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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는 건축사 - 단편하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04 492회 0건
주의: 야설은 야설일 뿐입니다. 따라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도움: 단편들 순서대로 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제수씨는 건축사>




왕대근(王大根)...내 이름이다.
진수애(眞秀愛)...그년 이름이다.

늦은 밤...

사무실에 홀로 앉아 컴퓨터 화면을 뚫어지고 보고 있다. 화면 속 영상의 여주인공이 바로 진수애 그녀이다. 이 동영상을 준 놈은 그년의 남편 김경수다. 경수는 내 초등학교 친구 김말자의 남동생이다. 그는 내게 마누라를 서브로 양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게 말하며...


네 번째 동영상...

이것이 마지막 영상이다.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다. 특이하게 모두 가면을 섰다. 중심에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여성은 수애다. 그녀는 가면을 쓰지 않았다. 대신 검은 천으로 눈을 가렸다. 주변에 카메라를 들고 둘러싼 남녀들은 모두 누드였다.

[역시 그 가슴 최고입니다. 좋아요. 미스 로즈!]

수애의 이름이 지금은 “로즈”인 모양이다.

[로즈양! 좀 더 섹시한 표정으로...]

[수컷을 도발 하듯이...]

[예...좋습니다. 가슴을 이쪽으로...좋아요...]

여러 사람의 목소리에 따라 수애는 포즈를 취하고 표정을 지었다.

찰칵...찰칵...

[자...그럼 미스 로즈...윗옷을 벗어요.]

어떤 남자가 수애에게 명령을 내렸다. 수애는 섹시하게 웃으며 골프웨어로 보이는 티셔츠를 벗는다. 눈을 가리고 있어 그 동작이 느리지만, 그것이 더 자극적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스커트를 걷어서 엉덩이를 내봐요...그렇지...섹시하게...]

[오..오...로즈 양...]

[아아..가슴이...]

찰칵...찰칵...

[아앙...모두 나만 보고...]

수애는 모든 눈들과 카메라들이 자신만을 보는 것 같았다.
그녀는 흥분되었다.

[빨리 벗어주세요...로즈양...]

여자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나는 그녀들의 정체를 나중에 알았다. 굉장한 몸매의 그년들은 “펨돔”과 “펨섭”들이었다. 남자들 중에는 “멜섭”도 있었다. 즉 그 방에 모인 사람들은 미국의 SM특별회원들이었다. 경수가 수애의 노출을 위한 조교로 그들을 이용했었다.

[유두를 보여줘...]

[흐흥...저년은 너무 밝힌다니깐...]

[오...로즈양의 가슴...]

[나왔다.]

카메라의 후레쉬가 터지며 셔터소리가 요란하다.

[아...그렇게 큰소리로...말하면...아...자극적이야...]

수애의 부끄러운 듯한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다시 왕좆이 꿈틀거린다.

‘젠장...’

하지만 동영상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역시 언제나 봐도 끝내줘...로즈 양의 유두는...]

[어머...깨끗한 핑크색이야...아잉...못 참겠는데...]

[후우...진짜 최고에요. 그 가슴...미스 로즈...]

이 동영상에서 보이는 플레이는 규칙이 있었다. 노출을 당하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대를 볼 수 없다. 그리고 상대들은 아무리 흥분해도 노출하는 대상을 만질 수 없다. 재미있는 놀이로 보인다.

[어머...그렇게...]

[그래..좋아요. 그 부끄러워하는 표정...색기가 넘쳐...]

[휘익...섹시한 년...]

여기저기에서 휘바람 소리도 들린다.

[어머...모두 너무 짖궂어요...]

수애는 부끄러운 듯 다리를 살짝 꼬으며 허리를 비틀었다.



화면이 꺼졌다 켜진다.
잠시 후...다른 방이다. 남자들만 보인다.

‘여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새끈한 몸매의 양키년들도 꽤 괜찮던데...’

[거기 모두들도...]

[좀 더 음란한 짓을 해서 수애를 흥분시키라고...]

[오케이...]

[예스...]

[오...]

남자들의 끈적끈적한 목소리가 들린다. 수애가 침대에 누워 두 손으로 젖을 가린다. 치마가 살짝 들려 그녀의 보지가 보일 듯 말 듯 사내들을 유혹한다. 매끈한 허벅지가 조명에 반짝거린다.

[허벅지 만지고 싶어...]

[우와...왔다. 수애의 보지가 보일 것만 같아.]

[암캐...보여줘...거길...보지를 까.]

따로 모인 남자들은 그녀을 “로즈”가 아닌 본명 “수애”로 부르고 있다. 수애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것에 더 자극을 받고 있었다.

[아앙...그건 안돼요...곤란하게...그렇게 보고 싶어요...]

수애의 목소리가 촉촉하게 젖었다.
그녀의 애교스런 목소리가 남자들을 더 흥분시킨다.

[조금이라도 좋으니깐...살짝만...]

[그....그건...좀...]

[제발...]

한 남성의 애타는 음성이 들린다.

