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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친구사이 - 하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47 658회 0건
4. 생일선물

내일이 내 생일이라고 마눌이 알려준다. 난 생일도 모르고 산다. 그래서 마눌이 고맙다.
야호 신난다. 아들놈이 수련회 간다니까 내일은 마눌과 찐하게 한판 할 수 있겠다.
자지가 은근히 선다. 나도 주책이다 마눌를 대상으로 아직도 껄떡거린다.

마눌이 생일 선물로 뭐 필요한 것 없느냐고 묻는다. 필요한 것 있으면 해 줄 거냐고 묻고
농으로 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눌이 잠시 생각하더니 웃으며 여자를 선물 하면 뭐를
하고 싶냐고 마눌이 묻는다. 물론 섹스라고 내가 농으로 받아 친다. 다른 여자랑 섹스 해 보면
짜릿 하지 않겠냐고 내가 부연한다. 마눌이 웃으며, 그럼 자기도 다른 남자랑 섹스 해도 되냐고
묻는다. 잠시 멈칫하고 웃으며 과장되게 물론 괜찮다고 말한다. 마눌이 정말이냐고 다시
묻고 나는 정말이라고 다시 대답한다.
그럼 여자를 선물 해 주겠다고 하고 마눌이 웃는다. 나중에 다른 말 하기 없기다라고 마눌이
내 다짐을 받는다. 나도 크게 웃으며 마눌은 안고 젓 가슴에 손을 넣는다. 마눌이 좋아 하면
서도 몸을 빼면서 내일 하자고 한다. 내일은 내 생일 기념으로 찐하게 한번 해 주겠다고
말한다. 내 기분이 많이 업 되면서 또 자지가 선다. 흐흐흐.

아침에 식탁을 보니 너무 평범하다. 미역국도 없다. 기대한건 아니지만 섭섭해 진다.
마눌이 당신 생일이니까 오늘 저녁때 파티를 하자고 한다. 무슨 파티씩이나 하냐며
말하고 기분이 좋아 진다. 저녁때가 기대 된다.

마눌이 저녁때 일찍 들어 오라고 한다. 출근 할 때 마눌이 내 볼에 키스해
줬다. 전에 없던 행동이지만 오늘이 내 생일이기 때문에 특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마눌이 점심때 전화 했다. 8시 까지 오란다. 일찍 오지도 말고 늦게 오지도 말란다.
당신을 위해 선물도 준비 했으니까 기대 해도 좋단다. 대신 군말 없이 받았으면
좋겠단다. 마눌의 선물이 궁금해 진다. 마눌이 내게 선물 한 적은 별로 없다.

회사일이 오늘 따라 일찍 끝났다. 하지만 8시를 맞추기 위해 할일 없이 빈둥 대다가
8시에 맞춰서 집으로 왔다.

번호키를 누르고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니 마눌은 없고 선영씨가 나를 맞는다.
어리둥절 하여 마눌은 어디 갔냐고 물으니 요 앞 슈퍼 갔다고 선영씨가 대답한다.

그러냐고 대답하고 선영씨를 보니 복장이 예사롭지 않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가슴이
깊게 파인 빨강색 니트를 입었다. 예쁘다. 친구집에 다니러 오는 복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

두 가슴 사이의 패인 계곡이 아찔 하게 시선을 흔든다.

선영씨가 웃는다. 내 시선을 들킨 것 같아 민망하다.

선영씨가 할 말이 있다고 한다. 뭐냐고 하니까 아침에 마눌이 뭐라고 말 안했냐고
묻는다. 나는 별 말 없었다고 대답하고 선영씨를 바라봤다.

선영씨가 잠시 주저하더니 사실은 오늘 내 생일인줄 알고 있고 마눌이 말한 생일
선물이 자기란다. 내가 어리둥절 해 하자, 선영씨가 다시 말하길 자기가 오늘
내 선물이고 오늘은 자기가 나랑 놀아 주기로 했다고 말한다.

마눌은 어디 갔냐고 물으니 마눌은 선영씨 집에 갔다고 말한다. 그럼 내 마눌은
오늘 대성이랑 노는 것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선영씨가 말한다. 헐, 여자들의
생각에 놀라고 마눌의 선택에 더 놀란다. 마눌의 의식 변화가 이상하리만치
놀랍고 한편으로 질투심이 약간 들기도 하지만 선영씨랑 데이트도 기대가 된다.

