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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22 594회 0건
방안이다.
향아가 앉아 있던 곳,
소도천은 천천히 향아를 바닥에 눕이기 시작했다.
지극히 미약한 호흡성이 가끔씩 향아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소도천은 침상가에서 향아의 얼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향아의 얼굴이 붉게 변색되었다는 걸 알고 있다.
[향아..]
소도천은 자신도 모르게 향아의 이름을 내뱉었다.
소도천은 서서히 손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는 향아의 옷자락을 벗겨가기 시작했다.
스르륵!
소도천의 손이 향아의 겉옷을 벗기자 향아는 두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아무런 장애도 없이 쉽게 벗겨지는 소녀의 옷..
옷자락이 떨어져 나감에 따라 향아의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드러난 일신의 피부색깔은 백옥의 서광이 발해지는 듯 맑고도 투명하다.
십육세 소녀의 몸매,
어찌보면 소녀이고 어찌보면 여인이랄 수 있는 나이......
소도천은 빠르게 겉옷을 벗겨내리고 속곳마저 벗겨낸다.
그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그의 이마에 소리없이 땀방울이 고여 있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소도천에게 있어선 꽤 낯선 모습이었다.
그의 떨리는 시선이 밑으로 향해졌다.
드러난 향아의 몸매,
원래 큰키는 아니다.
적당한 키이되 약간 말라보이는 체구이기에 호리호리해 보이는 체구이다.
소도천은 옷자락을 떨구어내며 그녀를 내려다보고 흠칫하지 않을 수 없다.
(......)
향아의 몸매는 의외로 무척이나 성숙해 있었다.
처음 소도천이 향아를 보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약간 마른 듯한 몸매이되,
여인으로서 갖출 수 있는 몸매의 매력은 완벽하게 갖춘 상태였다.
누워있음에도 아래로 처지지 않는 수밀도 같은 젖가슴,
젖가슴의 꼭대기에는 앵두알보다 작은 연분홍의 열매가 자라나고 있다.
펑퍼짐한 가운데 치켜올라간 둔부와 살이 오르기 시작하는 허벅지는 완벽한 조
화를 이루고 있다.
사내라면 눈을 휘둥그래 뜨고 침을 꿀꺽 삼킬 몸매이다.
만에 하나,
소도천이 이삼년이 지난 다음에 그녀의 나신을 보게 되었다면 순간적으로 두 눈
이 뒤집히게 되었을지도......
향아의 몸매는 아직 다 성숙하지 않았다는 걸 제외하곤 가히 완벽한 여체였다.
소도천은 소려를 내려다보며 씁쓸한 고소를 짓는다.
(어쩌면, 향아를 항상 십삼세 소녀로 보고 있었던게 잘못인지도......)
소도천은 향아를 십삼 세에 만났었다.
하기에,
그녀가 지금까지 어떤 변화나 성장을 가졌으리라 거의 생각해 본 바 없다.
하되, 지금 그의 눈에 비치는 향아의 모습은......
누가 봐도 여인의 초인단계를 지난 성숙한 여체의 내음이 물씬 풍기고 있지 않
은가.
소도천은 쓸데없는 잡념을 애써 지웠다.
온몸으로 약간의 경련이 일었으나,
이성으로 그것을 자제시켰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이성을 잃을것만 같았다.
그리고 손을 향아의 가슴쪽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 가슴의 정점에서는 아직 미미한 숨결이 기복을 일으키고 있었다.
십육세 소녀의 가슴이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있는 것일까?
소도천은 급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안돼. 여기서 이성을 잃어 버리면 안돼. 향아는 처녀이다. 내가 이성을 잃어 버린다면 향아는 나의 몸을 견디지 못할꺼야.)
소도천은 자신을 책망하며 다음 단계에 접어들었다.
살이 붙는 듯한 둔부의 감촉이 손끝에 느껴진다.
그는 최대한 끓어 오르는 이성을 자제하며 천천히 소녀의 가녀릴 허리를 쓰다듬었다.
그러나 그의 눈은 그녀의 음모으로 향하고 있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몸매,
소도천은 순간적으로 정신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
그러나,
애써 호흡을 불어낸 다음에 소도천의 팔다리를 서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정녕 부드럽고 섬세한 향아의 살갗이 느껴지되,
이제 소도천의 정신이나 시선은 흔들리지 않았다.
소도천의 행동에 향아의 떨림도 서서히 멈추고 있었다.
향아의 긴장이 어느정도 풀리자 소도천은 서서히 향아의 젖가슴으로 손을 가져갔다.