[모두한테 보여...주려니 부끄럽단 말이에요...]

[항상 보여주는 암캐 주제에...! 보지를 까발려...이년아...]

경수의 목소리가 사납게 그녀를 위협한다.

[아...주인님...그...그렇게 까지...]

[보여줘...]

[벌려!]

[오...드디어...]

남자들의 헐떡거림이 점점 커진다.

[너무해...요...아흑...알겠어요...보여드릴게요.]

수애는 다리를 더 벌려 은밀한 사타구니를 드러낸다.

[오오!! 암캐의 보지가...]

[진짜...끝내주는 포즈야.]

[아앙....전부 보고 싶다고 했잖아요...수애 보지...]

[우와...끝내준다.]

[멋져...암캐보지...]

[아흑...더러운 암캐의 보지...보고 싶다고 하니깐...아앙...]

그녀는 스스로 암캐라고 말하며 보지를 모두에게 보인다.

[이걸로...아...아흑...만족하세요?]

[으음...아직....]

[좋아요...자...수애의 보지...모두 봐요...]

수애는 팬티를 내리고 그녀의 보지를 모두가 볼 수 있게 벌렸다.

[유부녀라고는 생각도 못하겠어...]

[최고에요...암캐부인...]

사내들의 흥분은 절정에 도달했다.

[흥분했군...암캐...]

마지막에는 경수의 음흉한 목소리도 들린다.

[우리들 전부다 당신의 보지를 보고 있어.]

[아아...싫어..요...그런 말투...너무 음란해...]

수애는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붉힌다.

[기분이 이상해져...아...아흑...]

사내들의 음탕한 말에 그녀의 보지에서 애액이 울컥 나온다.

[우와..최고다..]

[그냥 다 보이네...핑크야...]

[여기가 꿈틀꿈틀하고 있어...이년 보지...]

[아잉...자...잠깐...]

한 명의 사내가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박고 황홀한 듯 쳐다본다.

[그렇게 가깝게...보면 안 돼...아직 촬영 중이잖아?]

다른 사내들이 먼저 나선 그를 제지하며 보지를 노려본다.

[수애...그대로 모두와 함께 있는 모습 촬영할게...]

남자들의 입김과 콧김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점령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그녀에게는 큰 자극이다. 낯선 여러 명의 사내가 자신의 보지를 보고 있어 그녀는 더욱 흥분했다.

[어머나...모두 함께? 마..마스터...그건 예정에는 없었잖아요.]

[뭐 어때? 암캐...너도...벌써 몇 번이나 싸고 있으면서...]

[그...그건...그렇지만...아아앙...주인님...]

[자..아..암캐의 유두가 딱딱해지기 시작했어...]

[아아...안돼요...]

수애의 브래지어가 벗기며 유두가 드러났다. 누구도 만지지 않았지만 젖꼭지는 스스로 발기해 화를 내고 있다.

[유두도 죽이는 색깔이야...먹고 싶어...]

[아앙...부탁이야...빨아줘요...]

[천한 암캐...참지 못하고 먼저...사내를 유혹해...]

경수는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노터치의 규칙은 아직도 유효한 모양이다. 다른 사내들은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음탕한 젖통이라니...]

[아앙...거기도...]

[거기가 어디야?]

짝...

경수의 손이 수애의 젖통을 강하게 내리쳤다.

[아...악...암캐의 보지에요...마음껏 보여 지고 있는...]

[후후...좋아...]

찰칵찰칵....

동영상 속의 사내들은 유두와 보지를 포함한 멋진 사진들을 찍는다. 수애는 셔터소리와 남자들의 뜨거운 눈길에 더욱 흥분한다.

[우와...이런 암캐를 조련하다니...미스터 킴 끝내주는군.]

[오...난 맛 보고 싶어...어서...]

[섹시한 동양년...멋진 포즈...새끈한 신음소리...]

[전번 촬영 때보다 더 섹시해진 것 같아...후후...]

[유두...듬뿍 먹고 싶어...핑크빛 좋아...]

경수가 사내들에게 신호를 한다. 옆에 있던 남자들이 움직인다.

[아아..안 돼...주인님...거긴...아앙...]

[발정난 상태로 끝내주는 사진을 듬뿍 찍어요...]

[보지를 빨아주는 것 좋아하지...암캐 수애...]

[좋아...요...아...아앙...]

사내들의 혀가 그녀의 전신을 애무한다.

[아흑...아...몰라요...거기는...]

[좋아...암캐...남편이외의 남자에게 빨려지는 기분이 어때?]

[아앙...아...느껴요...아...끝내줘...이런...]

[후후...색기 넘치는 년이라니까...]

[마음껏 즐기세요.]

경수의 허락과 함께 사내들은 굶주린 짐승처럼 수애에게 달려들었다.

[아아...좋아..최고야...좋아...보지..더..아앙...]

그녀도 참고 있던 신음과 몸짓을 더 크게 해 사내들을 유혹한다.

