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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02 741회 0건
4부)

준기의 생각은 계속 이어진다 두 번째의 만남으로

대전 부부와의 첫 만남 이후 그들이 맘에 안드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런 거 하고 싶지 않다는 지수의 고집을 꺽지 못하고 육개월쯤의 시간이 흐른 때였다.

물론 준기는 그동안 끈질기게 설득과 회유를 계속했지만 완강하게 거부하는 지수를 이기지 못하다가 작전을 변경하기로 마음먹었다.

“지수야 우리 같이 여행가본지 꽤 오래됐다 그치?”
“오빠가 시간이 안나서 그렇지 뭐...괜찮아...난...이렇게 만나두...”
“그래서 말인데 내가 내일 진주에 볼일이 있는 데 오늘 같이 갈까? 삼천포에가서 회라도 먹고 오자 그 대신 내일은 니가 나 일 볼동안 좀 기다려야 되는 데 괜찮겠어?”
“정말...? 나야 괜찮지 이게 왠 횡재야...호호..”

준기의 제안에 지수는 뛸 듯이 기뻐하며 연신 싱글벙글이다

진주에 출장 건이 있는 건 사실이었지만 준기는 이 날을 위해 그 전부터 메일을 주고 받던 진주남자에게 연락을 했다.

“저 그런데 아직 애인한테 동의를 받아내지는 못했는 데 저녁만 같이 먹고 모텔로는 같이 못 갈지도 모르는 데 괜찮으시겠어요?”
“아 네 괜찮아요. 걱정마시고 그냥 놀러오신다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오세요 여자입장에서 보면 처음 만나서 그런 만남하기 쉬운 거 아닌 줄 잘 알아요 애인분한테 최대한 맘 편하게 해드릴테니 걱정마시고...그리고 제가 애인분 맘에도 들어야하겠죠”

사전양해를 구하자 두세번의 경험이 있다는 그는 여유있는 어조로 자기는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란다.

준기가 이렇게 다소 무리한 만남을 강행하는 이유는 그녀의 필에 대한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었고 지난 육개월동안 벌어진 한가지의 변화 때문이었다.

모텔에서의 어느 날

준기는 장난삼아 맥주안주로 사간 소세지에 콘돔을 씌우고 몰래 침대 아래 숨겨놓고 있다가 지수가 한창 달아 올라 있을 때 꽃잎사이로 밀어넣어 버렸다

“어머 이게 뭐야. 하지마~~~”

놀라던 지수가 미처 제지할 틈도 없이 빠르고 연속적인 준기의 손 동작이 이어지자 지수는 엉덩이를 치켜올리며 커다란 신음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준기는 극도의 흥분으로 가슴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예기치 않던 보조기구의 도움으로 다른 때보다 더 한층 질펀한 섹스를 즐긴 후

“오빤 진짜 변태같애... 왜 그리 쓸데없는 짓을 해”
“그래도 좋아하는 거 같던데 엄청 소리도 지르고 장난아니던 데...느낌 어땠어?”
“몰라... 오빠랑 하는 게 더 좋아”
“그래도 좋긴 좋았지? 몸이 말해주던데 뭘...솔직히 얘기해”
“그냥....그다지 나쁘진 않았어”

지수는 멋쩍은 듯 씨익 웃으며 눈을 흘겼다

그 일이 있은 후 한달쯤 후 지수는 친구와 같이 살던 집에서 나와 새로이 오피스텔을 얻어 살게되었다.
물론 준기가 약간의 도움을 주었지만...

이제는 지긋지긋한 모텔생활 청산해도 된다며 좋아하던 지수의 입주기념으로 준기는 예전 일이 생각 나 성인샾에서 제대로 된 기구를 하나 구입해 들고 들어갔다.
뭔가 좋은 선물인가 싶어 펼쳐보던 지수는 그 크기에 기겁을 하며 사용을 거부했지만 포르노 영상물에서 수도 없이 봐 온터라 약간의 호기심도 발동하는 듯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며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어우 왜 이렇게 커 이 큰게 들어가서.... 헐렁해지면....오빠도 재미없을텐데...그럼 나 싫어지면 어떻게 해... 절대 안돼 알았지...”