하룻 저녁 잠시 약간의 일탈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괜찮은
이벤트라고 생각했다.

무슨 좋은 계획이 있냐고 물으니 밖에 나가 가볍게 저녁이나 함께 먹으며 와인좀
곁들이잖다. 좋은 생각이다. 집 근처는 보는 사람도 있으니 차를 타고 약간만
나가자고 한다. 좋은 생각이라고 내가 말하고 나는 퇴근 복장 그대로 나가면
되니 준비 해서 나가자고 한다. 선영씨가 방으로 들어가더니 잠시후 역시
빨강색 바바리 코트를 입고 나온다. 오늘 따라 선영씨 얼굴이 참 예쁘다고
느낀다. 마눌 말고 다른 여자와의 데이트는 결혼 후 처음이다. 선영씨를
한번 안아보고 싶다고 아주 잠깐 생각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마눌에게 조금 미안한 생각이든다. 평소 이런데도
데리고 오는건데 맨날 동네 치킨집만 데리고 다녔다. 와인도 술이라고 알싸하게
퍼지는 알코올 기운에 기분이 많이 좋아지고 선영씨가 더 예뻐 보인다.
오늘 이런 선물을 준비 해 준 마눌이 고맙고 선영씨도 고맙다. 선영씨 가슴선과
깊게패인 계곡선에 시선을 두기가 어렵지만 훔쳐보는 맛도 꽤 일품이다.

마눌도 지금쯤 이런곳에서 대성과 식사를 하고 있을까 생각한다. 마눌도 오늘
옷을 야하게 입고 나가 대성일 유혹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자 약간 질투심이
발동한다. 마눌의 생각이 발칙하다. 그렇지만 내 눈 앞에 아찔한 선영씨
미모와 계곡선에 질투심은 오래 가지 않는다. 그래, 하룻저녁 데이튼데 그게
뭐 큰일이라고 혼자 자위해 본다.

선영씨는 오늘 일부러 니트를 입은 것 같다. 가슴이 참 많이 도드라져 보인다.
벗겨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내 자지가 또 꿈툴거린다. 식탁이 앞을
가리고 있어 다행이다.

식사가 끝나고 선영씨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온다고 한다. 내가 마눌에게 전화 하니
안 받는다. 마눌이 대성과 노느라고 전화도 못 받는다고 생각하니 또 괴씸한 생각이
든다. 나도 더 적극적으로 즐길걸 하는 생각이 든다. 선영씨 가슴 계곡선 감상을
피하지 말아야 겠다. 문자가 왔다. 선영이랑 데이트 잘하란 마눌 문자다.
나는 너도 라고 문자를 보냈다. 흐흐흐.

밥공기가 따듯하다. 선영씨가 잠시 걷자고 한다. 걷기에 좋은 기온이다. 선영씨가
팔장을 껴온다. 기분이 좋아진다. 선영씨가 밀착 해 오니 선영씨 가슴이 내
팔 끝에 뭉클 닿아온다. 온 신경이 팔꿈치에 집중된다. 자지가 또 선다. 나는
바지로 손을 넣어 발기한 자지를 다스린다. 선영씨가 눈치채진 못 한 것 같다.

눈 앞에 호텔 표시가 보인다. 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가당치 않은
일이다. 근데 선영씨가 호텔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내가 의아해서 바라보니
웃으며 여기 들어 가자고 말 한다. 내가 커피 먹고 싶냐고 물으니 선영씨가
말 없이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내가 눈치를 채고 충격을 먹는다.

생각 할 수 없는 일을 여자들이 모의 했다. 여기 까지도 마눌과 합의 한 것이냐고 내가
물으니 선영씨가 웃으며 끄덕인다. 어떻게 남자들과 상의 한마디 없이 이 큰일을
저질를수 있냐고 내가 다시 물으니 남자들은 당연히 응할 거라고 자기들은 확신 했단다.
마눌의 맹랑함에 내가 놀란다. 대성이와 마눌은 벌써 일을 치루고 있을지 모른다고
선영씨가 말 한다. 헉, 내 마눌이 대성이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 했다.
마음 속으로 설마 했지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 빨리 뇌리를 스쳤다.

선영씨가 여기서 이러지 말고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어쩔수 없다. 천사와
악마의 싸움에서 악마가 이긴듯 하다. 선영씨랑 한번 한다고 생각하니 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서로 한번씩이니까 손해 볼것도 없지 않은가.

