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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하이힐 - 2부10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22:19 754회 0건
집에 문을 연다.
훵한 원룸에 장농이 모두 열려 있다.
"어머! 이게 무슨일이야?"
언니의 옷가지들이 모두 사라지고 화장대는 깨끗하다.
"설마..."
내가 아끼는 엄마와의 앨범에 숨겨놓은 통장을 챙긴다.
"휴~"
다행이도 그 동안 힘들여 고생한 수고가 한순간에 나라가진 않았다.
"결국 이렇게 되는군... 으흠... 뭐~ 오히려 잘榮?.. 혼자있는게 속시원하지..."
청소를 하고 방안 정리를 한다.
원래 없었던 살림 살이라서 그리 치울 것도 없었다.

피곤함에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한다. 항문에서 여전히 꾸역꾸역 흘러나오는 그이의 정액을 씻어내려 샤워기 꼭지를 풀어 관장을 한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아 배가 등짝에 붙을 정도가 되었다.

냉장고에서 500ml짜리 우유팩을 꺼내어 원샷을 한다.
청사과한개를 꺼내어 한입 와락 베어물고 통장 정리를 해본다.

몇개월사이에 모은 돈이 2000만원 정도된다.
"후화~ 내가 이렇게나 뛰었나? 어후~ 많이 모였넴... 히히"
"어제 사장님한테 받은거까지 하면 4000만원정도 되넴..."
돈봉투를 치우다가 명함이 떨어진다.

<어여쁜성형외과>

"어머... 이게 뭐지? 아~ 어제 돈에 정신이 팔려서 이걸 놓쳤네... 우움... 모지~?"
클립에 작은 쪽지가 끼워져있다.
<소영아 내 이름을 대고 연락해보련. 친구가 하는 곳이란다. 실력도 수준급이고 트랜스젠더 아가씨들 만날때
몇번 수술을 의뢰했는데, 상당히 잘하더구나. 너의 가슴이 나의 육봉을 한가득 감쌓아준다면 좋겠는데...^^>

나의 가슴을 한움큼 잡아본다.
솔직히 좀 작다. 브레이지어에 뽕을 넣어도 가슴선이 살아나지 않으니... 가끔 남정내의 손과 입속에 나의 젓이
있을때에 민망하기도 했었다.
"해봐?"
한참을 고민하다가 TV를 보다 다시 고민하다 결국 저녁이 다될무렵 수화기를 든다.
"뚜루루루~ 뚜루루루~"
"어여쁜 성형외과원장 나선입니다."
간호사가 받는게 아니라 원장이 직접 받는다. 시계는 7시를 가리킨다.
"저~... 혹시~ 김대영사장님..."
"아! 그럼! 혹시? 소영이라는분?"
"어머... 제 이름을 어떻게?"
"하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기... 제가..."
"아! 제가 지금 퇴근해야해서 그런데... 이미 김사장한테 다 들었고...
으음~ 내일 이 시간에 당장 보도록 하죠. 여기 위치 알죠?"
"네..."

다음날 아침에 일찍 서울로 상경하였다.
원장님이 반갑게 맡이 하여주셨다.
수술을 하기전에 먼저 약물치료를 1주간 받았다.

수술 비용은 이미 사장님과 원장님 사이에서 합의가 되어 난 무료로 시술을 받았다.

평상시 학교생활 때문에 가슴을 가리는 것을 언급하니 그 또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상체에 실리콘으로 제작된 여성들이 입는 탑 형태의 보호대를 씌우면 가슴이 근육처럼 보이게끔 만들어준다고 한다.
일반적인 실리콘 보형물은 그냥 커다란 젤형태의 덩어리인데, 나한테 시술한 실리콘은 일반여성의 지방과 혼합된 형태로 가운데 주 봉

오리 역활은 기존 실리콘 보형물로 하고 보형물을 보정해주는 프레임 역활을 해주는 부분은 아주 섬세한 단백질합성 커버(인공피부)에

지방 삽입되어 일반 여성의 가슴것처럼 누우면 좌우로 퍼지고 상체를 세우면 다시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식으로 가슴에만 삽입한 것이

아니라 겨드랑이 아래부터 쫘악 둘러싸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형태가 되도록 했다고 한다.
그래서 에스트레로겐이 아닌 여성이 임신했을 때 분비되는 황체호르몬 투여를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하면 보형물이된 인공피부는 가슴

이 형성되며 서서히 피부에 흡수가되고 지방은 고정되어 자리가 잡혀서 마치 치아교정처럼 2~3년 관리만 하면 풍만하고 자연스러운 가

슴을 가질 수 있는 설명이었다.
A컵이었던 가슴을 가득찬 B컵으로 만들었다.
남은 방학은 가슴 성형 시술에 모두 보내야만 했다.