[아하하...아..좋아...아아...갈거 같아...아아...]

두 사람의 사내들은 젖꼭지 하나씩을 빨아 먹는다. 유두에 집착하던 사내들이다. 수애는 손을 뻗어 사내들의 자지를 잡고 흔든다. 백인 사내들의 자지는 힘이 없었다. 그래도 평균적인 동양 자지보다 굵고 길었다. 사내들도 부드러운 수애의 손에 자극 받아 점점 발기했다.

[아...이...이젠 못 참겠어요...갈꺼...같아..요...]

[좋아..좋아..쭈웁...쭙쭙...수애...가 버리라구...]

[쭈웁...쭙쭙...달콤해...]

[아앙...아아아...미치겠어요...]

수애의 발가락에 몰입한 사내들도 있다. 각각 한 발씩 입에 물고 스스로 자지를 흔들었다. 사타구니 안에는 첫 번째 동영상에서 보았던 존보다 더 검은 피부의 흑인이 있다. 거대한 흑색 좆으로 그녀의 보지 입구를 애태우는 중이다. 수애는 민감한 육체를 가졌다. 이전의 촬영들이 그녀를 너무 흥분시켰다.

경수가 그녀의 안대를 풀었다.

[마음껏 쾌락을 얼굴에 나타내봐...암캐야...]

[오오...굿!]

[아...아...아앙...]

자리가 없어 참여하지 못하는 사내들이 있다. 그들은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중이다. 어쩌면 그들은 직접적인 애무보다 훔쳐보는 관음증을 가진 자들일지도 모르겠다. SM클럽 회원들이지만 각자의 독특한 성적 취향도 이상한 놈들이다.

그녀가 절정에 오르는 중이다.
흑인 놈의 굵은 좆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수애...아아...뜨거워...]

그녀의 보지에서 애액이 홍수처럼 터진다. 물살을 가르고 상류로 올라가는 연어처럼...흑인의 대물이 씹물을 가르고 그녀의 보지 깊은 곳으로 들락거린다.

[아아...아아앙...싸고 있는데...아흑...]

[하학...으윽...죽이는 맛이야...]

[멋진 사진이야...오랜만에 제대로 찍었다...]

[엄청 음란해...]

[아아...아...주인님...여보...아아앙...]

환락의 진수(眞髓)들이다. 네 번째 동영상에서 보여준 때씹은 내게도 환상이었다. 동영상의 마지막은 10명 남자들의 좆물을 수애가 온몸으로 받는 장면이었다. 평상시의 단아하고 정숙해 보였던 그녀는 없었다. 동영상 속의 음탕한 그녀는 전혀 다른 여자였다.

진수애...
그녀는 음란한 암캐의 이름이다.

한번 좆물을 빼서 그런지 다행스럽게 또 싸지는 않았다. 메모리를 금고 안에 보관하고 컴퓨터를 껐다. 사무실을 정리하고 흥분된 육신을 달래기 위해 집으로 차를 몰았다. 집에는 나를 기다리는 암캐가 있다.

그녀의 보지를 괴롭히며 이 흥분을 달랠 수 있을까?



다음날...
경수에게 전화를 할까 말까 고민했다.

평범한 사람들이 들으면 황당한 얘기지만, 내게는 그렇지 않다. 제안을 먼저 한 것도 경수였고, 그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죽은 놈 소원도 들어주는데...경수는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다. 먼저 그에게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다.

전화기를 들었다가 놓았다.

내가 아무리 이기적인 놈이라고 해도 경수는 곧 죽을 놈이다. 그의 부인이 탐난다고 죽음 앞에 있는 그에게 먼저 전화하기가 껄끄럽다. 망설이며 오전시간을 보내는 중 우리마트에서 문제가 생겼다.

“뭐? 어떻게?”

한수경이 전달한 황당한 얘기는 이렇다.

김리나(28세)...

경리과에서 일하는 여직원의 이름이다. 왕좆이 한번 넘겨보려고 했지만, 도도하고 콧대 높은 그녀에게 실패했다. 이미 같은 부서 과장과 연애 중이었다.

장길동(33세)...

돌아가신 아버지가 장뇌삼 키우던 야산을 관리하던 장아저씨 아들이다.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잠시 근무했던 길동을 내가 스카우트했다. 이 자식이 주식투자를 한 모양이다. 회사공금(3억)을 횡령했다고 한다.

“돌아버리겠네...그 소심한 놈이 미쳤나? 그래서...”

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정(情)으로 3억...한 번은 봐 줄 수도 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이놈이 눈이 돌았는지 사채를 5억이나 빌렸다. 단순히 주식으로 날린 것으로 보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

마트로 가면서 어떻게 김리나를 구워삶을까 고민했다. 사장실에 도착하니 김리나가 다소곳하게 앉아있다.

“김대리...”

“흐흑...사장님...”

도도하고 자존심 센 여자는 거기에 없었다. 울먹이며 가늘게 떨고 있는 작은 새 같은 존재만이 있다. 음욕이 끓어오른다. 그녀의 배로 시선이 갔다. 임신 6개월이라고 들었다.