하도 강력한 반대에 처음에는 딜도보다는 같이 사들고 간 자그마한 진동기만을 가지고 크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으로 시작해야했지만 한창 열이 올라 올 즈음 다른남자 거로 생각하라며 거대한 딜도를 입으로 들이밀자 열심히 빨아대며 흥분했기 시작했고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직전에 자연스럽게 밀어넣은 그 큰 딜도에 의해 거의 실신지경까지 갈 정도로 큰 쾌락을 맛볼 수 있었다.
새로운 둘만의 안식처를 마련했다는 기쁨때문이었는 지 아니면 처음 맛본 딜도의 느낌때문인지는 몰라도 보통 때보다 더 한층 격렬하고 만족스러운 섹스를 치른 후 나른한 기분으로 준기의 품에 안겨있는 지수

“아까 다른남자 거라고 생각하고 빠니까 기분 어땠어?”
“몰라. 그때는 막 흥분되고 그래서 정신 없었지 뭐...그냥 빨고 싶던데 호호..”
“들어올때도 느낌 다르지 크고 단단하고....”
“응...잘 모르겠는 데 그냥 좋았던거는 같애. 좀 차가웠던 느낌도 있었고 너무 큰거도 같구....그래두 난 오빠 게 젤 좋아. 최고로... 앞으론 저거 안할래 너무 큰거 같애”
“난 저 큰게 니 보지 속으로 쑤욱 들어가는 거 보니까 엄청 흥분되는거야 가슴이 막 뛰면서...아마 그런 맛에 쓰리섬하나봐....여자도 좋긴 저 좋겠지? 두 남자가 해주면..?”
“호호 오빠 보지가 뭐야...오빠답지 않게...암튼 변태오빠야..난 그런거 못할거 같애 막 흥분됐을 때 짠하고 나타나면 몰라도...호호”

이렇듯 지수는 평상시에는 이상한 것에 심한 거부감을 보이지만 2년여에 걸쳐 길들여진 뜨거운 몸은 한번 열만 받으면 모든 걸 잘 받아주는 타입으로 되어버린 것이었다.

내려가는 차안에서 준기가 그날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자 지수는 펄쩍 뛰며 절대 안된다고 하며 돌아가자고까지 하였다.

하지만 가진 거 별로 없이 말빨하나로 나이차가 크게 나는 이쁜 여인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놓은 준기의 끈질긴 설득으로 같이 저녁 먹고 노래방까지만 놀고 그 때 당신이 싫다고 하면 돌려보낸다고 약속을 하고 지수를 달랠 수 있었다.

“어쭈....제법..괜찮은 데.....”

까만 그랜져 옆에서 곤색 정장을 한 채 서 있는 그의 모습을 차안에서 바라 본 지수의 첫마디였다.

170이 약간 넘는 정도의 크지 않은 키에 탄탄해 보이는 몸과 38이라는 나이에 비해 깔끔해 보이는 마스크를 지닌 그는 우리를 횟집으로 안내했고 다소 순진해 보이는 말투로 지수의 마음을 잡으려 노력했다.
말 중간중간 양념처럼 늘어놓는 지수에 대한 찬사가 어쩌면 아부처럼도 들렸지만 지수는 그리 싫지는 않은 눈치였다.

사실 지수는 그런 칭찬을 듣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160이 조금 안되는 크지않은 키에 날씬한 몸매의 지수는 조그맣고 이쁜 얼굴을 가졌고 보세 옷가게를 하고 있어선지 결코 비싸지 않은 옷들로 코디를 잘해 의상에 관한 한 센스가 탁월했다..

회를 곁들여 소주 3병을 비운 그들은 몇군데의 노래방을 탐문하다 결국 룸싸롱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노래방은 아무래도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행동에 제약이 있을 듯 싶어 준기가 자꾸 다른 데로 가자고 했고 지수는 아무데서나 놀다가면 되지 그러느냐며 짜증을 내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을 다 열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룸에서의 시간.
발렌타인 한병에 과일 안주를 시켜 논 세남녀는 지난번 경험을 살려 노래 몇곡씩 부른 후 게임을 시작 했는 데 맘을 열지 않은 지수를 생각해 남자들만 옷을 벗기로 결정하였다.
진주남자는 노래에는 재주가 없는 지 한순배 돌 때마다 계속 벗어나갔고 준기가 셔츠만 벗은 상태일 때 이미 전라의 몸이 되었다.
마지막 팬티를 벗는 모습을 긴장하며 바라보는 데 마침내 드러난 물건은 이미 발기되어 위를 향해 머리를 치켜들고 있었고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지만 강직도가 뛰어난 듯 보였다.