객실이 참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 있는 게 고급 스러워 보인다. 마눌에게 미안하다.
신혼여행 이후 한번도 이런 곳에 데려오지 않았다. 가끔 이용 한다는 곳이 모텔 정도
였다.

선영씨가 먼저 씻는다고 욕실로 들어간다. 뒷 모습의 섹시함에 또 자지가 선다.

갑자기 이렇게 사고를 쳐도 우리 부부의 관계가 변함이 없으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남자의 좃을 빨고 받아드린 내 여자의 얼굴을 바로 바라 볼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지금쯤 마눌은 대성이 밑에서 다리를 벌리고 황홀경에 빠져 있을 줄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이미 업질러진 물이다.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다. 돌이키기엔 선영씨와의
섹스가 너무 기대 된다. 내 마눌에 대한 걱정보다 앞으로 일어날 선영씨와의 섹스가
내 이성을 이긴다.

TV를 켰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니 포르노 채널이 나온다. 큰 자지가 큰 보지 안을
쑤셔댄다. 역시 양놈들 자지는 참 크다. 부럽다. 내 자지가 또 섰다. 나도 잠시후
선영씨 보지에 박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저놈들이 안 부럽다.

선영씨가 나온다. 헉, 수건으로 몸만 가렸다. 영화에서 많이 보던 장면이다. 내가 TV를
끄니 선영씨가 왜 끄냐고 말해서 내가 다시 TV를 켰다. 선영씨의 시함에 정신이
아찔하다. 선영씨가 어색하게 웃으며 나도 씻으란다. 내가 발기한 자지를 가리기 위해서
어쩡쩡 하게 일어나니 선영씨가 웃으며 괜찮다고 하면서 가방에서 뭐가를 꺼내 내게로
준다. 속옷이다. 헉, 여자들은 철저히 준비했다. 응큼한 것들.

내 자지가 죽을 줄을 모른다. 구석구석 잘 씻는다. 혹 내 자지에서 냄새날까 걱정되서
더 세심하게 씻는다.

팬티를 입고 보니 노란색 드로이즈 팬티다. 처음보는 팬티다. 마눌이 준비 했을까,
아님 선영씨가 준비 했을까. 나중에 마눌에게 물어 봐야겠다.

많이 얇은 드로이즈라 팬티를 입어도 발기한 내 자지를 숨길 수가 없다. 여자들이 일부러
이런 팬티를 준비한게 틀림없다. 음탕한 것들이란 생각이 든다.
할 수 없이 수건으로 가리고 나가기로 했다. 헉, 선영씨가 브라와 팬티만 걸치고 얼굴을
매만지고 있다. 뒷태가 정말 잘 빠졌다. 허리도 잘록하고 엉덩이도 적당히 볼륨감이
있다.
선영씨가 나를 보고 미소 짓는다. 음흉한 미소라고 내가 주관적으로 느낀다.

TV에서는 아직도 교성이 난무한다. 선영씨는 지금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어정쩡하게 침대에 걸터 앉으니 선영씨가 일어나 내게로 온다.
헉, 브라와 팬티가 앙증맞다. 꼭지만 살짝가린 브라와 보지털만 살짝 가린 팬티가
내 시야를 마구마구 흔든다. 예쁘다.

선영씨가 내 품을 파고든다. 내가 선영씨 입술을 찾으니 어느새 선영씨 혀가 내 입속에
들어 온다. 선영씨 혀가 참 달다. 정신이 혼미해 진다. 나는 급하게 브라를
밀어올려 선영씨 가슴을 입에 문다. 선영씨가 자지러 진다. 선영씨 작은 꼭지가
발딱 서있음을 내 혀가 느낀다. 나도 죽을 것 같다.

내 입이 오늘 호사한다. 온 몸의 돌기가 다 서있음을 내 혀는 다시 느낀다. 너무 좋다.

선영씨 보지는 홍수다. 향긋한 냄새에 취하고 달콤한 맛에 또 취한다. 클리토스가
발딱 섯다. 혀를 최대한 동그랗게 말아서 선영씨 보지에 넣고 다시 꺼내 크리토를
자극하니 선영씨 허리가 들리며 교성이 실내에 가득 퍼진다. 선영씨가 울부짓는것
같다. 그래도 그만하라고 하지 않는다. 선영씨가 너무 좋은가 보다. 선영씨가
자지러진다. 선영씨가 오르가즘을 느낀 것 같다.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진다.