‘임산부는 어떤 맛일까?’

나는 사악한 놈이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 내 이익을 취하는 나쁜 놈이다. 그녀에게 선택지는 없다. 그녀를 협박했다. 도도한 그녀도 어쩔 수 없이 내게 무릎 꿇었다.

“사장님...흐흑...저는...”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그녀의 약점을 잡고 더 힘들게 하는 자신이 아주 조금 싫어진다.

“됐어. 이제 넌 내 소유야.”

그녀에게 육체적인 절대복종(絶對服從)뿐 만 아니라 정신적인 복종까지 강요하고 싶다. 제수씨 수애를 서브로 양도 받을 예정이다. 또 다른 노예를 하나 가지게 되었다. 가질 수 없는 여자였다. 리나도 이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내면에 존재하는 가학성에 나도 놀랐다.

“벗어.”

“....네?”

“벗어 봐. 내 노예의 몸을 좀 보고 싶군.”

“여...기에서요?”

그녀의 음성이 떨린다.

“싫어? 계약 파기할래?”

“아니에요. 벗을게요.”

리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정신없이 옷을 벗는다.

“하학...임신 걱정은 없겠어...크크...”

짝...

“아...으음...아음...”

그녀의 슬픔은 내 욕심과 상관없다. 나는 리나 보지 안에 나를 각인시키는 좆물을 가득 넣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짝 소리 나게 때린 후 자지를 뽑았다. 헐떡이며 소파에 엎드린 그녀 옆에 앉는다.

“깨끗하게 마무리해야지”

아직도 힘이 남은 왕좆이 껄떡 거린다. 그녀의 얼굴 앞으로 자지를 내밀었다. 유부녀인 그녀는 사까시의 경험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녀의 예쁜 입술이 벌어진다.

“쭈웁...하학...쭙쭙...”

거친 숨소리를 내며 좆을 깨끗하게 빨았다.

처녀시절 내게 도도하게 말하던 김리나는 더 이상 없었다. 경화와 미경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한 동안 두 집 살림을 할까 고민되었다. 그녀들은 어떤 결정을 해도 나를 따르겠지만, 함께 살면 불편한 점들도 있을 것이다.

김리나...
그냥 노예가 아니라 임신한 노예니까...

우리마트에서 벌어진 공금횡령 사건을 대충 마무리를 지었다.
경수에게 전화하기 미루는 동안 3일이 지났다.

“여보세요.”

“어...경수구나.”

“예..형님! 왜 연락이 없으십니까?”

“미안...회사에 일이 좀 있어서...”

“생각해보셨습니까?”

“그...그래. 만나서 얘기하자.”

“좋습니다. 오늘 저녁 형님 가게로 찾아가겠습니다.”

“9시쯤이 좋겠다.”

“네.”

경수의 목소리에는 불만스러움이 조금 느껴졌다. 그놈의 제안과 동영상을 받아서 본 후 사흘이 지났다.


늦은 저녁...
우리 일식 죽(竹)룸에서...
경수와 나는 다시 마주 앉았다.

간단한 안주들과 위스키를 한 병 깠다. 양주를 한 잔씩 스트레이트로 마신 후 경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형님. 제가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결정하셨습니까?”

“괜찮아. 아픈 네게 뭐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다.”

“형님. 솔직하신 분이 왜 이렇게 빙빙 돌리세요.”

“그래도...”

경수에게 미안함이 들었다. 내 욕심을 바로 얘기할 수 없다.

“남겨진 수애와 지은이 때문에 이런 결정했습니다. 제 마음 모르시겠어요?”

“알아...그래서 더...힘들더라.”

“형님!”

경수의 목소리에 비장함이 보였다.

“그래. 제수씨와 지은이 내가 잘 보살필게. 됐냐? 나쁜 놈아...”

“고맙습니다. 형님!”

그날 밤...
경수와 나는 양주를 비운 후 의기투합했다. 우리는 흥에 취해 강남 텐프로를 찾았다. 예쁜 아가씨 둘을 골라 넷이서 광란의 밤을 보냈다. 서로 다른 구멍을 함께 공유하며 남자들의 약속을 다졌다.


일주일 후...
경수에게 연락이 왔다.

“형님! 오늘입니다. 장소는...”

“그래. 몇 시까지 가면 되겠니?”

“9시쯤이요.”

“알겠다.”

경수와 통화를 끝내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오늘이다. 제수씨 수애를 내 것으로 만드는 날이다. 처음은 경수와 함께 쓰리섬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수애도 미국에서부터 즐기던 쓰리섬에 동의한 모양이다. 그 상대가 나라는 것은 모르는 상태다. 하지만 짐작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여자의 직감은 무서운 것이다.