처음엔 고개를 못들던 지수도 다소 유치하지만 탁자위에 올라가 엉덩이로 이름쓰기 같은 벌칙으로 이어질 때는 꺼떡대는 물건을 바라보며 깔깔대었고 나중에 가서는 전라의 몸과 함께 추는 부르스도 거부하지는 않았다.
그는 춤을 추면서도 연신 지수의 귀에 무슨 말을 소곤거렸고 지수는 무엇이 재미있는 지 키득거리며 웃고 있었다.

노래방을 나설 때는 어느 정도 취기도 올라 조금 풀어진 지수였기에 준기는 지수의 의사를 묻기보다는 일단 한 건물에 붙은 모텔방을 얻어 지수와 단둘이 올라갔다.

“그 사람은...?”

방에 들어서자 마자 지수는 준기에게 물었다.

“어...내가 맥주 좀 사 가지고 오라고 시켰어. 오면....어떻할까? 가라 그래...?”
“몰라..... 그냥 맥주나 한잔하고 가라 그래”
“알았어 근데 아까 부르스 출 때 뭐가 그렇게 재밌었어 걔가 뭐라 그랬는 데”
“응...별거 아니야...쓸데 없는 말이지 뭐... 내가 탤런트 누구를 닮았대나 하면서 너무 맘에 든다고....호호...지가 보통 때는 서도 90도 밑으로 쳐지는 데 오늘은 120도가 넘는 거 같다며 날 보고 너무 흥분되서 그런다나 하며 주접을 떨더라구 호호호"
“암튼 오늘 수고했어 그리구 분위기 잘 맞춰줘서 고마워”

준기는 재미있었는 지 흡족한 모습으로 말하는 지수를 안고 뜨겁게 키스를 하며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 위를 더듬었다.
으음... 하는 신음과 함께 몸을 떨던 지수는 초인종 소리가 나자 도망치 듯 욕실 안으로 사라졌다.
그와 준기는 맥주와 마른안주를 펼쳐놓고 술을 마셨고 그냥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며 억지로 할 수는 없는거니 분위기 따라 하자며 양해를 구했다.
샤워를 마치고 젖은 머리로 가운을 입고 나온 지수

“맥주 한잔 같이하지 오늘 이분 수고 많이 하셨는 데”
“아냐...나 먼저 잘래...취하는 거 같아. 밝은 불은 좀 꺼주면 안돼?”

이렇게 말하고는 이불속으로 기어가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희미한 무드등만을 밝힌 채 한참의 어색한 침묵 속에서 몇 잔의 술을 들이키던 준기는 여기서 말기에는 아쉬운 듯 그의 손을 잡고 욕실로 들어갔다.

“내가 먼저 샤워하고 작업을 해 볼테니 나중에 샤워하고 나와서 재주껏 한번 접근해봅시다. 지금은 저래도 달아올르면 달라질지도 몰라요. 알았죠?”
“네 한번 해볼께요. 근데 그러다 형님이 난처해질지도 모르는 데.....”
“나중에 어찌되든 그건 내가 알아서 할테니...여기가지 왔는 데 그냥 가긴 아쉽쟎아”
“그건....전 괜찮은 데”

끝까지 매너를 지키려는 그가 왠지 믿음직스러워보였다.

먼저 샤워를 하고 팬티만을 걸친 채 나온 준기는 지수의 옆에 누워 가슴을 만지자 깜빡 잠이 들었는 지 살며시 눈을 뜬 지수

“그 사람 갔어?”
“아니 씻어. 그냥 분위기대로 하자. 오늘....”

준기는 지수와 딥 키스를 나누었다.
지수는 아직 가운 속에 브라와 팬티를 입고 있었고 준기가 브라를 위로 올리고 들어난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젖꼭지를 빨자 가느다란 신음을 뱉으며 팬티위로 준기의 물건을 살며시 잡아왔다.
준기가 지수의 팬티를 벗기려 하자 손을 제지하는 지수

“저사람 가고나면 해”
“알았어 근데 아까 부루스출 때 저사람 거 못 느꼈어?”
“히히...사실은 춤추는 데 내손을 잡아 자기 거에 갔다대는 거야”
“그래 만졌어?”
“아니 너무 이상해서 얼른 손을 뺐어. 근데 되게 딱딱한 거 같애”

서로 손 장난을 하며 이런 대화들을 나누고 있는 데 샤워를 마친 그가 욕실에서 옷을 다 입은 채로 뻘쭘하게 서있었다.
‘에그 옷이라도 벗고 나오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데 지수가 그를 향해 말한다

“저기요....오늘 재밌었는 데 오늘은 여기서 그만 가시면 안될까요”
“아...네...알았어요 오늘 저도 즐거웠어요 그럼 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그도 최대한 예의를 차리려는 지 꾸벅 인사를하며 나설 채비를 하자한다.
준기는 앗차 틀렸구나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 끈이라도 잡으려는 듯

“저.... 맥주가 떨어졌는 데 맥주 몇병만 더 사다주시면 안될까요?”