너무나 곱고 부드러운 소녀의 젖가슴,
향아의 젖가슴을 만진 순간 소도천은 몸속에 뜨거운 열기가 폭발하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꾹 참으며 눌러왔던 이성이 눈을 뜨고 만 것이었다.
소도천은 손에 힘을주어 소녀의 젖가슴을 어루만졌다.
이때,
몽향의 입에서 신음이 베어 나왔다.
[아...... 아파.......]
야우의 손이 전신을 누빌 때,
향아는 가끔씩 부르르 몸을 떨곤 했다.
향아는 두눈을 감은채 온몸을 낮선 사내의 손에 맡기고 있었다.
(향아, 더이상 참을 수 없구나.)
소도천은 향아의 목덜미를 핥아 나가기 시작했다.
어느덧 소도천의 이마는 물론, 등에서도 후줄근히 땀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이......
눈부신 향아의 몸 위로 한 두 방울 떨어져 내린다.
너무도 깊숙이 자신의 일에 몰입한 야우,
그는 언제부터인지 향아의 호흡이 일정하게 흘러나오고 있다는 걸 잊었으며,
고개를 들어올리는 순간 한쌍의 눈(眼)이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다
는 걸 알고 흠칫했다.
눈(眼),
정녕 아름다운 눈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눈이었다.
또한 가장 슬픈 눈이기도 했다.
한 소녀의 눈이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몸을 원하고 있는 소도천을 올려다보고 있다.
[......]
어느틈인지......
향아가 눈을 뜨고 소도천을 올려다보고 있다.
자신의 옷이 모조리 벗겨나간 상태이고,
소도천의 손길이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어루만지고 있음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그
눈에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한 번도 사내의 손길을 허락하지 않은 자신의 순결한 몸이 만져지는 것보다,
그걸 어루만지는 사내가 놀라는 것을 더 두려워한 때문일까?
향아의 눈에는 신뢰가 있다.
절대적인 믿음이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사랑과 기쁨.
희열로 직결되는 것이기도 하다.
소도천은 향아가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음을 알고 반색한다.
[향아.]
[주...주인님!]
향아의 입에서 음성이 흘러나온 것도 거의 동시였다.

x x x

후욱!
불이 꺼지고 방안에 어둠이 찾아들었다.
소도천은 어둠속에서 옷을 벗은 채 침상위로 올라갔다.
어둠속이라 하되 향아의 눈부신 나신이 시야 속으로 확연히 비추어드는 건 어
쩔 수 없는 노릇이다.
(향아......)
소도천은 서서히 손을 뻗었고,
그의 손에 향아의 보드랍고 싱그러운,
그러나 안아주고 싶고 애처로운 여체가 만져진다.
소도천의 손이 닿자 일순 향아의 몸이 파르르 떨리는게 손 끝에 느껴진다.
향아는 정녕 끓어오르는 격한 감정에 휘말렸다.
그녀가 남자의 몸을 받아들이는 걸 상상도 하지 않았다.
소도천 역시 지금까지 한 번도 여체를 가까이 해 본바 없는 순양지체였던 것이
다.
천하인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경악해마지 않으리라.
소도천, 그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그는 늘상 술과 계집질로 살아가는 자였다. 어느날 부턴가 소도천은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는 자부심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더이상 강함에 흥미를 잃어버린 그는 하루라도 술집에 드나들지 않는 날이 없었다.
매일같이 싸움질이나 하고 기녀들을 갈구하며 술집에 드나들었던 사내가 아직까지 순양지체라니,
그렇다.
소도천은 기녀들을 갈구했으나,
그것은 가식이었고,
어느 순간에 와서는 발길을 돌리는 행동을 이제껏 해왔던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소더천의 모습,
향아는 그것을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소도천은 천천히 향아의 몸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향아는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그녀는 마치 죽은 시체처럼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하되,
그런 그녀의 호흡이 자신도 모르게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리라.
소도천은 짐짓 향아를 사납게 다루었다.
거칠고 투박한 손길이 향아의 나신 이곳 저곳에 거칠게 장인을 찍기 시작했고,
가끔씩 가슴이 떨어져 나가는 듯 세차게 울렁임을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향아의 전신은 점차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소도천의 얼굴은 엄숙하다.
비록 그러한 엄숙한 소도천이라해도 자신의 눈속으로 들어오는 향아의 몸매는 너무
나도 아름다웠다.
풋풋한 향내의 아름다움으로 갓 솟기 시작하고있는 두 개의 젖가슴,
그 젖가슴을 향아의 손이 스쳐가고 있다.