시간이 정말 느리게 흘렀다.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나갔다. 시외에 있는 한적한 마을의 별장이다. 경수가 알고 있는 지인을 통해 빌린 곳이다. 모텔이나 호텔은 사람들 이목도 있고, 수애가 싫어해서 구한 장소라고 했다. 별장 앞뜰에 차가 한 대 주차되어 있다. 경수와 수애는 이미 도착한 듯하다.

띵똥...딩동...

“들어오세요. 열려 있어요.”

수애의 목소리가 들린다. 약간 흥분한 듯 떨리는 목소리다.

“아...안녕하세요.”

다른 여자의 남편이 낀 쓰리섬은 처음이다. 여자 둘 함께한 쓰리섬은 집에서도 경험하고 있다. 경화와 미경이 있으니까...사업상 다른 남자들과 여러 여자를 후린 경험은 많다. 하지만 남편과 그의 마누라를 함께 따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떨린다.

수애는 거실에 안대를 하고 앉아있다.

망사로 된 란제리가 섹시하다. 동영상에서 본 그녀의 멋진 나신이 눈 앞에 있다. 흥분한 왕좆이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다. 경수가 가운데 소파에 앉아 나를 보며 웃는다.

“잘 찾아오셨네요. 왕좆님!”

경수가 내게 만들어 준 애칭이다. 평소에 내 별명이기도 하다.

“찾기 쉽던데...마스터 케이...”

“인사드려라...암캐!”

수애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내게 큰 절을 한다. 서양에서는 모르는 인사법이지만, 한국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큰 절이다. 상대를 존경한다는 무언의 의사표시이기도 하다.

“오...말했던...그 암캐인가?”

나는 약간 거만한 목소리로 경수에게 윙크하며 물었다. 그녀는 지금 나와 경수를 볼 수 없다.

“오늘 마음껏 즐기세요.”

“마스터 케이...함께 즐겨야지. 후후..”

음흉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암캐!”

“네...주인님!”

경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수애를 불렀다.

“오늘은 저분이 네 주인님이다.”

수애는 망사 스타킹과 속옷만 입은 채 아직 엎드려있다.

“네.”

“기어 와...발정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흔들면서...”

수애는 엉금엉금 기어서 내 발 앞으로 움직인다. 제수씨의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린다. 수애의 탐스러운 젖통도 살짝 보인다. 브래지어에 감싸여있지만, 그 출렁임이 왕좆을 자극시킨다. 소파에 앉아 그녀를 내려다본다.

“한 바퀴 돌아 봐. 천천히...”

그녀의 뒷태는 예술이다.

“오...죽이는 엉덩이...꿀꺽...”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동영상에서 보았던 그 모습이다. 참지 못하고 왕좆을 주물렀다. 새로운 여자의 맛이 궁금하다. 좆대가리에는 벌써 겉물이 흘러 끈적끈적하다.

경수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수애가 내 앞에 엎드려 천천히 한 바퀴 도는 중이다.

“오...좋은데...궁뎅이가 참 크구나.”

망사 스타킹과 T팬티에 가린 꿀단지가 먹음직스럽다. 어두운 계곡 속에 숨은 그녀의 보지가 보이는 듯하다. 수애의 빼어난 몸매에 내 눈은 붉게 충혈되었다.

“빨아 봐.”

나는 그녀의 입 앞에 양말을 신은 발을 뻗었다.

“으음...아...주인님...”

“크크...제대로 교육받은 암캐구나...”

“아흑..쭈웁...”

“왕좆님! 마음껏 즐기세요...”

경수가 내게 윙크하며 일어난다. 쓰리섬은 언제나 강렬하다. 수애 목에 걸린 개목거리가 자극적이다. 그녀는 양말이 젖을 정도로 내 발가락을 정성껏 빨고 있다. 손을 내려 수애의 젖통을 브래지어 밖으로 꺼낸다. 그녀는 순종적으로 내 손길에 몸을 맡긴다.

“쭈웁...아...아흑...”

그녀의 순종적인 자세는 충분히 보았다. 왕좆에게도 이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주인님의 소중한 물건을 맛볼 시간이다.”

“아...네...주인님...”

그녀는 내 바지를 벗기고 왕좆을 손으로 잡는다.

“쭈우웁...쭙쭙...아...뜨거워요...”

“또?”

“커...아흑...쭙쭙...너무 크고 딱딱해요...”

제수씨의 작은 입술이 왕좆의 대가리를 삼켰다. 핑크색으로 바른 루즈가 매혹적이다. 경수에세 손짓했다. 경수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경수의 손이 수애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본격적인 쓰리섬이다. 경수는 팔뚝으로 수애의 보지를 비빈다. 망사의 까칠함과 경수의 굵은 팔뚝에 그녀의 보지가 쓸린다.

“아흑...아...”

그녀의 보지가 보고 싶다.
동영상에서 보았던 황금색 링도 확인하고 싶다.

“체인지.”

경수에게 말하며 손바닥을 마주쳤다. 수애는 경수의 바지를 벗긴 후 자지를 물고 빨았다. 내 눈 앞에는 그녀의 멋진 엉덩이가 펼쳐졌다.

