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의 첫 사정>

두목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이럴 수가….

마치 어린애가 칭얼대는 듯한, 애절하면서도 숨이
끊어지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갑자기 몸에서 뜨거운 전류
같은 것이 솟아나 등줄기를 타고 찌르르 내려가더니
사타구니를 통해 빠져나간다. 짜릿했다!

이 무서운 남자가…, 이 일대의 험악한 남자들이
얼굴만 봐도 찔끔거리며 도망간다는 그 무서운 남자가
고작 열 일곱 살인 내 앞에서 어린애처럼 칭얼대며
몸을 주체 못하며 울고 있는 것이다.

가슴이 떨릴만큼 재미있었다!

나는 입술로 남자의 좆을 여러 번 강하게 물었다
놨다 하면서 긁어댔다. 그리고는 혓바닥으로 좆의
형태를 따라 천천히 움직였다. 귀두를 입에 물고는
사탕 굴리듯 사정없이 입 안에서 굴렸다.

그리고는 입 속에서 빼내어, 하모니카처럼 기둥에 입술을
대고는 입술과 혀로 기둥벽을 다 거쳐낸 후에 다시
입 속에 넣어 입술로 한 모금 베어물었다.

또 다시 자극이 시작된 듯, 이번엔 넣자마자 두목의 몸이
크게 휘청하며, 내 머리를 휘어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다시 크게 베어물고, 세게 빨면서 빼내는 과정을 되풀이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빠르게….

두목이 다시 울기 시작했다.
입 속에서 좆 기둥을 뱀처럼 휘감아대는 혀는…
나중에 안 것이지만, 성고문이나 다름이 없다.

계속 한 가지 움직임만 계속하면, 남자는 곧 사정을
하게 되지만, 격렬한 자극이 계속 되면서도 그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자극받는 부분이 변하면, 오르가즘이
올 듯 말 듯 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것이다.

나는 그 때, 그런 것을 알 리 없었지만, 이미 본능적으로
그런 움직임을 하고 있었다.
남자의 삽입이 빨라지면, 여자들이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것처럼….

이번엔 입 속에서 혀끝을 세워, 남자 좆의 윤곽을 따라
마치 본이라도 뜨듯이 핥아대기 시작했다.
좆뿌리부터… 기둥, 그리고 푸욱 패인 골… 귀두….

입 속에서 눈을 감고도 남자의 좆의 모양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혀끝으로 한군데도 빼놓지 않고
천천히, 하지만 세심하게 한 구석도 남기지 않고
핥고 빨았다. 간간히 이빨을 살짝 세워 좆기둥을
긁으며 반응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폭 두목은 나의 움직임에 따라 사정없이 흔들렸다.
마치 바람이 빠지는 풍선 같았다.

내 모습을 보며, 마디마다 지시를 해주던 장미 아줌마는
점점 호기심 어린 눈에서, 놀라움을 띤 눈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 눈은 단 일초도 내 움직임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밑의 주머니 있지? 그 불알을 입술로 크게 물어봐.
아프지 않게 살살, 조심해야 해.’

두목이 또 한번 껑충 뛸 듯이 휘청인다.
덩지는 커다래 갖고 왜 이리 참을성이 없담….
어린애를 혼내듯 엉덩이를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마담 아줌마의 말대로 물건 밑의 단단히 올라붙은 불알을
마치 만두 먹듯이 입술로 물었다. 뭔가 입에 걸렸다.
입 속에서 혓바닥만 빼내 그 불알을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두목이 내 손을 잡아다가 자기 좆을 쥐고
흔들게 시켰다.

나는 시키는 대로 그의 좆을 쥐고 흔들면서 입으로는
열심히 불알을 빨아댔다. 목이 아팠다. 하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돈줄도 돈줄이지만, 내 행위로
인해 두목이 마치 뼈가 다 빠진 문어처럼 신음하며
꿈틀대는 모습이 너무도 흥분되는 것이었다.

나는 두목의 좆을 잡았던 손을 놓아 집게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사이에 남자의 좆을 끼웠다.
그리고는 꼬집듯 비틀며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어허허헉’

두목이 다시 한번 허리를 비틀며 요동치더니, 기어이
소파 위로 쓰러지고 만다.

어딜 도망가려구?!
넌 오늘 나한테 죽어야 해!

나는 도토리를 발견한 토끼처럼 나도 모르게 뛰어들어
다시 손바닥과 입으로, 그리고 또 손가락으로 사내의
좆을 잡고 물고 핥고, 끼워 비틀면서, 사내의 자극을
유도해내기 시작했다.

손으로 기둥부분을 비틀고, 입술로는 위의 귀두부분을
반대로 비튼다. 마치 빨래를 쥐어짜는 것처럼….
왠지 그렇게 하면 더 자극이 강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입술의 힘만으로 비틀어대니…,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조여대는 그 느낌이 마치
거머리에게 피를 빨리는 기분이 아니었을까.

두목이 손을 뻗더니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팠다.
견딜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어허허헉, 아, 안돼…’

두목이 또다시 그 큰 손으로 내 머리채를 휘어잡더니
내 입 속에 좆을 깊숙이 박아넣었다. 난 순간 입안이
꽉 차면서 귀두가 목젖에 닿아 구역질이 났지만,
남자의 우악스런 손은 끄떡도 하지 않았고, 그보다도
더 우악스런 남자의 좆은 내 목구멍 속 깊이 박히고
있었다.

‘흐허어어어억…!!’

순간 목구멍 속으로 뭔가 뜨거운 것이 세차게 쏟아져
들어왔다. 두목은 내 머리채를 세게 잡고는 부들부들
떨며 부러진 인형처럼 휘청휘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갑작스럽게 입 속에 박힌 남자의 물건과,
목구멍으로 쏟아진 액체 때문에 코끝까지 찡하여
눈물이 다 나고 있었다. 이윽고 남자의 손에서 힘이
빠지면서, 남자가 소파에 무너지듯이 풀썩 주저앉았다.

우웩~.

나는 목구멍속으로 쏟아져 들어왔던 그 액체들을
모두 뱉어내려고 했지만, 이미 대부분 목구멍을
통과한 후였다.

참 이상한 맛이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냄새는 비릿한
것이, 하지만 크게 싫지는 않았다.

이것이 정액이라는 거로구나….

순간 나는 조금 전까지 나의 행위에 온몸을 떨면서
신음하며 휘청댔던 저 앞의 남자가 무척이나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다.

저 남자가 내 행위에 사정하다니.
마치 그를 내가 가진 것 같았다.

가지다니… 가지다니…
여자는 이것만으로도 남자를 가질 수 있는 거로구나!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뭔가 너무도 커다란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열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