그가 나간 후 준기는 무드등마저 꺼버리고 지수의 옷을 거칠게 벗기고 흥분한 듯 씩씩 대며 덤벼들었다.

“금방 올텐데 왜 이래 오빠 좀 있다가...”
“몰라 흥분돼서 그래...들어올 때 벨 울릴테니 걱정마”
이렇게 말한 준기는 69 자세를 취하곤 지수의 꽃잎에 얼굴을 파묻었다.
지수도 어느정도 흥분했는 지 애액이 흥건했고 코앞에 들이댄 준기의 물건을 열심히 빨아댔다.
그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준기는 지수를 미친 듯이 탐하였고 벨 소리에 놀란 지수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벌거벗은 몸으로 그를 배웅하고는 모든 불을 끄고 칠흙같이 어두운 속에서 지수와 준기는 다시금 열락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하아..하아.....오빠 사랑해...”

한참동안의 준기의 클리 공략에 몸을 부들부들 떨며 신음을 흘리던 지수가 갑자기

“어마 몰라 뭐야...어떡해...하흥...” 하는 것이었다.

아래에서와 다른 또 다른 입이 지수의 가슴을 베어 물자 놀라 밀쳐내긴 했지만 이미 선을 넘은 후였다.

조금 치사하긴 하지만 그것은 준기의 모험이자 작전이었다.
만약 지수가 기분 나빠한다면 그건 엄청난 비난과 함께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쓰리섬에 대한 준기의 욕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큼 절실했기에 보내는 척 하며 욕실에서 옷을 벗고 있다가 때를 봐 나오라고 일러둔 터였다

“여보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즐겨봐 아무 생각 말고... 그리고 오늘 수고한 동생 거 한번 만져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있던 준기는 벌떡 일어나 이미 흥건해진 지수의 꽃잎에 발기된 물건을 밀어 넣으며 지수의 손을 끌어 그의 물건에 갔다 대곤 열심히 펌프질을 해 대었다.

“아으흥...몰라 오빠... 나빠....허헉....”

하며 신음소리를 울려대던 지수는 그의 물건을 살포시 움켜쥐더니 이내 아래위로 훑어내렸다.

그걸로 모든 상황은 끝이었다. 아니 시작이었다.
준기의 물건이 지수의 꽃잎을 헤집으며 드나드는 순간 지수는 그의 물건을 미친듯이 흔들었고 지수를 뒤로 돌려 후배위로 할 때는 급기야 앉아있는 그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고 우뚝 솟은 물건을 쩝쩝 빨아대기 시작했다.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사정이 가까워짐을 느낀 준기는 물건을 빼었고 “동생이 한번 해봐” 하는 말을 하곤 일단 뒤로 물러 앉았다.

보고 싶었다. 너무나.... 준기는 살며시 무드등을 켜고 의자에 앉아 사온 맥주병을 따 한컵 들이켰다.

이제 지수는 그를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들였다.
그는 앞으로 뒤로 마치 자기 여자인양 다루었고 도기 스타일로 할 때는 엉덩이를 철썩철썩 때려가며 “아 좋아 너무 좋아” 를 연발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던 준기는 흥분은 되면서도 몇잔의 맥주를 들이키며 관전모드로 들어서자 한번 수그러든 물건이 좀처럼 일어날 기미를 안보였다.
준기는 지수의 앞으로가 물건을 들이 밀었고 이제 완전히 달아오른 지수가 미친듯이 빨아주는 데도 점점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준기는 쪽팔림 속에서 행여 그가 눈치 챌까봐 다시 물러나며 “이제 당신이 올라가 해봐” 하니 지수는 준기의 말에 복종하는 듯 그를 밀쳐 눕히고 올라타서는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어응...어응...”