부우욱...찌이익...

그녀의 망사 스타킹의 엉덩이 부분을 찢었다.

짝...

“멋진 엉덩이야...”

짝...

“아흑...쭙쭙...아...”

T팬티의 좌우로 보이는 하얀 엉덩이에 내 손자국이 생긴다. 이제는 내 물건임을 표시하는 도장처럼 선명한 붉은 색이다. 그녀의 팬티를 옆으로 재낀 후 엉덩이를 벌린다. 어둡고 음탕한 계곡이 드러났다. 음모들은 모두 정리된 상태였다. 수애는 음모가 울창하게 자라있으면 더 섹시할 것 같다.

“링을 했군! 섹시해...”

수애는 음핵에 황금빛 링으로 피어싱을 했다. 동영상에서 보던 것보다 더 흥분되었다.

“아...마스터...아흑...주인님...”

“오늘은 내가 주인이야. 왕좆님이라고 불러.”

수애는 엉덩이의 화끈함에 신음한다. 경수는 그녀의 가슴을 마구 주무른다. 그는 많은 경험을 가진 돔이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검사하듯 찌른다. 그녀는 두 남자의 애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경수의 젖가슴 애무, 낯선 남자의 보지 애무에 흥분한다.

그녀는 허리를 이리저리 비틀었다.

“아흑...아아..왕좆님...쭈웁..쭙쭙...”

그녀가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든다.
더 때려달라는 애원처럼 보인다.

짝...

“아흑...왕좆님...”

수애는 청순하면서 정숙한 현모양처로 보였다. 모든 것은 선입견이었다. 그녀는 뜨거운 암캐였다.

“더 벌려...”

그녀의 다리가 더 벌려진다.

“아...아흑...”

“으음...하학...좋은데...”

경수의 숨소리가 점점 커진다. 동영상의 그 예쁜 보지 속으로 내 손가락들이 거침없이 드나든다. 보지를 드나드는 손가락의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아아...쭈웁...쌀 거 같아요...주인님...”

짝...

“왕좆님...”

“아...왕좆님! 아흑...”

“하학...흥분했나...보지?”

“아...아흑...용서해주세요...아...”

경수는 내 행동을 보며 그녀의 젖꼭지를 비틀었다.
수애는 뜨겁고 민감한 암캐였다. 이렇게 빨리 달아오를 수도 있다는 것에 놀랐다. 동영상에서 보았던 것이 모두 연기는 아니었다.

“아아...싸게 해주세요...아아...”

“벌써 싸다니...버릇 없는 암캐구나...흐흐...좋아.”

내 손가락은 그녀의 은밀한 곳을 마구 긁었다.

“아아앙...”

수애는 경수의 좆을 뱉어내고 달아오른 흥분을 신음으로 표출한다. 보지 속 근육들이 오물거리며 손가락을 조였다. 손가락 사이로 보지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온다.

“암캐...분수 쇼...죽이는 년이구나..”

“으윽...멋진 암캐죠? 형님!”

경수는 그녀의 얼굴에 좆물을 싸면서 내게 묻는다.

“멋져...동생!”

내 가슴과 왕좆에도 씹물들이 튀었다. 수애는 몸을 부르르 떨며 계속 애액을 발사한다. 그녀의 씹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고개를 내렸다. 빨아먹는다.

“쭙...으음...이런 맛이군...”

“아...아흑...주인...왕좆님...”

“후후...재밌어. 경수야...이제 안대 벗긴다.”

“형...마음대로...”

나는 수애의 안대를 벗긴다. 경수의 좆물이 묻어 지저분해졌다.

“아...아주버님...”

“몰랐어?”

수애가 경수를 노려본다. 약간은 원망이 담긴 눈빛이다. 그것도 잠깐이었다. 그녀는 뼈 속까지 마조성향을 지닌 암캐였다.

“아흑...쭈웁...쭙쭙...”

그녀는 꿇어 앉아 두 남자의 좆을 빨았다. 저 작은 입에 이 큰 자지들이 모두 들어간다는 것이 신기하다. 경수의 좆도 작은 편은 아니다. 내 왕좆이 워낙 거대한 사이즈여서 작아 보일 뿐이다.

“쭈웁...쭙쭙...왕좆님...아흑...”

수애는 남편 경수의 자지를 빨면서 눈은 왕자지로 향해 있다. 수애는 경수와 내 왕좆을 번갈아 빨아먹는 중이다.

“오...으음...잘 빠는데...”

“잘 하죠? 처음에는 좆도 못 빨았는데...”

“그래?”

수애는 내가 왕좆님이라는 것을 빨리 받아들였다. 새로운 쓰리섬의 상대로 나를 인식했다. 그것이 나도 편했다. 계속 아주버님과 제수씨의 관계를 생각하면 더 이상의 진도는 나갈 수 없다.

“아흑...커...너무...”

“후후...크다고 하지...모든 보지들이...”