선영씨가 일어나고 내가 눕는다. 선영씨가 내게 키스해 온다. 내 입속에 가득한 선영씨
체취가 온전히 선영씨 입으로 간다. 선영씨가 내 가슴을 빤다. 내가 선영씨 꼭지를
빨듯이 선영씨가 내 가슴을 빤다. 내 정신이 점점 혼미해져 간다.

선영씨가 내 팬티위로 내 자지를 만진다. 부드러운 손길이다. 곧 팬티 안으로 손이
들어오고 난 미친다. 선영씨가 내 팬티를 내린다. 용수철처람 내 자지가 해방감을
맛본다. 선영씨가 내 자지를 쥐고 흔든다. 내가 너무 좋다고 흥분하자 선영씨가 내
자지를 부드럽게 입에 머금는다. 내가 진짜 미칠 것 같다고 말하자 선영씨가 정말
내가 미쳐 버리라는듯 때론 부드럽게 때론 깊게 때론 강하게 내 자지를 먹고있다.

이러다 싸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럼 정말 쪽 팔리는 일이다.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 선영씨 보지에 박을 준비를 한다. 선영씨 보지털은 내 침인지
아님 선영씨 애액인줄 모르는 알수 없는 액체로 범벅이다. 내가 자지를 잡고 부드럽게
선영씨 보지 속으로 내 자지를 밀어 넣는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어떻게 사정을 했는 줄 모르겠다. 내가 신호가 오는 것 같아서 안에다 싸도 되냐고
물으니 고개를 그떡인다. 내가 힘차게 발사하자 선영씨는 나를 꼭 껴 안으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나도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선영씨 젓 꼭지를 가볍게 베어물자
선영씨가 몸을 비트며 교태를 부린다.

자기집으로 올라가는 선영씨 뒷 모습이 단아하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란 말은 누가
했던다. 참 적절한 카피다.

집에오니 마눌은 벌써 집에 와 있다. 내가 말 없이 웃으니 마눌도 말 없이 웃는다.
나는 마눌을 말 없이 안았다. 괜찮냐고 묻고 좋았냐고 또 물었다. 마눌이 말없이
웃으며 내 품안에 고요히 머문다. 마눌이 내 얼굴을 쳐다보며 좋았냐고 묻는다.
나는 멋적게 웃으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뭐가 미안한지 모르겠다. 마눌도 다른
남자와 섹스를 했는데 나만 한 것도 아닌데.. 다만 내가 더 만족한 기분이 들어서 인가보다
그만큼 나는 선영씨와의 섹스에 100% 만족 했다. 마눌이 어땠는지는 상상도 하기
싫었다.



5. 에필로그

마눌이 이상하다. 나를 피한다. 아니 나를 피하는게 아니라 나와의 섹스를 피한다.
섹스를 해도 도무지 뜨거워지지 않는다. 대성과의 섹스를 기억하는게 틀림없다.

마눌이 가끔 내게 추궁하듯이 묻는다. 선영씨랑 정말 했느냐, 정말 좋았냐고 자꾸 묻는다.
내가 별로 였다고 나는 당신과 하는게 훨씬 좋다고 말해도 다음날이면 또 묻는다.
그리고는 정작 나와의 섹스는 피하는 것 같다. 나는 영문을 모르겠으면서도 그려려니
한다. 기획은 자기들이 했어도 막상 충격은 자기가 더 먹은 것 같다. 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니, 다시 하자고 하면 못 이기는체 하고 다시 하고 싶은데 말이다.

대성이가 만나자고 전화가 왔다. 표정이 약간 어둡다. 대성이가 내 마눌이 아무말
없더냐고 내게 묻는다. 내가 어리둥절 해 하자, 잠시 뜸을 드리더니 할 말이 있다고
한다. 내가 해 보라고 하자 사실은 자기들은 그날 아무일 없었다고 말 한다.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 그간 마눌의 이상한 행동이 이해가 갔다.
호텔 룸까지 들어 갔는데 자기가 씻고 나오니 마눌이 도저히 할 수 없다고 그냥
얘기만 하고 가자고 대성에게 조르더란다. 왜 그러냐고 해도 그냥 도저히 자신이 없다고
하면서 이미 내가 선영과 진도가 나갔을 거라고 말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이렇게
얘기만 하자고 하기에 강제로 할 수 없어 정말 아무일 없이 얘기만 하다가 나왔다고
한다.