마치 고무풍선을 만지는 둣한 부드러움과 손가락을 튕기어 낼만큼 탄력성을 가
진 젖가슴,
그 가슴은 뜨거웠고,
손 안에서 녹아날 듯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그 가슴안의 끝애 매달려 있는 두 개의 유실,
손바닥에 스치는 그 유실 두 개는 마치 풋풋하게 피어나는 포도알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탄탄하고 매끄러운 허벅지와 둔부......
빙옥으로 깎아만든 듯 쭉 뻗어내린 두 개의 다리......
곱슬거리는 봄풀이 돋아난 소녀의 신비계곡까지도 야우의 손은 거침이 없이 스
쳐지나갔다.
.......

두 다리가 벌리어지고 여인의 가장 부끄러운 신비지처가 적나라하게 소도천의 시
야에 개방되어진채......
향아는 약간의 경련을 일으켰다.
한 번도 사내를 받아들인 바 없는 곳으로......
오직 한 사내에게만 허락해야 할 곳으로 사내가 육중히 다가들고 있다.
소도천은 자신의 몸을 향아의 나신 위에 포갠다.
[......]
향아는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았다.
포개어진 소도천의 모든 것이 마치 인두처럼 뜨겁다는게 느껴진다.
향아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향아는 조금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듯......
사내의 입술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혀 끝과 혀 끝을 통해서 엄청나게 뜨거운 열기가 향아의 몸 안으로 밀
려들기 시작했다.
열기는 향아의 신체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갔다.
향아는 몸이 더워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녀는 기혈이 들끓음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소도천의 뜨거운 몸에 대한 반응이었다.
그 순간이다.
소도천의 손이 기다렸다는 듯 거칠게 향아의 두 다리를 붙잡았고,
향아의 두 다리를 적당히 벌린채 몸을 잡아당겼다.
향아는 흠칫했으나 별다른 저항없이 사내의 손길에 자신의 몸을 내어맡겼다.
그녀는 다시 눈을 꼭 감았다.
감히 한 번도 상상해본바 없었던 일,
그 일이 어둠 속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향아는 입술을 깨문다.
이미 자신은 성녀가 아니라는 것을 감지 했음일까?
그녀는 다만 사내의 동작에 따라 몸을 내맡길 뿐이다.
십육세 소녀의 애처러운 몸은......
사내의 몸을 알기에는 아직 어렸다.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신비지처로
소도천은 힘있게 들어선다.
.......
소도천은 자신의 하복부를 향아의 하복부에 포개었고,
자신의 물건을 향아의 갈라진 계곡 틈 사이로 깊숙이로 밀어넣기 시작한다.
또다시 소도천의 장중한 물건이 향아의 질속 깊은곳으로 밀려들기 시작했다.
강인한 사내의 몸이 처녀지신을 꿰뚫은 그 극통의 순간에도 향아는 인내했다.
단지,
부르르......!
한 차례 미미한 진동이 느껴졌을 뿐이고,
향아와 소도천의 몸에 동시에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
향아는 하마터면 신음을 불어내며 눈을 뜰 뻔했다.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온몸의 뜨거운 기류 때문에 기운이 탈진되었다.
그리고 가장 고통을 적게하고자 노력했다.
만에 하나,
진정 그녀가 주고자 하는 마음이 가슴 속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은 취해질 수
없었을 것이다.
향아의 손이 사내의 등을 가만히 끌어안는 순간,
그녀의 허벅지 깊은 쪽으로 한 줄기의 선명한 앵화가 흘러내렸다.
......
그 순간이었다.
향아는 뭔가가 온몸을 뚫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엄청난 통증이 전신을 강타해갔다.
사지가 찢어지는 듯했고, 가슴팍이 터져나가는 듯 했다.
예리한 칼날이 하복부를 마구 찌르는 듯한 고통이었다.
놀랍게도,
그 극통의 순간에도 향아는 입으로 신음소리 한점 발하지 않았다.
단지 입속에서 한줄기의 미세한 핏물이 흐를 뿐이었다.
그녀는 부르르 전신을 진동하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을 뿐,
그 참을 수 없는 고통의 순간에도 극한의 인내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아아.
십육세 소녀의 몸 어디에서 저런 위대한 인내력이 솟아나는 것일까?
......
그러나,
소도천은 온몸으로부터 진기가 완전히 빠져버리는 걸 느끼며 향아의 몸위에 축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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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꽤 길죠? 올래 제 글이 짧잖아요. 그것은 좀더 빠르게 소설을 올리기 위해 1화를 3장으로 나누어 올리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1부 3장까지가 1화예요. 그런데 오늘은 주인공의 첫 섹스신이라 중간에 끊으면 독자님들이 조금 화를 내실까봐 다 이어서 올립니다. 여기까지가 2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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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5-05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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