먼저 내가 수애의 보지에 좆을 박았다. 내가 수애의 보지에 좆을 박는 동안 경수는 그녀의 입을 이용한다. 그녀의 씹물이 흐르는 보지는 쉽게 왕좆을 받아들였다.

“아...좋아...뜨거워...더 깊이...”

그녀가 엎드린 자세로 내 좆을 뒤에서 받았다. 찢어진 망사 스타킹을 잡고 거칠게 그녀의 보지를 유린한다. 그녀는 힘겹게 허리를 움직이며 경수의 좆을 빨았다.

“체인지.”

“네...형님.”

그녀는 일어나 보지에 자지를 꼽은 채 앉는다. 내 가슴에 쓰러지듯 안긴다. 그녀의 D컵 가슴이 눌려 찌그러진다. 그녀의 입술을 처음으로 탐했다. 달콤하다. 그녀의 허리가 여성 상위로 천천히 움직인다. 색기 충만한 그녀의 눈이 나를 바라본다.

그녀는 요부(妖婦)다.

“오...허리 잘 돌리는데...하학...”

“아...아흑...와...왕좆님...쭈웁...쭙쭙...”

“으윽...암캐 좋으냐?”

“아흑...좋아요...주인님...아아...”

경수의 좆이 다시 힘을 찾았다. 그녀의 항문을 점령할 태세다. 묵직한 것이 항문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보지 속에 있는 왕좆을 통해 내게도 전달되었다. 똥꼬와 보지에 남편과 아주버님의 좆을 꼽고 그녀는 쾌락의 나라로 달렸다.

“아흑...아아...꽉 찼어요...아흑...”

“좋구나...이 느낌...”

“아...하학...암캐도 좋은 모양이네요...”

경수의 움직임에 맞춰 수애의 보지 속을 공략했다. 두 수컷은 서로 위치와 구멍을 바꿔 가며 암캐를 따먹었다. 수애는 허리를 흔들며 거대한 왕자지를 머금은 채 남편의 자지를 빨았다. 수애의 항문에 침을 가득 뱉는다. 그녀의 후장을 먹을 생각이다.

“암캐의 똥꼬는 어떤 맛일까?”

왕좆을 잡고 자리를 잡았다.

“아흑...찢어져요...아...아앙...”

수애의 엉덩이를 활짝 벌린 후 조금씩 허리를 내린다. 왕좆이 수애의 항문 속으로 조금씩 사라진다.

“아...쪼이는 맛이 죽이는데...”

“악...아파...아흑...”

그녀의 비명이 커진다. 처음에는 너무 굵은 좆대가리 때문에 엉덩이를 흔들어 피했다. 경수가 그녀의 허리를 잡아 고정시킨다. 경수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깊은 곳에 멈춘 상태다.

“으윽...”

“아악...”

“후후...들어갔다.”

그녀는 남자들에게 샌드위치 되어 두 구멍을 뚫리는 중이다. 수애는 항문 성교 경험이 많지만 왕좆은 힘들었다. 경수의 가슴에 안겨있던 수애의 젖꼭지를 찾아 비틀었다.
“아...너무 커...천천히 움직여요...”

“쪼임이...오...제수씨...”

“하학...형님 자지가 느껴져요...”

“아흑...경수씨...아주버님...”

수애는 두 남자에게 몸을 맡기며 황홀한 표정이다.

그녀의 보지에서 씹물이 쏟아진다. 마주 안고 그녀의 두 구멍을 쑤시던 자지들을 적신다. 카메라가 있으면 찍어두고 싶다. 수애의 흥분이 절정으로 또 치달린다.

“아흑...아아...앙...”

내 펌프질도 점점 커진다. 짜릿한 흥분이 척주를 타고 올라온다. 처음 했던 항문섹스보다 열배는 더 흥분되었다.

“아아아앙...”

“후루룹...쭙쭙...제수씨...”

그녀의 척추를 따라 빨고 핥는다. 고개를 돌려 입맞춤을 하니 수애의 혀가 거침없이 입속으로 들어온다. 그녀의 혀가 뱀처럼 엉키고, 서로의 타액이 입 밖으로 넘쳐흐른다. 경수의 얼굴로 일부가 떨어진다.

“아...아음...아아앙...”

“쭈웁...쭙쭙...하학...”

“으윽...쌀 거 같아...”

경수의 자지에 먼저 신호가 왔다.

“으윽...나도...더 이상은...”

“아아...저도...와요...아아앙...”

짐승들의 거친 신음소리가 방 안에 울린다. 경수의 좆물이 수애의 보지 속으로 먼저 발사되었다. 잠시 후 내 좆물 역시 그녀의 항문 속으로 쏟아 부었다.

“아...”

두 수컷은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흥분이 가라앉은 수애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표정으로 좆을 빨아주었다. 두 수컷의 좆을 모아 한 입에 넣는다. 저 작은 입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후후...형님! 어때요?”

“하학...좋았어. 짜릿했어...”

수애의 보지와 항문에서 좆물들이 슬금슬금 나온다. 모든 행위가 끝나자 수애가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도망친다. 부끄럽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던 모양이다.