괴성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며 허리를 돌려댔고 그는 누운 채로 지수의 젖가슴을 움켜잡고마구 주물러댔자

그런데 이게 무슨 조화란 말인가 한참동안 그런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준기의 마음 한구석에서 묘한 질투심이 일어나며 슬며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한참을 그의 위에서 엉덩이를 비벼대던 지수가 “아아..헉...아흥”.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가슴에 널부러졌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엎어진 몸은 부들부들 떨리는 듯 움찔움찔하였다.

지수의 최고의 오르가즘 준기는 알고 있다.
지수는 삽입만으로는 쉽게 오르는 편이 아니었다.
입으로 클리토리스를 빨아줄 때는 오분에서 십분이면 쉽게 오르지만 삽입으로는 쉬지 않고 이십여분은 해야 끝까지 오르는 타입이었고 그때의 오르가즘이 훨씬 강렬하다 하였다.
사정을 조절하기 위해 하다 잠시 쉬다하면 한시간을 삽입해도 쉽게 오르지 않는 지수였기에 준기의 능력으로는 몇번에 한번 보낼까 말까 였는 데 그 쾌락을 오늘 맛본 모양이었다.

게다가 그는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지수를 다시 눕히고는 십여분을 더 박아대니 거의 실신 직전까지 가는 듯했다.
그의 등 뒤로 올라온 지수의 손이 으스러져라 그를 부등켜 안을 때는 준기의 눈에는 불이 나는 것 같았고 질투심은 점점 더 극으로 치달았다.

안에다 해도 돼냐는 그의 말에 지수는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고개를 저었고 물건을 빼내고 일어서 몇 번 흔들던 그는 지수의 가슴에 많은 양의 액체를 뿌려대었다.

그는 신기하게도 그렇게 많은 분출 후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물건을 계속 꺼덕이며 가슴의 흔적들을 수건으로 닦아낸 후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도 그의 좆은 발기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지수는 고개를 돌려버리고 말았다

“동생 대단한데. 아직도 그대로네”

준기가 부러운 듯 이야기하자 그는 준기의 귀에 대고 조용히 이야기했다.

“형님 사실 저 오늘 비아그라 좀 먹었어요. 걱정돼서. 근데 성능이 괜찮네요 그나저나 형수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 정말 오늘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오늘 저도 좋았어요 수고하셨어요. 근데 오빠는 왜 안해”

지수의 진심어린 인사를 뒤로 하고 그가 나간 뒤 준기는 3S가 아닌 남이 내 여자를 탐하는 것을 주로 지켜 본 옵서버로 전락한 자신이 한심했지만 너무 마신 술탓으로 돌리며 잠을 청해야만 했다.

다음 날 늦으막히 일어나 전날 못 다한 자신의 분신을 한바탕 뽑아 내긴 했지만 쾌락에 떨며 그를 부등켜 안던 지수의 모습이 오는 출장일을 보는 내내 돌아오는 차안에서까지도 준기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어제 그렇게 좋았어...? 아주 미치던데...지수 너는 내가 좋은 게 아니라 남자가 좋은 것 아냐?”
“오빤 뭐 그래!!...당신이 하라고 강요해서 당신이 좋아해서 했는 데 왜 나한테 뭐라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안한다고 했쟎아!!”

다소 빈정대는 듯한 준기의 말에 지수는 발끈하며 며 엄청 화를 내었고 한동안 만나주지도 않아 싹싹 빌고서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때 당시는 왠지 모를 질투심에 불 타 한 행동이었지만 준기가 생각해도 치사하고 비열한 남자답지 못한 못난 행동이었기에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그로부터 두어달 뒤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지수와 함께.....
그때는 너무 술이 취해 그런 것 같으니 한번 떨어진 위신을 만회할 기회를 달라 그래야 마음이 풀어질 거 같다는 해괴한 논리를 갖다 대며 겨우 지수를 설득한 후에....


PS : 쓰다가 보니 지수의 이야기만 쓰게 됐네요. 좀 야설처럼 쓰려다보니...
은지의 이야기도 궁굼하실텐데....
역시 글쓴다는 게 정말 힘들어요 게다가 별것도 아닌 필력이기에....
그리고 전 정말 글 쓸 시간내기가 어려워요
늦더라도 이점 이해해주시고 봐주세요
너무 늦으면 전에 말씀드렸던 ‘비밀의방’ 읽어주시면서 기다려시길...
오래된 글이지만 당시도 힘들게 쓴글이기에 그 글에 댓글 남겨주시면 기쁠 것 같네요
그것도 제글이니까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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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음란학 개론> - 15부 08-24   697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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