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날.
전날의 심한 몸부림으로 누구한데 맞은것처럼 온몸이 뻐근해졌다.
나뿐만아니라 나머지 세명도 힘이 없어 보인다.
설악의 칠월은 짙다. 하지만 짙음속에서의 싱그러움과 맑고 투명함을 가지고 있다.
후들거리는 다리을 이끌고 이리저리 움직여 구경을 하자니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다.
간혹 오늘밤 사내가 다시 덮친다면 과연 감당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시간을 흘러 여지없이 밤이 돌아왔다.
어제밤 그격정의 밤을 보낸것이 꼭 꿈만 같았다.
잘 시간이 되어 남편과 부인은 아무런 꺼리김없이 방으로 건너갔다.
사내와 난 물끄러미 티비만 시청하고 있었다.
잠깐의 시간이 흘렀을때
"우리 밤바다나 구경할래요? "
사내의 제의에 흥쾌히 응했고 다른 방에 있던 남편과 부인에게 밤바다 구경을 간다하고 콘도를 빠져나왔다.
이미 남편과 부인은 알몸이 되어 뒹굴고 있었다.
밤바다에 도착한 우리는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간혹 사내가 내젓가슴을 만져도 갈라지 숲을 만져도 웃으며 지켜 보기만 하였다.
시계를 보자 한시가 다 되어 그만 콘도로 가자고 하며 일어났으나 남자가 나의 손을 잡고 야트만한 산으로 이끌고 갔다.
산이라 하기엔 너무 작은 동산이었다.
"아~~잉~ 콘도로 가지~" 하면서도 사내의 이끌림대로 따라갔다.
바다가 보이는 솔나무숲에 그이가 나를 눕혔다.
"아! 옷~버~려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주름있는 긴치마에 짧은 면티는 버려도 괜찬은 옷이었다.
눕자마자 치마가 걷어올라가고 팬티가 벗겨졌다.
스~르~르~
가슴이 떨려왔다.
생애 처음으로 해보지 못한 야외에서의 섹스.그것도 다른 남자와....
우람한 하체만을 드려낸 남자가 팬티만 벗고있는 나에게 달려든다.
산에 올라오면서 예상 할 수있었기에 이미 나의 밑에서 물이흘러 나왔다.
두세번의 움직임만으로 남자의 자지가 밑둥까지 내몸속으로 빨려 들어온다.
"으~~~흐~~"
벌써 세번째지만 사내의 굵은기둥의 힘은 항상 신비롭게만 느껴진다.
나의 젖어가는 꽃잎에 쌓여서 작은 몸짓만 하던 육봉이 어느순간 크게 움직이며 들어온다.
"허~~으~~~"
행여 누가 들을까봐 신음소리조차 내지못하고 인상만 쓰고 있다.
힘들다..
사내와 내가 합쳐진 아랫도리만이 질퍽이며 살과 살이 맞부닥치는 소리만 날뿐이다.
고요함속에 들리는 본능소리에 짜릿함과 쾌감이 몰려오고 온힘을 다해 사내의 목을 끌어안아 남자의 전부를
느끼려하였다.
나는 보았다...
사내의 등뒤로 떠있는 반짝이는 별들.....
지금 내 꽃잎에서도 희열이 반짝이고 있다.
솔향기를 담은시원한 바닷바람이 정신을 맑게 해주지만 그것이 오히려 나에겐 남자에 더 열중할수 있도록 하여 주었다.
어두운 세상가득 촛불을 켜놓고 나만을 위해 이 남자가 사랑의 몸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같이~ 느~끼고 ~싶어요."
내안에서 이 남자의 모든것을 넣어 느끼고 싶었다.
내 작은 속삭임에 남자의 삽입이 빨라지고 나의 구멍 역시 육봉을 맞이하는데 온힘을 쏟는다.
별빛이 쏟아진다....
저 밤하늘에 떠있던 별들이 내가슴속 마음속으로 하나 둘 떨어지고 있다.
"으~~~흑~~~"
소리를 삼키려 애썼건만 절정의 순간엔 결국 토해낼수 밖에 없었다.
사내의 육봉을 끊임없이 물어대며 나의꽃잎이 흐느끼고 있다.
"끄~~응~"
순간 외마디비명과 함께 사내도 절정의 환희를 맛보았다.
그것도 뜨겁게 달궈놓아 흐느끼고 있던 나의 보지속에서....
"아!~~"
남자의 자지가 내속에서 꿈틀거린다....
"으~~~흠~~~"
여행후의 일은 생각할수도 없었다 아니 하기도 싫었다 지금 이순간만은...
지금은 오직 이사내의모든것을 느끼고 싶었다.
그리고 느꼈다.
내가 정말 뜨거운 보지를 갖고 있다는것을... 그리고 깨닫게 해준 그남자에게도 그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아 잠시 또 나가봐야 되서 진짜 다음 편에 끝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