“형님...욕실에서 한 번 더!”

“좋지.”

경수는 벌써 두 번째 사정을 했다. 정력이 좋은 것일까? 나중에 알았는데 그날 경수는 약물을 복용했다. 나도 몸에 좋은 정력제들을 좀 먹어야겠다. 욕실에서 씻고 있는 수애를 또 다시 범했다. 처음에는 앙탈을 부리던 그녀도 포기하고 우리에게 몸을 맡겼다.

“아아...아아앙...”

“후후...좋은 바디야...”

“그렇죠? 하학...”

“아아...주인님...”

“이제 암캐의 주인은 내가 아냐...형님이야.”

“그런가?”

짝...

“아흥...아아...왕좆님!”

“좋구나...앞으로 왕좆님으로 불러라...암캐야...”

그녀는 똑똑한 마조였다. 적응도 빨랐다. 경수와 어떤 얘기를 사전에 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다만 현재를 즐기고 있었다. 경수와 내가 그녀를 서브로서 양도하고 받는 것을 몰랐다.

늦은 밤까지 우리의 쓰리섬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도 어느 시골의 별장에서...
환락의 밤은 내게 또 다른 여인을 안겨주었다.



경수의 병은 외부로 별로 티가 나지 않았다. 제수씨 수애와 나는 경수와 함께 혹은 둘이서만 만나 은밀한 관계를 즐겼다. 수애는 내가 SM회원임을 알고 크게 놀라지 않았다.

“아...아흑...좋아요.”

도그 플레이, 노출 플레이, 지하철 치한 플레이 등등 제수씨와 한 달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수는 내게 그녀를 언제 양도한다는 말이 없었다. 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만 알았을 뿐이다. 경수와 수애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아...보고 싶을 거에요. 나의 왕좆님!”

“잘 다녀와.”

“형님!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래.”

경수와 수애 그리고 딸 지은이를 공항까지 배웅했다. 곧 죽을 거라는 경수는 보기에 멀쩡해 보인다.

‘나를 가지고 장난을 친 것은 아닐까?’

이런 의심도 들었다.
하지만 누가 자신의 죽음으로 장난을 칠까?

경수와 수애가 떠나고 조금 허전했다. 미국에 계신 경수의 아버지 칠순 때문에 가족이 모두 모인다고 했다. 보름 후 내게 변호사가 찾아왔다. 경수가 내게 남긴 서류들을 가져왔다.

“이것은?”

“김경수씨의 재산에 대한 상속 서류들입니다.”

“네?”

“김경수씨가 어제 오전 사망하셨습니다.”

두둥...

심장이 떨어지는 듯 한 소리가 내부에서 울린다. 보름 전까지 나와 함께 수애와 웃고 섹스하던 놈이 죽었다. 물론 얼마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은 놈에게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죽을 줄은 몰랐다.

“그럼...수애..아니...제수씨는 지금?”

“부인과 딸은 아직 미국에 있습니다. 장례도 미국에서 치를 예정입니다.”

“네...그런데...상속 재산을 왜 제게?”

경수는 딸 지은이와 수애를 위해 재산 관리인으로 나를 택했다. 경수는 미국에 있는 집과 사무실, 별장, 자동차 등의 자산들은 모두 처분했다. 보유한 채권과 주식의 관리를 맡을 전문업체도 선별했다. 딸 지은이 수혜자로 등록된 생명보험도 다수 있었다. 그 모든 재산을 관리할 사람으로 나를 지목했다.

수애는 경제관념이 좀 떨어진다.

쇼핑을 좋아하고, 내림신의 강림을 참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거기다 기부하는 것을 즐겼다. 그녀에게 유산을 맡기기에 부담스러웠다는 것이 경수의 유언이다.

“알겠습니다.”

변호사가 돌아가고 잠시 동안 멍하게 있었다.

“자식! 많은 부담을 주고 갔군. 한비서...”

“네. 사장님...”

“미국 LA행 비행기 제일 빠른 것으로 예약해.”

“미국? 네. 알겠어요.”

수경에게 비행기 예매를 부탁하고 집으로 갔다. 간단하게 정장과 여행가방을 꾸리기 위해서다. 수애와 경수의 딸 지은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갈 것이다. 놈의 장례식에도 참석해야 할 것 같다.

‘젠장...꽤 비싼 조문이다.’

경수가 내게 남긴 섭을 만나러 갑니다.
그녀의 이름은 진수애입니다.


END...

PS:<바라미>오랜만에 우수작가에 등록되었습니다.
점점 소라에 접속하기가 힘듭니다. ?..방화벽...씨발놈들^^

또 다른 단편들에서 진수애가 어떻게 등장할지는 모릅니다.
진수애의 여동생과 엄마편에서 등장할 가능성?

“빨아줘 오빠”를 다시 연재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접속도 힘들고, 응원하시는 댓글도 없고...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으로 짜릿하셨다면 댓글 한줄^^;추천 도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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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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