손에 이끌려 위로 오르고 있다.

어느덧.. 거대하게 치솟아버린 내 좃대가리..
그 빵빵한 귀두를 앞세워.. [선영]이의 끈적거리는 보짓살을 문질러대기 시작이다.
내 좃대가 [선영]이의 몸속에 잠기기 시작이다.

"아후...."
"어윽!!!......너무좋아!!!..."

꽉꽉 물어주는 [선영]이의 조갯살속 깊숙히 쳐박힌 내 좃대가리가 좋아 어쩔줄 몰라한다.

[선영]이의 길다란 두 다리를 오무려 벌려잡은채.. 상체를 세워 떡을 치기 시작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베란다의 세탁기소리와 [선영]이와의 섹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웨에엥..철푸덕!!... 웨에엥..철푸덕!!...]




[웨에에엥~.................]
베란다의 세탁기가 고속으로 탈수를 하나 보다..

나와 [선영]이의 질펀한 육체적 사랑도 더욱더 달아오르고 있다.

내앞에 머리를 파묻고 거대한 히프를 치솟은 [선영]이의 먀알간 똥꼬아래 버얼건
보짓속으로 미끌한 내 좃대가리가 다시 푹~ 들어간다.

이윽고.. 뒷치기가 시작된다.
내 허벅지와 [선영]이의 히프의 마찰음이 경쾌하기만 하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웨에에엥~~~~~~~~~~]
세탁기의 탈수소리까지 합쳐져.. 절묘한 화음을 이루는듯 하다.

극에 달한 뜨거운 섹스..
얼굴을 배게 깊숙히 쳐박은 [선영]이가 한손을 뒤로 뻗어 새하얀 엉덩이를 쥐고 있는
내 손을 힘껏 맞잡아버린다.

드디어 사정의 시간이다..!!

"허윽!!!!!!!!!!........."
"아윽!!!!!... 하아~ 하아~... 하아.."

엄청난 정액들이 [선영]이의 몸속으로 발사되고 있다.

[춰러러러............]
때를 같이해서 세탁기가 탈수한 물을 빼내고 있다.

[선영]이가 가뿐 숨을 몰아쉬며.. 입을 연다.

"하아~..하아~.. 자기야.. 너무 좋아~.. 너무 좋았어!!..하아~..하아~..."
"응...후우~.. 후우~.. 나도.."



아직 좃대가리를 빼지 않은채.. [선영]이의 몸속 깊숙히 박힌 내 좃을 껄떡거리며.. 마지막
한방울 까지 쥐어 짜내는 희열의 여운을 느끼고 있다.

[삐뽀~삐뽀~삐뽀~삐뽀~]
세탁기가 빨래가 끝났다는 요란한 신호음을 알려주는 그순간..!!!!...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순식간에 눈앞에 펼쳐졌다
방문이 열렸다...!!!...

처제 [선미]씨의 얼굴이 빼꼼 보이더니..소스라치게 놀란 표정으로..급히 문이 닫혀버린 것이다...
아직.. [선영]이는 [선미]씨가 방문을 열었다가 닫았는지도 모르고 배게에 얼굴을 쳐박은채..
간만에 나눈 나와의 질펀한 섹스의 여운만을 느끼고 있었다.

"흐음..!!.. 서.. 선영아.. 밖에.. 누구 온거 같은데??..."
"빼지마!!.. 오긴 누가온다고..!!.. 이대로 좀.. 더 있어..."

"아냐.... 진짜 소리 들렸어.."
"세탁기 소리겠지...."

버얼건 좃대가리가 [선영]이의 몸속에서 쏘옥.. 빠져나온다.
[선영]이가 다시 돌아 누으며.. 나의 입술을 찾으려 한다.

"선영아.. 진짜 밖에 누구 온거 같아..!!.. 진짜야..!!.."
"................"

나의 호들갑에 그제서야 표정이 진지해지며 서둘러 일어나 방문부터 잠궈버리는 [선영]이..
그리고는 조용하라는 사인을 나에게 보내며 조심스레 방문에 귀를 대어 본다.

순간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옷을 입으라는 신호를 보내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는 [선영]이..
나와 [선영]이가 뒷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각자의 옷을 다 챙겨입자.. [선영]이가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거실의 쿠션에 편하게 앉아 tv를 보고 있는 [선미]씨..
나까지 거실 밖으로 나가자.. 우리 커플을 퉁명스럽게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시선을 tv로 고정시킨다.

"호호...선미 언제왔어???... 오늘 늦을꺼라더니만.."
"그냥~.. 일찍 왔어..."

"아.. 그랬어???... 호호.. 희준씨 잠깐 방구경좀 시켜주느라고..... 우리도 이제 막 왔거든..."
"......."

"얘는 왔으면.. 좀 들어와서 인사좀 하고 그러지 그랬어.. 세탁기 빨래소리 때문에 너 온지도
몰랐다~.. 야..."
"흐음.. 아냐.. 뭐 둘이 오붓하게 있는것 같은데.. 뭐하러...."

여전히 [선영]이는 [선미]씨가 우리의 섹스장면을 목격했다는걸 모르고 있고
[선미]씨는 이런 [선영]이의 태도에 능청스러운 답변을 늘여놓고만 있다.

"호호... 나는 빨래부터 널어야 겠다.."
".............."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선영]이..
나역시 서둘러 현관문을 나섰다.

현관문이 닫히기전.. 마중하는 [선영]이의 어깨너머로 마주친 [선미]씨의 두눈..
무언가 알수없는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싸늘하게 내 위아래를 ?어내리고 있다.



다음날 아침...

인터넷을 하고 있다.
[코스피 2000 돌파.. 초읽기..!!...]

"씨바... 이거.. 차라리.. 주식을 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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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컨텐츠
178 ▷▶밤의 황제◀◁ - 프롤로그 08-22   584 최고관리자
177 영웅의 도시 - 1부2장 08-22   637 최고관리자
176 아름다운 인생 - 9부 08-22   581 최고관리자
175 천사와 개새끼 - 상편 08-22   662 최고관리자
174 아름다운 인생 - 6부 08-22   673 최고관리자
173 소년이여 남자가 되어라 - 2부 08-22   616 최고관리자
172 천사와 개새끼 - 하편 08-22   576 최고관리자
171 소년이여 남자가 되어라 - 프롤로그 08-22   601 최고관리자
아름다운 인생 - 10부 08-22   619 최고관리자
169 아름다운 인생 - 15부 08-22   606 최고관리자
168 아름다운 인생 - 7부 08-22   693 최고관리자
167 아름다운 인생 - 11부 08-22   640 최고관리자
166 써글.... - 단편 08-22   614 최고관리자
165 영웅의 도시 - 1부3장 08-22   745 최고관리자
164 라스트 뱀파이어 - 프롤로그1장 08-22   608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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