개학이 되었고 아침 7시면 부랴부랴 등교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아침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우유 500ml에 만족한다. 점심은 급식으로 저녁은 과일채소랑 우유로 때운다.
평상시에 돌아다닐때에는 여성복장을 하고 돌아다녀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시술 이후에 학교에 갈때면 상당히 번거로웠다.
사실 번거롭다기 보단 누구한테 탈로나지나 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던 것 같다.
교복을 원래부터 약간 크게 입어서 크게 표시는 나지 않았다 다만 가슴에 살짝 솟아 올라서 친구녀석들이 한번씩 툭툭 치는거 외엔 크게 문젠 없었다. 그래도 녀석들이 툭툭 치는 정도에도 혹시나 집어넣은 실리콘합성물이 터지지나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
그렇게 추석이 다가왔다.
점심을 먹고 노곤함에 책상에 퍼져 잠을 자고 있었다.
잠잘 때에도 가슴이 눌릴까 조심스러워 방석을 가슴에 데고 자야만 했다.
"띵동띵동... 3학년 2반 김소하 교무실로 바로 오도록..."
"다시 알린다. 3학년 2반 김소하 교수실로 지금 바로 오도록..."
"야~ 야~ 소하야 일어나... 학주가 오래..."
"어? 어~??? 뭐~ 냐암냐암..."
친구들이 깨워주는 덕분에 일어날 수 있었다.
눈을 부비벼 부시시한 상태로 교무실로 허겁지겁 간다.

남선생님들이 모두 서서 둥그렇게 원을 그려놓고 뭔가 구경꺼리를 보듯이 모여있다.
"정말 미인이시네요... 소하가 공부도 잘했지만 녀석이 이쁘장하게 생긴 이유가 있었네요."
"어머! 공부를 잘해요?"
"예~ 1등은 아니지만 반에서 다섯손가락안에 항상 들고 모범생이랍니다."
"그래요.. 호호호... 선생님들이 잘가르쳐주신 덕분이죠.."
"그것뿐이에요? 그림도 곧잘 그려서 시대회에 나가서 금상 은상 뭐 꽤 많은 상도 받았습니다.
저기 학교 입구에 오시면서 반공 포스터 화재 예방 포스터 못보셨어요? 그거 전부 소하 작품이랍니다."
"어머~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리고 내가 뒤에 서서 한참을 기다렸다.
선생님들이 나를 보더니 모두 제자리로 가는데...
"허걱..."
"어머나~ 소하니~? 소하야~!"
"어~엄~마~ 엄마~!"
"어이구 우리 아가~"

그렇게 몇년전 떠나버린 엄마의 등장에 난 대전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다.

"소하야~ 엄마 소원이 뭔지 아니?"
"응? 뭔데~?"
"그래~ 우리 소하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곳에 취직도 하고 이쁜 가정을 꾸미는 것을 보는 거란다."
"으응... 나~ 공부 잘해~ 글구 그림두 잘~ 그려.."
"이제는 너도 곧 고등학생이 되니깐 공부에 매진하렴.."
"으응~ 그럴께..."
나는 엄마의 품에 안긴다.
엄마한테서만 맡을 수 있는 향긋한 비누향이 정말로 포근하게 느껴진다.

집에 혼자 있을때면, 술집에서 일하고나서 힘들었을 때면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엄마였다.
난 내가 여자라는 사실보다 엄마의 아들로써의 생활에 만족을 하며 학교 생활에 충실했다.
소질을 살려서 엄마몰래 야간자율학습은 한시간만 하고 입시 데생을 배우려 미술학원에 다녔다.
대신 여학생으로 등록했다.
국립대 산업디자인과가 목표였고 나중에는 컴퓨터디자인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싶었다.

아! 여자로써의 나의 생활?
엄마에게 가슴수술한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애를써야만 했다.
사실 새벽에 보호대 없이 화장실 갈때 들길뻔한 적도 몇번 있었다.
집에서 있을때에는 보호대는 풀고 압박붕대로 약간 여유있게 있었다.
의사선생님께서 지어준 6개월치 주사제를 처방보다 좀 길게 주사하였다.

에스트로겐을 거의 1년여 중단하고 황체 호르몬만 보름에 한번꼴로 주사해서인지 나에게는 없을 것 만 같았던 남성의 성징이 나타났다.
피곤에 샤워를 하다 다리를 닦아 내는데 거뭇거뭇하게 털이 의외로 길게 나있었다. 그리고 거울을 볼때면 어느 사이에 낫는지 뽀송뽀송한 콧수염이 거뭇거뭇 뒤덮어 있었다. 예전에 그냥 뽀송뽀송한 하얀 잔털만 올라와 있었는데...