나는 속으로 알수없는 안도감을 느낀다. 마눌이 대성과 섹스를 안 했다고 하니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하지만 안도하는 맘이 더 크게 드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대성은 다른 것 같다. 자기는 요즘 잠을 잘 못 이룬다고 한다. 눈만 감으면
나와 선영씨의 그 짓이 생각나서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괜히 선영씨에게 예민하게
군다고 한다. 나는 큰일이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적절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음날 선영씨를 만났다. 선영씨 얼굴도 어둡다. 내가 사실대로 말하니 자기도 알고
있고 요즘 대성이 성화에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내게 하소연 한다. 이런 사태가
올 줄은 미처 몰랐다.

선영씨가 이 사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둘이 다시 만나게 해서 꼭 섹스를 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한번 더 이런 일을 벌여야 하냐고 물으니 아니고 자기는
한번으로 족하고 대성와 내 마눌만 섹스를 하게 하면 서로 공평해 지니까 문제가
해결 되지 않겠냐고 말한다.
일리있는 말이지만 속으로 거림찍한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지금 선영씨가 내 마눌을 설득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다시 동의하고 설득해야
내 마눌이 자기 남편과 다시 만날 것 같다고 말한다.

변두리 한 호텔 앞 커피점에 넷이 모였다. 다들 긴장 해서인지 말이 없다. 마눌이 단 둘이
대성과 만나는 걸 꺼려해서 이렇게 넷이서 함께 만나기로 했다. 참 이상한 시츄에이션이다.
둘의 성공적인 섹스를 위해 넷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만나다니.

할 수 없다. 둘은 이제 일어나 밖으로 나가 앞에 보이는 호텔로 들어가서 섹스를 해야한다.
그래야 우리가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다. 대성이 먼저 나가고 마눌이 따라 나선다
내 마음이 약간 우울해 진다.

두 사람이 호텔 안으로 들어가 시야에서 사라 졌을 때 내가 선영씨에게 괜찮냐고 묻으니
선영씨는 말 없이 썩소를 날린다. 나도 썩소를 보낸다.

2시간이 다 되가도록 둘이 안 내려 온다. 오래도 한다. 대성이가 두번은 하는 것 같다.
나쁜놈. 내마눌은 몸도 약한데. 내가 자꾸 이상한 상상을 하며 시계를 보자
선영씨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시계를 본다. 내가 초초해 하는걸 선영씨가 눈치 챈 것
같다. 자기도 초초해 하면서 흐흐흐.

아, 이 얼마나 이율배반인지 모르겠다.

마눌이 먼저 나왔다. 내가 반갑게 손을 흔들자 마눌이 많이 어색해 하며 나를 보고
웃는다. 한 것 같다. 내가 먼저 일어났고 선영씨가 나중에 나왔다. 내 마음이
차분 해 진다.

집에 오는 차 안에서 둘이 말이 없다. 내가 오늘은 진짜 했냐고 물으니 진짜 했다고
머리를 끄덕인다. 내가 좋았냐고 물으니 마눌이 미소만 짓는다. 진짜 좋았나 보다.
질투심이 일지만 표시하지 않는다.

씻고 자려고 누우니 마눌이 내 품에 안기며 옆에 온다. 나는 말 없이 마눌을 꼭 껴
안는다. 마눌이 미소 지으며 내 품에 꼭 안긴다. 내가 말 없이 마눌의 젓 가슴을
만지니 마눌이 안 피한다. 마눌의 손이 내 자지를 만지고 내 자지는 발기한다.
또 하자는 뜻인가 하고 내가 생각하는데 마눌이 내 자지를 만지다가 갑자기 밑으로
내려가 내 자지를 살포시 입에 문다.

헉, 기분이 좋아진다.

마눌은 오늘 두개의 자지를 빤다.

마눌이 멈출줄 모른다. 오늘따라 길게 내 자지를 빨아준다. 내가 몸을 뒤 튼다.
신호가 온다고 말해도 마눌이 계속 빤다. 헉, 입으로 끝내려는 것 같다.

내가 힘차게 발사 해도 마눌은 개의치 안고 내 정액을 입으로 다 받아준다. 손으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짠다. 정말 황홀함이다. 천국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이리라.

화장실로 걸어가는 마눌의 뒷태가 오늘은 참 예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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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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