나의 성을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참 곤란했다.
사실 남자가 좋아서라기 보단 아름다움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한국의 고등학생의 치열 삶 덕분에 심각한 고민은 하질 못했다.
모의고사 중간고사 모이고사 기말고사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주말이면 학원까지 다녀야만 했다.

예체능을 선택했던터라 미술부에 들었고 남녀공학이었던터라 두발단속도 스포츠머리이긴 했지만 예체능 계열 학생들에겐 적용을 시키지 않았다. 긴생머리가 좋아서 머리를 계속기르며 가발을 쓰고 다녔다. 머리를 기르는 것은 어머니가 좋아하시기 때문에 오케이...
성적도 중학교 때만큼은 아니지만 반에서 10등안에 들고 전교에서도 상위 15%안에 항상 들어서 모범생축에 들었다. 미술음악체육 예체능시간에는 미술실에서 실기 연습을 하는 조건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체육을 할필요도 없고 애들이랑 부딪힐일도 없어서 가슴에 대해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오히려 키는 작았지만 귀엽고 이쁘게 생긴 외모 덕분에 "꽃돌이"로 불리우며, 여학우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다.

미술부 활동을 같이 하는 여자친구들이랑 모일 때면 녀석들의 손길이 나의 손이며 팔이며 얼굴이며, 더듬는다.
"어머 남자애가 피부가 왜 이렇게 좋니?"
"우아~ 우리 소하만큼만 이뻐도 좋것다... 니랑 나랑 바꾸자..."
"팔좀봐~ 뭐 이렇게 가느냐?"
나의 바지를 휘익 올리더니...
"어머.. 다리는 왜케 가늘어... 어후~ 나랑 비교해봐.."
"푸하하하 무랑 오이랑 있는 것 같다야~ ㅋㅋㅋ"
"우씨~ 둑을래?"

다행이도 가슴은 안만진다.
ㅠㅠ;;;
그런데 그날도 여느때처럼 데생을 하고 있는데 어떤 녀석이 나를 와락 끌어안는다.
풍만한 가슴이 등에 뭉클하게 부딪힌다.
그 아이의 손에 나의 가슴이 잡힌다. 뭐 야간 말랑거리는 보호대이긴 했지만 무척 당황스러웠다.
"애이~ 가슴은 물컹물컹 하네? 근육좀 만들어라~..."
가슴에서 손이 쓸고 내려와 나의 옆구리와 배를 만지면서
"어후~ 남자녀석이 나보다도 더 말캉거리네... 너 혹시 여자 아니야?"
"어? 어~..."<어휴~>
지난 여름에는 함께 바닷가에 가지고 한걸 애써 뿌리치느라 이만저만 고생한게 아니다.

평상시에는 샤워를 하고나서 벌거벗고 긴생머리를 추욱 늘어뜨리고 전신 거울에 비추어 자기 각선미에 감탄하며 지내곤 했다.
한낮에 가슴과 머리 답답하게 누르던 가면을 벗기고 나서의 시원함이랄까?
학원에선 여학생으로 등록해서 가발은 벗을 수 있었지만 가슴은 좀처럼 벗기 힘들었다.
가끔 학원에 가기전에 동사무소의 공공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에 가슴 보호대를 풀어내고
몸에 짝 달라붙는 청바지에 티를 입고 가기도 했다. 하루에 3시간동안 허락되었다.

거울에 비춰진 나를 감상할 때면 흥분해서 자지가 발기해버린다.
"아~하~ 아하~"
혼자서 야릇한 신음을 내며... 뒷보지엔 딜도를 가볍게 삽입하고 한손에는 자지를 움켜쥐어
자위를 했다.
여성스러운 몸답지 않게 유독 커다란 자지가 눈에 띄인다. 그 1년사이에 키도 좀 크고 하면서 성기는 그 동안에 못컷던 한풀이를 하는지 눈에 띄게 커버렸다. 아침이면 커다란 육봉 때문에 엄마 눈에 띄지 않게 가리느라 고생을 좀 했다.
여학생들이랑 몸을 부딪히며 지내던터라 한낮에는 가끔 커져버린 자지때문에 곤란할 때가 많았다.
그런 저녁이면 3회~4회 흔히들 말하는 5단콤보를 해버리곤 했다.

여튼 천상 소녀인 나의 모습에 남성의 모습이 살며시 내비치기 시작했다. 내가 약간 불편했어도 좋아했던 240짜리 하이힐은 발에 너무 꼭 맞아서 신기는 신지만 조금만 오래 신고 걸어도 발이 아파서 잠시 쉬어야만 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그냥 꽃미남인 소하로 돌아가버리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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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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